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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시키부 일기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년 09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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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16MB)
ISBN 9791130467757
쪽수 3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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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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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사키시키부 일기』는 세계 최초의 장편소설 <겐지 이야기>의 작가이자 헤이안 시대의 대표적인 재녀로 손꼽히는 무라사키시키부의 일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 책이다. <겐지 이야기>의 배경이 된 궁중 문화와 귀족들의 생활 모습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글에 드러난 솔직한 서술을 통해 무라사키시키부라는 독특한 여인을 만날 수 있다. 당대의 라이벌이었던 <마쿠라노소시>의 작가 세이쇼나곤, 와카의 명수 이즈미시키부에 대한 비평도 있다. 정순분 교수의 상세한 주석과 친절한 해제, 전문적인 해설이 독자를 헤이안 시대로 안내한다.
1. 쓰치미카도 저택의 가을?1008년 7월 19일 ·····3
2. 대대적인 기도회?7월 20일 새벽녘 ········8
3. 아침 이슬 머금은 마타리꽃?그날 아침 ······14
4. 대감님의 장남 요리미치 님의 내방?그날 저녁 ··19
5. 풍아한 연회?7월 하순 ·············23
6. 관료들의 숙직?8월 20일 지나서 ·········26
7. 사이쇼 여방의 낮잠?8월 26일 ··········29
8. 중양절, 국화꽃에 씌웠던 솜?9월 9일 ······33
9. 향 피우기?같은 날 밤 ·············36
10. 기도하는 사람들?9월 10일 ··········40
11. 중궁님 순산 기원?9월 11일 아침 ········47
12. 황자님 탄생 ·················53
13. 크나큰 경사 ·················58
14. 신검, 탯줄, 첫 모유를 먹이는 의식 ·······62
15. 첫 목욕 의식?같은 날 밤 ···········64
16. 여방들의 복장?9월 12일 ···········70
17. 황자님 탄생 사흘째 날의 축하 의식?9월 13일 밤 ·74
18. 황자님 탄생 닷새째 날의 축하 의식?9월 15일 밤 ·78
19. 달밤의 뱃놀이?9월 16일 밤 ··········86
20. 황자님 탄생 이레째 날의 축하 의식, 흰옷을 보통 옷으로 교체?9월 17일 밤, 18일 ·········90
21. 황자님 탄생 아흐레째 날의 축하 의식?9월 19일 밤 ······················93
22. 첫 손자를 귀여워하는 미치나가?10월 10일이 지나서 ······················95
23. 나카쓰카사노미야 집안과의 인연 ········98
24. 물새에 마음을 담아서?10월 13일 ·······99
25. 시구레 내리는 하늘 ·············103
26. 천황님의 쓰치미카도 저택 행차?10월 16일 ···106
27. 아악 연주, 승진?같은 날 밤 ·········114
28. 황자님의 첫 이발과 담당 관리 임명?10월 17일 ·119
29. 중궁 대부와 중궁 권량?같은 날 밤 ······120
30. 오십일 축하 의식?11월 1일 ·········123
31. 8천 년 이어질 태평성대?같은 날 밤 ······130
32. 책 만들기?11월 10일 전후 ··········132
33. 황자님의 성장 ················136
34. 사가에서의 우울한 마음?11월 15일 전후 ····137
35. 중궁님과 황자님의 환어?11월 17일 밤 ·····142
36. 대감님께서 중궁님께 보내신 선물?11월 18일 ··147
37. 고세치 무희들?11월 20일 ··········151
38. 대전(大殿)의 연취(淵醉), 어전 시범?11월 21일·156
39. 동녀 어람 의식?11월 22일 ··········159
40. 사쿄 여방?11월 23일 ············164
41. 고세치도 지나서?11월 26일 ·········170
42. 임시 마쓰리?11월 28일 ···········171
43. 연말에 혼자 읊조리는 노래?12월 29일 밤 ···174
44. 섣달그믐날 밤의 강도 ············177
45. 신년 하례식?1009년 정월 초하루 ·······181
46. 여방들의 용모와 성격 ············184
47. 재원과 중궁전 ················191
48. 이즈미시키부, 아카조메에몬, 세이쇼나곤 비평 ··200
49. 내 인생을 뒤돌아보며 ············206
50. 저마다 다른 여방들의 심성 ··········212
51. ≪일본서기≫ 박사, ≪백씨 문집≫ 진강(進講) ·214
52. 출가에 대한 고민 ··············219
53. 편지를 마무리하며 ··············220
54. 공양당 참배와 뱃놀이 ············223
55. 대감님과의 증답 ···············226
56. 문 두드리는 사람 ··············228
57. 황자님들의 공양 떡 올리기?1010년 정월 ····230
58. 중궁님의 임시 손님맞이, 초자일 놀이 ······232
59. 나카쓰카사 유모 ···············234
60. 둘째 황자님의 오십일 축하 의식?정월 15일 ··235

