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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

박유하 지음
뿌리와이파리

2018년 06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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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46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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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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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구형 ‘징역 3년’은 그 ‘지식인’들이 만든 것이었다”

―『제국의 위안부』 비판/비난에 대한 반론,
그리고 한국의 ‘지식인’들에게 던지는 근본적 질문!
들어가면서

제1부 반발에서 피소까지
1. 서경식의 공격
2. 발간 직후의 서평
3. 가부장적 오만의 비판문법
―이재승의 『제국의 위안부』 비판에 답한다
1) 감정적 ‘혼란’의 연원―가부장적 사고와 법지상주의
2) 논지 비판에 대해
3) 책임과 포지션
4) 책임이란 무엇인가
4. 박노자의 공격
1) 페이스북에서의 논쟁
2) 박노자에 대한 추가답변
3) 정영환의 『무엇을 위한 ‘화해’인가』 「해제」에 대해―짜깁기와 정치성

제2부 피소 이후
1. ‘세계’의 인식과의 싸움―『제국의 위안부』를 말한다
2. 인식은 어떻게 폭력을 만드는가―서경식의 비판에 대해
3. 기억의 정치학을 넘어서―『제국의 위안부』 피소 1년
1.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인식의 변화
2. ‘세계의 생각’의 편향된 이해
3. 역사와 마주하는 방식

제3부 비전문가들의 헤이트스피치
1.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1965년체제―정영환의 『제국의 위안부』 비판에 답한다 1
1. 오독과 곡해―정영환의 “방법”
2. “방법” 비판에 대해서
3. 『화해를 위해서』 비판에 대해서
4. 정영환의 잘못된 이해
2. 비판이 지향하는 곳은 어디인가?―정영환의 『제국의 위안부』 비판에 답한다 2
1) 민족과 젠더
2) 전후/현대 일본과 재일교포 지식인
3) 지식인의 사고와 폭력
4) 비판과 포지션
3. ‘젊은 역사학자’들의 비판에 대한 반론
1. 비판 방식에 대해 2. 비판 내용에 대해 3. 비판 태도에 대해
4. 누구를 위한 거짓말인가
―정영환의 『누구를 위한 ‘화해’인가: [제국의 위안부]의 반역사성』에 대해
1. 정영환의 비판과 한국의 언론보도
2. 정영환의 비판의 근본적 문제
3. 오류와 거짓말
5. 헤이트스피치 『제국의 변호인 박유하에게 묻다』
1. 의구심
2. 비판의 양상
3. 식민지 트라우마

제4부 위안부 문제 연구자/운동가/페미니스트의 개입
1. 김부자―의도적 혼동과 왜곡
2. 양징자―관리되는 ‘위안부’의 감정
3. 이나영―페미니즘의 ‘퇴락’
4. 김창록―가치 결정 주체로서의 가부장주의
5. 양현아―가부장제가 허락한 페미니즘
6. 정희진―페미니스트의 오류
7. 박경신―가부장적 국가주의
8. 임경화―이데올로기의 정치
9. 강성현―의구심이 가 닿는 곳

제5부 도쿄 대학 3·28 연구집회에 답한다
1.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소고발의 주체다
2. ‘형사조정’의 기회를 주었다
3. 고소 사태와 정대협은 무관하다
4. 일본(군)의 책임을 부정했다
5. 선행연구를 무시했다
6. 사료가 아닌 (일본인 남성의) 소설을 사용했다
7. 자료를 조작했다
8. 자의적이다
9.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이 다르다
10. ‘동지적 관계’는 없다
11. ‘강제연행’을 부정했다
12. 전략적 한일화해론이다

에필로그

부록: 탄원과 성명
1. 『제국의 위안부』 가처분신청 기각을 요청하는 탄원 성명서(2014. 7.)
2. 일본·미국 지식인 67인, 박유하 교수 기소에 대한 항의성명(2015. 11.)
3. 『제국의 위안부』 형사 기소에 대한 지식인 194명 성명(2015. 12. 2.)
4. 패소 이후 『제국의 위안부』 소송 지원 동참 호소문(2017. 12. 7.)

일본학계에서는 그간의 위안부문제연구와는 다른 시각으로 쓰여진 연구가 나오고 있다. 책 말미에 저자는 금년 2월 일본에서 나온 ‘전쟁과 성폭력의 비교사를 향해서’라는 제목의 학술서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에게 『제국의 위안부』를 쓰게 만든 것도 바로 이런 인식이었다. 『제국의 위안부』에서 인용한 증언들을 ‘예외’로 치부하고 싶어하거나, 한발 더 나아가 거짓말로 생각하고 싶어했던 학자들의 비난은, 결국 이런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결과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다시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지 않고 ‘위안부 문제’와 한국사회의 ‘지식인’에 대해 논할 수는 없다고.

[책속으로 추가]
정영환은 내가 위안부 문제의 “그 책임을 일본 국가에 물을 수 없다”(480)고 한 것으로 정리한다. 하지만 나는 “법적 책임을 물으려면 먼저 업자에게 물어야 한다”고 말했을 뿐, 일본 국가의 책임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영환은 나의 논지를 왜곡했고, 그런 그의 왜곡은 아무런 검증 없이 SNS와 언론을 통해 한국사회에 확산되었다. 내가 ‘업자’ 등 중간자들의 존재에 주목한 이유는 일본 국가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이야말로 가혹한 폭력과 강제노동의 주체이고 그로 인한 이득을 취했기 때문이다. 또한 유괴나 사기 등은 당시에도 처벌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위안부의 ‘미움’이 이들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판자들과 나의 차이는 위안부의 미움의 다양성을 보려고 했는지 여부에 있다. 정영환 등 비판자들이 그런 지적을 불편해하는 이유는 그들이 의식했건 아니건, 한국/남성들에 대한 비판에 있다.(128쪽)

작가정보

저자(글) 박유하

저자 : 박유하
저자 박유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게이오 대학과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근대문학과 내셔널 아이덴티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아직 무명이었던 오에 겐자부로와 가라타니 고진 등 현대 일본의 지성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일본 근대문학을 ‘다시 읽는’ 작업을 해왔다. 민족주의를 넘어선 대화를 모색하는 한일 지식인모임 ‘한일, 연대 21’을 조직하는 등 탈제국/탈냉전적인 시각에서 동아시아의 역사화해를 위한 연구와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세종대 일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반일민족주의를 넘어서』, 『화해를 위해서―교과서·위안부·야스쿠니·독도』,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나쓰메 소세키로 읽는 근대』, 『제국의 위안부―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 『귀환문학론 서설引揚げ文?論序?』(일본어)과 공편저 『한일 역사인식의 메타히스토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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