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슈퍼 불량만두
2016년 12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08월 2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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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591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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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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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불량 군만두
도깨비 할멈
그렇게 생겨 먹은 지영배
먹고사는 문제
이보다 더한 굴욕은 있을 수 없다
꽈배기 날
아까운 내 돈
양심에 털이 북슬북슬
벌 청소
눈병 대작전
영배의 귓속말
개꿈
정의의 용사? 취소!
몰래카메라라면
도깨비 할멈이 나타났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
눈물이 핑
들렸다가 뚝 끊겼다가
만도 만두의 탄생
작가의 말
나는 부모님이 지어 준 성의 없는 이름 탓에 ‘군만두’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영배 녀석은 한술 더 떠서 오동통하고 둥글넓적한 내 볼이 꼭 불어 터진 만두 같고, 우리 집이 슈퍼를 한다고 ‘슈퍼 불량 군만두’라는 별명을 지었다. 줄여서 불량 만두.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었다. 때마침 터진 불량 만두 파동 때문이었다. _본문 13쪽 중에서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디? 어? 그렇게 가르쳐?”
또 시작이다. 학교에서 잘못을 저지르면 집에서 그렇게 가르쳤냐고 꾸중하고, 집에서 잘못하면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쳤냐며 호통치고.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_본문 16~17쪽 중에서
고개를 드니 만두 가게 주인인 도깨비 할멈이 날 째려보고 있었다. 도깨비 공원에 사는 마귀할멈, 어쩐지 찰떡궁합 같다. 어떨 땐 “불알 두 쪽 달린 놈”이나 “불알을 똑 떼삘끼다.” 같은 창피스러운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완전 변태 할머니다. 그렇다고 막 나갈 수는 없다. 아빠가 도깨비 할멈 만두라면 사족을 못 쓰기 때문이다. 엄마한테 직접 가서 비법 좀 배우라고 말할 정도다. 솔직히 나도 맛은 인정한다. 문제는 도깨비 할멈의 태도에 있다. 명색이 단골손님인데 왕 대접은커녕 무뚝뚝하고 불친절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줄을 서서 먹는다. 멀리서도 찾아온다. 내가 어렸을 때 텔레비전 방송을 타서 그렇다. _본문 23~24쪽 중에서
“세상에 세상에! 사람 입에 들어가는 걸 가지고 어쩜 저럴 수 있어. 안 그래요, 만도 아빠?”
“그라이 말이다. 참 인간씨레기들이네.”
“저런 놈들은 다리몽댕이를 분질러서 몽땅 감방에 처넣어야 돼. 자기 식구들은 못 먹게 했을 거 아냐? 어쩜 어쩜!”
뉴스는 10분이 넘도록 이어졌다. 엄마는 한순간도 가만있지 않았다. 꼬질꼬질 기름때 낀 주방과 유통 기한이 훨씬 넘은 만두 재료를 보여 줄 때는 오만상을 지었다. 왝왝 헛구역질을 하기도 했다. 결국 밥맛 떨어진다며 숟가락을 놓고 말았다. _본문 32쪽 중에서
“완전 사기꾼이잖아. 저번에 아빠가 그런 사람들 인간쓰레기라고 했는데, 그럼 아빠는 뭐야, 뭐냐고! 창피해 죽겠단 말이야!”
난 들어가지 않고 목에 핏대를 세웠다. 그건 어쩌면 부끄럽고 한심한 나 자신한테 퍼붓는 소리인지도 몰랐다. 순간 찰싹, 하는 소리와 함께 내 뺨은 홧홧 달아올랐다. _본문 120쪽 중에서
영배가 내 멱살을 잡았다. 영배의 손을 떼어 내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나는 영배를 향해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멱살을 쥐고 있던 영배가 순식간에 무릎으로 내 배를 찔렀다. 그러고는 격투기 선수처럼 잽싸게 주먹으로 내 어깨와 가슴을 치고 발로 내 다리와 옆구리를 찼다.
“아아아아악!”
소리를 질러야 할 사람은 난데 영배가 먼저 질렀다.
“아아아아아아아악!”
나도 질세라 소리를 질렀다.
“아아아아아이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소리를 질렀다. 속이 후련했다. _본문 150~151쪽 중에서
어쩌다 보니 불량 만두, 어쩌다 보니 불량 학생!?
동시, 동화, 청소년 소설을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연철 작가의 고학년 동화 《만도슈퍼 불량만두》가 출간되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아이들의 현실적 고민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정연철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어설픈 불량소년’인 주인공 만도의 일상과 심리, 더불어 주인공을 둘러싼 사회의 문제들을 특유의 경쾌한 문장으로 그려 냈다. 대형 마트에 밀려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만도 슈퍼. 동네 구멍가게 만도 슈퍼의 외동아들 만도는 반항기 넘치는 열두 살 소년이다. 그런 만도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하나씩 쌓여 간다. 학교에선 불을 낼 뻔하고, 밖에선 형들에게 얻어맞고, 설상가상으로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비밀이 쌓일수록 만도의 마음은 무거워지고, 만도의 마음도 배배 꼬여 간다. 만도를 둘러싼 학교, 집 그리고 세상에서 벌어지는 양심의 문제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만도슈퍼 외동아들 구만도의 좌충우돌 ‘양심 찾기’ 대소동!
