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
2018년 05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5월 1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4.25MB) | 약 10.6만 자
- ISBN 978896545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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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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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산살림, 들살림까지!
깊은 산골, 하얀 집에서 펼쳐지는 알콩달콩 작은 행복 이야기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잘한 선택일까, 과연 여기서 살아낼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에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맛깔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산골에서 전해온 작은 행복 이야기는 고달픈 일상에 지쳐 아슬아슬 버티며 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찬찬히 되돌아보게 한다.
일기장과 ‘주경야페’로 엮은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
1장 새봄이 주는 행복
냉이국수 신세계에 빠지다
“저, 어린 봄나물이에요!”
“저 산은 내게 뜯어 가라 하네~♪”
“꽃바구니 옆에 끼고 찔레꽃 따는 아낙네야~♬”
“차도녀가 ‘차덖녀’로 등극했나이다!”
맛도 때깔도 품격 있는 자연산 두릅
고사리손 닮은 고사리순 “이 맛에 꺾지!”
‘어, 취한다’ 매혹 넘치는 취 향기
“그냥 풀만 뽑게 해주세요, 네?”
온갖 곡식 살찌우는 곡우다!
“봄나물은 배신 때리는 경우가 없네!”
산삼이라도 캐는 기분이야
“아, 짜! 근데 자꾸 손이 가”
“빨래 말리고 가는 바람 빠바밤~♬”
건강과 웃음 주는 명아주 지팡이
‘귀신새’ 이름값 톡톡히 한 호랑지빠귀
어른을 위한 행복한 자연놀이
2장 여름이 주는 행복
딸기 맛이 짭짤해요!
오디 따러 ‘오디’로 갈까?
당근밭 고라니 습격 사건!
마늘쫑 뽑기도 무침도 모두 ‘쫑!’
“감자에 싹이 나고 잎이 나서 묵찌빠!”
한동안 ‘가지가지’ 하게 생겼다
난장판에서 살아남은(?) 토마토
‘엄마야, 호박밭에 뱀 나왔다!’
매실액, 꼭지 따기가 젤 힘들어
‘시행착오님이 언젠간 답을 주시겠지?’
한여름 산골밥상의 백미
먹을 때 기쁘면 뭐든 좋은 음식!
“자연 음식 많이 많이 드셔요”
“배추도사님 무도사님께 비나이다~”
3장 가을이 주는 행복
“밤이 깊었네, 밤을 다 깠네~♬”
둥글넓적한 우리 집 복덩이들
장수댁네 박 두 개나 터진 날!
보물찾기처럼 설레는 고구마 캐기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
‘탁탁 타다닥’ 깨가 쏟아지는 소리
껍질부터 씨까지 다 쓰는 대봉마님
신선이 어머니에게 준 꽃 구절초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귀한 능이버섯 ‘능히’ 땄노라
“망사배추가 꽃보다 아름다워~♬”
“무시로, 김장할 때 그때 먹어요~♪”
애벌레도 산도 다 같은 생명인데…
서로 다른 마늘 싹이 더 좋아
4장 겨울이 주는 행복
달콤살벌하고 긴장 넘치는 김장
산골살림 끝판왕 울퉁불퉁 메주
부부 눈 청소단 출동!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동물 천국에 깃든 행복한 이방인
“된다, 도끼질이 된다!”
그리운 겨울손님과 나물밥상
“오늘도 눈 오는 밤 이 맛에 산골 사네~♬”
떠올라라, 오백 원짜리 딱 그만큼만!
‘산골새댁 사전에 노동소외는 없다!’
산골짜기 혜원 도시 금단 극복!
추천하는 글
‘귀촌 각시’를 위한 찬가_김성녀
P.79 밤에 다가오는 새소리는 뭔가 남다르다. ‘소쩍 솟쩍’ ‘부웅 부엉.’ 소쩍새와 부엉이 소리가 밤하늘 타고 올 때면 아련하고 쓸쓸한 느낌에 젖는다. 그리고 또. 듣자마자 무서움에 벌벌 떨었던 바로 그 소리! “휘이 호오, 히-.” 봄을 앞둔 어느 밤 귀를 가르듯 끊임없이 울리는 소리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귀신 소리 같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겁에 질렸으니.
