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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 미술관의 유령들

그림으로 읽는 욕망의 윤리학
백상현 지음
책세상

2021년 06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8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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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0.43MB)
ISBN 979115931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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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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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의 공백으로 ‘삶의 혁명가’들을 초대하다!

자크 라캉은 인간 존재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윤리라고 말했다. 그것은 다시 말해 강제된 세상의 법과 권력에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는 것은 가장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뜻이기도 하다.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은 이러한 라캉의 윤리적 명제―끝까지 욕망하고, 끝까지 저항하라―를 ‘유령이미지’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속에서 풀어낸 책이다.

이때 ‘유령이미지’란 우리가 안주하려는 세계의 허상을 폭로하는 존재로, 라캉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만든 새로운 인문학적 개념이다. 당대의 질서와 지식 체계, 권력 등에 반항하는 이미지들이 바로 ‘유령이미지’인 것이고, 저자는 이 이미지들을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윤리적 탐구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결국 유령이미지의 역능이 주체를 매혹해 그를 행동하는 윤리적 주체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프롤로그 루브르에서 유령을 만나다

1부 르네상스, 이미지 사냥의 시대
이미지를 길들이는 주술로서의 회화
마녀사냥, 초과하는 이미지에 대한 심판
수학적으로 거세된 이미지들
응시의 저주
카라바조, 유령적 사건의 회화
고야, 르네상스의 종말과 유령이미지
이미지의 에티카

2부 자본주의, 성도착적 이미지의 시대
광기의 상품화
매스미디어, 외부 없는 세계의 스크린
거세된 이미지의 유토피아

3부 현대 미술은 어떻게 유령이 되었나?
20세기 이후, 미술과 진리의 새로운 관계
스기모토 히로시, 이미지의 거식증
앤디 워홀, 20세기의 풍경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빗금 쳐진 이미지
소피 칼, 승화 게임
빌 비올라, 시간의 영매

에필로그 ‘유령 되기’ 필드 매뉴얼

찾아보기

험이었다. 광주 학살의 증언들은 80년대 대한민국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자신이 발 디디고 살고 있는 현실이 사실 기만적 세계라는 것을 충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기존 정치권력에 맞서 싸우게 했다. 이처럼 공포와 충격의 형식으로 다가오는 유령이미지는
현실의 강고한 스크린 뒤에 감춰진 진리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한다.

규범적 아름다움을 비틀어 낯설고 기이한
‘진리’의 공백으로 안내하는 유령이미지


라캉 윤리학의 핵심을 이루는 저항의 근원에는 ‘진리’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존재한다. “인간은 ‘진리’를 추구하는 존재”이고, “진리는 진식 체계에 난 구멍”이라는 말로 철학사에서 거의 잊혔던 ‘진리’ 개념을 자신의 정신분석 이론에 다시 불러들인 라캉은 정신분석이 의학이 아닌 인간 실존의 가능성의 차원을 다루는 윤리학, 나아가 정치학의 성격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라캉은 강연을 시작한 1950년대부터 사망하던 1981년까지 줄곧 ‘진리’에 대한 언급을 멈추지 않았다. 물론 그가 말한 ‘진리’란 신학적 진리 또는 임상 정신의학이 의존하는 실증 과학적 진리 개념은 아니다. 라캉은 진리를 ‘공백’이라는 개념과 연결시키는 일종의 전회를 시도했는데, 이는 진리를 인간이 현실과 맺는 관계의 특수한 형식으로서 사유하는 라캉의 독특한 진리관의 바탕이 됐다. 이러한 관점에서 진리는 절대적인 이데아로서의 사유의 종착지가 아닌 무엇이든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사유의 창조적 출발점으로 간주되었다. 그런데 미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라캉이 이야기하는 ‘진리에 대한 욕망’을 실천하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되어왔다. 저자가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그린 화가들로부터 이 책의 논의를 시작하는 이유 역시 화가들의 진리에 대한 욕망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가들은 어떻게 화폭 위에서 ‘진리’에 대한 욕망을 추구했을까?
라캉은 ‘거세’라는 정신분석학적 개념을 통해 인류의 문명화 과정을 설명했다. 거세는 하나의 완결된 체계 속에 안주하려는 보수적 욕망이 그에 반하는 욕망을 억압하고 길들이는 방법이다. 화가들은 문명화 과정에서 벌어지는 거세와 그에 반하는 활동을 이미지 재현의 영역에서 동시에 수행해왔다. 이 책에서는 후자 즉, 현실의 질서를 구성하는 규범적 아름다움의 형상을 비틀어 낯설면서도 기이한 유령이

작가정보

저자(글) 백상현

저자 : 백상현
저자 백상현은 프랑스 발랑스의 에콜 데 보자르에서 비디오아트를, 파리8대학교 예술학부에서 현대미술이론을 각각 학사 전공했다. 파리8대학교 예술학부에서〈외재 언어적 사유 : 빌 비올라Pens? extra-linguistique : Bill Viola〉(2007)로 석사학위를, 동 대학교 철학과에서〈분쟁, 증상적 문장 : 리오타르와 라캉Le diff?rend, la phrase sympt?matique : Lyotard et
Lacan〉(2010)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라캉주의 미술비평과 인문학을 강의했고, 현재 강남대학교에서 고전철학과 프랑스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라캉 정신분석과 관련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퍼블릭아트》에 예술문화비평 ‘우리 시대의 유령은 누구인가?’를 연재하고 있다. 각종 강의와 글쓰기를 통해 라캉과 바디우의 인문학을 토대로 한 ‘유령학’의 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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