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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이재익 장편소설
이재익 지음
문학사상

2014년 04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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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4MB)
ECN 0111-2018-800-002765819
쪽수 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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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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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오늘도 처음 보는 남자와 눕는다!
이 시대 화류계 아가씨들의 이야기 『아가씨』.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 PD이자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이재익의 소설이다. 룸살롱 아가씨인 소원과 영어 강사 상경, 웨이터 준기, 회사원 윤호라는 네 명의 인물을 통해 화류계 아가씨들의 인생과 사랑, 눈물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네 명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되며, 각 인물 속에 또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고 서로 얽힌다. 아가씨들의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씁쓸한 뒷이야기와, 그녀들을 사랑했던 남자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화류계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가는 그들의 인생을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의 그늘에서 벌어지는 적나라한 일상을 통해 오늘도 내일도 많은 남자들이 아가씨들을 살 것이라는 문제점을 던진다.
오늘도 전투 - 소원의 이야기
옵티머스 프라임은 없다 - 상경의 이야기
역삼동 서린이 - 윤호의 이야기
지옥의 분노에 마음이 불타고 - 준기의 이야기
오랜만이다 - 소원의 이야기
살았다 그리고 살렸다 - 상경의 이야기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요 - 윤호의 이야기
구찌가 간다 - 준기의 이야기
반드시 지켜낸다 - 소원의 이야기
좋은 사람 - 상경의 이야기
권태로운 남자, 위태로운 여자 - 윤호의 이야기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선 - 준기의 이야기
분홍돌고래 - 소원의 이야기
애꾸눈 레슬러의 공격이다 - 상경의 이야기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서 충분할까? - 윤호의 이야기
뱅뱅! - 준기의 이야기
안녕 - 소원의 이야기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 - 상경의 이야기
길을 걸었지 - 윤호의 이야기

작가의 말 - 재익의 이야기

“열차가 들어오고 있으니 승객 여러분께서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주시기 바랍니다.”
앞에 있던 여자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섰다. 뭔가 이상했다. 순간, 여자가 선로 안으로 몸을 던져버렸다. 동시에 터널 안쪽에서 전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환하게 몰려들었다. 여자가 뛰어드는 걸 본 사람들도 모여들었다.
나도 모르게 여자를 따라 철로 안으로 뛰어들었다.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철로 위에 걸쳐진 여자의 몸을 안았다. 작은 몸을 품고 철로 옆, 플랫홈 아래의 공간으로 몸을 웅크렸다. 동시에 열차가 스칠 듯 옆을 지나갔다. 금속 바퀴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마찰음이 역 전체에 울려 퍼졌다.
살았다. 그리고 살렸다.
쇠가 타는 냄새, 그리고 떠도는 흙먼지가 코를 어지럽게 했다. 품에 안긴 여자는 흐느끼고 있었다.
표면장력. 한 방울의 물만 떨어져도 넘쳐흐를 듯 아슬아슬한데. 어떤 돌발 상황도 받아들일 여유가 없는데. 이 여자는 왜 내 앞에 툭 떨어졌지? 나는 왜 목숨을 걸고 이 여자를 살렸나? 이 여자는 누굴까?
- 본문 114쪽

샤워실로 들어갔다. 거울 속에서 한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환갑을 앞에 둔 오빠의 정액을 몸에 담은 여자가 알몸으로 서 있다. 그녀의 이름은 정희. 또는 수진이나 미나일지도 모른다. 내일도 모레도 여자는 또 처음 보는 남자와 눕는다.
- 본문 165쪽

여자들은 모르는 밤의 세계!
아가씨,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 남자들!

●라디오 PD이자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이재익의 신작 장편소설!
SBS 라디오〈두시탈출 컬투쇼〉 PD로, 영화〈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 작가로, 그리고 소설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재익 작가의 신작 장편 《아가씨》가 출간되었다.
1997년 장편 《질주 질주 질주》로《문학사상》 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한 이재익 작가가 15년 만에 친정집인 문학사상에서 작품을 출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재익 작가 또한 “1997년 당시 작품《질주 질주 질주》의 연장선상에 있을 수 있는 《아가씨》를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이 시대의 화류계 아가씨들의 인생과 눈물, 애환 등을 그린 작품이다. 단지 이들의 화려한 이야기 말고 씁쓸한 뒷이야기와 아가씨들과 얽히고설킨 남자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읽는 이로 하여금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화려한 도시의 지하에 미로처럼 얽힌 인연!
이 작품 속에는 룸살롱 아가씨인 소원과 영어 강사 상경, 웨이터 준기, 회사원 윤호 이렇게 네 명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된다.
각 인물 속에 또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각의 인물이 서로 얽히기도 하는데, 소원과 상경이 얽히고 더불어 준기도 소원과 같이 등장하기도 한다.
룸살롱 아가씨인 소원은 친한 친구 지수의 돈을 훔쳐 달아나고 지수는 그 일로 충격에 빠지다 자살한다. 자살한 지수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준기가 있고, 준기는 지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소원을 찾아다닌다. 한편 찌질한 영어학원 강사 상경에게는 지훈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이 아이가 윌슨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리게 되고 수술비 마련과 간 기증자를 찾기 위해 눈물겨운 인생의 사투를 벌인다. 또 한 명의 주인공 윤호는 가장 평범한 인물로, 무기력증과 우울증, 발기부전에 시달리다 룸살롱 아가씨 서린을 알게 되고 깊은 관계에 빠지고 만다.
소원, 상경, 준기, 윤호… 이 네 사람이 서로 얽히고 그 밖에 서린, 지수, 미정 등이 그물처럼 엇갈리는 가운데, 아가씨, 웨이터, 영업부장 등 화류계 사람들의 인생과 그들의 사랑 그리고 아가씨들을 사랑했던 남자들의 이야기가 죽 펼쳐진다.

●오늘도 남자들은 아가씨를 사고 사랑하고 이별한다!
201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성매매로 지불된 돈이 7조 원에 달한다는 여성가족부의 조사가 있었다. 추정 거래 건수만 약 5천만 건, 성 매매 종사 여성 수는 약 14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 반대로 이 어마어마한 세계를 대부분의 독자들은 전혀 모른다. 아가씨, 웨이터, 마담, 영업부장… 소위 화류계 사람들의 인생은 어떨까? 그들은 왜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가? 작가는 그들의 인생을 담담한 눈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그들과 얽혀 있는 사람들의 애환 속에 그들의 인생을 중첩시키며 감동과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단지 자극적인 소재로 독자들을 현혹하기보다는, 이 시대에 이런 세계도 있고 성매매특별법이 무색하게 오늘도 내일도 많은 남자들이 아가씨들을 사고 살 것이라고 문제점을 던지고 있다.
한 해 동안 성매매로 지불되는 돈이 7조 원!
추정 거래 건수 5천만 건, 종사 여성 수 약 14만 명!

작가정보

저자(글) 이재익

저자 이재익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장편소설 《질주 질주 질주》로 《문학사상》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한 이후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PD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노벰버 레인》《아버지의 길 1,2》《싱크홀》《아이린》《심야버스 괴담》《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압구정 소년들》《미스터 문라이트》 《원더풀 라디오》등과, 소설집 《카시오페아 공주》, 그리고 사춘기 에세이 《하드록을 부탁해》등이 있다. 1999년부터 영화〈질주〉〈목포는 항구다〉〈원더풀 라디오〉등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시나리오 작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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