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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으로 읽는 조선

글항아리

2016년 08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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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8.64MB)
ISBN 978896735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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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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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으로 읽는 조선』은 조선의 주요 전란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다. 세종 원년에 단행되었던 쓰시마 정벌부터 주권국가 개념이 도입되었던 근대의 청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이 겪었던 굵직한 전란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돌아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독자 스스로 전란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머리글_‘신화 만들기’의 기억 너머에서 진실과 마주하기

1장 왜, 이만주를 죽여야 했는가?_조선의 북방 정책과 여진 정벌
| 이규철 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장 이시애 반란 사건의 비밀_함길도 토호들은 왜 들고일어났을까
| 오종록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3장 열탕과 온탕을 오가는 일본과의 교류_쓰시마 정벌과 삼포왜란
| 윤훈표 전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4장 임진왜란, 동부 유라시아 대륙 플레이어들의 각축전_열국지적 질서와 지정학적 요충지로서의 한반도
| 김시덕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5장 병자호란을 보는 새로운 시각_국제 패권들의 대결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
|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6장 오랑캐 러시아를 무찌른 정벌은 왜 상처가 되었나_나선 정벌의 경험과 그 기억의 전환
|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7장 “영조는 우리 국왕이 아니다!”_1728년 이인좌 세력의 무장 반란
| 정호훈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8장 평안도가 낳은 저항의 주체들_홍경래의 난과 조선 민본주의의 붕괴
|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9장 제국의 함포, 조선의 위기_프랑스와 미국의 조선 침공
| 윤대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10장 민초, 혁명을 말하다_동학농민혁명을 둘러싼 왜곡을 넘어
| 박맹수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11장 “우리 나라 이익의 초점은 조선에 있다”_동아시아 패권질서의 재편과 청일전쟁
| 강상규 방송통신대 일본학과 교수
12장 신소설에 그려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_『혈의 누』와 『절처봉생』을 중심으로
|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

構?되었다. 1510년 4월 발발한 삼포왜란 역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면포를 필두로 한 물품 거래를 늘리려 했던 일본과 이로 인한 국부 유출을 염려했던 조선이 다시 맞붙은 것이었다. 292명의 사상자를 내며 난은 진압되었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난 1512년 임신약조 체결을 통해 두 나라의 국교가 재개되었다. 그러나 이는 더 큰 충돌의 시발점에 불과했다. 두 국가의 사회적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벌어졌고 그만큼 갈등 해소도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전란의 기억은 시대의 필요에 따라 변화한다-나선 정벌
17세기 중반 청은 북만주로 남하하는 러시아, 즉 나선을 막기 위해 조선에 출병을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인 조선군은 1654년과 1658년 두 차례에 걸쳐 송화강과 흑룡강 유역으로 출정했다. 2차 원정에서 조선군은 러시아 지휘관 스테파노프를 포함하여 220명을 전사시켰으며 러시아군 포로를 10여 명 노획했다. 조선군의 피해는 전사 8명, 중상 15명, 경상 11명에 그쳤다. 조선군을 포함한 연합군의 피해는 전사 120여 명, 부상 230여 명뿐이었다. 명백한 연합군의 승리였다.
그러나 조선 군인들에게 나선 정벌은 승리의 기억으로 남지 않았다. 2차 원정의 사령관 신유는 오랑캐인 청의 요구에 따라 다른 오랑캐인 러시아를 치러 먼 길을 떠난 심경을 연작시로 남겼다. 시에는 전쟁에서 승리한 자신감은커녕 어서 귀국하고 싶은 마음만이 가득하다. 이런 심리 상태는 조선에 남아 있던 양반 엘리트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1680년 신유의 부고를 듣고 많은 이들이 만사輓詞를 썼다. 현재까지 전해져오는 만사는 총 50편인데, 이중 30편이 북쪽 오랑캐를 가리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북녘의 오랑캐를 연상시키는 상투적 표현을 쓰는 데 그칠 뿐이다. 주가 되는 것은 이루지 못한 북벌의 꿈을 향한 애도나 청 사령관의 요구를 거부하고 귀국한 충의다. 당시 사회 분위기상 청의 지휘를 받아 러시아를 물리친 나선 정벌은 칭송받을 만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것은 시대적 이데올로기로 작용했던 북벌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효종 재위 기간 동안 정통성을 받쳐준 논리는 북벌이었다. 그러니 북벌은커녕 청의 요구에 따라 러시아를 패퇴시켰던 나선 정벌은 치욕스런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벌 이데올로기가 사라지면서 나선 정벌은 묘한 양상을 띤다. 17세기 말에 재위했던 숙종은 1690

작가정보

저자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저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집필 저자

저자 이규철은 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논문 「조선초기의 대외정책과 대명의식」 「조선 초기(태조대~세종대)의 대외정보 수집활동」 외 다수.

저자 오종록은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저서 『여말선초 지방군제 연구』 『조선초기 양계의 군사제도와 국방』, 공저 『한국문화유산의 이해와 답사』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외 다수.

저자 윤훈표는 전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저서 『여말선초 군제개혁연구』, 공저 『경제육전과 육전체제의 성립』 『개성부원록』 『한국군사사』 외 다수.

저자 김시덕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저서 『그림이 된 임진왜란』 『교감·해설 징비록』 『그들이 본 임진왜란』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외 다수.

저자 한명기는 명지대 사학과 교수. 저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역사평설 병자호란』(전2권) 외 다수.

저자 계승범은 서강대 사학과 교수. 저서 『조선시대 해외파병과 한중관계』 『정지된 시간』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중종의 시대』 외 다수.

저자 정호훈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저서 『조선후기 정치사상 연구』 『선각』 『조선의 소학』, 공저 『실용서로 읽는 조선』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전2권) 외 다수.

저자 오수창은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저서 『조선후기 평안도 사회발전 연구』 『조선시대 정치, 틀과 사람들』, 공저 『역사, 길을 품다』, 역서 『서수일기: 200년 전 암행어사가 밟은 5천리 평안도 길』 외 논저 다수.

저자 윤대원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저서 『상해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 『21세기 한·중·일 역사 전쟁』, 공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현대사적 성찰』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 2』 외 다수.

저자 박맹수는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저서 『개벽의 꿈, 동아시아를 깨우다』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동학』, 공저 『동학농민전쟁과 일본』 『인문학 특강』 외 다수.

저자 강상규는 한국방송통신대 일본학과 교수. 저서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제국일본』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한반도』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다중거울』 외 다수.

저자 방민호는 서울대 국문과 교수. 저서 『일제 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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