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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야구 교과서

휴먼어린이

2016년 09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6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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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2.05MB)
ISBN 978896591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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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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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이기는 야구, 승리만을 위한 야구에서 벗어나 야구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과 정신, 철학과 가치, 야구장 안팎에서 야구 경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배려와 존중, 용기, 자신감 같은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도와줍니다.
책을 펴내며
머리말 야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스포츠!

1회 초 우리는 왜 야구에 열광할까?
우리가 야구에 열광하는 이유 │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 │ 야구만의 매력, 딱딱함과 느슨함 │ 공평하게 주어지는 세 번의 기회 │ 단체 경기이자 개인경기 │ 다시, 우리가 야구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

1회 말 선수와 감독의 역할
아홉 명이 운동장에서 만드는 조화 │ 배터리에 비유되는 투수와 포수 │ 투수를 지원해 주자를 솎아 내는 내야수 │ 정확한 판단이 무엇보다 필요한 외야수 │ 배의 조타수처럼 포지션을 묶어 내는 감독

2회 초 야구는 실패의 게임
실패를 마주하는 올바른 자세 │ 실수한 선수를 대하는 방법 │ 실수한 이후가 더 중요한 이유 │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타이밍
* 한 리틀 야구 감독이 보여 준 스포츠 정신

2회 말 데이터와 야구
야구의 예측과 판단을 돕는 데이터 │ 야구를 이루는 밑바탕 │타자의 데이터 │ 투수의 데이터 │ 데이터의 허점

3회 초 심판의 권위
절대적이고 중요하지만 관심 밖의 존재인 심판 │ 완벽한 판정은 단 한 번도 없었다? │ 비디오 판독이 생긴 이유 │ 스포츠는 과학적이고 정확해야만 할까?

3회 말 야구장 그리고 팬 경험
팬 경험, 야구장에는 왜 갈까? │ 관람 경험, 어떻게 하면 경기를 잘 볼 수 있을까? │ 야구장은 왜 다르게 생겼을까? │ 관람석 아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 팬 경험이 주도하는 야구장의 변화

4회 초 야구는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경기
내 차례에서는 최선을, 더그아웃에서는 응원을 │ 잘 치면 무조건 1번일까? │타순을 짤 때 고려해야 할 것들 │ 타순에 따른 역할과 책임

4회 말 한국 야구의 시작, 조선의 ‘베쓰볼’
조선 최초의 야구단 YMCA │ 조선의 혼을 보여 주리라 │ 일본에서 활약한 재일교포 선수들 │ 세계 정상의 한국 야구 │ 한국 프로 야구, KBO 리그 │ 왕조의 탄생과 몰락

5회 초 메이저 리그가 걸어온 길
메이저 리그의 탄생과 데드볼 시대, 1876년~1910년대 │ 야구의 흥행과 시련, 1920년대~1950년대 │ 메이저 리그의 사회적 변화, 1940년대~1970년대 │ 메이저 리그의 발전과 세계화, 1980년대~오늘날

5회 말 메이저 리그에 대한 모든 것
사람도 경기장도 큼직큼직한 ‘파워 야구’ │ 모든 것이 다채로운 ‘다양성의 야구’ │스스로 결정하고 플레이를 하는 ‘자율 야구’ │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곳 │ 야구의 문화 차이 │ 선수만 진출하는 곳이 아니다

6회 초 우리도 야구하고 싶다
그들만의 리그? 우리의 리그! │ 메이저 리그의 역사를 바꾼 여자 야구 선수들 │대한민국 1호 여자 야구 선수 안향미 │ 한 손만으로도, 들리지 않아도 파이팅! │충주성심학교 야구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6회 말 야구를 잘하기 위한 마음 근육 키우기
마음을 튼튼하게, 마음의 근육 키우기 │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자신감 다지기 │최고의 순간을 떠올려라, 심상 그리기 │ 각성 수준을 조절하라, 불안 다스리기 │회복 탄력성을 높여라, 실패 견디기 │ 방해 요인을 떨쳐라, 집중하기

7회 초 잘 던지면 많이 던져야 할까?
야구는 많이 다치는 스포츠 │ 투수의 어깨 부상 │ 성장기 선수에게 더 위험한 어깨 부상 │ 많이 던지기? 효율적으로 던지기! │ 미래를 위한 진정한 투자
* 한국과 미국의 어린이 투수 보호 규정

7회 말 체격의 과학 그리고 훈련
던지고 받고 치고 달리고 │ 쉽지 않은 30 -30 클럽 │ 진화하는 야구 선수의 체격 │체격과 포지션 │ 체격의 가치를 높이는 훈련

8회 초 존중받는 야구 존중하는 야구
야구하는 사람의 인권 │ 여럿이 함께, 서로 존중하는 야구 │ 존중하는 방법, 존중받는 방법 │ 희생, 스스로 존중하기
* 야구를 즐길 권리!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

8회 말 한국에만 있는 치어리더 응원
치어리더 응원은 왜 한국에만 있을까? │ 치어리더 응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진정한 야구팬은 누구인가? │ 야구는 어떻게 국민 스포츠로 발전했을까? │ 목소리 높이면 무조건 이긴다?

