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곁에 서다

불행한 시대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의 자세
우리 시대의 질문 3
현실문화

2019년 10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75MB)
ISBN 9788965642404
쪽수 272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동화작가 김중미, 연기파 배우 권해효를 비롯해 판화가 이윤엽, 다큐멘터리 감독 김일란, 의사 공유정옥, 변호사 권영국, 목사 임보라, 가수 윤영배가 인권재단 사람이 운영하는 인권도서관 동화의 제3회 시민학교의 연단에 섰다. 이 책 『곁에 서다』는 이들의 강연을 『금요일엔 돌아오렴』의 공저자 박희정 작가가 글로 정리해 엮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슬픔의 정동 속에서 무기력한 삶의 절망적인 선택지들 사이에서 주저하는 우리 ‘곁’에 선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중미(동화작가) | 가난한 마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속 사람들은 언제나 슬퍼보였어요 ㆍ 대학병원 원무과에서 마주한 세상 ㆍ 기차길옆작은학교 공부방을 시작하다 ㆍ 억울해서 쓴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ㆍ 세월호 이야기로 만든 인형극 ㆍ 아이들과 함께 거리에 나서는 까닭 ㆍ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ㆍ 세상과 나, 나와 이웃 사이의 다리를 잇는 일

권해효(배우) | 세상을 바꾸는 싸움을 위한 스파링
장군이 될 아이, 딴따라가 되다 ㆍ 아이가 태어나면서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ㆍ 조선학교 학생들을 만나다 ㆍ 북한은 돕고, 한국 정부는 버리고 ㆍ 동일본 대지진이 탄생시킨 ‘몽당연필’ ㆍ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학교 ㆍ 내가 행복한 일, 내가 재미있는 일

이윤엽(판화가) | 고양이 털 같은 그림을 그리는 마음
함께 먹는 밥이 좋았어요 ㆍ 파견미술은 고양이 털 같은 거예요 ㆍ 나는 판화가 이윤엽입니다 ㆍ 예술가는 자기 이야기를 해야 신이 나요 ㆍ 새로운 민중미술이 움트는 걸 봐요

김일란(영화감독) | 다른 시선, 다른 카메라, 다른 장면들
페미니스트 감독의 시선, 이 공간에서 누가 배제되고 있는가 ㆍ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두 개의 문》의 성과 ㆍ ‘연분홍치마’의 시작ㆍ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역할을 깨닫다 ㆍ ‘커밍아웃 3부작’, 관객과 어떻게 만나갈 것인가 ㆍ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자리는 어디인가

공유정옥(의사) |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행복해도 될까요? ㆍ 꿈을 바꾼 질문 첫 번째, 왜 병원은 꼭 필요한 동네에 없는 걸까?ㆍ 꿈을 바꾼 질문 두 번째, 사람은 왜 병에 걸리나? ㆍ 보이지 않는 ‘잘린 손가락들’ ㆍ ‘더 싼 목숨 값’을 찾아 움직이는 직업병 ㆍ 건강하게 살 권리, 건강하게 일할 권리 ㆍ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권영국(변호사) | 법이 눈감은 거리의 법치
변호사법 1조가 말하는 변호사의 역할 ㆍ 박정희를 존경한 모범생이 마주한 현실 ㆍ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시작한 고시 공부 ㆍ 노동자들의 변호사가 되다 ㆍ 거리의 변호사로 살아가기 ㆍ 변호사가 이야기하는 법치의 진정한 의미 ㆍ 나는 대한민국 변호사다

임보라(목사) | 성문 밖 예수가 만난 무지개 세상
광야와 성문 밖 예수님 ㆍ 구치소 안의 두 목사 두 얼굴을 가진 기독교 ㆍ 예수의 길을 따라 퀴어 퍼레이드에 참가하다 ㆍ 정의와 평등의 이름으로, 사랑을 축복합니다 ㆍ 목사로서 서 있어야 할 마땅한 자리

윤영배(가수) | 오래된 미래를 노래하는 변방의 삶
저는 기타 하나 없는 가수예요 ㆍ 우리가 듣는 음악은 왜곡된 소리예요 ㆍ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ㆍ 소리를 되찾고 싶어요 ㆍ 가짜를 만들어내는 세상 ㆍ 음악 시장은 심하게 왜곡되어 있어요 ㆍ 좋은 삶, 행복한 삶의 조건 ㆍ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아야 해요

