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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플라크, 스물세 번의 노크

어느 예술가 부부의 아주 특별한 런던 산책
송정임 , 김종관 지음 | 송정임 그림
뿌리와이파리

2017년 05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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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3.50MB)
ISBN 9788964620854
쪽수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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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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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블루 플라크’를 보고, 느끼고, 그리다!
무명 록 밴드의 베이시스트 남편과 미대를 졸업해 대형미술 제작소를 기웃거리던 아내는 2002년 10월 무작정 런던으로 떠났다. 런던 생활 12년이라는 긴 여행의 출발이었다. 영국 런던에는 역사적인 인물이 살았던 집에 ‘블루 플라크(Blue Plaque)’를 달아주는 전통이 있는데 평범하기만 했던 런던의 골목길에서 블루 플라크가 달린 집을 발견하면서 그들의 순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런던의 거리거리를 찾아 헤매며, 또는 기적처럼 발견한 문학가, 예술가, 사상가 들의 흔적을 통해 그들의 삶과 교차하며 불러낸 인생에 대한 감성과 기억, 이미지들을 한 예술가 부부의 시선으로 진솔하게 담아낸 『블루 플라크, 스물세 번의 노크』는 블루 플라크를 찾으며 보고, 느끼고, 그린 예술 기행 에세이다.

블루 플라크를 달게 된 집과 그 집에 살았던 버지니아 울프, 아르튀르 랭보, 빈센트 반 고흐, 카를 마르크스, 존 레넌, 애거서 크리스티부터 알프레드 히치콕, 지미 헨드릭스, 프레디 머큐리 등까지 23명의 시인, 작가, 음악가, 화가, 영화감독, 사상가를 소개하는 이 책은 세월을 견뎌내고 전통이 된 문화적 정수를 런던 구석구석을 찾으며 온전하게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읽을거리가 되어 줄 것이다.
블루 플라크에는 짧은 인물 소개와 함께 ‘00가 여기에 살았다’라고 적혀 있다. 블루 플라크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 기준은 죽은 지 20년이 지나거나 태어난 지 100년이 지난 사람들에 한해 시민들의 추천으로 시작되며, 잉글리시 헤리티지에 속한 사학자들의 조사, 그리고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최종 승인을 거쳐 블루 플라크를 설치한다.
들어가며
I. 캠던 1
1. 버지니아 울프_자기만의 방
2. 퍼시&메리 셸리_시인과 프랑켄슈타인
3. 찰스 디킨스_빅토리아 시대 우울한 런던에 답하라

II. 캠던 2
1. 아르튀르 랭보_캠던타운에서 보낸 한 철
2. 에이미 와인하우스_사랑은 잃는 게임
3. 딜런 토머스_“딜리 딜리 죽으러 가자”
4. W. B. 예이츠 & 실비아 플라스_나는 여기에 있다
5. 카를 마르크스_무덤 앞의 이상한 슬픔

III. 캠던 3
1. 존 키츠_빛나는 별
2. D. H. 로렌스_가혹한 순례
3.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_숨기고자 하는 자와 숨겨져야 할 괴물

IV. 웨스트민스터
1. 존 레넌_노르웨이의 숲
2. 아서 코난 도일_셜록 홈스의 집에는 누가 살까
3. 지미 헨드릭스_슈퍼스타
4. 보 브러멜_댄디함과 욕망의 코드
5. 조지프 콘래드_어둠의 심연
6. 토머스 하디_테스, 더 이상 꿈꾸지 않는 여인
7. 제임스 배리_켄싱턴 가든의 피터 팬

V. 켄싱턴 & 첼시
1. 브램 스토커_“불멸의 드라큘라, 이만 안녕!”
2. 애거서 크리스티_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3. 프레디 머큐리_가든 로지로 가는 길
4. 알프레드 히치콕_영화처럼 으스스한 집

