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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저녁의 버스킹

김종해 시집
김종해 지음
문학세계사

2022년 06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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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04MB)
ISBN 9788970755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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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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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늦저녁의 버스킹』에서는 인간의 죽음과 이별에 대해 깊이 명상하는 김종해 시인과 만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상 한가운데서 삶의 의미와 깨달음을 헤아리는 시인과도 만나게 된다.
1. 사람으로서 살았던 때가 있었다
사람으로서 살았던 때가 있었다 ㆍ 14
풀잎을 보았다 ㆍ 15
푸른 별에서의 하루 ㆍ 16
외로운 별은 너의 것이 아니다 ㆍ 17
살아가는 동안에 ㆍ 19
천지만물 중에서 ㆍ 21
민들레 만세! ㆍ 22
풀꽃 한 송이를 보다 ㆍ 23
캄캄한 봄날 ㆍ 25
봄감기 ㆍ 27
화무십일홍花 無十日紅에 대하여 ㆍ 29
밥을 위한 기도 ㆍ 30

2.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다
호놀룰루는 아름답다 ㆍ 34
오아후섬 진주만에서 ㆍ 36
축복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 ㆍ 38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다 ㆍ 40
아내를 사랑하라 ㆍ 42
세밑에 서서 ㆍ 45
광화문의 달 ㆍ 47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다 ㆍ 49
베트남 다낭을 외유하다 ㆍ 51
아우의 페르시아행 ㆍ 53
추억은 아프다 ㆍ 55

3. 늦저녁의 버스킹
늦저녁의 버스킹 ㆍ 58
낙산사에서 깨치다 ㆍ 60
낯선 뒷모습 ㆍ 62
호젓한 만찬 ㆍ 64
요리사는 괴롭다 ㆍ 66
숨죽이며 묻다 ㆍ 68
사라짐에 대하여 ㆍ 70
빗속에서 ㆍ 72
떠나기 딱 좋은 날 ㆍ 74
떠남에 대하여 ㆍ 76
고향에 서다 ㆍ 78
강물이 되어 흐르라 하네 ㆍ 80
반구대 암각화 ㆍ 82

4. 적벽赤壁에 서다
적벽赤壁에 서다 ㆍ 86
이발을 하며 ㆍ 87
홀로 술잔을 비운다는 것 ㆍ 89
어머니 오시다 ㆍ 91
면도를 하며 ㆍ 93
누군가가 떠나갔다 ㆍ 95
만추, 낙엽들을 지휘하다 ㆍ 97
까마귀와 함께 ㆍ 99
은행나무와 함께 ㆍ 101
혼자 점심 먹기 ㆍ 102
길을 걷다 ㆍ 104
거울 앞에서 ㆍ 106
겨울의 암호 파일 ㆍ 107

의 무늬를 토로하고 있다. 숙명적이고 필연적인 삶을 살았던 화자는 죽음이 가까이 도달해 있음을 예견한다. 모든 것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인식을 가지고 현존과 현존 이후의 상황을 언술한다. “오랫동안 먼 길 걸어왔음으로” ‘나’의 “길은 등 뒤에서 고단한 몸을 눕힌다”. 인고의 세월 내내 화자가 깨달은 것은 무상無常이다. “삶의 길이 서로 저마다 달라서/ 네거리는 저 혼자 신호등 불빛을 바꾸”고 각자의 ‘길’을 살게 한다. 그곳에서 화자는 자신 안에 있는 모든 ‘악기’를 꺼내 연주를 준비한다. 마치 마지막 버스킹을 하려는 듯이……. 왜 하필 ‘거리’인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인산인해를 이루는 평범한 거리에서 자신의 마지막을 소진시키려 하는가? “어둠 속의 비애”나 “아픔과 절망의 한 시절”을 모두 잊고 자신을 완전히 휘발시키려는 무욕의 정신이 시인에게 있어서일 것이다. 자신의 생을 되돌아봄에 있어 “이생에서 뛰놀았던 생의 환희”는 물론 “마음속에 내린 낙엽 한 장도” “바람처럼 멀리 띄워 보내”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몸은 ‘나’의 의지에 따라서가 아니라 ‘나’의 몸을 받아 주고자 하는 ‘길’의 다감한 마음에 이끌려 ‘눕히어진 것’이다. ‘나’와 ‘나’를 받아 주는 ‘길’ 사이의 따뜻한 마음 나눔이 감지되지 않는가. 여기서 감지되는 따뜻함은 사실 김종해 시인의 이번 시집 전체를 감싸고 있는 기본 정조다. 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나’의 다짐에서 우리는 김종해 시인이 시인으로서 스스로 자신에게 어떤 다짐을 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감지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시 속에서 이어지는 ‘나’의 다짐은 이번 시집의 시 세계에 대한 시인 김종해의 다짐을 드러내는 일종의 ‘서시序詩’로 읽히기도 한다. 하지만 어찌 이 같은 다짐이 이번 시집 『늦저녁의 버스킹』에만 해당하는 것이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한 시인의 다짐일 수도 있고, 또한 새롭게 이어질 시 세계에 대한 ‘서시’일 수도 있다.

이번 시집에서 어떤 작품도 소홀히 여길 수 없지만, 특히「아내를 사랑하라」라는 시는 시인의 어느 작품보다 더 사랑스럽다.

희수喜壽를 앞둔 노년의 나이
눈도 귀도 몸마저 조금씩 돌아가는 그 나이
지나온 세월이 남긴 행복과 불행을
묻지도 말고 생각지도 말라
반려자 없이 혼자 살아가는 노년은 얼마나 슬픈가
아내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해

저자 : 김종해
부산에서 태어났다. 1963년 《자유문학》지와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발기위원,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한국시협상, 공초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인간의 악기』, 『신의 열쇠』, 『왜 아니오시나요』, 『천노, 일어서다』(장편서사시), 『항해일지』,
『바람 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별똥별』, 『풀』,『봄꿈을 꾸며』, 『눈송이는 나의 각을 지운다』,
『모두 허공이야』가 있다. 시선집 『누구에게나 봄날은 온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무인도를 위하여』, 『우리들의 우산』,
『어머니, 우리 어머니』(김종해?김종철 형제 시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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