9회 초 꼭 야구 선수가 되지 않아도 좋다
야구를 둘러싼 수많은 직업 │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깬 여성 스포츠 피디 │기록이 없으면 야구도 없다, 기록원 │ 야구 선수에서 스포츠 피디로 │ 야구장 밖의 야구장, 스크린 야구 센터 │ 야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길

9회 말 야구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
야구가 나에게 남긴 것 │ 사람을 아끼는 마음, 희생 │ 후회 없이 당당하게, 용기 │갖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 열정 │ 야구만의 가치, 연민과 배려 │ 툭툭 털고 일어나는 능력, 회복 탄력성 │ 힘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저항과 연대

책임 집필자 소개
자료 제공

이 책에는 단순히 던지고 치고 달리는 야구를 넘어 야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났으면 하는 한국방정환재단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야구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하는 아이, 이미 야구와 사랑에 빠진 아이, 그 아이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님과 선생님 모두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합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야구에서 점수를 내는 과정을 살펴보면 신화와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가 수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 내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다른 스포츠에서 찾아보기가 어렵지요. 간단히 말해 집을 떠나 1루, 2루, 3루를 돌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홈커밍(homecoming)’의 이야기입니다. 야구를 영어로 ‘베이스볼’이라고 하는데, 각 베이스는 고향을 떠난 뒤 다시 돌아오기까지 거쳐야 하는, 영원히 머물 수 없고 잠시 머무는 곳, 즉 타향을 의미합니다. 베이스에 나간 선수가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오면 1점을 얻고, 그렇지 못하고 타향에서 죽으면(아웃되면) 아무리 고향에 가까이 왔다 해도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겁니다. 세 번 아웃되면 이번 생(이닝)은 막을 내리고, 다음 번 생에서도 다시 집을 떠나 베이스를 떠돌다가 집(홈 베이스)으로 돌아오려는 일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1회초_우리는 왜 야구에 열광할까?' 중에서

“데이터가 야구의 전부인가요?”라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에도 허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왜 이런 데이터가 나왔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다 보면 그 답은 또 다른 데이터가 아닌 선수 개인, 즉 사람에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구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뛰며 데이터의 뼈대를 세우는 건 결국 감정과 인격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선수의 기분 상태, 컨디션, 팀 분위기, 성취욕, 순간의 감정 같은 것은 숫자로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데이터로 잡아낼 수 없기에 모든 데이터가 절대적일 수는 없겠죠.
-'2회 말_데이터와 야구' 중에서

심판에게 감각과 감성이 필요하다는 것은 선수와 관중도 감성에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라운드에서 느끼는 감성,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가 야구에 몰입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합니다. 과학이 야구를 발전시킬 수 있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감성입니다. 그래서 심판을 ‘신의 대리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3회 초_심판의 권위' 중에서

커티스 프라이드의 좌우명은 ‘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라고 합니다. 마이너 리그를 전전하면서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의 야구가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과 소리로 소통할 수 없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슴으로 소통하며 야구를 포기하지 않은 커티스 프라이드 선수. 그는 청각 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서길원 선수의 롤 모델이기도 합니다.
-'6회 초_우리도 야구하고 싶다' 중에서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중 어려움이나 실패를 경험했을 때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추슬러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능력, 즉 ‘회복 탄력성’은 훌륭한 야구 선수가 꼭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어려움을 오랫동안 견딜 수 있는 능력은 훌륭한 선수로 자라는 데 매우 중요한 덕목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어려운 승부를 눈앞에 둔 순간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 오히려 평소에 연습하고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닦는 순간에 더 필요한 능력입니다.
-‘6회 말_야구를 잘하기 위한 마음 근육 키우기’ 중에서