VI. 램버스
1. 빈센트 반 고흐_"미안해"

나오며
부록 런던 블루 플라크 안내 지도

-나는 원수라도 바라보듯 그 햇살을 따라 건너편 집들의 벽을 더듬어 갔다. 거기에 딜런의 집이 있었다. 딜런 식으로 표현하자면 연어 빛깔의 짧은 햇빛 속에, 축축한 빗물에 흔들리며, 차 소리, 비 비린내, 매연, 내 얼어붙은 살이 서로 얽힌 곳에, 춤추는 비바람의 발굽에 죽어 나뒹구는 여름을 지켜보며, 그렇게 있었다. (……) 나는 그때 근사한 커튼도 하나 없는 그 집 창문을 바라보며 멜랑꼴리해졌다. 웅웅거리는 바람 소리 속에서 낮고 떨리는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딜리 딜리 죽으러 가자.” (92쪽, 딜런 토머스)

-‘푸드덕, 푸드더더덕……’ 하고 공사 천막이 몸부림치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나는 이 오래된 3층짜리 건물 위에 무수하게 꽂혀 있는 보이지 않는 삶의 압정들을 그려 보았다. 모두 이 집에서 자신들만의 역사를 만들고 사라졌으리라. 내가 그들의 눈물과 웃음, 피와 살들의 전부를 상상해낼 수는 없다. 그러나 그날 예이츠와 실비아라는 아름다운 이름 두 개는 찾을 수 있었다. 그들이 여기 이 장소에 살았다. (……) 나는 다시 이곳저곳에 내 삶의 순간들을 압정처럼 꽂아보는 일을 했다. 도시가 이따금 아픔으로 흔들렸다. 그래도 나는 기어코 도시의 시퍼런 맨살 위에 특별하지도 높지도 않은 나의 싸구려 압정들을 단단히 다시 꽂았다. 그리고 언덕을 오르는 일도 산을 오르는 것만큼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109쪽, W. B. 예이츠 & 실비아 플라스)

-어제까지만 해도 공원에서 다람쥐를 발견하면 좋아서 깔깔거리며 쫓아다니던 천진난만한 관광객들이었는데, 그래서 영국에 몇 달 먼저 온 짧은 지식을 한껏 뽐내며 내가 이끌고 있었는데 오늘 여기서 그들은 전혀 다른 사람들로 보였다. 그들은 저 시커멓고 못생긴 조각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에 조금도 관심이 없었고 그저 그곳을 둘러싼 공기로부터 어떤 중요한 요소를 들이키기라도 하듯 깊게 숨 쉬고 있었다. 나는 그들과 그리고 그전의 방문자들이 남긴 빨간색의 초와 마른 꽃들이 만들어내는 풍경 속에서 비극은 아니지만 이상한 슬픔 같은 것을 느꼈다. 그렇게 그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던 우리 일행은 무덤을 방문한 한국인들이 늘 하듯 가져온 소주를 뿌리고 그곳을 떠났다. (116~117쪽, 카를 마르크스)

-지금 막 동생이 죽고, 나는 아프고, 젠장 돈도 하나 없는데 창 밖 나무 위에서 울고 있는 새에 아름다움을 느껴 시를 쓰고 평범한 옆집 소녀에게 눈이 멀어 완전히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키츠는 특별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20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남아 지금 낯선 이국땅에서 지친 나머지 정신에 마비가 온 것 같은 40대 아줌마의 시간도 돌려놓을 수 있을 만큼 특별했다. 운명의 지독한 독주를 연거푸 마시고 매순간 ‘숨’ 속에서 죽음의 냄새를 맡으며 살아야 했지만 순결한 마음의 고귀함을 잃지 않고 사랑의 존엄성을 지켜낸 그가 마치 마법사처럼 폐허 같은 내 마음에 한바탕 소나기를 뿌려놓았다. 살면서 내가 쉽게 밥과 바꿔버린 것들이 키츠의 빗물에 젖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135쪽, 존 키츠)

-221b 베이커 스트리트. 그것은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셜록 홈스의 집이기 때문이다. 건물 앞엔 ‘셜록 홈스 뮤지엄’이라는 간판이 커다랗게 달려 있고 그 위쪽에는 블루 플라크가 붙어 있는데 ‘셜록 홈스 컨설팅 탐정’이라고 쓰여 있다. 또 주변에는 그의 이름을 딴 호텔, 가게, 술집 들까지 흔히 볼 수 있어서 모두 한목소리로 그 탐정의 유명세를 칭송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나는 사람들이 셜록 홈스와 왓슨을 실재했던 역사적 인물로 착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번은 어떤 영국인이 저곳은 셜록이 살았던 집이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도 있다. 그런데 원래 현실세계에서는 번호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셜록의 집 주소는 소설 속에서나 존재했던 것으로, 소설의 성공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블루 플라크 또한 가짜다. (190쪽, 아서 코난 도일)

