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를 타고 5주간
2018년 06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1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0.68MB)
- ISBN 978897063971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7,56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학술 논쟁 ...23
3. 사냥꾼 딕 케네디 ...28
4. 아프리카를 탐험한 사람들 ...40
5. 밀고 당기기 ...47
6. 하인 조 ...55
7. 기구 제작과 물품 준비 ...64
8. ‘레졸루트’호의 출항 ...70
9. 선실과 갑판에서 ...79
10. 기구는 어떻게 조종하는가? ...86
11. 4월 18일의 출발 ...92
12. 해협을 건너다 ...103
13. 열병에 걸린 케네디가 자연 치료되다 ...116
14. 뜻밖의 습격을 받다 ...126
15. 달 여신의 아들들 ...138
16. 폭풍으로 불타는 하늘 ...152
17. 풀밭 위의 식사 ...164
18. 나일 강의 발원지 ...176
19. 흔들리는 산 ...190
20. 원주민의 부족 전쟁 ...197
21. “살려줘! 살려줘!” ...206
22. 라자로회 신부 구출 작전 ...217
23. 금덩이를 버리다 ...229
24. 불타는 대지 위에서 ...240
25. 신기루의 장난 ...251
26. 사막의 한복판에서 ...260
27. 구사일생 ...269
28. 제임스 브루스 이야기 ...278
29. 멘디프 산을 넘다 ...287
30. 비둘기 불화살 ...296
31. 아아, 차드 호! ...306
32. 조의 살신성인 ...312
33. 조를 찾아서 ...321
34. 모래 폭풍 속에서 ...330
35. 위기에 빠진 조 ...336
36. 조를 구출하다 ...349
37. 조의 모험담 ...357
38. 니제르 강 ...366
39. 팀북투 ...376
40. 구름처럼 몰려온 메뚜기 떼 ...383
41. 바위산을 간신히 넘다 ...389
42. 불의 공격 ...400
43. 폭포를 건너다 ...407
44. 에필로그 ...419
■ 해설 ...425
퍼거슨 박사는 뒤를 돌아보았다. 여행하는 동안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았다. 그래서 그는 많은 것을 보고 왔다. 그런 점에 관해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했다. 그는 아무래도 운명론자인 것 같았다. 하지만 정통파 운명론에 입각하여 자기 자신만 믿고 섭리에 따랐다. 여행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여행 쪽으로 떠밀린다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기관차처럼 세계를 돌았다. 그것도 정해진 길을 나아가는 기관차가 아니라 길을 찾아서 나아가는 기관차였다.
“나는 내 길을 가는 게 아니다. 내 뒤에 생기는 것이 나의 길이다.” 이따금 그는 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p.19)
“이제부터 진짜 아프리카 횡단이 시작되는 거야.” 박사가 두 길동무에게 말했다. “지금까지는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뒤따르듯 해왔지만, 앞으로는 미지의 땅에 뛰어들게 돼. 설마 무섭지는 않겠지?”
“천만에.” “무섭다뇨?” 딕과 조가 한 목소리로 외쳤다.
“자, 전진이야. 하늘의 가호가 있기를!”
골짜기를 지나고 숲을 지나고 몇 개나 되는 마을을 지나 밤 10시에 여행자들은 ‘흔들리는 산’ 중턱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 완만한 비탈을 따라 나아갔다.
이 기념할 만한 4월 23일, 그들은 순풍을 타고 15시간 동안 500킬로미터를 날았다. (p.192)
코끼리는 그 코로 곤돌라와 자기를 연결하고 있는 밧줄을 풀려고 필사적이었다.
“전진, 전진, 힘내라!” 조는 더없이 기뻐하며 곤돌라를 끌어당기는 그 기묘한 동물을 큰 소리로 격려하고 있었다. 이것은 새로운 여행 방식이었다.
“하지만 도대체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지?” 땀이 밸 만큼 강하게 움켜쥔 카빈총을 머리 위로 번쩍 쳐들면서 케네디가 물었다.
