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2013년 11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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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11-2019-800-000415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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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릴리퍼트에서 자리를 잡다
적국을 물리치다
조국으로 향하다
거인들과 만나다
왕비의 마음을 사로잡다
위기를 넘기다
독수리한테 끌려가다
기묘한 사람들과 만나다
라가도 연구소에 가다
망령의 섬으로 가다
야후를 만나다
주인 말과 대화하다
처음으로 되돌아오다
1日 1卷, 고전 읽기 도전!
세계문학산책 시리즈(전 50권)
청소년 필독 세계문학 고전 50
《세계문학산책》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고전 중에서 청소년에게 권장할 만한 소설을 추려 50권의 시리즈로 엮었다. 작품은 청소년의 삶과 문학에 지침이 되는, 세계인이 꼭 읽어야 할 대문호의 대표작을 위주로 엄선하였다.
하루 만에 손쉽게 탐독하는 세계 명작
세계 명작 중에는 방대한 분량과 까다로운 어휘 때문에 웬만한 독서력을 갖춘 성인들도 읽기에 부담스러운 작품이 많다. 이 시리즈는 원작이 지닌 깊이와 감동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청소년들이 읽기 쉽도록 하루 만에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조정하고, 현대적이고 쉬운 어휘로 가다듬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완역본을 읽기 전에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메시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명작 읽기 & 독서 훈련 교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논술고사에서는 탄탄한 ‘독서력’이 갖추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독서력을 기르는 데는 고전을 통한 독서 훈련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 시리즈는 읽기 훈련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독서 훈련 교재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와 주제, 등장인물의 성격과 시대적 배경을 파악하는 등 배경지식을 넓히고, 글의 논리적 전개를 이해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원서의 깊이를 더하는 영문학 교수의 해설 수록
고전은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서 중요한 핵심을 짚어 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책 뒷부분에 영문학과 교수의 해설을 붙여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의의, 작품에 반영된 당대의 현실까지 작품마다 꼭 알아야 할 감상 포인트를 짚어 준다.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100~200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오늘날의 시점에서는 작품이 어떤 의의를 갖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영문학 교수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 작품을 더욱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세계문학산책 49
걸리버 여행기
상상력의 고전이 된 조너선 스위프트의 대표작
주인공 걸리버가 항해 중에 난파하여 소인국, 대인국,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馬]나라 등으로 표류해 다니면서 기이한 경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조너선 스위프트는 모험담을 통해서 영국 왕실과 부패한 정치를 풍자하고, 도덕적 타락과 정신적 왜소함에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자유분방한 작가의 상상력 덕분에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독되는 걸작이다.
■ 줄거리
기이한 모험담을 통한 날카로운 사회 풍자!
걸리버는 여객선의 의사로서 배를 타고 가다가 그 배가 남대양에서 파선하여 혼자 해안으로 헤엄쳐 간다. 지쳐 잠에 빠진 걸리버가 날이 새어 눈을 떠 보니 머리와 손발, 온몸이 땅에 결박되어 있다. 이 나라는 릴리퍼트라고 하는, 키가 약 12센티미터인 사람들이 사는 소인국이다. 이 나라의 말은 걸리버의 손바닥 위에 세울 수 있으며, 거위는 한입에 먹을 만한 크기이다. 여기서 그는 왕궁에 난 불을 오줌 한 줄기로 끄기도 하고, 릴리퍼트의 적국의 함대를 통째로 끌어오기도 한다.
다음 항해에서 걸리버는 동인도의 작은 섬에서 그만 일행과 떨어져 홀로 남게 된다. 그곳은 브롭딩낵 나라라고 하며, 사람들의 키는 교회의 종각만큼이나 크다. 걸리버를 돌보아 준 어린 소녀의 키도 대략 12미터나 된다. 이 나라의 왕은 유럽의 전쟁과 종교, 정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비웃는다. 이 나라 사람들은 신장이 클 뿐 아니라 마음도 넓다. 이에 비하면 영국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해로운 종족이라고 걸리버는 생각하게 된다.
그 다음 항해에서 걸리버는 해적의 습격을 받아 보트로 피신하는데 일본 동해안에 있는 라퓨타 섬에 도착한다. 라퓨타 사람들은 수학에는 뛰어나지만, 실용적이지 못해서 낡고 누추한 집에서 산다. 마지막 항해 때 걸리버는 선원들의 반란으로 혼자 표류하다가 말이 지배하는 섬에 도착한다. 이 섬의 하인들은 야후 족인데, 인간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걸리버는 여기에서 처음으로 자유를 느끼게 되지만, 말들은 이성을 지닌 걸리버가 야후 족을 이끌어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해서 그를 추방하기로 결정한다. 결국 걸리버는 배를 만들어 영국으로 귀국한다.
작가정보

저자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ㆍ1667~1745)는 1667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가 사망하여 삼촌 손에 자랐다. 더블린의 킬케니 스쿨과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제임스 2세의 왕위 양위와 그에 따른 아일랜드 침공 때문에 영국으로 이주하였다. 정치에 뜻을 둔 스위프트는 유명한 정치가 윌리엄 템플경의 비서로 일하며 영국 정치계에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템플 경이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정치적인 야망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이 무렵 스위프트는 여러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이름이 알려졌고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토리당의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였다. 이후 1704년에 발표한 풍자 작품 두 편으로 산문 작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였다. 스위프트는 영국에 있는 동안 신랄하고 비판적인 글을 발표해 정치가들에게 견제를 받았다. 반대편인 휘그당의 세력이 커진 후에는 아일랜드로 낙향해 더블린의 성 패트릭성당 사제장으로 잠시 일하였다. 이곳에서 스위프트는 식민지 아일랜드의 기아와 가난이 점령국인 영국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아일랜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발표해 아일랜드의 애국자 칭호를 받았다. 노년에는 정신병으로 고생하기도 했으며, 1745년 죽은 뒤 성 패트릭 성당에 묻혔다. 대표작으로는 《걸리버 여행기》를 비롯하여 《통 이야기》, 《책들의 싸움》, 《겸손한 제안》 등이 있다.
해설 : 김욱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듀크대학교 및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교환교수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서구 문예 사조와 문학 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학계에 수사학과 생태주의 문학을 도입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영문학의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국문학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 탈춤 같은 민속극, 이문열에 관한 연구서 등을 출간하였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지구촌 시대의 문학》, 《문학을 위한 변명》,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전환기의 비평 논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인가 반역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허클베리 핀의 모험》, 《노인과 바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주홍 글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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