-그는 100퍼센트를 기타에게 주었고 그 대가로 기타도 그에게 100퍼센트를 준 것이다. 신으로부터 한 박스 선물받은 테크닉이나 아이디어가 아니라 광적으로 자신의 삶을 몰고 갈 수 있는 대담함으로 음악에 몰두해서 천재성을 획득하고 저 높은 곳으로 가 슈퍼스타가 되었던 것이다. “모래로 지은 성Castles Made of Sand”을 부수고 “작은 날개Little Wing”로 “공중을 날아 하늘에 키스Scuse Me While I Kiss the Sky”한 뒤 “보라색 어지러움Purple Haze”으로 무대 위에서 미친 듯 자신을 불살라 빛이 되었다는 얘기.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뜬금없이 가슴이 아파왔는데 그것은 왜였을까? 지미와는 다르게 나는 타협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균형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요구에 항상 타협함으로써 사람 좋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그저 먹고살기 위해 바쁜 사람들의 일상에 항상 감동하는 편이다. 그런데 그 성실한 사람들의 일상에 간혹 감도는 공허함이 쓸쓸한 것 또한 사실이어서 이것이 나를 툭툭 우연히 칠 때마다 먼지처럼 풀풀 일어나기도 한다. (206~207쪽, 지미 헨드릭스)

-소설 속에서 테스가 출구 없는 막다른 곳으로 몰려 모든 기력을 상실한 뒤 어두컴컴한 숲속에 누워 중얼거리는 장면이 있다. “모든 것이 허영일 뿐이야!All is vanity!” 기쁨에 대한 어떠한 욕구도 모두 원천적으로 거부당한 메마른 몸뚱아리가 토해낸 신음소리다. 나는 테스 이야기에서 이 부분이 가장 슬프다. 사형장으로 끌려가 죽음을 맞는 마지막 장면보다 그녀가 자포자기하며 모든 것이 허영일 뿐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에 더 가슴이 먹먹해진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침내 테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굴복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운명이 기어코 힘없는 시골 여인을 무참히 꺾어버리고 그녀의 초라한 희망마저도 낚아채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희망을 반납하고 더 이상 꿈꾸지 않는 이 여인은 이제 운명에 철저히 농락당한 존재일 뿐이다. (239쪽, 토머스 하디)

-왠지 무섭기도 해서 평소에는 잘 잡지 않는 남편의 옷소매를 꽉 붙들고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해바라기 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해바라기! 틈만 나면 차가운 벌레 같은 가랑비가 내리는 런던의 회색 하늘 아래 해바라기가 피어 있었다. 우리는 기분 좋게 깜짝 놀랐다. 이윽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비교적 거리가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부티 나고 화려한 집들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정성껏 가꾼 흔적들이 보였다. 새로 만든 듯한 자전거 보관대, 낮은 울타리와 잘 정리된 나무들 그리고 깨끗한 보도블록 등이 조용하게 이제 그만 안심하라고, 이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해왔던 지도를 주머니에 집어넣고 해바라기를 따라 그냥 걸었다. 얼마 가지 않아 학교가 보이고 이제 막 끝났는지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것도 보였다. 우리는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바로 맞은편에 있는 고흐의 집을 감상했다. 낡아빠진 갈색 문을 열고 나온 스무 살의 고흐가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 서서 그 집을 연필로 그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321~324쪽, 빈센트 반 고흐)

