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으면 나도 없는 거야

한소원 지음

나라원 2006년 09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01년 07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소원의 시집. 평생이란 시간 속에서 나 아닌 다른 이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이 사랑으로 다가온다면 아쉽지 않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을 90여 편의 시에 담았다. <바다를 좋아하면 바다에서 죽고 산을 좋아하면 산에서 죽는데요 만약 정말로 그러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국 나는 그대 품에서 잠들 테니까요> - 어머님 말씀 전문

목차

1. 열정
2. 타인의 계절
3. 울어서 돌아올 사람이었다면
4. 생애 마지막일지 모를 벅찬 기쁨

출판사 서평

<그게 내 마음이야> 시 전문
자기가 입어 잘 어울리는 옷은
옷걸이가 좋아서라고 들 얘기하고
자기가 입어 어울리지 않는 옷은
옷이 형편없어서라고 들 얘기한다
너와 함께 길을 가는데
누군가 우리 커플을 보고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면
예쁜 너 두고 하는 말이라고
귀띰해 주고 싶고
왠지 어색하다고 흉보면
네가 너무 예뻐서라는 말해주고 싶다.

흔치 않은 인연을 만날 땐 꼭 잡으세요
사랑이란 알지 못하는 사이 비어 있는 마음에 살며시 스며 오는 설렘으로 닫혀 있던 마음을 두드리는 것이라는.. 지은이의 섬세한 감성이 맑은 호수에 비치는 나뭇가지의 잔잔한 떨림처럼 다가온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연인 것 같아 가슴 한가득 그 사람을 위한 여백을 마련하던 사람. 애틋한 눈길로 그 사람의 일상을 포근히 감싸주는 지극한 사랑이 읽는 이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수록시
열정
행 복 / 서울 그녀 / 함께 걸어온 길 / 그게 내 마음이야 / 태초에 / 소개팅 / 감사하는 마음 / 불 만 / 사랑 풍경 / 어머님 말씀 / 처음 키스 / 열 정 / 어떤 사랑 / 그대로 인해 / 비밀 공개 / 그럴 땐 네가…… / 아무 말 말 것을 / 아픔의 시작 / 비참하게도 / 위 안 / A4 용지 위에 / 그리운 사람 / 기억하는지 / 바다 파도 / 지난날 / 외로움 / 고 백 / 전철 안에서 / 너가 있어 좋단다 / 무지개 꽃 / 안부 전화 / 벙어리 연가 / 되돌아 왔을 때는 바람만이

타인의 계절
혼자 되던 날 / 동 감 / 사랑후유증 / 수첩 정리 / 가던 길 / 블랙홀 / 주인을 사랑하는 강아지가 / 이제 보니 우리들 얘기였어 / 울 보 / 다른 사람에게서 그대를 본다는 건 / 여자의 남자 / 타인의 계절 / 누군가 내게 물어온다면 / 퇴적암 / 상 상/ 신호 대기 중/ 그대 없으니/ 소용없는 짓/ 고양이 무덤을 만들며/ 허탈인지 해탈인지

울어서 돌아올 사람이었다면
어떤 그리움 / 어 깨 / 그 놈 / 우기다 / 배 려 / 헤어진 어느 날 / 숨바꼭질 / 빛과 그림자 / 어떤 그리움 / 댐 / 눈사람 / 사라진 겨울 / 미 련 / 연거푸 세 번 울리다 만 전화 / 절 망 / 어머니 / 울어서 돌아올 사람이었다면 / 슬픈 소원

생애 마지막일지 모를 벅찬 기쁨
살짝 터프 / 너는 캡이었어 / 기억되는 것과 잊혀지는 것 / 미루나무 / 베로니카 /그 랬더라면 / 바보 사랑 / 아직도 가슴속에는 / 회상 1 / 이런 여자 어디 없나요 / 회상 2 / 너를 다시 만나면 / 회상 3 / 회상 4 / 스타 크래프트에 입각하여 / 기 대 / 동명이인 / 나는 떠날 일이 없습니다 / 그대를 위한 준비 / 다 짐 / 출 산 / 사랑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