지도자는 성장기 선수들이 자신의 몸과 기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다치면서 이기기보다 지더라도 경험과 기량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선수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야구 시합을 주최하는 기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들에게 생길 수 있는 부상과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고민하고, 그렇게 나온 방안이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어린 선수를 키우는 학부모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내다봐야 합니다. 더 많이 던지기보다 잘 쉬고 잘먹으면서 더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야구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어린 선수들의 미래에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7회 초_잘 던지면 많이 던져야 할까?’ 중에서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야구장보다 넓고 드라마보다 감동적인 야구의 세계를 보여 줍니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복지 사업에 힘쓰고 있는 한국방정환재단이 기획하고 교수, 기자, 스포츠평론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포츠문화연구소가 집필했습니다. 이 책은 이기는 야구, 승리만을 위한 야구에서 벗어나 야구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과 정신, 철학과 가치, 야구장 안팎에서 야구 경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야구 경기를 보듯 신나게 읽다 보면 배려와 존중, 자신감, 용기 등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들을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됩니다.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야구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입문서이자,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본격 야구 인문 교양서입니다.

대한민국 야구 전문가들이 쓴 공신력 있는 야구 교과서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한국방정환재단과 스포츠문화연구소가 《생각하는 축구 교과서》에 이어 펴낸 ‘생각하는 교과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한국방정환재단은 전국의 많은 부모와 유소년 축구단 지도자가 전작 《생각하는 축구 교과서》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스포츠를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계기를 얻은 동시에 스포츠 속에 숨겨진 인문적 가치와 소양까지 얻으며 공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속인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축구만큼 인기가 높으면서도 매력적인 경기 규칙을 가진 야구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려 주는 교재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문화연구소의 필진(이대택, 최동호, 정성훈, 정용철, 이현서, 최승표, 함은주, 임정혁, 김현성)들은 머리를 맞대고 완성도 높은 야구 콘텐츠를 마련하면서, 메이저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스카우트, 스포츠 경기장 설계 건축가 등을 합류시켜 전문성을 강화한 어린이 야구 책을 완성했습니다.
스포츠를 인문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본래의 미학적 가치를 사회문화 속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단체인 스포츠문화연구소는 던지고 치고 달리는 야구를 넘어 생각의 폭을 넓히는 야구의 세계를 재조명합니다. 이기는 야구, 승리만을 위한 야구에서 벗어나 야구의 문화적 가치, 즉 야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배려와 존중, 용기, 자신감 같은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도와줍니다. 야구와 함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집필한 이 책의 모든 인세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의 스포츠·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장학 사업에 사용됩니다.

이 책은 이기는 야구, 승리의 야구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야구는 선수, 감독, 관중 그리고 야구를 둘러싼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이고, 기억을 공유하는 경험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합니다. 야구공은 작지만 야구를 즐기는 우리의 시야는 크고 넓기를, 여유롭게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_‘머리말’ 중에서

인문학적 시각으로 그려 낸 야구의 깊고 넓은 세계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야구의 역사부터 경기 규칙, 데이터에 담긴 이야기는 물론 야구만이 지닌 철학과 가치, 야구에서 얻을 수 있는 삶의 지혜, 스포츠 심리학과 스포츠 과학에 이르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야구에 열광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우선 야구의 다양한 경기적 특성을 모두 소개합니다. 여유로우면서도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 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규칙이 어우러진 승부, 집을 떠나 돌아오면 점수를 내는 ‘홈커밍 서사’ 등 야구의 특징을 차근차근 짚어 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의 역사와 메이저 리그 야구의 역사를 비교해 다루고 우리 야구장의 응원 문화와 다른 나라의 그것을 함께 살펴보는 등 야구를 보는 시야와 안목도 한층 넓혀 줍니다.
또한 이 책은 야구장을 채우는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선수와 감독부터 심판, 기록원, 중계방송 피디 등 야구를 둘러싼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며, 화려한 경기장 안팎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야구인들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야구장 너머의 드넓은 세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세계관을 함께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야구는 남자들의 경기라는 편견을 깬 여자 야구 선수 일라 보더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야구 선수 안향미, 조막손 장애를 극복하고 위대한 야구 선수로 거듭난 짐 애벗, 영화 〈글러브〉를 통해 소개된 청각 장애인 학교 충주성심학교의 야구부,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문 재키 로빈슨 등 야구에 얽힌 감동적인 읽을거리는 야구가 그 자체로 드라마이며, 세상의 편견과 한계를 깬 야구인들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오늘날 야구가 이토록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무엇보다 ‘멘탈 스포츠’라 일컬어질 정도로 가치와 철학이 가득 깃든 야구의 묘미를 깊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타석에 10번 나가 7번 실패하고 3번 성공해도 박수를 받는 야구의 특성을 따라가다 보면 야구가 실패를 견디는 방법을 알려 주는 스포츠이자 내 순서를 묵묵히 기다려야 하는 경기임을 배웁니다. 또한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공을 주고받는 경기임을 강조합니다. 실패한 동료를 어루만져 주는 연민과 배려, 동료와 팀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는 희생 등은 서로를 성장시켜 주는 야구만의 덕목입니다. 실패를 극복하는 용기, 고되지만 몸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으로 얻는 자신감, 툭툭 털고 일어나는 회복 탄력성까지 살펴보는 동안 아이들은 이러한 야구의 자질이 야구장에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야구가 지닌 가치와 철학을 통해 세상과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하여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실수를 해도 서로 격려하고 극복해 나가는 야구, 배려와 존중으로 서로를 성장시키는 야구를 체험하는 동시에 기록과 데이터에 숨겨진 인간성을 발견해 나가면서 내 안에 숨겨진 열정, 자신감, 책임감까지 찾아낼 수 있게 한 이 책은 야구가 아이들에게 삶의 덕목을 일러 주는 좋은 스승이자 즐겁게 어울리며 마음을 주고받는 최고의 친구임을 일깨워 줍니다.

