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킨

유종우 지음

키메이커 2014년 03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 같은 날, 쉽게 술술 읽히는
재미난 시집을 접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집 같은 경우 처음 읽었을 때와 그다음에 읽었을 때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의 깊이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마네킨' 시집 역시 읽으면 읽을수록 여름밤의 강바람이
가슴속에 스며들듯 청명한 시원함과 포근한 여운이
점점 마음밭 전체에 퍼져 나가는 책이랍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더 신 나게,
마음이 쓸쓸할 때는 한층 밝게
기분전환을 시켜 줄 수 있는
도시의 가로수 길 같은 시집 '마네킨'을 만나 보세요!

목차

머리말
베란다 청소
거울
긴장된 첫 데이트
플래시
친구와 함께 셀카
삼각 김밥
자유 게시판
또 지각
친구 결혼식장에서
저 혼자 앞서 뛰어가는 강아지
원룸 안에서 열쇠를 잃어버리면
회사 단합 체육회 하는 날
영화관에서 가장 감명 깊게 본 건
새 신발을 신었을 때 느낌
우산의 하소연
약속 시간
오늘의 첫 업무
여권 사진
나를 가장 기쁘게 한 건
찌그러지는 음료 캔
카푸치노
짙은 향수 냄새
식당 앞 모형 음식
첫 영화 데이트
담임 선생님
학생
까마귀 두세 마리
아이들 눈이 별처럼 반짝일 때
무 자막 미국 영화
꿀떡
오토바이
1시간 30분 지각
지하철 계단
춥다는 핑계로
비애
매너 짱
사진첩
냉면 1인분
정전기
축구 경기
콘서트
토마토가 비쌀 땐
덤핑 상품
수박의 맛
초콜릿
알람시계 1
반액 세일
외국인의 힘
TV 홈쇼핑 광고 중에 나오는 시계 소리의 뜻
맥주 거품
버스
시리얼 볼
동화 주인공
찰나의 꿈
아이스크림 전문점
회의 중에 울린 휴대폰 벨소리
급하게 말할 때면
잊어버린 비밀번호
고구마튀김
달리기 경주
볼살
카드 분실 신고
왕사탕
패딩 바지
영어 독해
한턱낼게
불량 식품
일어나!
지하철 승차권 발매기 안내 멘트 1
지하철 승차권 발매기 안내 멘트 2
쇼핑몰 직원 인사말
과자 포장지
숙제는 에이 포 용지에 해 오세요
체육복
넌 컵 뚜껑 같아
신문에 적힌 한자
히죽히죽
공책 필기
한겨울 교실 의자
지폐 중에
당구 좋아하는 친구
영화 속 핫도그
카드의 초대
바쁠 땐
영화 다운로드
왜 같은 직장 동료인데
어이없는 실수
방과 후 중국집
체육관에서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
호빵
한 통의 전화
두부 모양
바쁠 때 나는
수학여행
바나나 한 송이
멋진 옷이 많은 옷가게라면
은행이 시원해서
책상 아래로
백 원의 진가
귀여운 인형
현대 미술 작품
자, 찍습니다. 치즈
왕만두
횡재
풍선 사 달라는 아이
자동차 타이어
알람시계 2
친구
떨이로 산 물건
커피 타임 때
유령의 집
설날
마네킹의 좋은 점
마네킹의 안 좋은 점
거울의 좋은 점
첫인상
폐휴지
상품평은 열 글자 이상 쓰세요
나도 모르게
새 지폐
학원비
갈빗집
허무한 착각
긴장된 수업 시간
진정한 용기
평소와는 다르게
고객센터
호박엿
못 보던 체조
황사가 온 줄도 모르고
전기밥솥에서 나오는 안내 멘트
인터넷 음식 사진
또 한 걸음
마트 카트
식빵의 모양
단팥죽
패스트푸드점 휴지통
옷 수선
휴대폰 진동 소리 1
휴대폰 진동 소리 2
밤하늘의 별과 달이
요트
눈치
신발에 묻은 흙
카드 포인트 전용 쇼핑몰
홀가분한 마음
시험 1
시험 2
시험 3
크로켓
심리
잔소리
오래되고 못 쓰는 물건
꽉 막힌 하수도
호칭
새것보다 좋아
낙엽 밟는 소리
군밤
긴장될 땐
샐러드바 무료
꽝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웃고 또 웃고
즐거운 출근길
대학 노트
주차장이 협소한 곳에 오게 되면
하품
고장 난 컴퓨터
그대와 통화하고 나면
밤참
손 인사
낮잠
깊어 가는 가을 소리
다 낡은 가구
거울을 스쳐 간 사람
무릎의 적
겨울밤의 실수
새 명함
집 열쇠
창밖의 봄바람
새들의 항해
가 버린 아이스크림
평일 같지 않은 평일
바다의 미소
불빛 손수건
휴일에 출근했더니
남녀 차이
하루가 지나고
푸른 하늘에 흐르는 구름
그냥 있는 그대로
산, 강, 바람, 별, 구름
다른 이의 시선이 느껴질 때
보름날
구름 따라 떠가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분홍빛 향기로 남을 사랑
달이 비추는 곳
도시의 소철나무
그리움의 불빛
반딧불
전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그대
도시의 하늘
구속으로부터의 자유
우물
아침
참된 맛
멈추지 않고 부는 바람
풍경화
쓸쓸한 사랑
눈 오는 날
시간의 강
푸른 나무
마네킨
교통정리 하는 마네킹

출판사 서평

피아노 건반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듯 책장을 한 장씩 넘겨 보면, 장마다 새뜻하고 위트 넘치는 맑은 선율이 가득해, 읽으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보고 있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그 글귀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마음이 따사로워지는 책이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충만한 한 권의 책 '마네킨' 시집을 당신께 추천해 드립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