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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투덜이 조류학자의 발칙한 탐험기
박하

2019년 0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9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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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07MB)
ISBN 978896570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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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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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학계의 빌 브라이슨, 드디어 한국 상륙!
일본 아마존 1위!(조류 부문이지만… 그럼에도 5만 부 돌파!)
본격 정통 사이언스 논픽션이
이렇게도 쓸데없이 재미있어도 되는 겁니까!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아니, 조류학자라면 마땅히 새를 좋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우선 조류학자라는 직업부터가 낯설다. 새를 연구하는 사람인가? 아니, 새를 연구해서 뭘 어쩌겠다는 거지? 새를 보호하는 사람인가? 그럼 환경운동가? 아니면, 병든 새를 치료하는 사람인가? 그건 수의사 같은데…. 그런데 사육사와는 다른 건가…? 대체 조류학자는 어디에 가야 만나볼 수 있는 걸까.

일본의 경우, 조류학회 회원 수는 약 1,200명. 이는 일본 탤런트 명부에 실린 탤런트 수인 1만 1,000명과 비교할 때, 10분의 1 수준이다. 저자에 따르면 생물학 중에서도 조류학은 비교적 인간과 동물에게 무해한 분야로, 실리와 관련되지 않아 사회적 수요가 적으며 당연히 일자리도 적은 것이 현실. 조류학회 회원 중에서도 직업적인 연구자는 기껏해야 20퍼센트 미만. 그러니 조류학자를 만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 셈이다.

이 책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원제: 鳥類?者だからって、鳥が好きだと思うなよ)에서 저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학자 일족의 한 일원으로서, 새 연구의 매력과 자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 안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마구 폭로한다. 오가사와라 제도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저자의 연구 조사는 고군분투의 연속이다. 새 똥은 기본이며, 분화하는 화산의 용암, 귓속으로 날아드는 거대 나방, 덤벼드는 곰치까지, 우리가 상상했던 조류학자의 생활과는 차원이 다르다. 저자는 계속 투덜대면서도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 속엔 당연히 조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숨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명백하다. 엄청나게 웃기다는 점. 조류학이라는 일반인에게는 낯설기 짝이 없는 분야에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저자는 온갖 비급을 다 끌어모아서는, 종국에 웃긴다. 읽다 보면 애초에 조류학의 소개와 확산과 같은 대의명분은 간판에 불과하고 독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기는 것이 숨겨진 책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일본의 서평 전문 잡지의 편집장은 이 책을 두고 이렇게 평했다. “본격 정통 사이언스 논픽션이 이렇게도 쓸데없이 재미있어도 되는 겁니까!” 딱 그런 책이다.
들어가는 말, 혹은 조류학자를 친구로 둘 수 있을까

1장 조류학자에게는 절해의 고도가 잘 어울린다
#1 굳이 날아야 할 이유를 못 찾다
#2 불을 내뿜어 땅을 만들다
#3 최근 휘파람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4 밤의 장막과 종다리 사이에서

2장 조류학자, 절해의 고도에서 죽을 뻔하다
#1 미나미이오토, 열혈 준비편
#2 미나미이오토, 사투의 등정편

3장 조류학자는 편애한다
#1 도리를 따르면 인과율은 사라진다
#2 그건 먹어서는 안 된다
#3 빨간 머리의 비밀
#4 복족류의 대모험

4장 조류학자, 이렇게 생각하다
#1 코페르니쿠스의 함정
#2 2차원 망상 조류학의 시작
#3 모험자들, 너무 모험하다
#4 원더풀 라이프

5장 조류학자,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1 열대림에서 걷는 방법
#2 에이리언 신드롬
#3 나 여기 있어요
#4 공포! 어두운 빛깔의 흡혈 생물

6장 조류학자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밤이 있다
#1 멋진 이름을 붙여주자
#2 비국제파 선언
#3 사과 실망 사건
#4 다이너소어 인 블루

마치는 말, 혹은 행운은 누워서 기다려라

아마도 일반인에게 이름이 알려진 조류학자는 제임스 본드 정도일 것이다. 영국 비밀정보부에서 근무하는 동명의 인물이 있지만, 그의 이름은 실제 존재하는 조류학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비밀리에 활동하는 스파이에게 지명도에서 뒤진다는 것은 참으로 꺼림칙한 사태일 테지만.
실리가 적은 학문의 존재 이유는 인류의 지적 호기심이다. 구석기인의 토우土偶 제작도, 화성인의 파괴 공작도 다우지수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들은 토우나 화성인의 동향을 몹시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호기심이 있어도 계기가 없으면 흥미의 문을 열기는커녕 그 문의 존재조차 모르는 법. 조류학자를 친구로 두지 않은 것은 독자 여러분에게는 정말 큰 손실이다. 그래서 본드를 대신하여 조류학자 대표로 그 손실을 내 멋대로 보충하기로 결심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내가 당신의 친구이다. 알지도 못하는 중년 신사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겠지만,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신사숙녀로서의 예의다. 잠깐 동안 새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함께 조류학의 세계를 즐겨주신다면 행복하겠다.
-‘들어가는 말, 혹은 조류학자를 친구로 둘 수 있을까’, 8~9쪽