“우리가 가고 싶은 쪽으로 데려가겠지. 상황을 좀 더 살펴보세.”(p.168)
“4천 년이나 전부터 저 나무가 저런 꽃을 달고 있다면, 인사 따위는 절대로 해주지 않겠어요.”
그는 커다란 단풍나무를 가리켰다. 줄기에 해골이 잔뜩 매달려 있었다. 조가 꽃이라고 말한 것은 나무껍질에 꽂힌 단검에 매달린 인간의 목이었다.
“식인종의 전쟁 나무야.” 박사가 말했다. 인디언이라면 두피를 벗기지만, 아프리카인은 목을 잘라버린다.
“별 게 다 있군요.” 조가 말했다.
하지만 피투성이 머리를 내건 마을도 곧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다. 잠시 나아가자, 그에 못지않게 역겨운 마을이 나타났다. 반쯤 먹다 남은 시체, 진흙투성이가 된 해골, 잘린 팔다리가 여기저기 뒹굴고 있고, 거기에 하이에나나 승냥이가 모여들어 있었다.
“아마 죄인의 시체일 거야. 아비시니아에는 죄인을 맹수한테 먹이는 풍습이 있지. 맹수는 숨통을 물어 끊은 다음, 유유히 먹는다는군.”
“교수대 같은 거로군. 그렇게 잔인하다고 말할 수도 없겠어.” 사냥꾼이 말했다. “하지만 불쾌해.”
‘경이의 여행’을 출범시킨 쥘 베른의 첫 장편소설!
기구를 타고 떠다니며 미지의 땅 아프리카를 탐험하다
쥘 베른의 출세작 《기구를 타고 5주간》은 지리학자이자 탐험가인 새뮤얼 퍼거슨 박사가 친구인 딕 케네디와 하인인 조 윌슨과 함께, 유럽인의 발길이 닿아본 적이 없는 아프리카 중앙부를 횡단하는 탐험 이야기이다. 딕 케네디와 조 윌슨은 나일 강의 발원지를 최초로 확인하고, 선구자들이 이미 탐험한 일부 지역들을 서로 연결함으로써 그 사이에 남아 있던 미답의 영역을 없애겠다는 퍼거슨 박사의 뜻에 동참한다.
사람들은 기구를 타고 아프리카를 탐험한다는 퍼거슨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거나, “계획이 너무 무모해서 믿을 수가 없다”며 탐험이 실패하리라고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퍼거슨은 의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동해안의 잔지바르 섬에서 기구를 띄우는 데 성공한다. 그들은 아프리카 대륙을 ‘떠다니며’ 호기로운 탐험을 시작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아프리카는 말 그대로 ‘장관’이다. 일행은 ‘아무리 봐도 싫증이 안 나는’, ‘황홀해서 넋을 잃게 되는’ 아프리카를 보며 탐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거란 기대를 품는다. 하지만 커다랗고 동그란 기구에 탄 그들을 달의 아들로 오해하는 원주민들이 겨눈 머스킷 총의 표적이 되거나 하늘에서 매서운 새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물 한 방울 없고 기구를 띄울 바람 하나 없는 사막과 무서운 식인 풍습을 지닌 냠냠족은 때때로 그들의 순탄한 모험을 방해하고 위협한다. 그렇다고 기구 안에만 있다간 식량이 없어 굶어 죽을 수도 있는 데다 궂은 날씨에 기구가 찢어지거나 강한 번개에 불이 옮겨붙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인간과 자연의 방해와 횡포 속에서도, 퍼거슨은 당찬 두 일행과 함께 험준한 산맥을 넘고 거대한 호수 위를 날며 아프리카의 지형을 기록하고 작은 풍경들도 놓치지 않고 두 눈에 담는다. 퍼거슨 일행은 5주 동안 파란만장한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고, 상상도 못할 문화적 충격과 흥미진진한 모험들을 맞닥뜨리는데…….
《기구를 타고 5주간》은 쥘 베른이 ‘경이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준 출세작이자, 이후 쥘 베른의 작품 성향 속 모든 등장인물들과 기본 플롯들의 설정에 확실한 기초 토대가 되는 작품이다.
