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이야기 : 한 물리학자가 걸어온 길

F. 비터 지음 | 지창렬 옮김

전파과학사 2019년 08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석이란 무엇인가?

자석이 쇳조각을 끌어당기는 현상은 전기의 인력과 함께 예부터 알려져 있었다. 천연에 있는 자철광()이 쇳조각을 끄는 현상은 고대 그리스에서 이미 알려져 있었고, 동양에서는 기원전 2400년쯤 지남차라는 나침반과 같은 것이 고안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마그네트>(Magnet)라는 이름은 소아시아의 마그네시아(Magnesia) 지방에서 처음으로 자철광이 발견된 데 연유한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물통에 떠있는 코르크 위에 얹어 놓은 자석편이 대략 남북을 가리키는 사실에서 그것이 나침반으로서 도움이 됨을 안 것이 13세기의 일이다.
자철광의 쇳조각을 끌어당기는 현상은 <정영>의 탁이라고 그리스 사람들은 생각하였고, 이것이 중세까지 전해 왔다. 또는 쇳조각을 끌어당기는 자기력의 원인이 먼 북두칠성의 한 별의 작용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버리고 과학 연구에 대해서는 실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사람이 길버트(William Gilbert, 1540~1603)였다. 자석의 과학적 연구는 자기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길버트가 1600년에 저서《자석에 관하여》(De Magnete)에 자석의 기본 현상을 계통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비롯되었다. 그 후 쿨롱, 외르스테드, 앙페르(1775~1836), 패러데이(Michael Faraday, 1791~1867) 등에 의하여 자기학이 발전되어 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자석의 초보적 성질로부터, 강자성체의 자구, 자기 공명 등 현대 자기학에 이르기까지 기술하고 있다. 자석은 모든 전자계기에 사용될 뿐 아니라 전기 통신 등 많은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자석이 무엇인가를 아는 데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저자에 대하여
시작하기 전에

제1장 언어의 학습
제2장 자기 및 전기
제3장 원자와 분자
제4장 강자성
제5장 더 강한 자석
제6장 함대의 자기 소거
제7장 핵자기

맺는 말
역자의 말

출판사 서평

≪과학 연구 총서(The Science Study Series)≫는 학생들과 일반 대중에게 소립자로부터 전 우주에 이르기까지 과학에서도 가장 활발하고 기본적인 문제들에 관한 고명한 저자들의 저술을 제공한다.
이 총서 가운데 어떤 것은 인간 세계에서 과학의 역할, 인간이 만든 기술과 문명을 논하고 있고, 다른 것은 전기적(電記的)인 성격을 띠고 있어 위대한 발견자들과 그들의 발견에 관한 재미있는 얘기들을 써 놓고 있다. 모든 저자들은 그들이 논하는 분야의 전문가인 동시에, 전문적인 지식과 견해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다. 이 총서의 일반적인 목적은 어린 학생이나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개관(槪觀)을 제공하는 것이다. 바라건대 이 가운데 많은 책들이 독자로 하여금 자연 현상에 관한 스스로의 연구를 하도록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이 총서는 이제 모든 과학과 그 응용 분야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원래는 고등학교의 물리 교육 과정을 개편하기 위한 계획으로서 시작됐던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F. 비터

저자 : F. 비터
뉴저지(New Jersey) 출생
컬럼비아(Columbia) 대학 졸업.
컬럼비아 대학 Ph. D
MIT 교수 역임

역자 : 지창렬
충남 천안 출생.
나고야(名古屋)제대 전기공학과 졸업. 이학박사(서울대)
미국 국립 아곤연구소, 미시간대에서 연구, 한국 물리학회장 역임.
현재 서울대 자연대 물리학과 교수
전공 : 원자로 물리학
역서 : ≪원자물리학≫, ≪전자기학≫ 외 6권

번역 지창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