현실의 무게 속에서 우뚝 성장하는 만도 이야기
주인공 만도는 오동통한 외모와 특이한 이름, 그리고 때마침 터진 불량 만두 파동 탓에 친구들에게 ‘불량 만두’라 불린다. 허술한데다가 소심하고, 매사에 삐딱한, 딱히 하고 싶은 일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평범한 열두 살 소년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만도 주변에서 여러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교실 문단속 당번이었던 어느 날엔 교실에 불을 낼 뻔한 것도 모자라 틈 날 때마다 만도에게 시비를 걸고 밥 먹듯 수업을 빼먹는 같은 반 불량 학생 영배에게 누명을 씌우게 된다. 손님의 발길이 끊겨 조용했던 만도 슈퍼에서도 수상한 일이 벌어진다. 아빠가 유기농 국산 곡물을 팔기 시작한 덕에 문지방 닳듯 손님이 드나들기 시작하는데, 아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밤중에 누군가를 만나고, 왠지 불안해 보이기도 한다. 설마 아빠가 곡물을 속여 파는 걸까?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만도는 애써 아니라고 믿는데, 이유는 ‘불량 만두 파동’이 벌어졌을 때 아빠는 음식을 가지고 속여 판 사람들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불량 만두 파동은 10여 년 전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실제 사건이다.
10여 년 전, 나쁜 어른들이 먹는 것 가지고 아주 심한 장난을 친 적이 있어요. 이른바 ‘불량 만두 파동’이에요. 언론들은 ‘쓰레기 만두’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써 가며 앞다투어 보도했어요. 케케묵은 옛날이야기를 왜 꺼내느냐고요? 지금도 그런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_‘저자의 말’ 중에서
정연철 작가는 불량 만두 파동 사건을 이야기 소재로 삼아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작가 특유의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시선, 톡톡 튀는 캐릭터, 맛깔스러운 대사로 밝고 경쾌하게 풀어냈다.
불량 만두 파동과 만도가 학교 안팎에서 겪은 일들, 아빠의 불량 곡물 사건 등은 켜켜이 쌓여 만도의 양심을 짓누른다. 만도는 현실의 문제들을 겪으면서 성장통을 앓는데, 만도의 고민과 갈등이 아이의 시각과 목소리로 생생하게 느껴진다. 어설프지만 씩씩하게, 거칠지만 곧게 성장해 가는 만도의 이야기는 유쾌한 즐거움과 묵직한 여운을 함께 선사한다.
유쾌한 이야기에 담긴 친구, 가족, 이웃의 자취
그 안에 꽃 피는 희망의 메시지
학교와 집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혼자 있고 싶을 때마다 만도는 도깨비 공원에 간다. 공원 근처에는 홀로 가게를 꾸려 가는, 만도가 ‘도깨비 할멈’이라 부르며 멀리하는 괴팍한 할머니가 있다. 어느 날 엄마가 도깨비 할멈을 집에 초대하는데, 도깨비 할멈이 만도네 집에 데려온 사람은 만도를 괴롭히는 숙적, 영배다. 만도는 뜻하지 않게 지금껏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을 영배에게 들켜 버린다.
나는 영배 얼굴을 제대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자기가 나한테 한 짓은 생각도 안 하고 소문낼지도 모른다. 그럼 나도 가만 안 있을 거다. 영배에 관한 소문이 사실이라고 다 떠벌리고 다닐 거다. 아, 아니다. 모르겠다. 더 이상 생각하기도 싫어서 나는 집 밖으로 나와 무작정 줄달음질 쳤다. _본문 중에서
하지만 그날 이후부터 만도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만도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도, 도깨비 할멈도, 영배도 각자의 마음에 쌓아 두었던 짐을 꺼내어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는다. 이처럼 《만도슈퍼 불량만두》에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북돋워 준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한 가치가 담겨 있다.
그늘진 분위기의 영배, 만도와 티격태격하는 죽마고우 호재, 새침떼기 하늬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대사들은 거칠면서도 생생하여 마치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의 생활을 엿보는 듯하다. 박정섭 작가의 그림은 각각의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엉뚱한 상상력이 담긴 그림으로 작품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처럼 《만도슈퍼 불량만두》는 아이들이 현실에 부딪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민하고 또 성장해 가는 과정을 발랄하면서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세상 일이 다 내 맘처럼 되지 않아 답답한 아이들, 집과 학교 그리고 세상에서 이리 저리 치이는 모든 ‘불량 만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동화이다
작가정보
그림/만화 박정섭
그린이 박정섭은 전라북도 익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글쓰기와 그림을 가장 좋아하며, 어떤 일이든 늘 재미있고 즐겁게 하고자 한다. 쓰고 그린 책으로 《도둑을 잡아라!》, 《놀자!》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담배 피우는 엄마》, 《으랏차차 뚱보 클럽》, 《잘 먹겠습니다》, 《콧구멍 왕자》, 《빵이당 대 구워뜨》 등이 있다. 지금은 서울 문래동에서 그림책을 맛보는 ‘그림책 식당’으로 출근하며 창작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www.picturebookbist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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