부록
비평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다?젠더적 시점에서 ··241
마타리꽃 연정의 실체?미치나가의 시첩설 ·····289

참고 도해 ···················328
연표 ······················335

해설 ······················339
지은이에 대해 ··················352
옮긴이에 대해 ··················357

ㆍ황자님 첫 목욕식은 유시부터라고 했다. 등불을 켜고 중궁직 하인이 보통 옷 위에 백견 도포를 입고 목욕물을 날랐다. 목욕통을 앉힌 받침대는 모두 흰 천으로 씌워져 있었다. 오와리노쿠니 지방 수령인 지카미쓰와 중궁직 시장인 나카노부가 목욕통을 메고 발 있는 데까지 날라 오면, 발 안에서 기요이코(淸子) 명부와 하리마(播磨) 여방이 그 통을 받아 물 온도를 가늠하고, 오모쿠(大木工) 여방과 우마(馬) 여방이 그것을 받아 항아리 하나하나에 부었다. 열여섯 개의 항아리를 다 채우자 나머지 물은 욕조에 부었다. 여방들은 얇은 천의 우와기와 당의를 입고 오목 무늬 치마를 둘렀으며, 앞머리에는 사이시를 꽂고 뒷머리는 하나로 해서 흰 천으로 묶었다. 머리가 평상시보다 단정하고 깔끔했다. 황자님께 물 끼얹는 역할은 사이쇼 여방이 하고, 그 보조역은 다이나곤 여방이 맡았는데 두 사람 모두 흰옷 입은 모습이 매우 정갈하게 보였다.
황자님은 대감님께서 안고 오셨는데, 고쇼쇼 여방과 미야노 내시가 각각 신검과 호랑이 두상을 들고 그보다 앞섰다. 내시의 당의는 솔방울 문양이 그려진 것이었고, 치마는 바다 그림 위에 주변 경치를 수놓은 것이었다. 특히 눈에 띈 것이 치마 허릿단으로, 얇은 천에 당초 문양을 수놓아 매우 화려했다. 고쇼쇼 여방도 허릿단에 가을 풀숲, 나비, 새와 같은 문양을 은사로 수놓은 치마를 둘렀는데 옷감은 신분에 따라 정해져 있으므로 허릿단을 색다르게 꾸며서 입은 것이리라.
대감님의 두 도련님과 겐노 소장(源少將)께서 쌀을 뿌리시는데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소리가 크게 나게 뿌리셨다. 마침 호신법 때문에 대령해 있던 조도사 스님은, 쌀을 피하려고 얼른 부채를 펴서 머리 위에 썼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 젊은 여방들은 웃음을 못 참고 내내 키득거렸다.

ㆍ천황님 행차 날이 가까워지자 대감님께서는 집안 단장에 한층 더 신경을 쓰셨다. 실로 멋있게 핀 국화를 어디에선가 캐 오시어 집 안을 환하게 장식하셨는데, 형형색색으로 핀 국화 중에서도 탐스러운 노란 국화를 아침 안개 사이로 보고 있자니, 옛말에도 있듯이 몸이 저절로 젊어지는 것 같았다. 아, 내가 이 허무한 세상에서 적당히 사는 사람이었더라면 이런 광경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을 느낄까? 이렇게 멋있고 근사한 것을 앞에 두고도 오히려 출가하고픈 마음만 더 강해지니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모든 게 우울하고 한탄스럽기만 하다. 그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다. 가슴속에 응어리진 안 좋은 일은 다 잊어버리자고 굳은 결심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고, 이런 식으로 살면 오히려 죄만 더 깊어진다며 하루라도 빨리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날만 새면 또다시 멍하니 상심에 빠지게 된다. 연못의 물새들도 언뜻 보면 아무런 근심 없이 유유히 노닐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과연 그럴까?

