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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성찰하다

중산층 붕괴, 포퓰리즘, 내셔널리즘……
다니엘 코엔 지음 | 김진식 옮김
글항아리

2020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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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14MB)
ISBN 978896735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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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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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과 극우주의 등 극단의 문화 속에서
어떻게 글로벌한 합리성을 만들어나갈 것인가
팬데믹과 포스트휴먼의 혼동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휴머니즘을 찾아낼 것인가

68혁명으로 세상을 바꿨다고 믿었던 우리는 이제 다시
세상은 변했다고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우리를 옥죄고 있는 환상들에서 벗어나!
서문

제1부 떠나다, 돌아오다

1장 현대의 신화들
1. 싫증내는 청년?
2. 마르크스 혹은 프로이트

2장 잃어버린 환상 1
1. 행복 추구
2. 위험한 일탈

3장 보수 혁명
1. 계몽주의의 배신
2. 콘드라티에프, 내 사랑(잃어버린 환상 2)

제2부 타락한 시대

4장 프롤레타리아여 안녕
1. 끔찍한 해, 2016년
2. 역사는 돌고 돈다
3. 고독한 50년(잃어버린 환상 3)

5장 이주민 공포증
1. 야만의 극치(울티미 바르바로룸Ultimi Barnarorum)
2. 포스트모더니즘의 폭력
3. 폭력의 세 번째 시대

제3부 미래로 돌아가기

6장 21세기의 큰 희망
1. 나의 로봇이 나를 사랑하게 될 날
2. 호모 디지털리스
3. 로봇과 악마
4. 가능한 두 세계

7장 아이폰 세대
1. 알고리즘 세계
2. 우리 앞의 생

결론: 딜런에서 딥 마인드까지

주지 않는 보호책을 전통에서 찾고 있는 패자가 그것이다.
지금의 포퓰리즘은 바로 이런 위기가 겉으로 드러난 것이다. 산업사회가 제공해주던 지표를 잃어버리고 끝없는 모험을 펼친 끝에 민중은, 지나친 도덕적 관용주의라며 좌파를 비난하는 한편, 부자가 될 생각만 한다고 우파를 비난하면서 저항하고 있다. “좌파는 서민을 받아들인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위기에서 서민을 보호하는 데는 실패했으며, 도덕 회복 정책으로 선출된 우파는 서민들을 탐욕의 제단에 갖다 바쳤다.”(104쪽) 마침내 민중은 문화적이고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모든 형태의 자유주의의 종말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노동계급이 포퓰리즘 정당으로 넘어간 것은 68세대의 희망에 조종을 울리고 있다.
유럽 포퓰리즘은 그들이 사회적 혼란의 원인이라 주장하는 두 계층, 즉 위로는 사회 엘리트와 아래로는 이민자 집단에 대한 증오를 응집시킨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운동에는 엘리트 혐오라는 위를 향한 증오, 즉 첫 번째 요구를 만족시키는 급진 좌파 성향은 있었지만, 외국인 혐오라는 두 번째 아이템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선거 결과는 우파에 뒤졌다. 스웨덴의 ‘민주당’, 덴마크의 ‘인민당’, 핀란드의 ‘진짜 핀란드당’, 오스트리아 ‘자유당FPO’, 그리스의 ‘금빛 새벽당’, 이탈리아의 ‘북부 리그당’은 모두 외국인 혐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르펜이 이끄는 프랑스의 ‘민족전선’도 마찬가지다. 좌파보다 더 급진적인 경제 정책과 우파보다 더 급진적인 도덕 정책으로 세계화에서 낙오되고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서민들로부터 지지를 얻는다. 하지만 그러한 지지가 파국 이외에 무엇을 이뤄낼 것인가. 코엔은 “포퓰리즘 부상이 빚은 두 번째로 끔찍한 사건은 2016년 10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다”(110쪽)라고 한탄한다. “이것이 우리 시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세 번째 환상”이다.

후기산업사회의 마지막 모색도 결국 실패

그렇다면 연속으로 나타나는 이런 위기와 단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시대가 소리 없이 보여주는 현상들은 과연 어떤 병일까? 그 대답은 산업세계라는 문명의 붕괴와 더 이상 후계자를 찾기 힘든 진보 사회의 커다란 어려움과 관련되어 있다. 오늘날의 시대를 부르는 ‘후기산업사회’라는 명칭이 많은 오해를 낳는 것 같다. 후기산업사회를 두고 좌파는 자본주의를 벗어나는 것으로, 우파는 노동

작가정보

저자 : 다니엘 코엔
Daniel Cohen
오늘날 프랑스 지성을 대표하는 학자.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파리1대학, 파리경제대학, 파리고등사범학교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저서를 통해 경제 현상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경제 정책에 대한 사회적 발언도 활발히 하고 있다. 경제학자로서 개발도상국 경제에 중심 관심을 두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부채 및 성장 문제에 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해왔다. 시장방임주의적 담론에 비판적이며 스스로를 실용적 경제학자로 규정하는 코엔은 프랑스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 수립에도 적극 관여해왔다. 『악의 번영』은 2009년 초 출간되어 프랑스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프랑스 총리 지원 기관인 경제분석위원회 위원과 OECD 개발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르몽드』 편집위원이다.
대표적인 저서로 『화폐, 부, 부채』 『세계화와 그 적들』 『악의 번영』 『호모 이코노미쿠스』 『출구 없는 세계』 등이 있다.

역자 : 김진식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울산대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르네 지라르에 의지한 경제논리비판』(2005), 『알베르 카뮈와 통일성의 미학』(2005), 『세계 프랑스어권 지역의 이해』(2009), 『르네 지라르』(2018), 『모방이론으로 본 시장경제』(2020) 등이 있다. 역서로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공역, 1993), 『희생양』(1998),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2004), 『문화의 기원』(2006), 『그를 통해 스캔들이 왔다』(2007), 장-미셸 우구를리앙의 『욕망의 탄생』(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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