구럼비가 파괴되던 날 저는 강정에 있었는데, 저희 초등학교 아이들이 “구럼비가 파괴됐대”라는 말을 듣고 막 울었다는 거예요. 그게 상상이 되세요? 그게 아이의 마음이거든요. 그 아이들은 구럼비 바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비행기 값이 비싸서 중고등학교 애들만 같이 갔거든요. 초등학교 애들은 형 누나들이 갔다 와서 해준 이야기만 그냥 들은 거뿐인데도, 애들 마음에는 이제 강정마을도 남이 아닌 거죠. -김중미, 43쪽

제가 우리 사회가 미친 세상 같다고 말씀 드렸죠? 무섭다고요. 자기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기적 욕망이 가득한 세상, 숨 막히는 경쟁과 블랙홀처럼 모든 가치가 돈으로 흡수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두렵습니다. 그런데 조선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면 우리 한국 사람들이 원래부터 자기 것만 챙기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게 돼요. 갈 때마다 치유받는 느낌이 듭니다. -권해효, 77쪽

대추리라는 데가 그렇게 오랫동안 투쟁을 하고 예술가들도 자꾸 찾아오는 이유는, 거기에 ‘민중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공동체라는 게 그대로 남아 있어요. 추상적인 말로 하면 ‘아름다워요’. 가서 그 밥을 먹잖아요. 그러면 그 밥을 먹고 싶어서 일을 하게 돼요. 밥이 맛있다고 뭐 얼마나 맛있겠어요. 그냥 그 안에서 내가 같이 밥을 먹는다는 느낌이 굉장히 좋은 거예요. -이윤엽, 92쪽

여성주의를 통해 제일 중요하게 저의 태도로 스며들었던 문제의식은 ‘어떤 공간에서 누군가가 배제되고 있다면 그 사람이 누구이며 그 사람을 배제하는 논리는 무엇인가’였어요. 늘 민감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용산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국가폭력이 일어난 공간에서도 그런 고민들을 저도 모르게 했던 것 같아요. -김일란, 117쪽

기독교는 박해를 피해 사람들이 산 속에 숨어 지내야 했던 소수자들의 종교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기독교가 박해하는 종교가 되어가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사랑을 통한 인간의 해방사가 담겨 있는 성서가 혐오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고, 소수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테러의 도구 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종교가 종교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기득권을 옹호하는 방편이 된 현실에서 우리는 누구의 목소리 에 귀를 기울이고, 누구의 말을 담아 선포해야 할까요? -임보라, 231쪽

시대의 ‘정의’가 저지른 ‘불의’의 풍경에서
사회 바깥에 세든 사람들과
그 곁을 묵묵히 함께한 여덟 명의 이야기

여기 여덟 명의 시민들이 있다. 의사, 변호사, 목사, 동화작가, 배우, 가수까지. 각계각층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인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깃발을 버리고 거리를 떠나 살림살이를 꾸리는 데 여념이 없을 때에도, 국가와 법에 의해 추방당하고 소외된 사람들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즈음이었던 지난 봄에 한데 모여 각자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동화작가 김중미, 연기파 배우 권해효를 비롯해 판화가 이윤엽, 다큐멘터리 감독 김일란, 의사 공유정옥, 변호사 권영국, 목사 임보라, 가수 윤영배가 인권재단 사람이 운영하는 인권도서관 동화의 제3회 시민학교의 연단에 섰다. 이 책 『곁에 서다』는 이들의 강연을 『금요일엔 돌아오렴』의 공저자 박희정 작가가 글로 정리해 엮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슬픔의 정동 속에서 무기력한 삶의 절망적인 선택지들 사이에서 주저하는 우리 ‘곁’에 선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본이 내몰고 국가가 방치한 이 추방과 퇴거의 장소…이 길바닥에서 우리는 우리 삶을 떠받치는 가장 원초적인 정의와 법, 힘과 권리를 확인할 수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함께’라는 말이다. 이 책 제목처럼 누군가의 ‘곁에 서’는 일이고, 동시에 누군가가 내 ‘곁에 서’주는 일이다. 이 길바닥에서는 ‘함께’라는 말이 ‘울분에 대한 공감’ 형식의 ‘정의’이고,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며, 연대가 부여한 ‘힘’이자 ‘권리’이고, 우리 삶의 원초적인 ‘공동체’를 가리킨다.
- 철학자 고병권, 「추천글」 중에서

● “어느 집 아이는 아직도 바닷속에 있는데, 내 아이 대학 합격에 기뻐하고… 그게 미안한 거예요.”

