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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약속 : 불행한 자들을 위한 문화비평

불행한 자들을 위한 문화비평
Ahmed, Sara 지음 | 성정혜 옮김
후마니타스

2021년 06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2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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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2.27MB)
ISBN 97889643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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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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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철학자 사라 아메드가 우리 삶의 최고 목표인‘행복’의 메커니즘을 해부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지배의 기술이 되는지 분석하고, 그 속에서 간과돼 왔던 ‘불행한 자들’의 계보를 탐색한다. 분위기 깨는 페미니스트, 우울증적 이주자, 불행한 퀴어들의 관점에서 ‘행복한 가족’의 행복을 재해석함으로써 지배적인 행복 관념이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무엇을 포기하게 하는지 묻는다.
버지니아 울프, 조지 엘리엇, 울스턴크래프트, 시몬 드 보부아르 등의 페미니즘 정전들과 영화,드라마 등의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철학적 논의를 거침없이 전개해 나가는 신선한 필치가 돋보인다. 파키스탄 출신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를 둔 본인의 혼성적 배경에서 나온 경험담들도 잘 녹아 있다.
서론 왜 하필 지금 행복을 이야기하는가
1장 행복의 대상
2장 분위기 깨는 페미니스트
3장 불행한 퀴어
4장 우울증적 이주자
5장 행복한 미래
결론 행복, 윤리, 가능성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지금 우리에게 행복은 무엇을 하는가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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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 퀴어 페미니즘적 문화비평의 전범으로 자리매김케 했다. 파키스탄 출신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를 둔 본인의 혼성적 배경과 동료 페미니스트들의 경험담들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든 서사에서 학문과 실천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립 연구자로 우뚝 선 저자의 현재 모습을 예견할 수도 있다.

# 거부할 수 없는 좋은 느낌, ‘행복감’의 해부
##‘미래의 약속’으로서 작동하는 행복의 메커니즘이 밝혀 주는 지배의 기술

‘행복’은 사회적으로 가장 자연화되어 있는 관념이자 무조건적 선으로 여겨지는 관념이다. 이는 학문적으로 반박의 대상이 되기는커녕 윤리학·철학에서 오히려 절대선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아메드는 페미니즘과 반인종주의, 퀴어 연구에 기반해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공리주의에 이르는 기존의 행복에 대한 철학적 관점들을 폭넓게 비판하고 그 속에 숨겨진 불의를 드러낸다.
아메드에 따르면 행복은 ‘약속’의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한다. 사회적으로 좋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소유하게 되면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미래에 대한 약속(미래의 지연)을 통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의 약속은 우리를 좋은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간주되는 어떤 대상들로 인도하고, 좋은 삶을 어떤 대상들에 가까이 가면 얻게 되는 것으로 상상하게 만든다. 하지만 여기서 ‘좋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서 이론의 관점에서 아메드는 가정이나 국가를 특정 대상에 대해 동일한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유지되는 정서 공동체로 개념화하면서 이런 감정적 공간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성애적straight 주체, 착한 시민이 되는지 다양한 텍스트들을 경유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권력의 작동은 단지 ‘특정한 행복’ 추구, 이성애적 사랑과 좋은 시민을 이상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행복 대본에서 이탈하면 다다르게 될 상태에 대한 위협으로서 끊임없이 불행이 재생산된다. 예를 들어, 〈베컴처럼 휘어 차기〉의 이민 1세대 아버지는 인종차별의 폭력을 잊지 않으면 불행해진다는 본보기로 서사화되는 반면, 가족의 관습을 거스르고 베컴처럼 되기를 바라는 딸은 착한 영국 시민으로 비춰진다. 결국 행복 대본은 주체를 똑바르게straight, 이성애자로, 좋은 시민으로 만드는 장치다.
또한 행복은 상호성의 언어로 강압을 실행하고 감추는 역할을 한다. “네가 행복하니 나도 행복해”라는 말이 “네가

작가정보

저자(글) Ahmed, Sara

저자 : 사라 아메드
Sara Ahmed
2004년부터 골드스미스 런던 대학교에서 인종·문화연구 교수를 지냈다. 2016년, 학내 성추행 사건에 대한 학교 당국의 처리 미비에 항의하며 사임한 후 지금까지 독립 연구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주, 차이, 정체성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이론과 퀴어 이론, 인종 이론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드리 로드와 글로리아 안잘두아 등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의 작업을 ‘생명줄’ 삼아 현상학적으로 감정의 구조를 탐색함으로써 권력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는 저작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킬조이 선언을 비롯한 제도권에 머물지 않는 실천적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영국인 어머니와 파키스탄인 아버지를 둔 배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으로의 이주 경험, 유색인 여성으로서의 경험 등이 녹아든 실천적 글쓰기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하다.
2019년 스웨덴 말뫼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2017년에는 LGBTQ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케슬러상을 수상했다. 2011년, 이 책 『행복의 약속』으로 페미니즘 분야의 독창적 연구에 수여하는 FWSA상을 받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감정의 문화정치』(2004), 『퀴어 현상학』(2006), 『고집스런 주체』(2014),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2017), What’s the Use?(2019), Complaint!(2021, 근간) 등이 있다.

역자 : 성정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살만 루시디와 탈식민주의에 대한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소수자의 목소리 내기와 포스트휴먼 정서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식민 욕망』(공역, 2013)이 있다. 저서는 『부커상과 영소설의 자취 50년』 (공저, 2019), 최근 논문으로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으로 살만 루시디 읽기: 『악마의 시』에 나타난 휴먼/포스트휴먼」(2015), 「포스트-묵시록 미래의 생존과 선의 실행: 코맥 매카시의 『로드』」 (2016), 「생명정치를 넘어: 『나를 보내지 마』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조에 윤리학」(2020) 등이 있다.

역자 : 이경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20세기 전환기 미국 여성 작가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객원연구원으로 있다. 영미 문학을 중심으로 젠더, 소수자, 포스트식민, 포스트휴먼 등의 문제를 다루어 왔고, 최근에는 여성주의 심리학과 이야기의 치유적 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젠더와 문학: 19세기 미국여성문학 연구』(2010), 『미국 이민 소설의 초국가적 역동성』(공저, 2011),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201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식민 욕망』(공역, 2013), 『포스트휴먼』(2015), 『나의 어머니는 컴퓨터였다』(공역, 2016), 『이야기로 푸는 의학』(공역, 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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