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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세계질서의 종막

조선·일본·청, 1860~1882
김기혁 지음 | 김범 옮김
글항아리

2022년 03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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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0.46MB)
ISBN 978896735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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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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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국제 세계로 이끈 중국과 일본의 정책과 행동은
동아시아의 기존 세계질서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고故 김기혁 UC데이비스 교수의 『동아시아 세계질서의 종막』이 번역되어 나왔다. 저자의 박사논문이기도 한 이 책은 1980년대 미국에서 출간돼 관련 학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 책은 기존과는 달리 개항기 동아시아에서 조선을 사이에 두고 청과 일본이 벌인 경쟁, 외교적 공격과 방어의 디테일을 극사실주의적으로 살핀 수작이다. “동아시아 세 나라의 언어에 모두 능통해 다양한 자료를 충분히 파악하면서 그 시대의 정책을 살펴본 외교사 연구의 전범”이다. 저자는 1860년부터 1882년까지 20년간 조선, 청, 일본 세 나라의 외교정책이 입안되는 과정과 그에 영향을 미친 국내 정치세력의 동향과 움직임을 밀접하게 연관시켜 고찰했다.

저자가 볼 때 이 시기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조선을 국제 세계로 이끈 중국과 일본의 정책과 행동은 동아시아의 기존 세계질서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한 것은 없다. 저자는 우선 제도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나라를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서양의 국제체제가 도입되면서 동아시아에서 형성된 이원적 세계질서-전통적 세계질서의 마지막 국면-가 끝나는 과정을 대표하는 부분으로서 조선의 국제적 위치 변화를 살펴봤다.
추천사 _ 류광징 U. C. 데이비스 역사학과 교수
머리말

1장 전통 동아시아의 조선
2장 조선에서 커지는 서양의 압력
3장 일본의 초기 팽창주의
4장 유신 외교: 1868~1871년 일본의 청·조선 정책
5장 “서구적” 정체성과 팽창주의를 향한 열망: 일본의 새로운 동아시아 정책, 1872~1875
6장 일본과 조선의 화해와 새 조약, 1874~1876
7장 조약체제의 외교: 청의 새로운 조선 정책
8장 조선에 대한 청의 영향력 변화
9장 결론: 동아시아의 국제질서를 향해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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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는다는 전통에서 벗어나 일찍이 없던 새로운 정책을 추진했다. 청의 이런 새 정책으로 조선은 서양적 개념의 국제체제로 진입했고 동아시아에서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됐다.
조선의 전환이 이뤄진 첫 단계 동안 청·일본·조선의 전환이 이뤄진 첫 단계 동안 청·일본·조선의 기존 관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청은 서양 열강에게 패배와 모욕을 거듭 겪었지만 중국의 왕조로 남아 있었으며 그 권위와 패권은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로부터도 도전받지 않았다. 변화에 대한 저항은 조선이 훨씬 더 철저했다. 문화적 국수주의에 빠져 있었고 서양 세계의 발전에 무지했던 조선은 “유교적 이상세계”를 지향하며 몇 세기 동안 이어온 고립을 고수했다. 천주교는 한 세기에 가까운 정부의 박해를 견뎌냈지만, 조선 정부는 그런 저항을 보면서 외래 종교가 조선 지배층의 성리학적 사회·정치관에 근본적으로 도전하는 사상이라는 위험을 확신했을 뿐이다. 조선 정부는 천주교가 내부를 무너뜨리거나 외부에서 공격을 시도해 조선을 장악하려는 서양의 일반적 음모의 일부라고 확신했다. 조선 관원들은 청이 서양 열강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강한 반감으로 지켜봤다. 숭명반청 감정에 사로잡힌 그들은 청의 개탄스러운 사태는 전체적으로 만주족의 부패와 특별하게는 공친왕의 실정 때문에 발생했다고 믿었다. 그들이 더욱 당혹스럽게 생각한 것은 서양을 모방하려는 일본의 시도였는데, 그것은 일본이 동양 문명과 전통을 배반한 증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천황체제가 조선보다 우위에 있다는 일본의 새로운 주장이 터무니없고 모욕적이라고 여겼다. 대원군은 지배층의 견고한 합의의 지원을 받아 서양과 일본을 단호히 배척했다. 프랑스와 미국의 침입을 물리치자 그는 조선이 어떤 서양 침입자라도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더욱 굳혔다.

왕정복고 이후 쓰시마의 퇴각

왕정복고와 함께 시작된 정치구조의 변화를 반영하는 메이지 정부의 첫 조선 정책은 일본의 복원된 천황제의 전통과 중세의 유산이 복합된 것이었다.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았던 만큼이나 모순으로 가득했다. 천황의 새 체제는 조선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가정했지만 조선 사안을 즉각 관리할 수 없었다. 조선 정책의 실행은 거의 모두 계속 쓰시마가 맡았다. 쓰시마는 조·일 관계의 중개자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조선에서 누린 외교적·무역적 특권을 계속 보유하고 싶

작가정보

저자(글) 김기혁

저자 : 김기혁
金基赫(1924~2003)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중학교 때 일본 도쿄로 건너가 메이지明治대학을 졸업했다. 태평양전쟁 말기 대학이 폐쇄되고 한국인에 대한 징병제가 실시되던 무렵 해방을 맞이했다. 그뒤 한국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중국으로 건너가 역사를 공부하려던 꿈을 접은 채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1967년 20년에 가까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대학원에 입학해 류광징劉廣京 교수의 지도로 중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초의 근대화운동인 자강운동自?運動을 연구해 「중국 초기 근대화에 대한 일본인의 견해Japanese Perspectives on China’s Early Modernization」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동아시아 전체로 관심을 넓혀 19세기 후반 한반도를 무대로 전개된 청과 일본의 패권 대결을 연구해 1975년 『동아시아 세계질서의 종막The Last Phase of the East Asian World Order』이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이 논문은 1979년 단행본으로 출간돼 세계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분야에서 일본의 견해를 대표하던 하버드대학의 이리에 아키라入江昭 교수가 “감정과 편협한 애국주의 그리고 독단적인 주장에서 벗어난 이정표적인 저술”이라고 평가한 사실은 주목된다.
오랫동안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 동양역사·어언語言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 자문위원, 국제퇴계학연구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저인 『동아시아 세계질서의 종막』을 포함해 『청일전쟁과 리훙장』 등 근대 동아시아사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냈다.

역자 : 김범
1970년 서울 출생.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이다. 조선 전기 정치사를 연구해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에 『사화와 반정의 시대』 『연산군-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사람과 그의 글』 『민음 한국사-15세기』(공저), 번역서에 『유교적 경세론과 조선의 제도들-유형원과 조선 후기』(제임스 B. 팔레), 『조선왕조의 기원』(존 B. 던컨), 『무신과 문신』(에드워드 슐츠), 『조선의 변방과 반란, 1812년 홍경래 난』(김선주) 등이 있다.

번역 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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