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2013년 04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4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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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ECN01112020900000744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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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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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할배 큰제사 드시는 날
“밥 묵자”
물봉골, 놓네강
즐거운 학교
한 마을 두 성씨
살아 있는 박물관
한 반에 할배가 수두룩
* 이야기 속 이야기 1. 두 성씨가 같이 사는 마을
사촌이 왜 사촌?
* 이야기 속 이야기 2. 친척 간에 어떻게 부르지?
의좋은 형제
종가
큰제사
* 이야기 속 이야기 3. 우리 마을에는 문화재도 많아요
양반이 뭐길래
꼬마 비서
할아버지는 왕!
안방의 작은 왕, 아버지
하루 종일 움직이는 어머니
먼 데서 가마 타고 오는 색시
* 이야기 속 이야기 4. 관혼상제가 뭐고?
안 변소, 바깥 변소
사랑은 감춰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모두가 소중한 목숨
할머니도 바빠요
“할부지께 진지 사뢰라”
손님이 오시면 즐거워
* 이야기 속 이야기 5. 양반? 양반이 뭐고?
사람도 많고 이야기도 많아요
언니와 홍시
“히야만 사람이가? 히야만 사람이가”
알고도 모르는 척
장 나들이와 자장가
아이고…… 아이고……
놀기도 바쁘고 먹기도 바빠요
처음 듣는 이야기
가랍집 사람들
풍성한 날, 즐거운 놀이
설이 지나면, 봄을 기다립니다
양동에 처음 자리를 잡은 양민공께선 우재 손중돈 선생의 아버지이자, 회재 이언적 선생의 외할아버지시랍니다. 그러니까 월성 손씨 종가는 우리 선생 할배의 외가입니다.
이처럼 두 성씨가 한 동네에서 수백 년 동안 같이 살아가니 은근히 마음이 쓰이고 경쟁도 하게 될 거라고, 어린 내 마음에도 이해가 됩니다. 우리들도 은근히 경쟁을 하고 있거든요. 손씨 아이들보다 공부를 더 잘 하려고, 선생님께 더 예뻐 보이려고, 그래서 우리 성씨가 저쪽 성씨보다 훌륭하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그 댁에 좋은 일이 있었다꼬?
손씨 댁 아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갔거나 높은 시험에 붙었다는 소문이 나면, 우리 일가 할머니들은 은근히 배가 아파합니다.
“할매, 손씨 댁에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 일가에는 안 좋은 거가?”
“그럴 리가 있나. 그래도 우리가 더 잘 됐으믄 싶은 거제. 옛날부터 두 문중 간에 서로 잘 될라꼬 경쟁을 해 왔지런. 그래야 일가가 더 융성해지니까. 서로 부모를 더 잘 모시고, 조상의 제사를 더 융숭하게 받들고, 자손을 잘 가르쳐 과거 급제자를 더 많이 내고, 손님을 더 잘 대접하고, 며느리를 더 드러난 집에서 데려오고, 딸을 더 좋은 집으로 시집보내려고 은근히 서로 다퉜제.”
“그럼 매일매일 경쟁하겠네, 뭐.“”경쟁도 좋은 경쟁이니까 좋은 거지런. 요새 와서는 자손들을 더 높은 학교로 많이 보낼라꼬 서로 애를 쓰제. 니도 공부 잘 해서 높은 학교 가거라.“
“정말? 딸도 대학교에 보내 주나?”
“그라믄. 공부만 잘 하믄 얼마든지 보내 주제. 니 고모들은 생각도 못 했지만, 인자(이제) 세월이 바뀌었으니 너거는 보내야제.”
“이야! 그럴 것 같으믄 나도 공부 좀 해야제.”
“그래, 여강 이가 딸네에 인물 났다 소리 듣도록 해 봐라.”
“아…….”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어떻게 해야 인물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꼭 인물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선생 할배’처럼 온 일가가 오랫동안 기억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재 건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을,
오늘날까지도 오래된 집과 정자가 잘 보존돼 있고
전통적인 유교 문화와 독특한 양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마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마을.
양동마을에 대해 알고 있나요?
경북 경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큰 도로를 자동차로 이십 분쯤 달리면 보면, 왼쪽으로 접어드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오 분 정도만 달리면 산속에 숨듯이 자리 잡은 동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이 나타납니다.
이 마을에 처음 가 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왔나? 아니면 갑자기 공간 이동이라도 한 걸까?’ 마을을 돌아보면서도 낯선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 겁니다. 큰 기와집과 자그마한 초가집, 우거진 숲이 어우러져서 마치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하지요.
2010년에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은 조선 시대 양반 마을로서 오늘날까지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맑은 자연 환경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여러 건물과 갖가지 문화재들은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저자의 체험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로 만나는 소중한 전통
이 책의 저자는 고향인 양동마을에서의 체험을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로 돌아가 꼼꼼히 기록했습니다. 두 성씨의 집성촌이 모여 사는 양동마을에서는 일가가 함께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맺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비롯하여 관습?의례에서 놀이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이제 어디에서도 만나기 힘든 무형의 생활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양동마을 사람들의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기도 하고, 지혜롭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재미있기도 합니다. 또 무척 따뜻하기도 하지요. 구수한 사투리로 전하는 책 속 할머니의 이야기는, 동화의 주인공인 어린 손녀뿐 아니라 어린이 독자에게도 생생하게 다가올 겁니다.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인 양동마을은 앞으로의 시대에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유용한 자원이기도 하지요. 마을을 방문하여 눈으로 실물을 보기 전에, 이야기 속에 담긴 우리의 전통을 먼저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계라는 무대에서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전통적인 한국인의 가치관, 생활 문화가 어땠다는 것을 희미하게나마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양반 문화나 우리 전통이 모두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남에게 내보이고, 체면치레를 하기 위한 일도 많았을 겁니다. 그런 것도 생각하면서 읽어 보세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미희
저자 이미희는 1959년 경북 경주 양동마을에서 태어나서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81년에 KBS에 입사해서 현재 KBS 라디오센터 PD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직장에 다니면서도 틈틈이 글을 써 왔습니다. 특히 어릴 적에 보고 느낀 많은 이야기를 글로 전하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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