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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람

보누스

2013년 1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86MB)
ISBN 9788964941669
쪽수 4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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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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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얻는 깨달음과 성찰!
마음이 맑고 깊어지는 고전 공부『인생을람』. 이 책은 왕이 밤에 책을 읽고 나라를 다스릴 지혜를 얻었듯이 우리 역시 마음을 다스려 살아가는데 등대가 되어줄 글들을 선별하여 정리한 책이다. 널리 알려진 ‘사서삼경’을 포함해《안자춘추》,《한비자》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치가 있는 고전부터 두보와 이백 같은 최고 문인들의 시까지 총망라하였다. 각 구절은 제목 다음에 인용문의 한글 번역을 먼저 소개하고 한자 원문과 출처, 한국어 독음 순으로 설명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들어가는 말








찾아보기

모든 것은 찼다가 기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얻어도 기뻐하지 않고
잃어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분수는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 『장자 (莊子)』 「추수(秋水)」, 11쪽

높다란 집 마루에서 밝은 거울에 비친 백발을 바라보는 슬픈 모습.
아침에 푸른 실 같던 머리가 저녁때 눈 내린 것처럼 세었네.
인생에 기쁜 일이 있으면 모름지기 맘껏 즐기세.
황금 술잔을 빈 채로 달빛 아래 두지 말게.
하늘이 나에게 준 재주는 반드시 쓰일 날이 있으리라.
- 이백(李白) <장진주(將進酒)>, 96쪽

“죽는 것과 사는 것은 한 번 가고 한 번 돌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죽는 것이 어찌 저곳에서는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겠소? 고로 나는 죽는 것과 사는 것이 서로 같지 않다는 것만 알 뿐입니다. 내가 또한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는 것이나, 사람들이 영위하면서 살기를 구하는 것이 어리석지 않다는 것을 어찌 알겠소? 또한 내가 지금 죽는 것이 옛날에 살아 있던 것보다 낫지 않다는 것을 어찌 알겠소?”
- 『열자(列子)』 「천서(天瑞)」, 178쪽

굴원이 대답하기를,
“내가 듣기로 머리를 새로 감은 사람은 반드시 관의 먼지를 털어서 쓰고, 목욕을 새로 한 사람은 반드시 옷에 묻은 티끌을 털어서 입는다고 하였소. 어찌 사람이 자신의 깨끗한 몸에 더러운 때를 묻히려 하겠소? 차라리 상강(湘江)에 나아가 몸을 던져 물고기 배 속에서 장사를 지내겠소. 또 어찌 희고 흰 깨끗한 몸에 세속(世俗)의 더러운 티끌을 뒤집어쓰겠소.”
어부가 빙그레 웃으면서 노를 두드리며 떠나갔다. 곧 노래하기를 “창랑(滄浪)의 물이 맑으면 내 갓 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더러우면 내 발을 씻으리라”라고 하였다.
- 굴원(屈原) 『고문진보(古文眞寶)』 [어부사(漁父辭)], 261쪽

낮은 곳에 있어본 뒤에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어두운 곳에 있어본 뒤에 밝은 곳을 향하는 것이 눈부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용한 곳에 살아본 뒤에 바삐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침묵해본 뒤에 말 많은 것이 시끄럽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채근담(菜根譚)』, 287쪽

많이 굽은 그릇에는 곧은 물건을 넣을 수 없고, 많이 왜곡된 사회에서는 바른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
- 『회남자(淮南子)』 「설산훈(說山訓)」, 358쪽

올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큰 것이 작은 것을 공격하지 않고 강한 것이 약한 것을 업신여기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적은 사람들을 해치지 않고 사기꾼이 어리석은 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귀한 사람이 천한 사람에게 거만하지 않고 부유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에게 교만하지 않고, 젊은 사람이 노인들의 것을 빼앗지 않는 것이다.”
- 『묵자(墨子)』 「천지(天志)」, 388쪽

