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나라의 언론이야기

이소영 지음 | 김용길 그림

풀빛미디어 2020년 07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2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꼬불꼬불나라의 언론이야기』는 1972년 미국에서 일어났던 ‘워터게이트 사건’을 바탕으로 꾸몄다. 진실을 밝히려는 용감한 두 기자가 대통령의 비리를 밝혀낸 실화를 토대로 학생에게 진실과 용기라는 두 덕목을 생각하게 한다. 등장인물 강보도 기자의 행동을 통해 언론이 담아야 할 것이 진실이고, 진실을 담을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등장인물
프롤로그

1.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언론이란?

2. 강보도 기자의 하루
-내 꿈은 기자

3. ‘오늘의 운세'만 보던 수염왕이 달라졌어
-다양한 언론 매체

4. 강보도 기자와 친구들
-언론 자유

5. 수영왕의 멋진 계획
-언론과 민주주의

6. 신문 이름이 《카나리아》라니!
-세계 언론 자유의 날

7. 꼬불꼬불나라가 들썩들썩
-언론의 중요성

8. 진실은 힘이 세다
-워터게이트 사건과 퓰리처상

에필로그
지식 톡톡

책 속으로

학교 숙제를 할 때도 인터넷을 검색하고, 수많은 정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내야 하지. 그리고 요즘은 누군가 주는 정보를 단순히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보를 만들어 내기도 해. 블로그나 트위터, 유튜브 같은 공간을 이용해 나도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이 될 수 있지.
그래서 무엇보다도 언론이 무엇인지, 다양한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중에서

지금부터 수염왕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언론에 대해 알 수 있을 거야. 언론이란 넓게는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을 말해. 여기서는 신문이나, 방송, 잡지같이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해 주는 언론에 대해 배우게 될 거야.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언론을 대하고 있어. 텔레비전에서,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듣고, 보게 되지. 그런 정보가 내 생각과 태도를 정하는 데 영향을 줄 때가 많아. 그래서 언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언론과 우리 생활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단다.
― 《프롤로그》 중에서

수염왕은 신문에서 이웃 나라의 왕에 대한 기사를 보았어. 꼬불꼬불나라의 큰대표와 이웃 나라의 왕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을 직접 보고, 듣지 않았지만 신문을 읽고 알 수 있었어. 그 밖에도 신문에는 꼬불꼬불나라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이 실려 있었을 거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지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기도 하고, 자동차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다치기도 해. 국회에서 정책을 만들기도 하고, 그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집회를 열기도 하지. 또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포츠 경기가 열리기도 해.
우리는 이런 일들을 가만히 앉아서 전해 들을 수 있어. 신문 외에도 방송, 잡지,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 폰 사용자가 많아져서, 정보를 더 빨리, 많이 얻게 된단다.
― 《1장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언론이란?)》 중에서

출판사 서평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주면 잘못된 여론이 생겨요!
중요한 언론,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웁니다

수염왕은 하얀머리 큰대표(대통령)처럼 신문에 많이 나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칭찬을 많이 적어서 신문사에 가지요. 큰나팔신문사에서 만난 강보도 기자를 열심히 따라다닙니다. 강보도 기자와 친해지면 신문에 많이 나올 거로 생각했거든요. 올바른 언론을 지향하는 양심적인 기자인 강보도가 곤경 처하자 수염왕은 강 기자를 집에 초대합니다. 강 기자와 지내게 된 수염왕은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강 기자와 친해진, 수염왕. 강 기자는 수염왕의 기사를 많이 내줬을까요?

■교과서 속 언론 개념, 재미있는 이야기와 문답으로 배워요

상식으로 알아야 할 사회 교과서의 언론 개념이 가득!

민주사회에서 언론의 역할, 언론 자유, 다양한 언론 매체, 언론의 중요성, 세계 언론 자유의 날, 워터게이트 사건과 퓰리처상 등 사회 교과 과정에서 나오는 주요 언론 개념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삽화와 풍부한 사진 자료로 학생이 언론에 관한 다양한 과제와 토론, 발표 수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살펴보는 ‘기자’라는 직업

≪꼬불꼬불나라의 언론이야기≫는 1972년 미국에서 일어났던 ‘워터게이트 사건’을 바탕으로 꾸몄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는 용감한 두 기자가 대통령의 비리를 밝혀낸 실화를 토대로 학생에게 진실과 용기라는 두 덕목을 생각하게 합니다. 등장인물 강보도 기자의 행동을 통해 언론이 담아야 할 것이 진실이고, 진실을 담을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답 코너에서 ‘기자’의 일과를 보여주어 장래희망이 ‘기자’인 학생에게 이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설명했습니다.

다양해진 언론 매체와 매체를 대하는 태도

몇십 년 전보다 요즘 어린이는 정보를 얻을 기회와 매체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어린이 신문, 잡지, 인터넷, SNS 등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요. 학교 숙제를 할 때도 인터넷을 검색하고, 수많은 정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다양해지는 언론 매체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고, 학생 스스로 수많은 정보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문답 설명 형식으로 풀이했습니다.
또한, 요즘은 누군가 주는 정보를 단순히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보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블로그나 트위터, 유튜브 같은 공간을 이용해 학생도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 진실을 담아야 하는 이유와 주어진 정보를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한 번쯤 생각하는 자세를 익히도록 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소영

저자 이소영은 사회와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고 진지하게 세상을 들여다보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작가가 되어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꼬불꼬불나라의 환경이야기≫를 썼고, 서해경 선생님과 함께 ≪꼬불꼬불나라의 정치이야기≫,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 ≪노는 도서관 배우는 도서관≫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림/만화 김용길

그린이 김용길은 감동 어린 작품 하나를 내기 위해 앞으로 또박또박 걸어가고 있는 만화가이자 삽화가입니다. 결핵예방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병든 아이≫를 비롯해 ≪꼬불꼬불나라의 원자력이야기≫, ≪펄 벅과 아이들≫, ≪찾아봐 찾아봐≫ 등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