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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상상하라

통일에 관한 13가지 색다른 상상력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기획도서
한국문화사

2019년 0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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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9.90MB)
ISBN 9788968177163
쪽수 3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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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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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상상하라』는 공부하는 길을 걸어가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대의 저자들이 모여 쓴 대중적인 에세이 모음집이다. 한반도의 분단극복 및 통일과 관련된 인문학적 주제들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평소 저자들이 살아가고 연구하며 생각하고 느낀 그 이야기들이 각자의 객성적인 문체와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진과 함께 펼쳐져 있다.

‘금강산 여행’, ‘코리언 디아스포라’, ‘한국전쟁의 흔적’, ‘분단을 지탱하던 국가주의’, ‘통일전망대에서의 추억과 상념’, ‘개성에서 살아보는 상상’, ‘탈북과 한국 정착의 과정’, ‘조선족이 바라 본 북한 사람들’, ‘기차 길로 열어갈 통일의 미래’, ‘문화로 살펴 본 남북의 정서적 교감’, ‘남북의 음악 공연과 경계 넘나들기’, ‘영화를 통해 바라 본 분단과 통일의 인식’, ‘동아시아 평화와 통합의 과제’. 이 책의 저자들이 다양하게 시도했던 것처럼 분단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배경과 입장에서 나만의 통일을 상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이 책은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필자들의 분포처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일에 대한 공감대와 감수성을 넓혀 가기 위해 기획했다. 저자들은 ‘통일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구축하고 만들어 가면서 남북의 통합 과정이 그러해야 하는 것처럼 각자의 ‘다름’에 주목하고 ‘차이’를 존중하면서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평소에 무관심의 대상이거나 다소 경직된 생각 밖에 할 수 없었던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통일 문제의 다양한 문제의식에 대해 보다 쉽게 생각하고 상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제1부 닫힌 기억을 열어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다

식민의 어제, 분단의 오늘, 통일의 내일 _ 박솔지
통일과 디아스포라: 역사의 증언자에서 통합의 매개자로 _ 조배준
할머니의 웃음 속 전쟁의 상흔: 치유의 시작을 상상하다 _ 남경우
분단의 국가주의를 극복하는 통일의 상상력 _ 이병수
분단의 기억과 통일 _ 지미정

제2부 포스트 통일, 미래를 상상하다

개성에서 일 년 살아보기 _ 박성은
탈북 이후 경험한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들: 일상의 통일을 향해 _ 신호명
연변청년이 생각하는 통일 _ 박국빈
끊어진 철도, 닫힌 상상력: 분단을 넘어 상상력의 확장을 꿈꾸다 _ 박민철

제3부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을 상상하다

상상을 상상하라 _ 전영선
우리는 만나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이다 vs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 _ 김지은
≪공동경비구역 JSA≫, ‘Area’과 ‘Security’, ‘Joint’: 우리는 ‘Joint’할 수 있을까? _ 박영균
아시아-태평양의 화해와 상생을 위하여 _ 김성민

‘새로운 한국’을 준비하는 2017년,
다시 통일과 탈분단을 ‘상상하자!’

20대에서 60대까지 13명의 저자들이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고, 상상해
‘새로운 한반도’에 관한 인문적 감수성이 묻어나는 자유로운 13편의 ‘에세이!’

[이 책의 관점과 특징]

〈서문 중에서〉

13가지의 다른 목소리, 가족유사성과 통일 생성의 힘

통일을 사유하는 데 필요한 것은 이성만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적대성에 근거한 계산적 이성에 대한 적절한 해독제가 필요하다. “통일을 상상하라: 통일에 관한 13가지 색다른 상상력”은 바로 이와 같은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통일에 대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논의 이전에 보다 중요한 것은 그와 통일이 우리가 가진 어떤 욕망과 정서에 기반하고 있는가이다. 우리의 논리와 이성은 남북대립이라는 현실에 포박되어 있지만 우리의 감정과 욕망은 ‘남북은 형제’라는 ‘민족적 동일화’이며 그것은 분단이라는 현실을 단번에 뛰어넘는다. 물론 그렇기에 그것은 비합리적이며 주어진 현실을 무조건 부정 또는 파괴하려는, 치명적인 위험을 불러오기도 한다.

‘남북은 형제’라는 상상 그 자체가 이미 ‘불온’한 것이라는 점은 남북의 적대적 재생산시스템으로서 분단체제의 역사 및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정치현실이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에서 통일을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다루기 이전에 그것을 먼저 상상하고자 했다. 물론 모든 상상은 안내자의 역할을 할 뿐이다. 상상력은 이미 우리가 특정한 사회에서 살면서 몸과 마음에 내재화되어 있는 인식의 체계 때문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벗어나 ‘다르게 봄’이라는 ‘열림’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우리는 이 책에서 ‘상상력’이 가지고 있는 ‘열림’을 최대화하고자 했으며 그것을 통해서 통일을 성찰적인 ‘사유’의 대상으로 삼고 ‘통일’을 향한 길을 찾고자 노력했다.