배우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배우거든 잘하지 않으면 그만두지 아니하고
묻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묻거든 알지 않으면 그만두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생각하거든 얻는 것이 없으면 그만두지 않는다.
- 『중용 (中庸)』 20장, 464쪽

잠들기 전 을야에 읽는 고전에서
깨달음과 성찰의 기회를 얻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진리나 가치들이 한 번쯤 깨지는 것을 경험한다. 옳은 것보다 그른 것이 많고, 착하게 사는 사람보다 나쁘게 사는 사람이 더 잘 되는 것이 상식으로 느껴진다. 당연하다고 알고 추구해왔던 가치들이 흔들리고 깨질 때,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어지러운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혀 주고 묵직하게 채워줄 한마디이다. 이는 가볍고 달콤한 위로가 아니라 휘었다 다시 일어날지언정 꺾이지 않게 할 단단한 가르침, 바로 고전이다. 낮에 정사를 돌보고 틈틈이 경연에 힘썼던 왕도 잠들기 전 을야에 사서삼경을 비롯한 책을 읽었다. 고전에는 옛 사상가와 문인들이 시대 혼란을 겪으면서도 버리지 않았던 삶의 자세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울리고 깊이 새겨질 4백여 개의 구절

‘을람’이라는 제목처럼 『인생을람』은 왕이 밤에 책을 읽고 나라를 다스릴 지혜를 얻었듯이 우리 역시 마음을 다스려 살아가는 데 등대가 되어줄 글들을 선별해 모았다. 널리 알려진‘사서삼경’을 포함해 『안자춘추』, 『한비자』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치가 있는 고전부터 두보와 이백 같은 최고 문인들의 시까지 두루 담았다. 4백여 개의 구절들은 길이에 상관없이 묵직한 무게감으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이 책의 글귀들은 여덟 개의 주제, 혜(慧), 행(行), 연(然), 풍(風), 세(世), 의(義), 인(仁), 학(學)으로 나뉜다. 독자들은 장에 따라 뜻하는 바를 한층 더 명료하게 느낄 수 있고, 날마다 읽고 싶은 문장을 주제별로 선택할 수 있다. 각 구절은 제목 다음에 인용문의 한글 번역을 먼저 소개하고 한자 원문과 출처, 한국어 독음 순으로 설명하였다. 원문을 확인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독음과 출전을 정확하게 다루었음은 물론이다. 이 책의 번역은 독자들에게 좀 더 원문이 갖고 있는 맛을 전달하기 위해서 직역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문장이 어색하면 한문 고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은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직역을 하되 가능한 의미가 매끄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문장을 다듬었다. 각주를 달 때에도 앞뒤 문맥으로 미루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배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설명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나를 청정하게, 여유롭게 만들어줄 고전의 지혜

선인들의 말씀은 때로는 매섭고, 때로는 기지가 넘치며 부드럽다. 『인생을람』에 담긴 글귀들은 마음이 흐트러진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깨우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세상과 뜻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회오리바람은 아침 내내 불지 않고 소나기는 하루 종일 내리지 않는다.(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12쪽)

『노자(老子)』에 나오는 말이다. 회오리바람과 소나기처럼 강한 세력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인생의 행복과 불행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오래 가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인생의 중턱에 서 보면 길흉화복도, 권세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현재 내게 닥친 일보다 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것이 바로 이 구절이 분류된 장의 이름 ‘혜’, 곧 슬기로움일 것이다.
이 책은 이동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잠깐의 틈을 이용해 혹은 잠들기 전 고요한 밤에 어느 쪽이든 펼쳐 읽어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마음이 답답해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을 때 읽으면 고전의 지혜가 내게 들어와 마음이 맑아지고, 깊어질 것이다. 이 책에 실린 글귀 하나하나가 잊히지 않고 번뜩이며 인생의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편역자 김학경은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승정원일기』 『고종순종실록』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작업했다. 성균관에서는 『유교대사전』을 공동으로 저술하였고, 청소년 인성 교육 드라마 시나리오 「신독愼獨」 등 3편과 플래시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출고반면出告反面」 등 10여 편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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