밤의 오키나와에는 반시뱀이 있다. 밤바다에는 상어가 있다. 밤의 중남미에는 피를 빠는 미확인 동물이 있다. 하지만 오가사와라의 무인도에는 아무것도 없다. 야간 조사도 비교적 안전하다. 덕분에 나는 너무 방심했다.
완전히 방심한 새벽 2시경 갑자기 머리에 폭력적인 충격이 전해졌다.
머리가 화끈거렸다! 아니, 펄떡거렸다! 게다가 지끈지끈했다!
에이리언에게 머릿속을 점령당한 듯한 강렬한 두통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었다. 머릿속에서 헤비메탈 밴드 세이키마Ⅱ가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하면 아마도 이런 느낌일 것이다.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 나는 미친 듯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 바람에 안경이 어둠 속으로 날아갔다. 안경이 없으면 〈도라에몽〉의 노비타 얼굴로 변해버리는 나는 허둥지둥 안경을 찾았다. 그 덕분에 겨우 안정을 되찾았고, 비로소 사태를 파악했다.
귓속에 벌레가 있었다!
야간 조사에 헤드램프는 빠트릴 수 없다. 하지만 램프에는 벌레가 모여든다. 빛에 매료된 나방이 귓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세계는 이렇게 넓은데 왜 그 길을 선택했을까. 귓속에 침입한 나방은 3분에 한 번꼴로 내 고막에 몸을 부딪치며 날뛰었다. 나는 신음했다. 날뛰는 사이사이에도 끼긱끼긱 소리를 내며 고막에 몸을 비볐다. 이대로 가다가는 미칠 것 같았다.
(…)
유인도로 돌아가 병원의 문을 두드렸다. 당직 의사가 13밀리미터의 피범벅이 된 나방을 끄집어냈다. 훌륭한 벌레였다고 칭찬의 말을 하고 나서야 정말 길었던 밤이 드디어 종말을 알렸다. 그 이후 야간 조사가 있으면, 초봄 그 밤의 악몽이 머리를 스친다. 귀마개와 울음소리 중 어느 것을 택해야 할지, 그것이 문제였다.
-‘밤의 장막과 종다리 사이에서’, 52~54쪽

나는 골격 표본을 모은다. 변태라서 그런 게 아니다. 조류학자이기 때문이다.
군더더기가 없는 새의 형태는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골격계만큼 기능미를 구현시키고 있는 부위는 없다. 새의 최대 특징인 비상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날개지만 그 날개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골격이다.
날개의 제어에는 근육의 작용을 지지하는 골격이 꼭 필요하다. 마초인 터미네이터도 늪이나 용광로처럼 발 디딜 곳이 없는 장소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오슨 웰스가 라디오에서 묘사한 화성인조차 문어 다리 속에는 뼈를 숨기고 있을 것이다.
근육이 발생하는 부하를 견디기 위해 골격에는 강도와 유연성이 필요하다. 위팔뼈는 속이 비어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요염한 곡선을 그린다. 손발 끝에서는 여러 개의 뼈가 맞물려 수를 줄이는 한편 경량화와 강화를 양립시키고 있다. 경량화된 골격에는 군더더기가 없어 진화의 묘미가 흘러넘친다.
(…)
골격은 강건한 존재다. 한번 성장하면 이 형태는 안정된다. 연부조직이 다 썩고 나서도 때로는 1억 년이 넘도록 그 형상을 유지한다. 이런 골격을 상찬하지 않고 어느

조류학자의 출장지는 화산, 정글, 무인도…
선생님,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담당 편집자
‘조류학자는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와 같은 질문인 듯싶지만 이 책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의 저자 가와카미 가즈토는 위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어쩌다 보니 조류학자가 되었다’라고.
어릴 때부터 벌레라고 하면 질색했고 공원에서 마주치는 비둘기가 산비둘기인지 집비둘기인지, 아니 애초에 비둘기에 종류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던 저자가 우연히 대학의 생물 동아리에 들어갔던 데에도 사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좋아해서라는 지극히 오타쿠스러운 사연이 숨어 있었다. 그리하여 선배로부터 건네받은 쌍안경으로 ‘새’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조류학이란 미지의 길과 ‘어쩌다 보니’ 접하기 시작했고, 담당 교수로부터 “오가사와라에서 연구하게”라는 말을 듣고 일본의 본섬인 혼슈에서 1,000킬로미터 떨어진 절해의 고도에서 ‘어쩌다 보니’ 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결국 ‘어쩌다 보니’ 조류학자가 된 것.
다행히 평생 살아온 이력이 남 탓과 자기 합리화로 점철되었(다라고 주장하는)기에 이러한 수동적인 입장에 크게 개의치 않고 조류학자가 되었고, 언뜻 보기에 조류학자 노릇이라는 것도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와 상대할 일도 없고 뱀이나 전갈처럼 독이 있는 생물과 마주할 이유도 없으니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리려던 차였는데… 어라, 조사지역은 화산이 뿜뿜 분출하고 있지를 않나, 심지어는 용암에 의해 조사지역이 사라지기까지 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맹독은 피했다고 했더니 사슴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까마귀가 등장했다는 무시무시한 소식이 전해지는 조류학계라는 이 업계, 과연 저자는 무사히 돌아올 수는 있는 것일까?!

