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불만의 도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지식을만드는지식

2014년 03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0월 0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60MB)
ISBN 9791130429502
쪽수 38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7,600원

쿠폰적용가 15,84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불만의 도시』는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대졸 젊은이가 우연히 재벌 회장과 알게 되고 승승장구한다. 평소 재벌을 미워했지만 이제 그 재벌의 오른팔이 되는 이야기이다. 작품 속에서 재벌 김강연 사장은 ‘한국 재벌은 장차 세계의 유수한 재벌과 경쟁해야만 한다. 따라서 과도적으로 매판자본이라는 필요악을 행할 수밖에 없다. ’선 개발 후 민주]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백야(白夜)
아침 북공원(北公園)
무례(無禮)
실신(失神)하는 꽃
약속(約束) 준 날
야누스의 싸움
퇴원(退院) 그 후(後)
태양(太陽)의 흑점(黑點)
그래서 기대(期待)한 거다
여사(女史)들의 사육제(謝肉祭)
성(聖) 호세아
도전(挑戰)
탈색(脫色)의 시간(時間)에서
당신들의 재판(裁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불만의 도시≫ 207~208쪽

“흠, 너무 가까히 보고 있군 자네는. 네가 얘기하는 기업가의 윤리 정도 모르는 김강연은 아니다. 너는 현실과 탁상 이론의 차이를 모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원이와 너와의 사고는 상반된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지? 예를 들어보자. 지금이라도 이 김강연이가 금강재벌을 해체하고 다른 재벌들의 그 더러운 내막을 국민 앞에 털어놓고 심판을 받겠다고 나선다 해 보자. 국민들은 나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나는 모든 재산을 국민들의 이름으로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하겠지. 국가는 나에게 훈장을 내려 줄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그건 위장병 환자에게 잠깐 먹여 주는 시원한 한 목음의 소화수(消化水)에 불과하지 않을 것인가 말이다. 그렇다고 위장병이 고쳐지는 것도 아니지 않나? 내 재산 십오억을 뿌린다 해야 착복하기 좋아하는 높은 백성이 삼켜 버릴 테구. 허무하지 않을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만 된다는 격언은 옳은 말이야. 후진국에서 변변한 민족자본이 없는 한 매판재벌의 횡포는 발전 도상에서 볼 때는 필요악이다. 세계의 유수한 재벌과 한국의 재벌의 성격을 똑같은 눈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어리석다. 한상조 그걸 알란 말이다. 당연히 넌 그 가치관에서 도착되어 있겠지? 내 아들도 학교에 다닐 때는 그랬다. 하지만 좀 멀리 봐야 한다. 이 부정과 부패를 극복할 단계를 필연코 온다는 사실을 믿어야 되는 거다. 우선 참여하는 것이다. 현실을 똑바로 주시하며 대의명분을 찾아 점진적으로 고쳐 나가면 되는 게 아닌가. 나의 은퇴로써 현재의 단계는 끝내면 되는 거야. 제二세부터 올바른 기업가로 성장해 달라는 것이다. 내 말 알겠나?”

책 소개
1960년대의 신흥 재벌이 매판적으로 사업을 하면서 밀수, 검사 매수, 공무원 매수, 해외 재산 도피, 탈세 등을 저지른다. 1960년대에 그 유명했던 사카린 밀수 사건이 연상된다. 어느 기업 측에서 보면 약간 신경이 거슬릴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한국 근현대소설 초판본 100선’ 가운데 하나. 본 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는 명작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이 엮은이로 나섰다.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대졸 젊은이가 우연히 재벌 회장과 알게 되고 승승장구한다. 평소 재벌을 미워했지만 이제 그 재벌의 오른팔이 되는 이야기다.

