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습지 그림일기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박은경 지음 | 박은경 그림
산지니

2018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29.38MB)
ISBN 9788965458494
쪽수 175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200원

쿠폰적용가 10,08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서울 도심에 나타난 고마운 습지!
13년의 관찰일기, 습지 생태 변화를 글과 그림으로 담다
박은경 습지 활동가가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고 관찰하려는 노력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습지생태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을 켜켜이 담은 그림일기다. 책은 저자가 기록한 관찰일기를 정리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습지의 모습과 그곳에 사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참개구리가 웅덩이에 뛰어드는 소리, 둥지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멧비둘기 알, 눈처럼 날리는 버드나무 씨앗 등 습지가 들려주는 왁자지껄한 생명의 이야기는 답답한 도심 한가운데 커다란 숨구멍이 된다. 저자는 습지에 사는 생물들에게 다정한 안부를 건네며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가치를 전한다. 한편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와 개발로 훼손되고 있는 습지를 걱정하며 습지를 보존하고 지켜나가길 당부한다.
여는 글
추천사

1부 인연
물을 머금고 있는 땅, 진관내 습지
편안한 일상, 습지 가는 일

2부 봄에 만난 습지
3월 : 갯버들의 습지 봄 마중
4월 : 때가 되면 싹이 나오고
5월 : 길앞잡이의 일광욕 시간 방해?
봄 자연관찰 활동

3부 여름에 만난 습지
6월 : “흥, 안 찍는다. 안 찍어”
7월 : 내 마음에 들려오는 빗소리
8월 : 애매미는 “츠르~” 참매미는 “밈~밈~밈~”
여름 자연관찰 활동

4부 가을에 만난 습지
9월 : “도깨비 빤스는 튼튼하지요”
10월 : 이만큼이 좋다
11월 : 단풍잎 돼지풀은 어떻게 들어왔을까?
가을 자연관찰 활동

5부 겨울에 만난 습지
12월 : “오늘도 왔네, 뭣 좀 새로운 거 찾았어?”
1월 :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편지
2월 : 풀들에게서 느끼는 겨울의 포근함
겨울 자연관찰 활동

6부 돌아봄
13년 동안 변화된 습지
사람들의 흔적
그래도 변하지 않았던 것들

부록: 진관동 습지 소개

P.13 이곳은 국립공원 안에 속해 있지만 전부 개인 사유지이기도 하다. 환경관련 종사자들은 보전하려는 곳이고, 돈을 벌고 싶은 소유주들은 개발을 하고 싶어 하는 대립의 장소이다. 그런데 이곳은 인간들이 그러든가 말든가, 때가 되면 봄이 오고 꽃이 피듯 자연의 순리에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생물들의 터전이다. 도심에 있는 이곳을 인간과 생물들이 공동명의로 함께하는 것은 어려운 것일까?

P.15 봄꽃을 기다리는 초봄에 땅이 질퍽질퍽 햇살에 반짝이고 신발에 흙이 쩍쩍 붙는 걸 보며, 아~ 나는 이곳에서 흙을 밟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집을 나와서 걷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고, 이곳에 와서 흙을 밟아보는 거였다. 어쩌면 흙을 밟기 위해 이곳에 오는 것은 아닐까?

P.32 귀한 도롱뇽에게 가 있다. 점점 말라가고 있는 위태롭고 불안한 물가. 그나마 얼마 되지 않은 공간에 어김없이 도롱뇽이 찾아와 작년과 같은 그 자리에 알을 낳으면 어찌나 반갑던지. 고맙기 그지없다.

P.82 집중호우로 물길이 넘쳐 콸콸대고 풀들은 앞머리처럼 내려와 쓰러진다. 우리는 간신히 우산으로 얼굴만 가릴 뿐 바짓가랑이와 신발은 이미 다 젖었다.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 나뭇가지에 떨어지는 빗소리, 돌에 떨어지는 빗소리, 흙에 떨어지는 빗소리 그리고 내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 이것이 하나가 되어 내 마음에 들려오는 빗소리.

