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
2013년 09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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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57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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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숨어 피는 꽃
불의 멀미
만백성의 사랑, 한 사람의 사랑
가을에 꾼 봄꿈
격식, 의례, 절차…… 그리고
공방독침(空房獨枕)
열녀와 악녀
상상의 덫
진실할수록 추하고 솔직할수록 퇴폐적인
바람의 아이
비에 취한 밤
옥을 깨다
사랑이라는 독(毒)
결(結)
작가의 말_역사의 기록, 사랑의 기억
사랑이 죄가 된 시대, 사랑으로 죽다!
베스트셀러『미실』의 작가 김별아 신작 장편소설
『조선왕조실록』 유일의 왕실 동성애 스캔들,
세종의 며느리 순빈 봉씨의 정념과 탈주
“그저, 사랑하고 보니 여인이었을 뿐입니다”
베스트셀러 『미실』의 작가 김별아 신작 장편 소설
조선왕조실록 유일의 동성애 스캔들의 주인공
성군 세종에게조차 내침을 받아야만 했던 불운한 여인, 봉빈!
여기 『조선왕조실록』의 행간에 숨겨진 비운의 여인이 있다. 근엄한 남성 중심의 나라 조선에서 지아비의 사랑을 받지 못해 가슴 졸이며 살던, 아이 하나라도 낳으면 천군만마를 얻은 듯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여인과의 사랑이 잘못된 선택인 줄 알면서도 뿌리칠 수 없었던…… 문종의 아내 봉빈이 바로 비운의 그녀다.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가 김별아가 미실에 이은 또 한 명의 문제적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신작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남성적이고 거시적인 역사소설과는 달리, 김별아 작가는 역사 기록에서 배제되곤 했던 여성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 기록들 사이사이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러한 작가의 관심과 탐구가 『조선왕조실록』에까지 미치면서, 이번 신작 『채홍(彩虹: 무지개)』에서 작가는 시대와 불화한 여성,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두 번째 빈이었던 순빈 봉씨의 동성애 스캔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그리고 그동안 궁중 스캔들의 주인공 정도로만 회자된 순빈 봉씨에게 난(暖)이라는 이름을 주며 그녀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9월부터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서 연재를 시작해 약 3개월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블랙유머와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변신을 꾀했던 최근작 『가미가제 독고다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역사의 행간을 파고들어 상상력을 극대화시킨다. 역사에서 소재를 찾아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사랑’ 이야기로 재탄생한 이 작품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마저 거세당한 모든 나약한 것들에 대한 기억이자, 통념을 배반하고 죽음을 무릅쓴 채 자기 삶을 당당히 살아낸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사랑으로 시대에 저항한 여인, 순빈 봉씨의 기록되지 않은 사랑
“성질이 투기가 많고 대를 이을 자식이 없으며, 또 궁궐 여종들에게 항상 남자를 사모하는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또 세자가 종학으로 옮겨 가 거처할 때에 몰래 시녀의 변소에 가서 벽 틈으로 엿보아 외간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세종실록』 1436년 10월 26일자)
“요사이 듣건대, 봉씨가 궁궐의 여종 소쌍이란 사람을 사랑하여 항상 그 곁을 떠나지 못하게 하니, 궁인들이 혹 서로 수군거리기를, ‘빈께서 소쌍과 항상 잠자리와 거처를 같이 한다’고 하였다.” (『세종실록』 1436년 10월 26일자)
세종이 세자의 빈이었던 순빈 봉씨를 폐서인시키면서 내린 기록이다. 이 기록 때문에 봉빈은 그동안 그저 행실이 방정치 못한 문제적 여성으로 알려져왔다. 유교를 공식적인 정치 이념으로 공표하고 있었던 조선에서, 그것도 유교적 의례와 절차를 철저히 지키고 있던 궁궐에서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킨 세자빈이라니, 당대에나 후대에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깃거리에 불과했을 뿐, 그녀의 삶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 작가는 『세종실록』 단편적인 기록에 착안하여, 기록이 미처 말하지 못한 행간의 진실을 들춘다.
봉빈은 세자 향(문종)의 첫 번째 부인 휘빈 김씨가 부덕을 이유로 폐출된 뒤 맞은 두 번째 부인이었다. 문종은 아버지 세종을 빼닮아 명민한데다 덕성스러웠지만, 정실부인과의 사이가 좋지 못했다. 세종의 적자(嫡子)로 만백성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세자로 책봉된 이후 세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지고 살아왔기에, 세자빈과의 관계도 의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봉빈은 그저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지만, 격식과 의례와 절차로 둘러싸인 궁중생활에서 그녀의 욕망은 위험한 일이었다. 문종의 사랑을 갈구하다 좌절을 거듭한 봉빈은 우연히 나인을 상대로 대식(對食)이라는 금기를 범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픈 욕망을 간직한 인간으로서 봉빈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다는 죄를 짓고 말았던 것이다.
욕망을 거세당한 왕실 사람들의 슬픈 사랑 이야기
이 소설은 봉빈의 목소리를 빌려, 욕망을 거세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유교가 국가의 통치이념이었던 조선의 역사는 곧 여성의 수난사이자 인간 욕망의 수난사라고 할 수도 있다. “굶어 죽는 것은 작은 일이요 절개를 잃는 것은 큰일”이며, 인지상정보다 소중한 것이
작가정보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실천문학에 중편 '닫힌 문 밖의 바람 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데뷔 초 글쓰기 방식과 소재에 다양한 시도를 모색한 장편소설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소설집'꿈의 부족'등으로 호평을 받았고, 2005년 장편소설'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무명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독자들과 새롭게 만났다. 역사의 행간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채운'영영이별 영이별', '논개', '백범', '열애'와, 한발 더 나아가 한 개인을 통해 시대를 읽는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은 역사를 토대로 발휘되는 문학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소설과 또 달리 '고백을 통한 공감'이라는 영역을 구축한 산문집으로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판타지'('식구'개정판),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등이 있다. 그녀는 아이와 그녀의 사랑이, 그가 중심이 되어 이루고 있는 가족 관계가, 그리고 전통적 가족의 범위를 벗어난 확장된 관계로서의 가족이 인류애와 박애주의로 연대하는 것을 꿈꾼다. 내일에 저당 잡히지 않은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족, 혼자서도 행복하고, 헤어져서도 행복하고, 다시 만나서도 행복하고, 상처와 장애와 실패와 절망 속에서마저 행복할 수 있는 것이 그가 희망하는 가족 판타지를 넘어선 가족의 참모습이다. 출간한 책으로는 소설집 ≪꿈의 부족≫, 장편소설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1, 2≫,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구월의 살인≫,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은 홀수다≫,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스무 살 아들에게≫,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어린이책 ≪김순남≫, ≪장화홍련전≫, ≪치마폭에 꿈을 그린 신사임당≫, ≪거짓말쟁이≫, 그림책 ≪네가 아니었다면≫, 청소년 평전 ≪찰리채플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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