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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의 섬

일제가 만들고 군사정권이 완성시킨 선감학원 소년들의 잔혹사!
이민선 지음
생각나눔

2019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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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08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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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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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의 섬』은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가 ‘선감학원’에서 있었던 잔혹사를 고발한 르포르타주다. 선감학원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곳이다. 일제가 만들고,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완성시킨 소년 강제 수용소다. 지금은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소년들을 잡아 가둘 때는 사방이 검푸른 바다로 가로막힌 섬이었다.
그 섬에서 벌어진 폭력을 비롯한 갖가지 인권유린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정치적 배경도 책 곳곳에 녹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에 당한 인권유린이 피해자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세심하게 들여다보았고, 사실대로 기록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당시 신문 기사도 책 말미에 실었다.
추천사
여는 말

01_ 선감도의 비극
맞아 죽고, 굶어 죽고, 빠져 죽고
어머니 기다리는 집으로 가소서
바다로 뛰어든 소년들

02_ 꽃신
우린 사람이 아니었다
쌍둥이 형제

03_ 뭉치
어머니는 나를 버렸고, 아버지는 죽이려 했다
정말 견디기 힘든 게 성폭력
이게 다 박정희 독재정권…

04_ 악몽
그 여자 슬리퍼 끄는 소리
시신은 의대 실습용으로
총탄에 날아간 자유

05_ 수렁
4살 아들 버린 비정한 아빠
교회 안 가려고 버텼더니…
청송감호소

06_ 유괴
일단 파출소로 가자
살아도 산 게 아니야!
판사도 전두환 눈치만 봐

07_ 복수
밤만 되면 지옥
스님이 아니었다면

08_ 비밀
족집게 강사
지우고 싶은 기억

09_ 형제의 눈물
졸업장이 무엇이기에!
소년 수용소 선감학원에서 다시 만난 삼 형제
부모를 만나 평탄한 삶? 늘 불안했다
못 배운 게 천추의 한, 졸업장 가져오라면
“안녕히 계세요.”

10_ 폭력의 품격
아내는 읽는 것을 포기했다!
무단이탈자 중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 커
그곳이 섬인 줄 모르고 도망치는 아이들
죽도록 팬 뒤 노래하라고, “그곳은 지옥이었다”
증오하지도 않는데 누군가를 때려야 하는…
64살이니 오래 사는 편, 선감학원 출신 단명 많아

11_ 후리가리
경찰이 납치한 소년, 그게 접니다!
외삼촌 집에 엄마 있다고 소리쳐 봤지만, 소용없어
막사 문 여는 게 지옥문 여는 것만큼이나 두려워
교사가 팔아먹고, 대한민국이 버린 소년
5년 넘게 머슴 살면서 새경은 한 푼도 못 받아
대한민국이 나를 고아로 만들어서…

부록
선감학원 관련 사진들
소년 강제 수용소 선감학원,
개원에서 폐원까지
선감학원과 관련한 신문기사 내용

“날것 그대로의 역사를 알고 싶은 그대에게”

『소년들의 섬』은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가 ‘선감학원’에서 있었던 잔혹사를 고발한 르포르타주다. 선감학원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곳이다. 일제가 만들고,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완성시킨 소년 강제 수용소다. 지금은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소년들을 잡아 가둘 때는 사방이 검푸른 바다로 가로막힌 섬이었다.

그 섬에서 벌어진 폭력을 비롯한 갖가지 인권유린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정치적 배경도 책 곳곳에 녹아 있다. 또한, 어린 시절에 당한 인권유린이 피해자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세심하게 들여다보았고, 사실대로 기록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당시 신문 기사도 책 말미에 실었다.

“맞아 죽고 굶어 죽고 빠져 죽고, 지옥의 수용소”
“이게 다 박정희 독재정권 때 일어난 일이에요”
“정말 견디기 힘든 게 성폭력”
“선감학원만큼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오롯이 간직한 곳이 또 있을까?”

