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

김현태 지음

해냄출판사 2013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1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행복과 성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설명한 책. 이 책에서는 세계의 유명 인사 42명이 어떤 시련과 고통을 겪고 행복과 성공에 길에 이르렀는가를 담은 것으로 그들의 일화를 통해 진정한 오늘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낯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친구를 위해 기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날 수 있는 가장 쉬운 실천방법을 통해 인생의 단 하루뿐인 특별한 '오늘'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다.

목차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1. 내 안에 뛰는 심장 소리 들어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2.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입장에 서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3. 치명적인 단점 한 가지 극복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4. 내 건강은 내 손으로 지키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5. 좋아하는 일에 하루 종일 몰두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6.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 찾아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7. 자신을 빛나게 하는 세련된 매너 익히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8. 나만의 발명품 만들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09. '빨리빨리' 대신 '천천히'라고 외쳐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0. 발이 부르트더라도 끝까지 가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1. 스스로에게 가장 열렬한 팬 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2. 마음먹은 순간 바로 시작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3.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 버리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4. 나이 핑계 대지 않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5. 생활에서 넘치는 부분 덜어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6. 초라한 물건을 아름답게 꾸며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7. 제일 무서워하는 것과 맞서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8. 인생의 사전에서 포기란 단어 없애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19. 하루에 한 번씩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0. 사소한 일에 양심 속이지 않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1. 엉뚱하다는 소리 들어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2. 사랑, 그것만 생각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3. 내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 만들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4. 남을 이기기보다는 양보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5. 하루에 하나씩 타인의 매력 찾아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6. 남들에게 자기 자랑 하지 않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7. 누군가의 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8.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지 않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29. 낯선 사람에게 친절 베풀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0. 친구를 위해 기도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1. 사랑한다는 말 아낌없이 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2. 여자 남자 편 가르지 않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3. 책임져야 할 일에서 도망가지 않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4.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5. 라이벌에게 배우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6. 믿음을 갖고 기다려주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7. 하찮고 사소한 것 아끼고 존중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8. 열린 마음으로 봉사활동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39. 순수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40. 한 번 결심한 일 꼭 해내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41. 남을 위해 내 소중한 것 내놓기
위대한 오늘을 위한 습관 42.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기

에필로그 - 우리에게는 아직 많은 오늘이 남아 있습니다

책 속으로

그녀는 하루 10시간은 꼭 토슈즈를 신고 발레 연습을 했다. 어떤 날은 무려 19시간 동안 춤을 추어 단원들에게 지독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주연으로 발탁된 시즌에는 평균적으로 무려 250여 켤레의 토슈즈를 사용했다. 지금까지 그녀의 발끝을 거쳐 간 토슈즈만 수천 켤레에 이른다. 고운 얼굴과 달리 그녀의 발은 고된 연습을 견디느라 발톱이 갈라지고 곪고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발을 부끄럽게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뜨면 어딘가가 쑤시고 아파요. 아픈 것도 무용수 생활의 일부죠. 하지만 저는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자리까지 가보았으니 정말 행복한 사람이에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 입단, 발레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 무용상 수상에 이어 독일 궁중 무용가 작위인 ‘캄머 탠저린’까지 받은 그녀, 그녀는 바로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다.
***
예전에 인터넷에서 흉측하게 생긴 발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희귀병에 걸린 사람의 발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화면을 내려 밑에 적혀 있는 글을 읽어보고 그 발의 주인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칡뿌리처럼 거칠고 마른 땅처럼 갈라진 발의 주인공은 바로 축구선수 박지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밑에 끔찍하게 생긴 발 하나가 또 있었습니다. 다른 축구선수의 발이겠거니 하고 화면을 내렸는데 글쎄, 놀랍게도 그 발의 주인공은 바로 발레리나 강수진이었습니다.
박지성과 강수진의 발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뿌린 만큼 거둔다는 것을. 그들이 땀을 흘리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남보다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리지 않았다면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었겠습니까?
- 〈05. 좋아하는 일에 하루 종일 몰두하기〉 중에서

“엄마 말 잘 들어보렴. 사람은 누구나 단점을 갖고 있단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단점에게 끌려가는 게 아니라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는 거란다. 네가 지금 말을 할 때 더듬는 이유를 아니?”
“말을 더듬는 이유? 잘 모르겠는데.”
“그건 너의 말보다 생각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야. 네가 그만큼 남보다 앞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증거야. 알았니? 그러니 앞으로는 절대로 말 더듬는 것 때문에 기죽지 마라.”
엄마는 소년의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소년은 엄마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엄마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그래, 난 남들보다 생각이 앞섰어. 그래서 말이 내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는 거야.’


