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1872년 여름-1874년 말)(니체전집 5)
2019년 04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08월 3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84MB)
- ISBN 979115931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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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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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Mp XII 3. 1872년 여름...139
21 = U I 4b. 1872년 여름~1873년 초...143
22 = N I 3a. 1872년 9월...157
23 = Mp XII 4. 1872/73년 겨울...163
24 = U II 7a. 1872/73년 겨울...193
25 = P II 12b. 54.55.52. 1872/73년 겨울...201
26 = U I 5b. 1873년 봄...209
27 = U II 1. 1873년 봄~가을...231
28 = Mp XII 1. 1873년 봄~가을...265
29 = U II 2. 1873년 여름~가을...275
30 = U II 3. 1873년 가을~1873/74년 겨울...405
31 = Mp XIII 5. 1873년 가을~1873/74년 겨울...433
32 = U II 5a. 1874년 초~1874년 봄...443
33 = Mp XIII 4, 1~5. 1874년 1월~2월...487
煥뭣쳔갬?한다.
니체에 따르면 철학자는 건설하기 위해 파괴해야 한다. 소크라테스적 문명 퇴폐의 정점에 이른 자신의 시대를 비판하는 것은 다가올 미래의 문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해당된다. 니체는 반시대적 철학자로서 자유주의적 진보주의, 역사주의와 역사철학, 자연과학 등'시대의 병폐들'에 파괴적 진단을 가하고 있다. 물론 이때에도 비극적 예술 문화의 정당화 노력과 현실화 방법의 모색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사유의 결과물이《반시대적 고찰》이고 이 유고집에서는 그런 사유의 발전 과정이 세세히 드러나 있다.
1873년 9월의 메모에는'교양적 속물','역사적 질병','철학과 문화','자연과학'등 자신이 공격할 대상들이 언급되어 있다. 결국 네 편의《반시대적 고찰》이 출간되는데, 1권은 학문과 사회의 진보를 믿고 위장된 명랑성 속에 살면서 개인의 실존에서 비극적 성격을 거부하고 삶의 의미에 관한 문제 설정을 회피하는 자, 즉'교양 속물'의 전형인 다비드 슈트라우스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유고를 통해 슈트라우스의 글에 대한 니체의 분노를 실감할 수 있다. 2권《삶에 대한 역사의 유익함과 해로움》에서 그는 예술적 조형력을 통해 역사를 초역사적인 차원으로, 즉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상승시켜야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역사는 현대의 학문적 역사가 지향하는 지식 축적적-분석적 역사를 탈피하여,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유고에는 당대의 역사주의와 역사철학에 대한 비판과 니체의 역사관의 생성 과정이 생생히 나타나 있다. 니체는 3권《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에서'예술의 명랑성'을 다시 가능하게 만들었고'삶의 형이상학적 의미'를 전파한 그의 철학적-실존적 의미의 스승 쇼펜하우어에 대한 존경을 나타낸다. 4권《바이로이트의 리하르트 바그너》를 위한 유고에는 니체의 바그너의 철학과 음악에 대한 진지한 사유가 담겨 있고, 바그너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작은 모색이 등장한다.
옮긴이 소개
옮긴이 이상엽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수료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Post-Doc. 중이며 성균관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으로《니힐리즘과 위버멘쉬Nihilismus und bermensch》(Berlin, 1999)를 발표했고,〈니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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