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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폭력

학교폭력 피해와 그 흔적의 나날들
글항아리

2021년 07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5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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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5.18MB)
ISBN 9788967359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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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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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힌 어린 시절과 십대의 시간들은 기억 속에서도 결코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여섯 개의 폭력은 한때 여섯 명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에게 제 위치를 찾아주려고 이 글들을 써나간다.

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여섯 명의 필자는 지나가는 아저씨, 주변 어른, 부모,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어른들의 공고한 침묵과 외면, 무감각으로 아픔은 더 커졌다. 셋째, 용기. 고독과 고통의 담금질을 견디고 나온 이야기는 언제나 진실함으로 압도한다. 필자들은 과거를 똑바로 직시하고 두려울 것 없는 대담함으로 써내려갔다. 따라서 『여섯 개의 폭력』은 여섯 사람의 용기에 빚을 지는 가운데 “어디선가 숨어서 울고 있을 많은 승민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자기 존엄을 지키는 가장 정직한 방법은 타인의 존엄을 지켜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뼈에 새기도록 한다.
머리말: 여섯 개의 고통- 은유 작가

1장 열여덟 살의 학교폭력, 28년 후의 기록-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2장 아픔이 같은 방향으로 흐른다면- 황예솔 작가
3장 아들이 죽었다, 학교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2011년 권승민군의 학교폭력에 대하여- 임지영 고등학교 교사
4장 장애가족 혐오와 소외의 기억: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서 살아남은 생- 조희정 사회복지사
5장 그들은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 이모르 작가 겸 크리에이터
6장 1984년의 봉인된 기억- 김효진 마르코폴로 편집장

맺음말 폭력이라는 전염성- 이정식 작가

談貪?시작했는데, 피해자는 가장 마지막까지 그 괴롭힘의 대상으로 남겨졌다.

이중 폭력에서 살아남은 생
끝내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

인류 역사에서 오래전부터 혐오의 대상이 되어온 장애인은 그 자신이 폭력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형제들 또한 가족이라는 이유로 같은 처지에 내몰린다. 지적장애인 오빠를 두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놀림을 받고 무리에서 배척된 여자아이는 20대가 되어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앓았으며 학교폭력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몹시 힘들 수밖에 없었던 점은 학교를 빠져나와 집에 가면 가정폭력을 직면해야 했고, 다시 가정폭력을 피해 학교를 가면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가해를 했던 것이다.
“옷을 못 입어서, 집이 거지같아서, 오빠한테 장애가 있어서 학교에서는 나를 조롱거리로 삼았고, 남들은 나와 짝꿍이나 조원이 되는 것을 꺼렸다. 이런 일은 수업 시간에도 그칠 줄 몰라, 선생님 눈을 피해 의자에 압정과 본드를 놓는 행동으로 나아갔다.”
특히 같은 학교에 다니는 오빠의 보호자 역할을 해야 했기에 피해 아이가 진 짐은 너무 무거웠다. 주변 어른들은 ‘착한 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줬지만, 오빠 때문에 학교폭력을 당하고 오빠를 잘 못 챙겼다는 이유로 가정폭력을 당했기에 오빠를 원망한 나날이 많았다. 그래도 이 아이는 선생님만은 내 편이 돼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하지만 학교의 왕따와 가정폭력을 솔직히 기록한 일기장을 읽은 선생님은 별말 없이 ‘참 잘했어요’ 도장만 찍어주셨다. 과연 담임선생은 아이가 당하는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을 알지 못했을까.
다섯 명의 피해자는 그래도 살아남아 어른이 되었고 현재 자기 삶을 역량껏 꾸리고 있다. 하지만 한 명만은 피해 사실을 자기 목숨을 담보 삼아 알렸고, 더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2011년 12월 20일의 일이다. 아이의 엄마 임지영씨는 그날부터 ‘대구에서 학교폭력 때문에 자살한 중학생 권승민군의 엄마’로 불린다. 아들은 중2가 되면서 새 친구들을 만나 컴퓨터 게임을 같이 하게 되었다. 어느 날 친구 부탁으로 아이템을 대신 키워주다가 아이템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생겼고, 그때부터 동급생(가해자)들로부터 금전적인 배상을 하라는 협박을 받기 시작했다. 폭력은 강도를 더해 신체폭력과 언어폭력으로 이어졌고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2011년 한겨울의 어느 날 아이는 가족에

작가정보

저자(글) 이은혜

저자 : 이은혜
인문출판사 글항아리 편집장.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3년 6개월간 학술 기자로 근무했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전 2권), 『한국의 미, 최고의 예술품을 찾아서』(전 2권), 『한국의 美를 다시 읽는다』 등을 기획했다. 글항아리 창립 멤버로 인문학·사회과학·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섭렵하며 15년여간 기획과 편집을 해왔다.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 편집상을 받았고, 〈서울신문〉과 〈한겨레21〉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자들의 탄생, 발전, 만개, 죽음을 모두 지켜본 최초의 목격자이자 조력자이다. 앞으로도 책을 써나갈 그들을 더 잘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 : 황예솔
작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단편소설 「유해동물」로 제11회 손바닥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저자 : 임지영
저자 임지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교사이고, 가정의 엄마이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1964년 안동 출생
1983년 성균관대학교 가정관리학과 입학
1989년 안동 길원여자고등학교 교사
현 영천금호중학교 교사

저자 : 조희정
사회복지사
1989년생이고 평범한 가정이라는 꿈을 이루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사회복지사로 직위하며 2019년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화성시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나의 가해자들에게』의 인터뷰이로 참여했다.

저자 : 이모르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 살아왔다. 누구보다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내 재능을 믿고, 재기발랄한 예술가적인 삶을 지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이자 불우한 가정환경 속 방치된 아이로 자라며 마음속에 빈 공간을 만들어왔다. 그로 인해 극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렸고, 우울한 감정에 취약했고, 한낱 나약한 인간에 불과했다. 쾌활한 성격 뒤로 남몰래 우울증을 앓았으며, 자해를 습관적으로 하며 지내왔다. 십여 년간 정신과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고, 정신병원에 두 번 입원한 적도 있다. 그러나 조금씩 우울을 말하고, 표현하고, 나누며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다. 우울할 때마다 그린 그림 덕에 20대에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그림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및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ㆍ youtube.com/이모르
ㆍ instagram.com/emornim

저자(글) 황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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