P.97 사람 먹을거리로 쓸모없게 된 덕에 저리도 환하게 피어난 당근꽃. 살아가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의미가 있음을 대신 말해주는 것만 같다. 모자람이 있기에 다른 무엇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되는 거라고, 모자란 나를 다독여주는 것만 같다.
P.133 부추김치 한 접시에 막걸리 한 병 비우니 부추 하나만 바라보고 움직인 하루가 마무리됐다. 날마다 먹는 일로 꽉 찬다. 도시에 남았더라면 평생 안 먹고 살았을지도 모를 음식들을 끊임없이 만들고 먹는다. 먹고산다, 먹고 산다. 사는 데 먹는 일은 이토록 중요한 거였어.
P.138~139 끊어질 듯 아픈 허리를 안고 하늘을 본다. 쏟아지는 땀과 함께했던 밭매기. ‘하면 되는’ 일이구나. 해도 해도 안 되는 일 천지인 세상살이에 이만큼 정직한 일이 또 있을까. 얼굴 아래로 수없이 떨어지던 땀방울도, 잔뜩 젖은 옷도 모두 귀하게만 느껴진다. 코끝이 시큰, 가슴은 뻐근. 내가 왜 이러지? 밭일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닌데….
P.182 초록빛 스러진 자리마다 문득문득 버섯들이 눈에 밟힌다. 봄부터 여름까지 싱그러움 자랑하던 꽃과 풀과 나무들. 살아 있는 많은 것들이 생을 다하는 가을 산에, 보일 듯 보이지 않을 듯 흐르는 생명의 기운이 버섯을 타고 내 몸과 마음으로 천천히 흘러 들어온다.
P.207 그러고 보니 엄마 살아계실 때 음식 한번 제대로 해드린 적이 없네. 하늘까지 갈 수 있는 택배가 있다면, 그래서 이 김치라도 맛보여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P.232 네온이 불타는 도시, 하늘까지 닿을 듯 치솟은 네모난 빌딩. 그 사이로 별 볼 일 없이 살았던 시간들이 별빛 따라 아른거린다. 거대한 우주에서 지구별보다 더 크다는 저 별들, 저마다 사연이 있겠지. 거기서 보면 먼지처럼 작을 내 안에도 온갖 이야기가 펼쳐지니까. 문득 떠오르는 농성장의 밤하늘. 그리고 높은 탑과 시린 천막에서 나처럼 별을 보고 있을 사람들. 밤하늘 어둠 속에 빛나는 수많은 이야기에 애틋한 그네들 사연도 담겨 있을까.
P.238~239 우리 부부 산골로 떠난다고 처음 말씀드렸을 때 꼭 가야 하느냐며 몇날 며칠을 울기만 하셨던 시어머니. 솔직히 그땐 속이 좀 상했다. 무슨 귀양 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시냐고짜증 섞인 대꾸도 좀 했다. 삐딱한 며느리답지. 보내주신 소중한 먹을거리들 행복하고 감사하게 잘 먹는 것으로 그때 흘리신 눈물을 조금씩 닦아드리고 싶다. 잘 먹고 있으니 잘 살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더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작가정보
저자(글) 조혜원
저자 조혜원은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한다. 일하는 사람들의 살아 있는 글쓰기와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나눔에 마음을 기울이면서 세상과 자연에 조금씩 눈떴다. 조금이라도 철들고 싶다는 대책 없는 바람으로 30년 훌쩍 넘는 서울 생활을 접고 2013년 외딴 산골에 들었다.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에 흠뻑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내고 있다.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삶에 알콩달콩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다. 파란 하늘과 햇살로 목욕한 숲이 반기는 삶터에서 맞이하는 하루하루, 늘 고맙고 행복하다.
〈여성신문〉에서 취재기자로 일했으며,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편집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개발 잔혹사와 철거민의 삶을 다룬 책 『여기 사람이 있다』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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