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설화 제행무상

한국불교설화연구회 지음

글로북스 2014년 10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불교의 설화: 제행무상』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49년 동안의 8만 4천 법문, 즉 아함경 을 12년 동안 방등경 을 8년 동안 반야경 육백 부를 21동안, 법화경 을 8년 동안, 설법하신 내용을 설화 중심으로 모아 엮은 것이다.

목차

책 머리에

부처의 빛
토끼의 구도
물소의 걸음
두 머리의 부처
수자다이 태자의 효도
소지 왕자와 부정한 아내
다치와 우너숭이와 코끼리
사자 왕과 독수리 왕
센다이하리 선인의 인욕
코다의 거룩한 희생
개사 왕의 위덕
원수의 사랑
명월주
아홉 빛깔의 사슴
효자 센
곤지키의 유방
킨나라 공주와 선재 왕자의 사랑
원숭이와 선인
왕원王園의 탑
금색왕
그루터기 태자
선생 동자의 살코기
시비 왕
정생 왕의 영화
악안惡眼 바라문
스다나 태자
현생의 죄는 스스로 지은 업에 따른다
한 줌의 모래
거짓 없는 자는 강하다
코끼리 왕의 죽음
인애仁愛의 길은 최고
원숭이의 간
내버린 자식의 효도
원숭이가 악룡을 물리치다
원숭이와 인간
짐승도 은혜를 안다
붙잡힌 용
벌거숭이 나라
육 년 고행의 인연
원숭이의줄다리
말의 왕 쿠야
물고기 왕과 그물
거북 왕과 도마뱀
용과 코끼리와 사자
보살의 싸움
샤노크
얼굴은 못생겼지만
유동 보살
비를 피한 누명
용왕의 자비
가쵸와 코우토리
선인의 옷을 입은 사냥꾼
신통력을 잃은 선인
야차귀와 상인
닭과 고양이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49년 동안의 8만 4천 법문, 즉 아함경 을 12년 동안 방등경 을 8년 동안 반야경 육백 부를 21동안, 법화경 을 8년 동안, 설법하신 내용을 설화 중심으로 모아 엮은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이상하게도 서로 모순된 두 가지 기조(基調) 위에 성립되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자연적인 존재로서의 생존입니다. 즉 인간도 이것을 바깥에서 볼 때는 자연 현상의 일종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자연의 필연 적인 규정을 떠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자연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자연은 우리 인생을 길러 주는 고마운 스승입니다. 그러나 자연이 우리들을 양육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마치 자연은 어떤 면에서는 우리 인간을 애무하는 것 같이 보이는 점도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우리들의 생존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마물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예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위 천재지변에 의하여 쓰렸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쉽게 수긍할 수 있습니다. 공평하게 말한다면 자연은 자연 스스로 법칙에 따라 운행되는 것이고 우리들은 이 법칙에 따라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한 걸음이라도 그 법칙 그 법칙을 어긴다면 즉시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는 약속 아래 간신히 생존을 허락하고 있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이런 뜻에서 자연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인간의 생존도 초목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한 면에서만 본 것이고 인간의 인간다움은 이 자연적 존재외에 정신적 존재의 다른 방면을 구비하는 데 있습니다. 더구나 이 정신적 존재의 특징은 자연의 필요를 특상으로 하는 데 대하여 자유를 특상으로 하는 데 있으며 스스로의 의지에 의하여 스스로의 규정에 따라 움직이려 하는 데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국불교설화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