저기 물새를 물 위에 뜬 허망한 거라 보겠나 이 몸 또한 뜬세상 허무하게 사는데

저 물새들도 남 보기에는 즐거운 듯해도 그 몸이 되어 보면 나처럼 힘든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ㆍ대감님께서 ≪겐지 이야기≫가 중궁님 어전에 있는 것을 보시더니, 농담 식으로 매실 아래 깔린 종이에 다음과 같이 쓰셨다.

바람둥이라 소문 다 나 있으니 본 사람마다 모두 꺾었을 거라 이 몸은 생각하네

그래서,

“남에게 아직 꺾인 일 없는 사람 그 어느 누가 바람둥이라는 말 함부로 하는 건가

이상도 해라” 하고 여쭈었다.

세계 최초의 장편소설 ≪겐지 이야기≫의 작가 무라사키시키부.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헤이안 시대의 대표적인 재녀로 손꼽히는 그녀의 일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겐지 이야기≫의 배경이 된 궁중 문화와 귀족들의 생활 모습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글에 드러난 솔직한 서술을 통해 무라사키시키부라는 독특한 여인을 만날 수 있다. 당대의 라이벌이었던 ≪마쿠라노소시≫의 작가 세이쇼나곤, 와카의 명수 이즈미시키부에 대한 비평도 있다.
정순분 교수의 상세한 주석과 친절한 해제, 전문적인 해설이 독자를 헤이안 시대로 안내한다. 부록으로 실린 논문 두 편은 무라사키시키부를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덤이다.

무라사키시키부가 궁중에 출사해서 2, 3년 지날 무렵에 일어난 일대 경사가 쇼시 중궁의 출산으로, 쇼시 중궁의 부친이자, 당대 최고의 권력자였던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는 이 중대사의 전말을 무라사키시키부에게 기록하도록 명하고, 그에 그녀는 타고난 관찰력과 치밀함으로 출산 전부터 출산 당일, 그리고 그 후의 축하 연회 등에서 사람들의 배치나 복장, 행동 등을 남김없이 메모해 두고 그것을 토대로 해 2년 후인 1010년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회상록 형태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본 일기는 쇼시 중궁이 회임해 친정집인 쓰치미카도(土御門) 저택에 퇴궐해 출산을 기다리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고 있다. 미치나가에게는 정권을 확립해 가문에 영화를 가져다 줄 쇼시 중궁의 출산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에 해당했으며 그 대단한 사건의 전말을 써서 남길 필요가 있었다. 이에 미치나가는 학문적 재능이 있던 무라사키시키부에게 쇼시 중궁의 출산 장면을 기록하도록 명한 것이다.
무라사키시키부는 여기에 현재의 신문 기사와 같이 객관적인 기록의 형태를 취하지는 않았다. 쓰는 주체인 자신을 전면에 내세워, 이를테면 ‘무라사키시키부가 본 쇼시 중궁님 출산 전후’라는 르포, 혹은 수기와도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작품 여기저기에 궁중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괴로워하는 자신의 모습과, 마음을 터놓고 지낸 동료 여방들이 종종 등장한다. 이러한 사항들은 언뜻 보면 쇼시 중궁의 경사스러운 일과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것들 때문에 독자는 무라사키시키부라는 한 개인의 눈과 마음을 통해서 쇼시 후궁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국모인 중궁도 시키부가 그린 모습은 권위적이고 딱딱한 것이 아니었다. 쇼시 중궁이 걸어온 길이 얼마나 험난했나 하는 것은 당시의 귀족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이 일기는 화려한 세계 속에 들어 있는 ‘고통’의 면까지도 빼놓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서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키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인생의 화려함과 쓸쓸함, 달콤함과 씁쓸함이 공존하는 개성적인 궁중 출사 기록. 거기에는 약간 앞선 시기에 쓰인 세이쇼나곤(淸少納言)의 ≪마쿠라노소시(枕草子)≫를 의식한 흔적이 역력하다. ≪마쿠라노소시≫는 쇼시 중궁과는 라이벌 관계가 되는 데이시 중궁의 후궁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시키부가 쇼시 중궁의 후궁 문화를 기록하는 이상, 경쟁의식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시키부에게 있어서 세이쇼나곤은 넘어야 할 하나의 큰 산이었음이 분명하다. 본 일기, 혹은 ≪겐지 이야기≫가 ≪마쿠라노소시≫의 세계를 넘어서 어떤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헤이안 여류 일기문학의 효시 ≪청령일기≫(미치쓰나 어머니 / 정순분)
헤이안 수필문학의 효시 ≪마쿠라노소시≫(세이쇼나곤 / 정순분)
세계 최초 장편소설 ≪겐지 이야기≫(무라사키시키부 / 김종덕)
≪겐지 이야기≫에 대한 최고의 해설서 ≪겐지 이야기를 읽는 요령≫(모토오리 노리나가 / 정순희)
헤이안 최초의 칙찬 와카집 ≪고금와카집≫(기노 쓰라유키 외 / 최충희)
일본 최초의 시가집 ≪만엽집≫(유라쿠 천황 외 / 고용환, 강용자)

