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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배춘희 말하고 박유하 정리하다
배춘희 , 박유하 지음
뿌리와이파리

2020년 09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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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1.11MB)
ISBN 978896462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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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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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핑계대고 (운동을) 잡고 있는 기라.”
“이기 말이 안 되는데 싶으만, 난 말 안 한다고.”

-‘나눔의 집’에서도 고독했던, “적은 100만, 우리 편은 나 한 명”이라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배춘희 할머니의 목소리, 작고 6년 후에야 세상에 나오다!

“딴 말 할 건 없고… 밖에서 누가 듣는다.”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지나서, 배춘희 할머니가 전화 통화 중에 한 말이다. 상대는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
박 교수는 그 책을 낸 뒤에 일본의 사죄/보상에 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그러나 ‘나눔의 집’과 정대협의 ‘가드’는 탄탄해서, 경계 대상이 된 박 교수는 할머니들과 쉽게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 박 교수에게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을 “적은 100만, 이쪽은 한 사람”이라는 말로 토로했던 배 할머니는 이후 자주 전화를 걸어왔고, 박 교수는 그 첫 만남을 녹화할 때와 마찬가지로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통화를 녹음했다. 이 책은 배춘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나 지나서 세상에 나오는 그 대화의 기록이다. 그 무렵 만났던 다른 세 분 할머니의 생각도 함께 담은, 양쪽 다 우리가 일찍이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긴.
프롤로그 | ‘목소리’에 응답하기

01. 배춘희 할머니와의 대화

2013년 12월 18일 오후 6시 19분
사진/ 운명/ 귀국/ 침묵/ 일본?가치관/ 보상금/ 하고 싶은 일/ 기부금/ 고독/ 능력/ 지원단체

2014년 1월 4일 오후 6시 52분
김복동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2014년 2월 1일 오후 3시 18분
옛날 생각/ 일본인 친구/ 방/ 미국/ 일본군 위안부/ 여파/ 지원단체

2014년 2월 11일 오전 11시 22분
증언/ 관리/ 목소리/ 폭력의 기억/ 아시아여성기금/ 두려움

2014년 3월 6일 오후 2시 4분
병/ 추위

2014년 3월 7일 오후 4시 30분
호소/ 눈치

2014년 3월 8일 오후 7시 29분
소동/ 비밀/ 탄식

2014년 3월 11일 오후 5시 12분
불만

2014년 3월 11일 오후 6시 36분
유언

2014년 3월 13일 오전 9시 19분
고민/ 통곡

2014년 3월 19일 오후 7시 7분
간호사/ 안 소장/ 병원

2014년 3월 24일 오전 10시 4분
검사/ 나눔의 집/ 수면제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남기고 싶은 말

2014년 4월 13일
자기증명

2014년4월16일 오후 6시 42분
보호자

2014년 4월 23일
의구심/ 배상/ 불신

2014년 5월 3일 오전 10시 31분
분노

2014년 5월 3일 오후 2시 35분
장사/ 비난/ 방치/ 꿈

2014년 5월 7일 오전 8시 49분
이동 전야/ 기부

2014년 5월 16일 오전 8시 24분
발각

2014년 5월 18일 오전 9시 43분
체념

02. 또다른 목소리: 사죄?보상?기억

A 님
2013년 가을

B 님
2013년 초겨울

C 님
2014년 4월 10일
2014년 4월 25일
2014년 4월 27일

에필로그 |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불편했다. ‘나눔의 집’에서는 할머니들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여러 차례 읽어드렸다”고 했고, 고문변호사와 로스쿨 학생들은 320쪽 책 가운데 109곳에 ‘명예훼손’이라고 밑줄을 그었다.
그리고 이 ‘사태’의 또 한 측면은 최근에 두드러지고 있는,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운동의 주축이었던 ‘정대협’을 비롯한 ‘진보진영’, 혹은 민주화운동 세력의 어떤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배춘희 할머니를 통해 우리는 국가에 저항하며 민주화를 이룬 세력들의 약자 억압, ‘다른’ 목소리에 대한 폭력적 억압, 그렇게 표출된 반민주적인 행태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벌어져온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그로부터 배춘희 할머니와 만나는 모든 이가 함께 ‘다시’, ‘제대로’ 우리 사회의 향후를 모색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정리한 ‘배춘희 할머니와의 대화’다.
(책표지의 새 두 마리가 앉아 있는 줄들은 모스 부호로 ‘위안부 핑계대고 (운동을) 잡고 있는 기라’라는 배 할머니의 말을 담은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배춘희

저자 : 배춘희
1923년 3월 12일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할머니 손에 자랐다. 연로한 할머니의 부담이 되지 않으려고 만 19세 때인 1942년 대구의 직업소개소를 찾았다. 이후 해방될 때까지 만주 하얼빈과 동안(東安) 등지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다. 해방 이후에도 중국에 남아 있다가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으로 건너갔고, 그 뒤로 30년 가까이 일본에서 지냈다. 엔카 가수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 1979년에 귀국해 경북 왜관에서 살다가, 93년에 일본군 위안부였음을 신고했다. 97년에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별명이 예술가였을 만큼 노래도 잘하고 그림 솜씨도 뛰어났다. 캔버스 외에 ‘나눔의 집’ 돌멩이에 그린 그림도 남아 있는데, 미술지도교사가 그 돌멩이를 모아 벽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다른 할머니들에게 “총명한”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결혼하지 않았으나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했다. 재산을 전부 절이나 승가대학에 기부하고 2014년 6월 8일에 작고했다. 위패는 해인사에 모셔져 있다.

저자 : 박유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고,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를 비판하는 「일본 근대문학과 내셔널 아이덴티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족주의가 제국주의로 이어지는 구조를 발견한 이후 국가와 젠더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근대 일본과 식민지 조선을 연구해왔다. 탈제국/탈냉전적인 시각에서의 연구/이론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선 시민연대와 역사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세종대 일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화해를 위해서-교과서·위안부·야스쿠니·독도』,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나쓰메 소세키로 읽는 근대』, 『제국의 위안부-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 『귀환문학론 서설引き上げ文?論序?-새로운 탈식민주의로』(일본어)과 공편저 『한일 역사인식의 메타히스토리』 등이 있다.

저자(글) 박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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