P.142 어김없이 겨울이 왔고 콩새, 쑥새, 긴꼬리홍양진이, 큰부리밀화부리 등 겨울철새들이 습지에 찾아왔다. 바람 없고 청명한 겨울날, 이런 날을 매들이 좋아한다고 두원 군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무섭게 하늘에서 매 같은 녀석이 큰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고 있다.

P.207 물이 줄어든 이유는 습지 위쪽이 주말농장으로 바뀌면서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물이 흐르던 곳의 수량은 줄어들었고, 말라버린 곳도 있고, 물의 흐름이 바뀐 곳도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봄 가뭄과 여름의 마른장마, 눈이 많이 오지 않는 겨울 등 알 수 없는 기상 이변들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 습지, 생명의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나다
처음 진관동 습지는 논농사를 짓던 곳이었으나 경작이 중지된 이후 오랫동안 방치된 땅이었다.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땅에는 자연스럽게 주변 풀씨가 날아들고 버드나무가 들어와 습지가 형성되었다. 진관동 습지가 생기면서 북한산국립공원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오색딱따구리, 박새, 꾀꼬리 등 서울시 보호야생조류가 다시 출현하고 맹꽁이, 개구리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게 되었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중요 습지 생태계가 되었고 생태 보전의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가 2002년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맹꽁이의 출현이 반갑다. 도시화와 수질오염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어 좀처럼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7월 장마가 시작된 습지에 가면 이쪽저쪽에서 ‘맹’ ‘꽁’ 하는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천연기념물인 까막딱따구리의 출현이다. 미루나무에 빨간 베레모를 쓴 까막딱따구리를 볼 수 있다니 행운이다. 책을 통해 습지에 찾아온 귀한 생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생물들을 그림으로 살펴보는 재미
참별박이왕잠자리, 길앞잡이, 애기똥풀, 긴알락꽃하늘소, 단풍잎돼지풀 등 이름부터 개성 넘친다. 개성 강한 이름만큼 생김새도 궁금해진다. 책에 담긴 습지 생물의 그림을 보며 이토록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곁에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작가는 생물들의 소중한 순간을 놓칠세라 종이에 재빠르게 그렸다. 덕분에 마지막 허물을 벗는 노린재, 짝짓기 하는 풍뎅이, 새똥처럼 돌돌 말린 새똥거미 등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작가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은 각양각색의 생물들과 거기에 덧붙인 그림일기도 유쾌하면서 따뜻하다.

▶ 한발 더 나아가 습지 관리와 보존에 대한
저자는 아름다운 습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습지 위쪽에 주말 농장 때문인지 습지에 흐르던 물이 줄어들었고 말라버린 곳도 있다. 심지어 물의 흐름이 바뀐 곳도 있다. 도롱뇽이 있던 곳인데 점점 빨래터가 되어가는 곳도 있고, 멧돼지를 잡기 위해 드럼통으로 만든 올무도 설치되어 있다. 누가 버렸는지 알 수 없는 과자봉지와 페트병, 담배꽁초 심지어 자동차까지 버려져 있다. 한편 최근 습지의 수심은 얕아지고 육지화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 뚜렷이 보이고 있다. 앞으로 진관동 습지를 육지화되지 않게 관리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자연 상태 그대로 변화하는 습지를 지켜보는 것이 맞는지 습지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다. 습지 보존에 대한 고민도 담겨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은경

저자 박은경
진관동 습지 활동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에서 주관한 습지해설가 양성가 과정에 참여, 매주 수요일 ‘물자리’ 모임을 통해 습지에 찾아가 동식물들을 관찰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나 지역방과후 아이들과 생태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진관동 습지 관찰스케치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림/만화 박은경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습지 그림일기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습지 그림일기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습지 그림일기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 13년의 관찰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그림/만화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