“통일을 상상하라”는 “통일에 관한 13가지 색다른 상상력”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이 13개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13개의 단편들을 하나의 일관된 논조나 틀로 규정하고자 하지 않았다. 우리는 최대한 그것들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를 바랐으며 그 고유성이 살아 있는 목소리들이 어울려 하나의 책이 되길 원했다. 그래서 그 목소리를 내는 필자들을 매우 다양하게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13개의 단편들에서 말을 건네는 사람들은 세대별로 20대에서 50대 후반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공이나 살아온 경력으로도 각기 상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적에서도 한국인뿐만 아니라 탈북자와 재중조선족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의 필자들은 ‘코리언’이면서 ‘통일’에 대한 학문을 전공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모두 다르다. 따라서 그것은 마치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가족유사성(family resemblance)’을 반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가족’은, 그들을 하나로 묶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공통분모’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가족의 구성원은 모두 다 다르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아들과 코가 닮았으나 어머니와 딸은 다르며 아들과 딸은 입이 닮았으나 아버지나 어머니와는 다른 것처럼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 속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민족 또한 그런 것이지 모른다. 그렇다면 통일은 ‘하나됨’이 아니라 이들 차이들의 소통인지도 모른다.

[서문]

(앞부분 생략)

이 책의 기획에서 근본적인 특징은 통일을 상상하는 자들의 ‘차이’를 부각시킴으로써 그들 간의 ‘유대의 끈’을 만들어가는 가족유사성을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가 상상해야 할 통일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여기서 이 책을 읽는 독자를 향해, 또는 통일에 대해 말을 건네는 자들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그 ‘말 건넴’을 통해서 ‘가족’을 형성한다. 그 가족은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야’라는 동일화의 욕망에서 시작하지만 결코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됨’이 아니라 ‘복수의 차이들’로,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놓음으로써 13개의 단편들 사이에서, 13개의 단편들과 독자들 사이에서, 그리고 남북관계에서 통일을 찾는 과정 속에서 ‘상상력’을 통일생성의 힘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통일을 상상하라: 통일에 관한 13가지 색다른 상상력”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은 첫째, 시간적으로 과거, 미래, 현재라는 ‘3부(三部)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니라 ‘과거, 미래, 현재’라는 점에서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 미래는 현존하는 시간이 아니다. 현존하는 시간은 오직 ‘현재’뿐이다. 따라서 과거와 미래는 언제나 ‘현재’를 통해서만 양 방향으로 갈라지며 새롭게 해석되고 변형될 뿐이다. 둘째, 여기서 상상의 대상이 되는 것은 ‘미래’만이 아니다. ‘과거’ 또한 기억되는 것이며 기억되는 것은 항상 ‘특정한 과거’일 뿐이다. 우리는 그 기억을 ‘국가의 기억’이 아니라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새롭게 상상하고자 노력했으며 그것을 통해 과거를 ‘미래’와 소통시키고자 노력했다.

제1부, ‘과거’를 다룬 파트에서는 “닫힌 기억을 열어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다”라는 제하에 모두 5편의 글이 실려 있다. 한반도는 일제 식민지와 남북분단을 거치면서 근대를 맞이했다. 따라서 한반도의 근현대는 남과 북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코리언들을 포함하여 ‘식민과 이산, 분단’이라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남겨 놓았다. 우리가 가진 근현대사에서의 기억들은 이런 역사적 트라우마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들은 각자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국가와의 관계에서 이미 전이되거나 전치된 욕망들에 의해 뒤틀린 기억들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억은 특정한 상징체계 안에서 닫혀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닫힌 ‘기억’을 먼저 열어야 한다.