<책속으로 추가>

ㆍ2일, 중궁님 대향은 중지되고 임시 손님맞이만 동쪽 마루방을 꽉 채운 채 진행되었다. 열석한 공경님들은 부대납언, 우대장, 중궁 대부, 4조 대납언, 권중납언, 시종 중납언, 좌위문독, 아리쿠니 재상, 대장경, 좌병위독, 겐 재상 등으로, 서로 마주 앉아 계시는 식이셨다. 겐 중납언, 우위문독, 좌우 재상 중장은 중방 아래쪽의 당상관 자리 상석에 앉아 계셨다. 대감님께서 황자님을 안고 납시어 인사를 올리도록 하셨는데, 그때 안방마님께 “작은 황자님을 안아 드리게” 하시자, 큰 황자님께서 “싫어” 하며 투정을 부리셨다. 대감님께서 얼른 큰 황자님을 달래셨는데 그 모습을 우대장께서는 흥미롭다는 듯이 보고 계셨다.
공경들께서 세이료덴에 대령하고 주상 전하께서 대전에 납시자 아악

작가정보

저자 무라사키시키부(紫式部, 10세기∼11세기, 생몰년 미상)는 헤이안 시대인 중기의 여성 작가이자 가인(歌人)이다. 세계적인 고전 ≪겐지 이야기(源氏物語)≫의 지은이이기도 한 그녀는 1920년대 영국의 아서 웨일리가 ≪겐지 이야기≫를 번역, 소개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 무라사키시키부(이하 시키부)라는 호칭은 본명이 아니라 궁정에 출사했을 때의 여방(女房)명이다. 당시의 여성은 황족이 아니면 이름(본명)이 없었으며, 귀족 여성의 경우에는 주로 아버지 이름을 따서 아무개 딸로 불렸다. 단지 궁중에 여방으로 출사한 사람은 여러 사람 중에 특정해서 칭할 이름이 필요했으므로 여방명이 있었다. 시키부는 출사 초기에는 아버지 후지와라노 다메토키의 성(姓)과 관직을 따서 도시키부(藤式部)라고 불렸는데, ≪겐지 이야기≫가 널리 읽히면서 ≪겐지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 무라사키 부인의 이름을 따서 무라사키시키부로 칭해지게 되었다. 태어난 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주변 문헌에 의거해 유추할 수밖에 없는데 973년 설 외에도 970년 설, 978년 설 등이 있다. 시키부는 매우 총명해 한학자인 아버지가 남동생 노부노리에게 가르치고 있던 한문을 옆에서 귀동냥으로 배워 노부노리보다도 빨리 터득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이 아이가 남자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탄식을 했을 정도였다. 궁중에 출사하고 나서는 모시고 있던 쇼시 중궁에게 백낙천(白樂天)의 ≪백씨 문집≫을 진강할 정도로 한시문에 대한 소양이 깊었으며 그러한 학문적 지식과 그에 의해 터득한 인간에 대한 통찰력은 ≪겐지 이야기≫ 창작에 풍부한 밑거름이 되었다.

역자 정순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일본 문학 전공)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문학인 헤이안 문학을 폭넓고 깊이 있게 연구, ≪마쿠라노소시≫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다가 현재 배재대학교 일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미국 플로리다대학 아시아어문학부 객원교수로 있었다. 저서에 ≪枕草子大事典≫(공저, 2001), ≪枕草子 表現の方法≫(2002), ≪枕草子와 平安文學≫(2003), ≪平安文學の風貌≫(공저, 2003), ≪交錯する古代≫(공저, 2004), ≪日本古代文學と東アジア≫(공저, 2004), ≪일본고전문학비평≫(2006), 옮긴 책에 ≪돈가스의 탄생≫(2006), ≪마쿠라노소시≫(2008) ≪청령일기≫(2009) 등이 있으며 그 외에 헤이안 문학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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