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며

문재학 지음

생각나눔 2016년 04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4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소산 문재학의 세 번째 시집『마음의 창을 열며』. 일상의 구체적 풍경 속에서 반짝이는 행복의 편린들을 노래하며 인생을 예찬하고 있다. 시마다 기성시인들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감상을 담은 댓글과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였다.

목차

1장 자연
강바람 / 바람 / 봄바람 / 솔바람 2 / 설한풍(雪寒風) / 고마운 바람 / 가을비 2 / 밤비 / 봄비 내리는 풍경 / 안개비 / 장맛비 / 갈마산 / 계룡산(鷄龍山) /백운산 풍경 / 부석사 / 북한산 산행 / 스톤 마운틴(ston mountain) / 월출산 / 태산(泰山) / 계곡물 소리 / 매미 소리 / 밤빗소리 / 숨소리 / 대화(對話)의 향기 / 미소의 향기 / 오월의 향기

2장 사색
돈(貨幣) / 두견새 / 말(言) / 미소 / 석유예찬 / 소나무 / 신종 인플루엔자 / 아지랑이 / 앨버트로스(albatross) / 열대야(熱帶夜) / 잡초 / 초침(秒針)의 의미 / 태양 예찬 / 한글 예찬

3장 여행
개성공단 / 고속도로 / 까보다로카 / 다뉴브 강 / 대둔산의 가을 / 도쿄 디즈니랜드 / 독도(獨島) / 동백섬의 아침 / 선덕여왕릉 / 아우슈비츠 수용소 / 알펜루트의 가을 / 우포늪 / 지심도 / 청산도 / 포석정

4장 생의 길목에서
백발(白髮) / 아버지 / 林友會 / 황혼 / 살아 있기에 / 삶을 노래하자 / 삶의 찬미(讚美) / 식욕(食慾) / 앎(지식) / 여생(餘生) / 인생살이 / 인생은 기다림 / 인생의 황혼 / 인정(人情) / 잠(睡眠) / 정(情) / 청춘(靑春) / 그리운 고향 / 꿈속의 고향 / 쓸쓸한 고향 / 이슬비 내리는 산책길

출판사 서평

『마음의 창을 열며』는 소산 문재학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전작 『빛의 그림자』에서 풍경과 삶의 이면에서 스며 나오는 애수와 고독, 그리움 등의 아련한 서정을 노래했다면, 이 시집에서는 주로 일상의 구체적 풍경 속에서 반짝이는 행복의 편린들을 노래하며 인생을 예찬하고 있다. 시마다 기성시인들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감상을 담은 댓글과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함께 엿볼 수 있다.

<행복의 불씨를 피워 희망을 노래하다>

산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축복이다.
비록
고통으로 얼룩진 삶이라도
소중하기 그지없어라.
가슴이 뛰는 고귀한 삶.
삼라만상을 향유(享有)하면서
내일의
복락(福樂)을 꿈꾸는 긍정적인 삶.
이 어찌 행복하지 아니한가.
한 번뿐인 인생길
오늘도
천금(千金) 같은 소중한 삶이
희망의 등불로 다가선다.
온 누리를 밝히면서

- 「삶의 찬미(讚美)」 전문 -

향기로운 바람과 평화로운 구름이 흘러가는 대자연의 품속에서 샘물처럼 솟는 선정된 마음은 보다 아름다운 세상. 삶에 밝은 물길을 터준다.
그리고 삼라만상들의 보석 같은 시어들이 잠자는 영혼들을 일깨운다.
고요한 산촌에 멀리서 들려오는 닭 울음소리의 긴 여운에 실려 오는 야릇한 그리움이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는데,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한다.
작은 것에서 잔잔한 기쁨을, 비워지는 마음에 행복의 향기를 피워가는 것이 아름다운 삶의 하나라 생각한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에게 삶에 정서적으로 조그마한 미풍이라도 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재학

저자 문재학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하였으며 오랜 공무원 생활 후 정년퇴임 하였다. 『한맥문학』으로 시 등단, 『동방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다.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한국 서정문인협회 이사이다. 시집으로는 소산 문재학 시집 제1집 『삶의 풍경』, 제2집 『빛의 그림자』 전자책 시집 『사랑의 등불』, 『즐거운 기다림』이 있고, 공저로 『여유당 문집』, 『동방문학』, 『서정문학』, 『월간문학』, 『문학공간』, 『대한문학』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