“식민의 어제, 분단의 오늘, 통일의 내일”(박솔지)은 오늘날 ‘헬조선’을 살고 있는 20대의 청년의 관점에서 해방 70년이 지난 지금도 청산되지 못한 식민의 어제와 통일의 미래를 가로막는 분단현실에 대한 단상들을 자신의 경험 속 에피소드들을 통해 펼쳐내고 있다. “통일과 디아스포라: 역사의 증언자에서 통합의 매개자로”(조배준)는 식민시기에 이산된 코리언디아스포라의 과거를 분단의 현실로 가져와 통일 한반도를 위해 상상해야 할 ‘민족’의 상을 이전의 관념들과 달리, 코리언디아스포라를 포함하는, 복수의 정체성과 서로 다른 ‘차이들’을 존중하고 포용해가는 ‘열린 민족’이라는 미래를 향해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미래를 향한 길을 열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남과 북의 분단이 남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 “할머니의 웃음 속 전쟁의 상흔: 치유의 시작을 상상하다”(남경우)는 자식을 잃어버린 과거를 가진 어머니와 구술조사 중 만난 할머니의 기억을 교차시키면서 삶을 이겨내는 그들의 ‘미소’ 속에서 ‘치유’와 ‘경외’, 그리고 공감의 순간을 발견해내고 있다. 또한, “분단의 국가주의를 극복하는 통일의 상상력”(이병수)은 분단국가주의의 악순환을 벗어나 ‘마음의 장벽’을 여는 통일을 상상하는데, 그것은 “분단의 기억과 통일”(지미정)에서 영화 〈고지전〉의 한 장면, 휴전 협정 후에도 서로 죽여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남북의 군인들이 함께 ‘전선야곡’을 부르는 장면으로 승화되고 있다.

제2부, ‘미래’를 다룬 파트에서는 “포스트 통일,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제하에 4편의 글을 실고 있다. 여기서 사용된 ‘포스트 통일’이라는 신조어는 말 그대로 ‘통일 이후(post unification)’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때의 ‘이후’는 통일된 다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포스트’는 ‘-을 넘어서’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여기서의 ‘이후’는 ‘통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들을 지금부터 준비해서 이런 문제들을 극복한 통일을 여기 이 자리에서부터 만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과 북이 서로 하나의 국가가 된 이후, 서로 간의 편견이나 습속들 때문에 벌어질 상황들을 ‘지금-여기에서’ 상상하면서 그 차이들이 유발할 수 있는 갈등들을 지금부터 해결해가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향한 상상은 언제나 분단의 장벽을 넘어 한반도에서 함께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통합시킨다. “개성에서 일 년 살아보기”(박성은)는 실제로 개성에 가서 1년 동안 사는 꿈을 이룬 그녀가 당면할 상황들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풀어내면서 일상의 삶을 같이 하는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드러내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탈북 이후 경험한 한국 문화와 한국 사람들: 일상의 통일을 향해”(신호명)는 북한을 벗어나 한국으로 와서 한국인과 좌충우돌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경험들을 가지고 통일 이후를 상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변청년이 생각하는 통일”(박국빈)은 남도 북도 아닌 코리언디아스포라라는 존재론적 위치 속에서 분단이 자신에 미친 경험들을 통해 통일의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통일은 이미 남과 북이라는 두 개의 국가 또는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인 것만은 아니다. ‘분단’ 뿐만 아니라 동북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산’ 또한 일제 식민지배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것은 역사적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를 향한 상상력은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공간적 독특성에 대한 상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끊어진 철도, 닫힌 상상력: 분단을 넘어 상상력의 확장을 꿈꾸다”(박민철)는 바로 이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여기서 분단이 만들어 놓은 ‘닫힌 상상력’을 해체하고 세계적 지평으로 확장된 통일을 상상하고 있다.

제3부, ‘현재’를 다루는 파트에는 과거를 미래의 가능성으로 전화시키는 상상력의 힘을 기반으로 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통일을 상상”하고 있는 4편의 글이 실려 있다. 우리가 상상을 하는 것은 공상이 주는 유희를 즐기기 위함이거나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실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기가 죽어 있는 정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며 봉쇄된 지성에 대해 다른 삶과 생활을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과거를 향한 상상의 힘이든, 미래를 향한 상상의 힘이든 그것은 모두다 ‘현재’를 바꾸는 힘으로 전화되지 않는 한, 그것은 헛된 망상에 불과한 것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상상을 상상하라”(전영선)는 우리의 상상이 어떻게 통일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으로 전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상상’은 남과 북의 다름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서로 간의 차이를 소통시킬 수 있는 힘이다. 따라서 빈약한 상상력은 빈약한 이해만을 낳는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이다 vs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김지은)은 바로 이와 같은 상상의 힘을 가로막는 봉쇄 요인이 바로 남과 북의 분단국가주의에 의해 포획된 문화, 즉 ‘국가’의 틀 안에서 빈약한 상상력만을 허용하는 문화행사 그 자체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다시 ‘연결’을 모색해야 하는가? “≪공동경비구역 JSA≫, ‘Area’와 ‘Security’, 그리고 ‘Joint’: 우리는 ‘Joint’할 수 있을까?”(박영균)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나타난 ‘Area’와 ‘Security’, 그리고 ‘Joint’ 각각을 상상적으로 그려내면서 통일의 길을 여는 ‘Joint’가 무엇인지를 사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Joint’는 남북의 연대로 멈추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상생을 위하여”(김성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로 확장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국제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연대해야 하는가라는 실천적 물음으로 발전되고 있다.

2016년 12월
필자들을 대신하여,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장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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