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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꽃 같아야

시인들의 꽃 이야기
박제영 지음
늘봄

2019년 05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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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18MB)
ISBN 9788965550822
쪽수 3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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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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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양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 독자는 그 속에서 개인의 삶을 넘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권두시_사는 게 참 꽃 같아야
작가의 말

1장_봄
목련 / 냉이꽃 / 벚꽃 / 찔레꽃 / 진달래 /오랑캐꽃 / 민들레 / 할미꽃 / 모란 / 라일락 / 유채꽃 / 명자꽃 / 감꽃 / 앵두꽃 / 바람꽃 / 달맞이꽃 / 양귀비 / 박태기꽃

2장_여름
수국 / 봉선화 / 작약 / 능소화 / 나팔꽃 / 엉겅퀴 / 접시꽃 / 애기똥풀 / 패랭이꽃 / 백일홍 / 며느리밥풀꽃 / 채송화 / 해바라기 / 장미 / 연꽃 / 칡꽃 / 개망초 / 노루오줌 / 안개꽃 / 수련

3장_가을
구절초 / 국화 / 꽃무릇 / 억새 / 무화과 / 사루비아 / 코스모스

4장_겨울
동백 / 매화 / 수선화 / 서리꽃 / 에델바이스 / 대나무

권말시_사는 게 참, 참말로 꽃 같아야
색인_본문에 인용된 시와 시인 그리고 출처

한우진의 시, 「북」은 ‘목련과 북향화’라는 이미지와 전설을 차용하여 이산가족인 아버지의 한을 그려내고 있지요. 목련을 소재로 한 시와 노래가 참 많습니다만 그중에서 처연하고 슬픈 시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한우진의 「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 14p

이용악 시인의 말을 빌리면,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의 연원이 “꽃의 모양이 오랑캐의 머리채를 닮은 데” 있는 것인데요, 시인이 정작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물론 꽃 이름의 연원이 아닐 테지요. 일제강점기 식민지 백성으로 자기 땅에서 쫓겨나 간도며 만주며 시베리아며 먼 이국땅으로 떠돌아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적 삶일 테지요. - 52p

옛날 우리 조상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구덕초라 하여 민들레(포공영)에게 사람이 배워야 할 아홉 가지의 덕(忍, 剛, 勇, 情, 禮, 用, 仁, 慈, 孝)이 있다 하였으니 이를 ‘포공구덕(浦公九德)’이라 하였고, 그 덕을 배우라는 뜻에서 서당 뜰에는 반드시 민들레를 심었으며 서당의 훈장을 ‘포공’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 57p

관동대학살이 일어나고 한 해, 두 해가 지났을까 아무튼 그 무렵 시인 김형준이 친구 홍난파가 1920년에 만든 바이올린 곡 「애수」를 듣고 시를 썼는데, 그렇게 세상에 나온 가곡이 바로 「봉선화」입니다. 1940년대 이 노래를 세상에 처음 알린 이는 김천애라는 성악가인데, 이 노래를 부르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지요. - 138p

북송 때 유학자 주돈이(周敦?)는 그의 시 「애련설」에서 “진나라 도연명은 국화를 사랑하였다”라고 하면서 “국화는 꽃 중에 은일자”이며 “도연명 이후 국화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바 없다”라고 읊고 있는데요, ‘국화’와 ‘도연명’과 ‘은일자’가 동의어로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애련설」의 영향이 컸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271p

조선의 선비들이 매화를 사랑했다고 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선비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퇴계 이황이 아닐까요? 생전에 매화 시를 97수나 남겼고, 도산서원에 칩거할 당시 서원 안팎으로 매화나무를 심어 매화가 피는 계절에는 밤이 새도록 매화에 심취했다 하고, 죽는 순간에도 “매화에 물을 주라”고 했다니 말입니다. - 314p

“저와 당신, 우리 모두가 꽃처럼 살고 시처럼 산다면, 세상은 꽃밭이 되고 시밭이 될 테니, 결코 비관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지요.”(344쪽)

시인인 지은이 박제영은 2001년부터 ‘소통의 월요 시 편지’로 지인들에게 매주 월요일 시 배달을 해왔는데, 그에게서 시 배달을 받는 독자 수만도 2천이 넘는다. 꽃 배달하듯 시 배달하며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햇수로 18년이 되었으니 900편이 넘는 시를 소개한 셈이다. 시집으로 치자면 족히 10권은 될 듯.

‘소통의 월요 시 편지’는 시절과 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선택하여 그에 어울리는 감상평과 세평을 편지로 옮겼다면, 이 책 『사는 게 꽃 같아야』는 꽃 이야기만 담았다.

지은이는 “꽃을 빌려, 꽃을 통해, 시(詩)를 얘기하고 싶었”고, “시를 빌려, 시를 통해, 꽃을 얘기하고 싶었”다. 그렇게 이야기하다보니 “꽃을 통해 사람이, 시를 통해 삶이 보였다”고.

계절별로 봄을 대표하는 꽃 목련 냉이꽃 벚꽃 진달래꽃 등 18송이, 여름을 대표하는 꽃 봉선화 나팔꽃 채송화 장미 등 20송이,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구절초 상사화 등 7송이, 겨울을 대표하는 꽃 매화 상고대 등 6송이 등 모두 51송이 꽃에 관한 전설을 노래한 시들을 풀어냈다.

본문에 인용된 시인의 숫자만 해도 123명이나 되고, 인용된 시편들은 지은이의 자작시를 제외하고도 200편이나 된다. 김현식 소설가가 상찬한 것처럼 “박제영 시인은 쉰한 송이 꽃이 만발한 시화전(詩花展)”을 이 책을 통해 펼쳐놓았다.

인용된 시들은 전문을 수록하지 못했는데 책 말미에 색인을 붙여서 시가 실린 시집 제목은 물론 출판연도와 출판사까지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제영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시문학》으로 등단하고, 1990년 고대문화상(시부문)과 2015년 제1회 공간시낭독회 문학상을 수상했다. 빈터 시동인회 회장, 종합문예지 『생각과느낌』 편집위원, 월간 『태백』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 춘천 시동인 A4 회장, 달아실출판사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런 저녁』, 『식구』, 『뜻밖에』, 『푸르른 소멸―플라스틱 플라워』 등을 비롯한 몇 권의 시집과 『대화, 그 열린 텍스트』, 『소통의 월요 시 편지』 등의 산문집을 낸 바 있으며, 월간 「춤」지에 꽃 이야기 ‘꽃향시향’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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