한국 아동문학 최초의 밀리언셀러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저자인 동화작가 김중미가 세월호 집회에 공부방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나갔다. 건널목을 지날 때마다 차들이 집회 행렬을 견디지 못하고 경적을 울려대자 공부방 고등학생 아이 하나가 울음을 참지 못하며 소리를 질렀다. “아저씨 아들이 죽었어봐요!” 김중미는 팽목항에서 울부짖는 부모의 마음을 절절하게 느끼면서도 때가 되면 내 자식 밥 먼저 챙기고, 고3 내 딸의 입시가 중요해서, 그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사람들이 느낀 미안함의 정동은 김중미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의사 공유정옥은 삼성반도체 노동자 직업병에 맞서 ‘반올림’ 활동을 누구보다 열심이다. 삼성반도체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이나 근로복지공단을 규탄하는 집회에 가면 어김없이 그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의사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의사인 그가 노동자들의 곁에 서는 이유는 “병원이 필요한 곳에 병원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누군가의 것을 빼앗아 누리는 행복에 항상 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는 오늘도 농성장을 지킨다.
이 책 『곁에 서다』는 약자들의 ‘곁’에 서서 공동체를 일구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운동가나 실천가라는 수식보다는 ‘공부방 큰이모’라거나 의사, 변호사, 목사, 배우 등 각자의 직업명이 더 어울린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들이 내몰리고 내쫓겨 나앉은 길을 오랫동안 동행해왔다. 그렇다고 거창한 변혁이나 사상을 내세우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꾸준히 자신의 믿음을 실천해갈 뿐이며, 그 믿음이란 인간 보편의 감정 이외의 별것이 아니다.

● 살아남는 일이 오로지 개인에게 달린 이상한 나라,
개인의 노력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불행한 시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감칠맛 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권해효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온 소셜테이너이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재일동포들의 조선학교 학생들을 만나게 되었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활동해오고 있다. 조선학교를 향한 그의 애정과 열정은 어디에서부터 온 것일까.

일본에서 만난 이 아이들은 자기 학교를 ‘고향’이라고 해요. 학부모들도 ‘내 아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걸 해야 합니다. ‘우리 학교’를 위해서 저걸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지요. 조선학교 학생들도 시험을 봅니다. 그런데 절대 자기들끼리 경쟁하지 않아요. … 중학교 때 일본 학교에 다니다 온 아이는 한국말을 못 해요. 그러면 한국말을 가르치는 아이가 전담해서 붙어요. 1년 후에는 그 아이가 한글 자격 검정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일이 벌어지는 거죠. 그렇게 조선학교는 저에게 ‘학교란 무엇일까’를 확인하게 해준, 감동이 있는 곳입니다. ?배우 권해효

권해효는 재일 조선학교의 열악한 사정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조선학교 아이들의 ‘곁’에 서기로 했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조선학교 아이들이 그의 ‘곁’에 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고, 누가 주고 다른 누구는 받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그는 사회적 약자들의 ‘곁’에 섬으로써 차디찬 사회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온기를 서로에게서 느끼며 삶의 충만함을 얻는다고 했다.
이렇듯 이 책의 이야기들은 이 불행한 시대를 끝내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알 수 없는 이 한국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거짓된 희망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을 현혹하지는 않는다. 저자들이 보여주는 것은 대안이나 해결책이 아니라, 어떤 ‘삶의 자세’이다. 그 삶의 자세를 한마디로 응축하기란 어렵지만 아마도 ‘함께하는 삶’, 바로 누군가의 ‘곁’에 서는 삶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의 삶을 포박하는 이 시대와 권력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삶의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면, 이에 반해 이 책의 저자들이 추구하는 삶의 자세에는 법적 강제, 금전적 이익, 논리적 이유 같은 것들이 없다. “그냥 마음이 아파서”(김중미), 처음엔 어떤 ‘부끄러움’ 때문이었지만 차츰 어떤 ‘행복’과 ‘기쁨’ 때문에(권해효), 그것도 아니면 “밥을 먹고 싶어서”(이윤엽) ‘함께’한다. 이 ‘함께’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는 시민들의 구분이 허물어져 ‘실천적 공동체’(김일란)가 만들어진다. 저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삶의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초대한다. 내가 누군가의 곁에 설 때, 또 다른 누군가는 내 곁에 와서 서주는 일, 이것이 불행한 시대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자세가 아니냐고 넌지시 말을 건넨다.