지은이 이민선은 어째서 이렇게 불행한 역사를 굳이 알리려 한 것일까? 그 이유는 출판사 <생각나눔>과 한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만큼 사는 게 누구 덕인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를 미화하는 분들이 으레 하는 말입니다. 저는 그분들한테 항의하고 싶었어요. ‘이래도 그를 미화할 수 있는가?’ 하고 말이죠. 날것 그대로의 역사를, 특히 군사독재 정권이 남긴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알려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 같은 게 있었어요.”

지은이 이민선은 이 말에 이어 “쓰지 않으면 직무유기라 생각했다.”라는 말도 남겼다.

“국민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인 국가가 어린 소년들을 잡아 가두고 때리고 고문하고 죽이고…. 이런 일을 알고도 기록하지 않으면, 그 자체가 기자의 직무를 내팽개치는 행위라 생각한 거예요.”

책 내용은 충격적이다. 얼마나 충격적인지는 한 단락만 확인해도 알 수 있다.

“누군가 죽었는데, 우리 형제한테 창고에 누워 있는 그 시체를 지키며 연탄불을 보라는 거예요. 그때 그곳에서 사람 많이 죽었어요. 그 시체는 배가 고파 무, 배추, 흙까지 막 퍼먹고 배탈이 나 죽은 아이 시신이었어요. 연탄불을 꺼뜨리지 않으려면 불이 꺼지기 전에 새 연탄으로 갈아야 하는데 시체가 난로 옆에 있으니, 무서워서 연탄을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결국, 그거 꺼뜨리고 정말 죽도록 맞았어요. 이게 그때 난 상처입니다.” -책 속에서 -

생존자들은 이런 끔찍한 기억을 안고 오늘도 자기 몫의 인생을 살아간다. 어린 시절에 당한 인권유린은 지금도 흉터처럼 남아, 가끔씩 꿈속에서 그들을 괴롭힌다.

일제는 소년들을 전쟁 총알받이로 쓰기 위해 선감학원을 세웠다. 일제가 물러간 뒤에는 경기도가 이어받아 운영했는데, 일제와 다를 바 없는 잔인한 방법이 동원됐다.

지은이는 이러한 선감학원 잔혹사를 기록하기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생존자를 찾아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다고 생존자 진술만을 글 재료로 쓰지는 않았다. 갖가지 자료를 찾아 분석했고, 여러 사람 진술을 비교해서 ‘팩트’를 골라냈다.
이런 노력이 책을 어렵고 지루하게 만들까 봐 그는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부드럽게 쓰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은이는 “이 책이 아픈 기억을 끌어안고 살아온 초로의 생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미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우리 현대사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큰 책임과 권한이 있는 정치인과 공무원은 꼭 봤으면 한다.”라는 말을 여운처럼 남겼다.

지은이 이민선은 책 『소년들의 섬』을 통해 ‘선감도의 비극이, 피해자들만의 비극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전한다.

그는 통 크게도 경기도지사와 대통령의 사과도 요구했다.

“선감도의 비극이, 피해자들만의 비극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 아픔을 우리 사회가 보듬어 안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고요. 이 마음이 독자들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일제가 남긴 선감학원을 이어받아 운영한 게 경기도입니다. 국가 방침에 따라 운영했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지사가 생존자와 채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진 어린 넋들에게 사과해야 할 이유입니다. 대통령과 경기도지사가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진심 어린 ‘사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이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어린 시절에는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곳은 그저 내 아버지와 어머니의 뼈마디 쑤시는 일터일 뿐이었다. 때로는 학교를 빼먹고 고사리손을 보태야 했기에, 어린 나에게는 달갑지 않은 장소였다.
선감학원 생존자들 이야기를 기록하면서야 난 그 들판이 내 인생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알게 됐다. 그 들판에서 난 곡식을 먹으면서 자랐고, 그 곡식을 판 돈으로 교육을 받았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선감학원에 갇힌 소년들에게는 내 어린 시절을 지켜준 그 넉넉한 들판이 없었다. 그런 소년들을 국가는 섬에 가뒀다. 때리고 고문했다. 그 들판이 없었다면 나 또한 그들과 비슷한 처지였을지도 모른다.
국가는 국민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저 서
교육 에세이 『날아라 꿈의 학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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