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시간만 남았습니다

강우혁 지음

나라원 2006년 09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00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그대 웃음 앞에/세상 꽃들이/다/내 맘같이 피고/그대 눈물 앞에/세상 꽃들이/다/내 맘같이 집니다. <그대 앞의 꽃들> 외 82편의 시를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단 한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에 불과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적은 시편들이다.

목차

1. 사랑은 가슴속에 샘을 파는 일이었나 봅니다
꽃점
그대 어디쯤 오는가
사랑해요
영혼이 바뀔 때
그대 앞의 꽃들
...
2. 장미의 눈물을 생각한다
사마귀
온종일 비
그대여
괜찮습니다
가을비
...
3.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는 꽃이다
사랑은 꽃이다
이별의 아픔
민들레 풀꽃 같은 사랑
포플러 아래 누워
애상
...

출판사 서평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단 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에 불과했던 시간들.
그토록 많은 슬픔이 그토록 많은 생각이 내 안에 있었을까.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진실은 그 확인되지 않음으로 묻어두고 싶다.
슬프다는 이유로, 또는 그립다는 이유로 이제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야 하니까.
강우혁이 모란이 질적에....

당신에게

때론
당신이 많이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많이 힘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쓰러지고
가만가만한 슬픔에도 금방 눈물을 쏟는
그런 서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당신을 사랑해야 할 의무를
내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