조류학자에게 필요한 것은
첫째도 체력, 둘째도 체력, 그리고 개그 감각?
재미있는 연구자는 연구 대상에 몰입한 나머지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 튀어나오는 식으로 의도치 않게 캐릭터가 잡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가와카미 가즈토는 그 경우와는 다르다. 일반인에 동화된 듯한 시선으로 머릿속에서 계산을 다 마친 후 개그를 구사한다. 그것도 굉장한 자기 제어가 잡혀 있는 상태로 말이다. 즉 확신범에 가까운 개그 캐릭터인 것이다.
거대한 자연계의 장관을 일반인의 눈으로 바라보면, 당연하게도 갭이 생기며 우스꽝스러운 시추에이션이 발생한다. 그런 코믹 시추에이션을 한 페이지에서 두 번, 세 번 펼칠 정도로 개그 욕심도 만만치 않거니와 그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이 개그 패턴을 최소한 일고여덟 종류는 상비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여기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본격 정통 사이언스 논픽션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무인도, 고단하기 짝이 없는 조사 활동 중 베이스캠프에서 펼쳐지는 조사대원들의 인간군상 묘사에 포복절도한다.
“단골인 구릿빛 조사대장은 밤낮 할 것 없이 선글라스다. 해변으로 볼일을 보러 갔다가 파도를 뒤집어쓰고 그 속에 숨어 있던 인어에게 안경을 갖다 바친 것이다. 예비용 안경은 선글라스밖에 없어서 밤이면 깜깜해, 깜깜해 하고 한탄했다. 그는 식물학자이지만 야자집게를 발견하고 흥분하여 실은 동물학자가 되고 싶었다는 쓸데없는 커밍아웃을 시작했다. 그 옆에서는 작은 몸집의 복족류 연구자가 바다를 향해 예리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신종 4종과 맞바꾸듯, 역시 소중한 안경을 산신령에게 헌납했기 때문에 눈을 가늘게 뜨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시선 끝의 물가에서는 수서동물학자가 기록 영상을 찍고 있었다. 낙석 대비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것은 훌륭했지만 목 아래는 팬티 한 장 차림이었다. 그는 대체 무엇을 지키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그의 본령의 역시 조류학자다. 하여 진지한 목소리를 낼 때는 각을 잡고 목소리를 높이나, 그 유머 감각은 어디 가지를 않는다. 아니 자못 딱딱해질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유머를 통해 독자를 설득하는 것이다. 외래 생물 문제라는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 언급할 때조차도 말이다.
“외래 생물이라도 순조로운 관리하에 있다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 우주에서 수입한 화성인도 팩에 넣어 과자 코너에 전시하면 적을 만들지 않는다. 하지만 탁월한 화성인이 야생화하면 거리는 불길에 휩싸이고 인류는 서서히 전멸해갈 것이다. (…) 알지도 못하는 무인도에서 작은 새 한 마리가 멸종되었다고, 세계 정세나 국민의 가계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바람이 불어도 바람개비만 좋아할 뿐 통장수는 돈을 벌지 못한다. 그래도 다양한 생물을 보전해야 하는 단순한 이유는 그것이 인류의 재산이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쩌면 이 책을 통해 조류학자라는 희귀한 직업군에 속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 경험과 함께 가와카기 가즈토라고 하는 뛰어난 에세이스트와도 만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가정보

저자 가와카미 가즈토 (川上和人)
1973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 임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농학생명과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중퇴하였으나 어쨌든 박사는 취득하여 어엿한 농학박사. 현재는 국립연구개발법인 삼림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으로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사는 조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 화산 분출 중인 니시노시마가 조사지역 중 한 군데이며, 심지어 조사지역이 용암으로 인해 녹아 사라지는 등의 희귀한 체험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 ‘화산의 여신님, 이제 이만하면 됐으니 적당히 좀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는, 어쨌든 조류학자다.

독특한 외모나 말투는 도저히 학자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조류학자니까 분명 어려서부터 새를 좋아했겠죠?’라는 질문 역시 자주 듣지만, 어릴 때부터 벌레라면 질색했고, 우연히 대학의 생물 동아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새’를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새 연구는 독도 약도 되지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새 연구의 매력과 조류학자의 알려지지 않은 실태를 고발(?)하고, 조류학자의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결심했다.

《조류학자, 무모하게도 공룡을 이야기하다》, 《아름다운 새, 기묘한 새》, 《태초에 섬에 진화가 있으시어》 등의 책으로 이미 눈썰미 밝은 독자들 사이에서는 말도 안 되게 웃기면서 기가 막히게 글을 잘 쓰는 조류학자로 소문이 났으며,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로 일약 (한 줌밖에 안 되지만) 조류학자계의 스타로 발돋움하였다.

역자 김해용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책들을 번역하고 편집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등의 논픽션과 《퍼펙트블루》, 《야행》, 《버라이어티》, 《나오미와 가나코》, 《방해자》,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등의 픽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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