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읽는 니체
2015년 08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7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2.54MB)
- ISBN 9788970654805
- 쪽수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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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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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서점가 최장기 인문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사상을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니체의 저서 중 가장 핵심적이고 유용한 구절들을 골라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여기에 니체를 항상 곁에 두고 보며 삶의 지표로 삼고 있는 저자의 경험담을 결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을 읽다 보면 온몸을 던져 살라는 니체의 말처럼 오늘을 살아가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프롤로그 생명은 타오르는 불꽃이다
1장 한 발의 화살이 되어라
내일을 향한 화살
자화자찬의 힘
분노의 불꽃으로부터 도망쳐라
자기 삶에 박수를 쳐라
들판의 무소처럼 혼자 살아라
더 크게 기뻐하라
향상심이 없으면 죽은 인간이다
그대의 고독 속으로 도피하라
2장 이것이 삶이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지금이야말로 분발할 때다
자기 자신을 깨뜨려라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나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3장 몸의 소리를 들어라
아이처럼 춤을 추어라
건강한 몸의 목소리를 들어라
세상을 큰 강처럼 품어라
욕망의 우물에 덮개를 덮지 마라
대지와 호흡하라
4장 꿀벌처럼 나누는 삶
인생의 진짜 기쁨이 있는 곳
행동하는 자만이 배울 수 있다
삶을 축제로 만드는 기술
밝고 가벼운 기분으로 살아라
누가 훌륭한 교사인가
독서하는 게으름뱅이
5장 창조적인 삶은 어디서 오는가
힘은 아름다움에서 나온다
쾌락과 고통은 마주 보고 있다
내 삶에 던지는 의문부호
스스로의 힘으로 돌아가는 바퀴처럼
인생으로부터의 최후통첩
아모르 파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세상의 변방을 지키는 사람들
덧붙이는 글 큰 웃음을 짓는 사람이 되어라
에필로그 온몸을 던지며 살아라
부록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니체의 말
니체의 가르침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피와 살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니체 활용법’이다. 니체를 알기 위해 그가 펼쳤던 철학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적인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아도 무방하다. 그저 몇 개의 아포리즘을 좌우명으로 삼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들어가며 - 생명은 타오르는 불꽃이다]
확고한 비전이 있어야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의욕을 일깨울 수 있다. 흐리멍덩한 비전으로는 타인을 감동시키기는커녕 자기 자신조차 움직일 수 없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집요하고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이를 지탱하는 치열한 긴장감이 뒤따라야 한다. [내일을 향한 화살 중에서]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힘들고 외로울수록 자기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뜨겁게 응원하고 격려한다. 그런 사람은 잠시 곤란이나 역경에 부딪쳐 힘든 시기를 보낼 수는 있어도, 멀리 본다면 인생이라는 시합에서 누구보다 많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자기 삶에 박수를 쳐라 중에서]
느림의 여유가 좋다는 것을 부인할 생각은 없지만 그런 가치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사람들의 마음속에 도전이나 분발 같은 도발적인 단어들마저 여름날 얼음처럼 녹아버려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다음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운명과 싸울 태세를 갖추는 사람이냐, 그저 멍하니 앉아 얼마든지 잡을 수도 있는 것들을 그냥 놓쳐버리는 사람이냐,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여기서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분발할 때다 중에서]
니체의 철학세계는 동양의 정신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 니체가 말하는 ‘춤을 추는 몸’은 역동적인 명상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양적 사유 방법과 궤를 같이한다. 니체는 에너지가 가득 찬 상태를 ‘춤을 춘다’고 표현했다. 춤을 추는 행위에 명상을 더해서 정신의 우물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아이처럼 춤을 추어라 중에서]
니체가 운명에 대해 말할 때마다 썼던 ‘아모르 파티(amor fati)’라는 것이 있다. ‘운명애(運命愛)’라고 번역되는 이 말에 대해, 니체는 이렇게 설명한다. “운명은 모든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닥쳐오지만, 이에 묵묵히 따르는 것만으로는 창조성이 없다. 오히려 운명의 필연성을 긍정하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서 전력을 다해 사랑할 때 비로소 인간 본래의 창조성이 발휘된다.” [아모르 파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중에서]
인생의 본질을 꿰뚫어본 니체의 잠언을 통해
세상의 난관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배운다!
현대인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버겁고 험난하다. 너무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과 곳곳에서 부딪히는 난관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들을 정신없이 헤쳐 나가다 보면 어느새 길을 잃고 헤매거나 추락하기 십상이다. 그럴 때 우리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니체다.
니체는 ‘반역의 사고를 하는 제안자’라 불린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기존의 상식이나 관습을 아무 의심 없이 대하면서 생각을 멈춰버리는 태도에 늘 의문부호를 제기했는데, 그렇다고 기존의 것을 헐뜯기만 한 게 아니라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가치관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지식탐험가’에 가까웠다. 이것이 바로 니체가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는 스승 역할을 하는 이유다.
니체는 살아 숨 쉬는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실용주의적 관점하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려고 노력했기에 단순히 반역의 철학에 머무르지 않고 20세기의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 니체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다른 철학자보다 특별히 더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포리즘의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뱉어낸 인생의 핵심과 본질을 함축한 잠언들은 우리들 마음에 엉겨 붙어 있던 편견과 고정관념을 흔들어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뜨게 해준다.
힘들 때마다 찾게 되는 영혼의 벗 니체를 늘 곁에 두고 읽는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일본 서점가 최장기 인문 베스트셀러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책을 써온 저자는, 특히 고전의 지혜를 복잡한 현대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해설함으로써 지식과 감동이 함께하는 인문실용서로서 누구나 쉽게 다가가게 한다. 이런 특성들이 잘 드러나는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현재 일본 서점가 최장기 인문 베스트셀러로서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사상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유용한 구절들을 골라 우리 삶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온몸을 던져 살라는 니체의 말처럼, 하루하루 체념하고 망설이며 살아가던 태도에서 벗어나 어느새 능동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의 난관을 지혜롭게 돌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 넘쳐나지만, 그런 책이 수천 권이라도 니체의 아포리즘에서 추출해낸 단 한 줄의 무게와 비교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니체를 만나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일수록, 당신도 틀림없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사이토 다카시(齋藤孝)는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사, 경제, 과학부터 외국어, 미술, 음악까지 다방면의 교양을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는 능력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2001년 《신체감각을 되찾는다》로 신초학예상을 받았고, 같은 해 출간된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로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 책은 무려 260만 부 판매기록을 세우며 일본 서점가에 모국어 붐을 일으켰다. 그 밖의 저서로 《잡담이 능력이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독서력》,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질문의 힘》 등 다수가 있으며 텔레비전과 라디오, 강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역자 이정은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히토쓰바시대학(一橋大學)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한일 근대의 인쇄 매체를 통해 나타난 근대여성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대학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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