이 책은…

“그 집을 찾아가는 두근거림과 공간이 주는 상상력 속에서 우리는 잠시 꿈을 꾸었다.”
2002년 10월 31일, 무명 록 밴드의 베이시스트 남편과 미대를 졸업해 대형미술 제작소를 기웃거리던 아내는 무작정 런던으로 떠났다.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전세금을 탈탈 털어 떠난 무모한 여행은 런던 생활 12년이라는 긴 여행의 출발이었다. 2005년 현실로 겪은 런던의 폭탄테러 사건은 이 부부가 런던이라는 도시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평범하기만 했던 런던의 골목길에서 블루 플라크가 달린 집을 발견하면서부터 그들의 본격적인 블루 플라크 순례가 시작되었다. 런던의 거리거리를 찾아 헤매며, 또는 기적처럼 발견한 문학가, 예술가, 사상가 들의 흔적을 통해 그들의 삶과 교차하며 불러낸 인생에 대한 감성과 기억, 이미지들을 한 예술가 부부의 시선으로 진솔하게 담아낸다. 이 책은 블루 플라크를 찾으며 보고, 느끼고, 그린 예술 기행 에세이다.

역사적 상상력과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는 도시 안의 또 다른 명소, 블루 플라크
영국 런던에는 역사적인 인물이 살았던 집에 ‘블루 플라크(Blue Plaque)’를 달아주는 전통이 있다. 이 책은 블루 플라크를 달게 된 집과 그 집에 살았던 버지니아 울프, 아르튀르 랭보, 빈센트 반 고흐, 카를 마르크스, 존 레넌, 애거서 크리스티부터 알프레드 히치콕, 지미 헨드릭스, 프레디 머큐리 등까지 23명의 시인, 작가, 음악가, 화가, 영화감독, 사상가를 소개한다. 그들은 그대로 젊은 예술가 부부의 가슴속에 들어와 12년이라는 긴 여행의 동반자였으며 런던이라는 도시의 진정한 가치였다. 세월을 견뎌내고 전통이 된 문화적 정수를 런던 구석구석을 찾으며 온전하게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벽돌 한 장까지 꼼꼼히 현장에서 그려낸 화가 송정임의 살아 숨 쉬는 예술 기록
영국 체류 중 화가 송정임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화 대전이자 젊은 작가를 발굴해내는 산실로 알려진 ‘BP 포트레이트 어워드’에 선정되었다. 블루 플라크의 집들과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다른 시간대이지만 같은 공간을 살아가는 그들과의 만남을 초상화로 그리기 시작하면서 예술적 공감의 기록들을 남기기 시작했다. 또한 벽돌 한 장 한 장, 거리의 숨결 하나하나 정확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집과 거리의 풍경들은 공간의 기억장치로서 더욱 빛을 발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이 전시되었던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서 송정임은 그녀의 자화상을 전시했다.

블루 플라크를 따라 순례하는 색다른 여행의 시작
블루 플라크에는 짧은 인물 소개와 함께 “00가 여기에 살았다”라고 적혀 있다. 죽은 지 20년이 지나거나 태어난 지 100년이 지난 사람들에 한해 시민들의 추천으로 시작되며, 잉글리시 헤리티리(English Heritage)에 속한 사학자들의 조사, 그리고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최종 승인을 거쳐 블루 플라크를 설치한다. 블루 플라크 제도에 영감을 받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등에서도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50여 년의 역사를 통해 880여 개가 선정된,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과 문화의 가치 향상을 위한 상징적인 ‘표식’, 블루 플라크로 함께 떠난다.

작가정보

저자(글) 송정임

저자 송정임은 진해에서 어린아이였을 때 화가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20대에는 무대미술로 밥벌이를 하며 지냈다. 런던으로 가서 30대를 모두 보내고 나서야 조금씩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이던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화 대전이자 젊은 작가를 발굴해내는 산실로 알려진 ‘BP 포트레이트 어워드’에 선정되어, 작품 [미안해]와 [나의 노래]가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 전시되었다. 40대에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 느릿느릿 낙관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저자(글) 김종관

저자 김종관은 여섯 살 때 처음 노래를 불렀다. 마산 록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며 로커의 꿈을 키웠다. 서울을 거쳐 런던으로 이주, 딥 퍼플의 존 로드를 비롯한 존 레넌, 지미 헨드릭스, 프레디 머큐리 등에게 12년간 인생수업을 받았다. 런던 칼리지 오브 뮤직 베이스 기타 퍼포먼스과를 졸업하고, 졸업공연으로 덴마크 스트리트의 ‘12Bar Club’에서 보컬과 베이스를 맡아 연주하고 노래했다. 현재는 귀국하여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림/만화 송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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