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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정원

프랑스 인본주의(humanisme) 사상
한국문화사

2021년 11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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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6.34MB)
ISBN 9791166858413
쪽수 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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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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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정원』은 우선 계몽주의를 전후한 16-19세기 프랑스 사상사의 맥락에서 보수주의, 과학주의, 개인주의, 인본주의라는 대립구도를 설정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편으로는 실천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그 네 가지 계보의 강점과 취약점을 심도 있게 고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기존 정치체제들과 결부시켜 폭넓게 재조명한다. 이리하여 다다르는 결론이 보수주의와 권위주의, 과학주의와 전체주의, 개인주의와 무정부주의, 인본주의와 민주주의가 각기 상대적 친화성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몽테뉴와 콩스탕을 가장 우호적으로 다루고 있는 『불완전한 정원』의 저자 토도로프에 의하면, 개별 인간은 태생적으로 유동적이고 시시각각 가변적인 비결정성의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들이 구성하는 다차원의 공동체 또한 불가항력적으로 ‘불완전한 정원’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과 사회의 불완전함 그 자체를 존엄시하는 사유체계로서의 인본주의와 정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를 적정선에서 조화시키는 부단한 노력이 요청된다. 그것이 또 다른 인류 잔혹사의 재발을 예방하고 점진적으로 개별 인간의 행복을 늘여나가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무시된 계약

제1장 네 계보의 놀이

보수주의자들 _19 | 끊어진 사슬 _27 | 과학주의자들 _33
개인주의자들 _43 | 인본주의 계보 _49 | 계보들의 분쟁 _55
‘오만’과 ‘순진’ _61 | 자연적인 혹은 인위적인 _65
역사 속의 인본주의 _71

제2장 자율 선언

몽테뉴 _79 | 데카르트 _90 | 몽테스키외 _100 | 루소 _108 | 콩스탕 _117

제3장 상호의존

사회적 본성 _132 | 사회성 _134 | 시선과 애착 _141 | 인간적 교류 _147

제4장 혼자 산다는 것

개인들의 시대 _155 | 고독 예찬 _159 |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 _164
독립 욕망 _174 | 능동적 삶과 관조적 삶 _179

제5장 사랑의 길들

대체 불가능성 _189 | 욕구로서의 사랑 _195 | 기쁨으로서의 사랑 _206
목적으로서의 개인 _211 | 불완전함을 사랑하기 _221
사랑과 인본주의 _225

제6장 개인: 복수성과 보편성

인간: 다양성과 유동성 _232 | 주형(鑄型) _236
(다시) 목적으로서의 개인 _242 | 유일한 존재 _249
나와 타인들 _255 | 인간조건 _257

제7장 가치 선택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들 _270 | 몽테뉴의 지혜 _276
라 로슈푸코의 정직함 _283 | 보들레르의 심미주의 _290

제8장 인류를 위한 도덕

제3의 길 _298 | 이중의 삶 _307 | 도덕을 위한 변론 _312
기독교 도덕 비판 _319 | 양심과 이성 _328 | 의무와 감미로움 _334
가냘픈 행복 _342

제9장 열정에의 욕구

이익의 지배 _346 | 이익과 감정 _349 | 탈중심화된 인간 _356
도덕과 종교 _365 | 도덕과 진리 _370

에필로그: 인본주의의 내기

참고문헌
인명색인
역자 후기

인본주의자들에게 헌정하고 있다.”(《프롤로그》, 9~10쪽)

위 《1》에 명시된 ‘헌정’은 몽테뉴에서 출발하여 토크빌에 이르는 프랑스 인본주의를 사상사의 맥락에서 학문적으로 ‘가장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여기서는 인본주의 ‘계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한편 위 《2》에 명시된 ‘헌정’은 인본주의를 실천적 사상의 관점에서 ‘가장 우호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연장선상에서 인본주의라는 공감대 아래 형성된 모종의 다사로운 공동체를 떠올리게 된다. 따라서 여기서는 인본주의 ‘가족’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그런가 하면 그 같은 ‘헌정’의 이면에서 인본주의를 외면하거나 심지어 적대시하는 사람들을 향한 저자 나름의 온기 어린 초대-내지는 절박한 호소-가 읽히기도 한다. 즉 인류의 불행을 예방하고 개개인의 행복을 늘려나가는 데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가 사유체계로서 인본주의의 저변 확장이라는 인식 아래, 저자 토도로프가 이 책 자체를 미래지향적이고 다분히 전략적인 메시지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나아가서 이 책의 저변에는 저자 토도로프의 삶 자체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39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유년기 및 청년시절에 겪었던 참혹한 사태들, 1963년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고 나서 항시적으로 목도하게 되는 이른바 문명 세계의 또 다른 갈등과 폭력, 이 같은 암울한 현실에 대한 경험론적 성찰에 비추어볼 때 정치체제로서의 민주주의에 사유체계로서의 인본주의를 조화롭게 접목하는 것이 그나마 인류 상생의 유일한 해법이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간에 충돌이 생기는 계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사적 영역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 그가 아주 우호적으로 다루고 있는 뱅자맹 콩스탕의 주장처럼, 적어도 우리 개개인에게 있어서는 “한 마디의 말, 한 가닥의 눈길, 한 번의 악수, 이런 것들이 모든 이성, 그리고 지상의 모든 권좌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 책의 말미를 이루는 아래 글이 한편으로는 종교계를 향한 일종의 경구(警句)로 읽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극도의 예찬으로 받아들여진다.

“신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약속해주지 않는다. 하늘의 뜻도 마찬가지고 자연도 마찬가지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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