● 세상과 나, 나와 이웃 사이의 다리를 잇는 일, 이것이 바로 인권의 방식

우리 곁에 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새롭게 보이고, 새롭게 고민하면서도 희망을 찾을 수도 있다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이들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향해 손을 잡을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인권운동가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소장)

인권재단 사람 박래군 소장은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서로가 서로의 곁에 서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여러분 모두가 인권운동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내 곁에서, 혹은 나도 누군가의 곁에서 서로의 온기로 서로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 바로 인권의 방식이다. 이 책에 담긴 여덟 저자의 이야기는 그들이 누군가의 곁에서 다른 이들을 따뜻하게 해주고, 그들 자신도 옆에 있는 사람들 덕분에 더 따뜻해질 수 있던 소중한 삶의 기록이다.

● ‘곁愛’ 핫팩 보내기 운동

‘곁에 서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곁에 서다』는 저자들과 함께 ‘곁愛’ 핫팩 보내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세월호 광화문 농성장, 삼성백혈병 노동자들의 서초동 농성장, 콜트콜텍 장기투쟁장이 매서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한 핫팩을 보냅니다. 11월 16일부터 한 달간 『곁에 서다』의 판매누적부수만큼 핫팩이 각 농성장에 전달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11월 16일부터 온라인서점 알라딘과 예스24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중미

저자 : 김중미
저자 김중미는 1호선 서쪽 끝 오래된 가난한 마을 만석동에 공부방 ‘기차 길옆작은학교’를 열면서 인천에 정착했다. 공부방 활동을 하면서 만난 가난한 아이들의 삶을 담은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발표하면서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기차길옆작은학교’ 공부방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조커와 나』 『모두 깜언』 『다시 길을 떠나다』 등을 썼다.

저자 : 권해효
저자 권해효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대학 다닐 때는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 결혼하고 딸이 태어나면서 호 주제 문제의 부당함을 깨닫게 되고 호주제 폐지에 앞장선 다. 이후 다양한 사회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배우가 된다.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자 : 이윤엽
저자 이윤엽은 경기도 안성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목공일을 하는 틈틈이 판화도 새기며 살고 있다. 일군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 께 스스로를 ‘파견미술가’라 칭하며 용산 참사, 강정마을,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해고자, 콜트콜텍 해고자 등 투쟁 현장에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화집 『이윤엽』을 냈고 『나는 농부란다』 『놀아요 선생님』 『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등의 그림을 그렸다.

저자 : 김일란
저자 김일란은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활동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다큐멘터리 영화의 가능성을 깨닫게 되었다. 동료들과 함께 때로는 감독으로 어떨 때는 스태프로 참여하며 ‘커밍아웃 3부작’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를 만들었다. 제 멋대로인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뻗대고 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영화 《두 개의 문》 《3×FTM》 《마마상-Remember Me This Way》 등을 연출했다.

저자 : 공유정옥
저자 공유정옥은 의대를 졸업하고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산업재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던 중에 삼성반도 체 노동자 직업병 문제를 만나게 되고, 그 인연으로 ‘반도 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회원과 반올림 비상임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학병원에서 임상 강사로 일하고 있다. 2010년 미국 공중보건학회가 수여하는 국제안전보건상 국제부문을 수상했다.

저자(글) 권해효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곁에 서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곁에 서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곁에 서다
    불행한 시대 이상한 나라에 사는 우리의 자세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