유현종의 ≪불만의 도시≫는 고학으로 대학은 나왔으나 채석장에서 막노동을 하던 청년 한상조가 우연한 기회에 대기업 사장의 눈에 들어 출세한다는 통속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로 치자면 1980년대의 [사랑과 야망], 1990년대 [젊은이의 양지] 류의 1960년대 버전인 셈이다.
4·19혁명의 이념은 ‘민주화’와 ‘근대화’의 ‘야누스’로 축약된다. 이것이 야누스임은 이상적이되 비역사적이라는 의미에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민주화와 근대화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쥔 후진국은 역사상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의 기적적인 자본주의 개화?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었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는 강력한 독재를 기반으로 한 초억압국가의 탄생에 힘입은 바 크다. 자원과 기반 시설이 없어 외국에 기댈 수밖에 없는 지리적 여건도 오히려 남한 사회가 해외 의존형 수출 지향 산업을 추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작품 속에서 재벌 김강연 사장은 ‘한국 재벌은 장차 세계의 유수한 재벌과 경쟁해야만 한다. 따라서 과도적으로 매판자본이라는 필요악을 행할 수밖에 없다. [선 개발 후 민주]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반해 한상조가 속해 있었던 ‘정간회’의 회원들은 ‘기틀이 단단하게 닦이지 않으면 그 어떤 성장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선 민주 후 개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들이 말하는 민주화의 초점은 ‘분배’다. 김강연 사장도 이것의 중요성을 부정하고 있지는 않다. 문제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분배의 민주화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4·19세대가 근대화의 모델로 삼고 있는 유럽(특히 프랑스)의 민주화는 설사 그것이 훌륭하게 실현되고 있다 하더라도 결코 개발도상국에까지 ‘분배’될 수 없다. 유럽의 민주화는 단지 시민혁명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다른 나라들의 희생에 의해서 가능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정간회의 주장처럼 ‘선 민주’를 했다면 한국은 ‘분배’는커녕 세계 자본주의 피라미드의 밑바닥에서 기아와 궁핍에 시달렸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김강연의 말대로 한국 스스로가 든든한 민족자본을 건설하는 ‘미래’에 성공한다 해도 그 결과는 ‘분배’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른바 선진국이라 불리는 고도성장 국가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제국주의 시기, 다시 말해 식민지 경영의 경험을 갖고 있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종

저자 유현종은 1940년 전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출신으로 서라벌예대 문창과에 진학해 졸업한 해인 1961년 ≪자유문학≫에 단편 [뜻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와 중편 [배반]을 추천 받아 문단에 나왔다. 대표작으로 [데드라인], [비무장지대], [거인] 등이 있으며 1966년 단편집 ≪그토록 오랜 망각≫을 출간했다. 전후 세대와 달리 일상의 핍진한 묘사와 개인의 자의식에 주목했던 동년배 작가(4·19세대)와는 차별적으로 “활동적인 풍속의 반영”(최인훈)에 주력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불만의 도시≫ 역시 주제 의식은 당대 상류층과 매판자본 비판을 향해 있지만 구성은 대중소설의 외피를 입고 있는 독특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강한 서사성은 역사의 허구화에서 더한층 빛을 발했는데, 1975년 ≪동아일보≫에 ≪연개소문≫을 연재한 후로는 본격적으로 역사소설에 매진했다. ≪천년 한≫, ≪임꺽정전≫, ≪대조영≫, ≪낙양성의 봄≫ 등 잘 알려진 역사소설을 다수 써냈다. 1969년에 현대문학상, 1976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저자 노희준은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창작집 ≪너는 감염되었다≫(랜덤하우스중앙, 2005) ≪X형 남자친구≫(문학동네, 2009)와 장편소설 ≪킬러리스트≫(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 수상작, 랜덤하우스중앙, 2006)가 있다.

저자 노희준은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창작집 ≪너는 감염되었다≫(랜덤하우스중앙, 2005) ≪X형 남자친구≫(문학동네, 2009)와 장편소설 ≪킬러리스트≫(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 수상작, 랜덤하우스중앙, 2006)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불만의 도시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불만의 도시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불만의 도시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