사랑하는 사람, 주자를 아끼는 마음으로 세상을 두루 살피면서 굳건하게 자신을 던지는 희생의 행위야말로 야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첫 번째 덕이 아닐까요? 희생의 덕목은 나를 드러내 남을 누르고 위로 올라갈수록 능력 있다고 인정받는 오늘날의 현실과는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야구에서 배우는 이 희생이라는 가치가 더욱 귀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가치를 야구를 통해 몸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_본문 220~221쪽 중에서

야구 경기처럼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구성과 실용적인 야구 콘텐츠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는 책의 내용을 하나의 야구 경기처럼 구성해 1회 초부터 9회 말까지, 각 이닝 속에 야구의 경기 규칙과 데이터, 전략과 전술 등을 나누어 담았습니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 스포츠를 보고, 이해하고, 즐기는 데 무리가 없도록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친절하게 풀어쓰기 위해 애썼으며 선수, 심판, 팬 등 다양한 시점에서 생생하고 입체적인 야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아울러 이 책은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제2의 이승엽, 류현진을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습니다. 실패를 거뜬히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부터 어린 선수들에게 필요한 훈련법 등을 알려 주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효율적인 훈련을 권하는 등 야구 꿈나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골라 담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투수 보호 규정,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 등을 별도로 담아 훈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조언과 자료들은 야구를 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가 행복하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학부모, 유소년 야구단의 지도자나 선생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가정보

기획 한국방정환재단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어린이에게 10년을 투자하라”는 소파 방정환의 유훈을 받들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사랑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방정환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한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자 스포츠문화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스포츠가 단순히 기록이나 결과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본연의 가치와 미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인문적 관점에서 스포츠를 재조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스포츠 관련 교수와 평론가, 변호사, 기자 등이 모여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세미나, 정책 토론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책임 집필
김현성 메이저 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국제 스카우트. 한국에서 프로 및 아마추어 야구선수 스카우팅을 맡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
이대택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 및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운동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미국 올림픽위원회 올림픽트레이닝센터 방문연구원을 역임했다.
이현서 스포츠문화연구소 연구기획국장 및 아주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레저스포츠관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문화사회학회 편집위원, 한국여가문화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임정혁 스포츠문화연구소 운영위원 및 스포츠칼럼니스트. 뉴스토마토 문화체육팀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와 사회 혹은 스포츠와 인문학적 연결 고리를 찾으려 한다.
정성훈 스포츠 경기장 설계전문 건축가 및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겸임교수.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현재 ‘로세티’의 이사로서 주로 북미 지역의 프로와 대학 스포츠 경기장을 기획 및 설계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 자문 등 한국의 스포츠 경기장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
정용철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및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장.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했고, 미국응용스포츠심리학회 공인컨설턴트(CC-AASP)로 운동선수들에게 심리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이사 및 스포츠평론가.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스포츠TV(현 SBS 스포츠) 뉴스센터부, YTN 보도국 스포츠부에서 일했고, IB스포츠 신사업개발 팀장을 지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최승표 스포츠문화연구소 운영위원 및 스포츠 코칭 미디어 ‘두비그로스’ 대표. 스포츠 지도자를 위한 코칭 정보를 제공하는 ‘코치라운드(www.coachround.com)’를 운영하면서 운동선수, 학부모, 지도자를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함은주 스포츠문화연구소 대외협력국장. 연세대학교에서 스포츠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창우

그린이 이창우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학습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큐정전》, 《말괄량이 길들이기》, 《우당탕탕 세상을 바꾼 과학》,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2》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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