번역자의 말을 빌리자면, 《기구를 타고 5주간》은 “좋은 착상에 좋은 플롯을 가진 흥미진진한 모험소설이다. 이 책은 베른이 창조한 장르―과학소설―에 확실한 입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나올 ‘경이의 여행’ 시리즈에 확고한 토대를 제공해주었”다.
소설 전반에 걸쳐 아프리카는 아직 미개한 곳이라는 시각과 유럽에 의해 개척될 수 있는 곳이라는 관념이 드러난다. 이런 표현들은 오늘날의 인권 의식에 비추어보면 인종·문명 차별적 관념을 나타내는 부적절한 어구이지만, 역자는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이 19세기 후반임을 감안하고 작품의 역사적 가치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였다.
그가 서거한 지 110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애독자를 갖고 있는 쥘 베른의 《기구를 타고 5주간》은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의 영원한 고전’으로서 빛나고 있다.
우주적 상상력을 담아낸 ‘상상과학 소설’의 창시자 쥘 베른,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의 27년 번역 인생이 집약된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은 1828년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푸른 바다와 그 너머에 있는 미지의 땅을 동경했다. 그리고 그 시절 품었던 모험을 향한 꿈과 열망을 담아, 80여 편의 장편소설을 남겼다. 이 작품들 중 걸작을 추려 열림원에서는 2002년부터 한국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와 함께 ‘쥘 베른 걸작선’을 선보였다. 《지구 속 여행》을 시작으로 《해저 2만리》(전 2권), 《80일간의 세계일주》, 《달나라 탐험》 등에 이어 작년에 《그랜트 선장의 아이들》(전 3권)까지 총 18권의 책을 펴냈다.
그리고 마침내 2015년 1월, 쥘 베른의 출세작이자 ‘경이의 여행’을 탄생시킨 첫 장편소설 《기구를 타고 5주간》을 출간했다. 주인공 퍼거슨 박사는 ‘빅토리아’라는 이름의 기구를 타고 공중을 떠다니며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었던 아프리카 탐험에 도전한다.
올해 2월에는 걸작선의 대미를 장식할 《영원한 아담━쥘 베른 단편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 작품집은 죽음을 앞두고 집필한 유작을 포함해, 그의 날카로운 문명 비판과 풍자 정신을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수년에 걸쳐 완성된 열림원 ‘쥘 베른 걸작선’은 꼼꼼하고 섬세하기로 소문난 번역가 김석희가 고심을 거듭해 엄선하고 완역한 기념비적 컬렉션이다. 널리 알려진 작품에서부터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쥘 베른 소설의 특색을 고루 맛볼 수 있는 걸작들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각 작품마다 초판본에 실린 유명 화가들의 삽화를 빠짐없이 수록해 생생한 읽는 즐거움을 더했고 책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혹여 어린 시절 편역본이나 아동용으로 번역된 축약본 형태의 쥘 베른 소설을 읽고 그것이 쥘 베른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독자들이 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 완역본으로 출간되는 열림원의 ‘쥘 베른 걸작선’에 특별히 관심을 갖길 바란다. 번역가 김석희의 매끄러운 문체를 통해 분명 어릴 적 읽었던 소설보다 더욱 흡입력 있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또한 쥘 베른의 소설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장이 되길 바란다.
