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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문학세계사

2020년 05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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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02MB)
ISBN 9788970759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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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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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탄생 150주년 기념
지젝과 함께 새롭게 읽는 마르크스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마르크스의 세계관과 현재의 정치 현장을 비교하면서 저자들은 마르크스 사상의 현재 관련성과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헤겔과 라캉, 양자 물리학, 현대 정치 경향을 통해 마르크스를 읽고 현대 자본주의의 위기를 설명하고 모든 형태의 근본주의에 저항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옮긴이의 말?알려지지 않은 마르크스와 (다시) 만나기 위해 … 6
서론?뜻밖의 재회 … 18
1. 마르크스, 객체 지향적 존재론을 읽다 … 44
2. 동굴 속의 마르크스 … 117
3. 부정성의 각인을 남기기 :
헤겔이 마르크스를 읽다 … 188
요약?(결론을 내지 않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 250
찾아보기 … 262

비판은 이와 같은 현대 자본주의의 위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관련성과 본질 중 일부는 잘 이해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 책은 주요 마르크스 학자인 슬라보예 지젝 (Slavoj ?i?ek), 프랑크 루다 (Frank Ruda) 및 아곤 함자 (Agon Hamza)를 통해 신자유주의의 실패를 설명하고 새로운 해방 정치의 토대를 마련하는 마르크스주의의 신선하고 근본적인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마르크스적 사유의 의미 탐구

“오늘날 우리가 마르크스를 읽는 것은 특별한 철학적 의미를 갖는다. 과거의 마르크스주의 형식에 대항해서뿐만 아니라 현재의 역사적 정세에 발맞춰 해방적 지향을 표현하기 위해 마르크스로부터 무엇을 뽑아 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마르크스를 읽을 것인지 먼저 물어야 한다. 이 책에서 슬라보예 지젝은 마르크스 독해의 패러다임적 전제를 제기한다. 현대적 상황에서 우리가 반드시 마르크스의 저작을 있는 그대로 직접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상상력을 촉발하는 발명적이고 실험적인 독해에 있다. 마르크스가 죽었다고 선언하거나 과도하게 현실 포용적으로 수정된 마르크스주의에 따라 마르크스를 순치시키려는 비판자들에 대해, 마르크스라면 어떤 대답을 했을까? 마르크스를 대체하려 들거나, 심지어 그를 근본적으로 상이한 정치적 · 존재론적 이론들과 양립시키려는 비판자들에 대해, 마르크스라면 어떻게 응답했을까? 우리는 이에 관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마르크스를 읽어야 한다. 그 같은 독해는 마르크스를 해방적 사유의 역사에서 출발한 이론적 입장 및 개념적 테제들과 만나게 해줄 것이다. 프랑크 루다와 아곤 함자가 집필한 장에서 읽을 수 있듯, 설령 그런 입장과 테제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에 비할 때 낯설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루다는 (모든 신화에 나타나는) 해방에 대한 가장 오래된 신화에 대항하여, 즉 플라톤의 동굴 알레고리에 맞서서 자본주의적 주체성(노동자)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한 마르크스의 기술을 검토한다. 함자는 헤겔의 노동 이론에서 단서를 찾아내는 바, 여기서 노동은 노동 자체에 부정성을 각인시키는 활동이다. 이로써 함자는 마르크스주의적 노동 이론의 모델을 노정하는데, 이는 구체적 노동과 추상적 노동의 분할을 넘어서 마르크스주의적 사유에서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탐구이다.”

작가정보

저자 : 슬라보예 지젝 외
슬로베니아의 정신분석가이자 철학자. 류블랴나대학교의 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세계 각국에서 마르크스주의와 정신분석을 결합한 사상적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헤겔 레스토랑/라캉 카페』(2012), 『시차적 관점』(2006),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2009),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2008), 『전체주의가 어쨌다고?』(2001), 『까다로운 주체』(1999),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1993),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1989) 등이 있다.

프랑크 루다
독일의 철학자. 2008년 포츠담대학교에서 헤겔의 법철학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류블랴나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자유의 폐지: 숙명론의 현대적 사용에 대한 답변』(2016), 『바디우를 위하여 : 이상주의 없는 이상주의』(2015), 『헤겔의 군중 : 헤겔 법철학 탐구』(2011) 등이 있다.

아곤 함자
알바니아 태생으로 코소보에서 활동 중인 철학자. 잡지 《변증법적 유물론 선집》과 《위기와 비판》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슬라보예 지젝과 변증법적 유물론』(프랑크 루다와 공저, 2016), 『알튀세르와 파졸리니 : 철학, 마르크스주의, 영화』(2016), 『루이 알튀세르: 집합적 유물론의 변증법』(2011) 등을 썼다.

역자 : 최진석
문학평론가,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근대비평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러시아인문학대학교에서 문화와 반反문화의 역동성을 주제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감응의 정치학 : 코뮨주의와 혁명』(2019),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 : 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2017), 『불온한 인문학』(공저, 2011), 『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공저, 2007), 『코뮨주의 선언』(공저, 2007)등을 썼고, 『누가 들뢰즈와 가타리를 두려워하는가?』(2013), 『러시아 문화사 강의』(공역, 2011), 『해체와 파괴』(2009), 『레닌과 미래의 혁명』(공역, 2008)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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