엄마의 칭찬에 힘이 솟은 소년은 곧바로 엄마가 새로 사준 책을 가져다 소리 내어 읽기 시작했다. 비록 더듬거리고 어눌한 발음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소년은 이제 집에만 머물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친구들을 만나도 더 이상 피하거나 숨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 결과, 소년의 말 더듬는 버릇은 서서히 사라졌다. 자신감을 회복한 소년은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덤벼들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소년은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되어 있었다. 엄마의 칭찬에 힘입어 인생이 뒤바뀐 이 소년은 바로 GE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잭 웰치’이다. 그는 지금 뛰어난 언변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앞선 생각을 설파하는 명연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
힘들게 일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칭찬 한 마디는 그날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합니다. 망설이고 주저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칭찬 한 마디는 결단의 힘을 줍니다.
- 〈25. 하루에 하나씩 타인의 매력 찾아내기〉 중에서

“손님, 지금 자정이 다 되었습니다. 야간 운전은 위험합니다. 더군다나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그래서 말인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 주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노부부는 안내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노신사는 안내원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어느 날, 안내원에게 편지 한 통과 뉴욕행 비행기표가 날아들었다. 바로 그때의 노신사가 보낸 것이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절 초대하셨습니까?”
노신사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웅장한 호텔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 대신 저 호텔을 경영할 사람을 찾고 있던 중, 문득 당신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저 호텔의 경영을 당신께 부탁하고 싶습니다. 맡아주시겠습니까?”
“예? 저, 저 호텔을요? 저 호텔은 윌도프 아스토리아가 아닙니까? 어떻게 저런 호텔을 제가?”
“당신은 충분히 그런 자격이 있습니다.”
곤경에 처한 노부부를 따뜻하게 대접했던 그 안내원은 미국 최고급 호텔 윌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이 된 ‘조지 볼트’이다.
***

출판사 서평

“당신의 오늘은 누군가 간절히 원하던 내일입니다.
당신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오늘을 살고 있습니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라는 시구를 우리는 알고 있다. 누구나 크고 작은 후회 속에 산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 놓치지 않았을 소중한 것들이 분명 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에게 아직도 많은 ‘오늘’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 책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오늘』에서는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거나 소박한 기쁨을 포착해 후회 없는 하루들을 살아낸 42명의 인물들의 일화 속에서, 진정한 ‘오늘’을 살기 위해 가져야 할 습관들을 찾아 전해주고 있다.
슬럼프에 빠졌던 파바로티는 비행기 사고 후 가슴 속 심장 소리를 듣고 자신의 목소리의 가치를 찾았고, 네덜란드의 유명한 의사 볼파헤는 건강할 때 자신의 건강을 지키라는 단 한 가지 원칙을 남겨주었다. 『생각의 힘을 회복하라』 등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부인’이라는 자기만의 팬 덕분에 책을 출간함으로써, 자신만의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발레리나 강수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하면서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될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말 더듬는 습관이 있었던 잭 웰치는 타인의 매력을 찾아주었던 엄마 덕분에 GE의 최고경영자이자 명연설가가 될 수 있었고, 음악가 리스트는 자신의 제자임을 사칭한 후배 피아니스트를 용서하고 직접 지도함으로써 상대와 자신의 양심을 지켰다.
이렇게 몇 가지 삶의 원칙과 습관으로 빛나는 하루하루를 만들어간 유명인들의 일화에 덧붙인 저자의 따뜻한 글은 감동을 더한다. ‘낯선 사람에게 친절 베풀기’ ‘친구를 위해 기도하기’ ‘나만의 발명품 만들기’ ‘하루에 한 번씩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기’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기’ 등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도 거창하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행복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성공을 위해 작은 감동을 잊고 사는 사람들, 사소한 즐거움은 실천하기 어렵다고 믿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후회하지 않는 ‘오늘’을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정호승 시인은 “우리들의 삶이 캄캄한 밤하늘이라면 이 책은 그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같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이 책을 가슴에 품는 순간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당신의 가슴을 어머니처럼 따스하게 쓰다듬어주고 위로해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현태

김현태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행복한 선인장」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가게 되었다. 제일기획과 코래드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면서 삼성 ‘또 하나의 가족’ 등의 카피를 썼다. 지은 책으로는 『향유고래 이야기』 『성공감성사전』『행복 참고서』 등이 있으며, 오늘도 생활 속에서 행복을 포착하는 따뜻한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퍽 다행스러운 건 우리에게는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인생이 있을 수 있을까요?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늘 하루를 열심히, 그리고 의미 있게 사는 거죠.
어느 날 문득 내가 당신에게 찾아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언제였느냐고 물었을 때, 활짝 웃으면서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바로 오늘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 바랍니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