“신나게 여행하는 기분이 얼마 만인지 모른다. 일상에 지쳐 꿈같은 여행을 마음속으로만 바라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독자(회사원)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읽었다. 그전에는 아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부쩍 커가는 아이와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부모와 자식 간에 교감의 장을 마련해주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독자(학부모)
“어릴 적 읽었던 책이라 다시 손에 들기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내가 읽었던 책이 아동용 축약본이었고, 이번 책들이야말로 초판본 삽화를 포함한 완역본이라는 말을 듣고 두말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어릴 적 읽었을 때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읽혔다!”?독자(회사원)
미래를 예견하고, 시대를 초월한 베스트셀러 작가, 쥘 베른
21세기에도 그의 상상력에 전 세계가 열광하다
유네스코에서 펴내는 《번역서 연감》에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출간된 번역서의 총수가 실려 있다. 이 통계 조사를 시작한 1948년 이래 쥘 베른은 ‘Top 10’의 자리를 벗어난 적이 없는데, 가장 최근(2014년 12월)의 자료에 따르면 쥘 베른을 앞선 저자는 애거사 크리스티뿐이고, 셰익스피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만큼 시대를 초월해 독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의 소설에는 당시의 과학, 지리학, 식물학, 동물학, 고생물학, 역사, 문화, 정치 등 사회의 방대한 요소들이 사실적이면서도 짜임새 있게 녹아 있다. 어떻게 그토록 흥미진진하고 실감나게 풀어냈는지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베른의 원고가 초기에 청소년용 잡지인 〈교육과 오락〉에 연재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기발한 작품에 매혹된 것은 결코 어린이들만이 아니었다. 《해저 2만리》는 시인 랭보의 〈취한 배〉에 영향을 미쳤고, 그 밖에도 장 콕토, 사르트르,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에 애착을 갖고 있는 작가는 수없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품!
‘쥘 베른’에 쏟아진 찬사들!
“쥘 베른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의 천재이다.”
-레몽 루셀
“쥘 베른과 ‘경이의 여행’이 아직도 살아 있다면, 그것은 그 작품들이 20세기가 피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피하지 못할 문제들을 일찌감치 제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장 셰노
“쥘 베른은 나의 일부이다. 베른의 천재성은 경이로운 세계를 묘사하는 동시에,
인류의 위대한 드라마를 어린이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상징 속에 축약시켜놓았다는 점이다.
유년기에 쥘 베른을 읽고 작가가 된 자라면, 그에게 빚을 지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
-르 클레지오
“진정한 베른에 다가가려는 시도는 발견과 경이에 가득 찬 작업이다.
게다가 그는 오늘날 초현실주의풍이나 정신분석적이라고 부르는 소설 기법을 앞질렀다.
실로 베른은 일반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감각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성인을 위한 소설가’였다.”
-월터 제임스 밀러
“쥘 베른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의 길을 열어준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쥘 베른은 인류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항상 궁금해했다.
이 질문을 던지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나 자신이 쥘 베른의 계승자라고 생각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쥘 베른은 과거의 낭만주의와 미래의 사실주의가 만나는 문학의 교차로에 서 있었다.”
-빅터 코헨
작가정보

저자 쥘 베른(Jules Verne, 1828~1905)은 1828년 프랑스 서북부의 항구도시 낭트의 페이도 섬에서 태어난 쥘 베른은 이국정서가 풍부한 항구도시에서 자란 덕에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그 너머에 있는 미지의 땅을 동경해왔다. 열한 살 때 동갑내기 사촌누이에게 연정을 품고, 산호 목걸이를 선물하려고 인도행 무역선에 몰래 탔다가 아버지에게 들켜서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이때 소년이 약속한 한마디―“앞으로는 꿈속에서만 여행하겠다”―는 참으로 암시적이다. 낭만적인 꿈을 좇아 미지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려는 소년의 모습은 과연 쥘 베른답다. 열아홉 살 때 법률을 공부하러 파리로 상경하지만 독서와 극장 순례로 시간을 보낸 그는 20대부터 극작가를 지망하지만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서른네 살 때인 1862년, 친구 나다르가 제작한 열기구 ‘거인호’에서 영감을 얻어 《기구를 타고 5주간》을 썼다. 묻혀질 뻔한 그의 원고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만들고자 했던 출판업자 에첼의 눈에 띄어 이듬해인 1863년에 출판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는다. 일약 인기작가가 된 베른은 1년에 한 편 이상씩 40년 동안 꾸준히 쓰게 된다. ‘경이의 여행’ 시리즈는 1905년에 사망할 때까지 80편에 달했고, 전 세계에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역자 김석희는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 시리즈, 안데르센의 《즉흥시인》,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 등 많은 책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와 제주도 귀향살이 이야기를 엮은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