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허당집

휴정 지음 | 배규범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3년 05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9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청허당집』은 총8권으로 전해지는 ＜청허당집＞중에서 종합본적인 성격을 지닌 7권본을 대본으로 삼아, 559편의 시와 107편의 문 중에서 156편의 시문을 가려 뽑은 것이다. 이 책은 한국 불교의 큰 획을 그은 청허휴정의 문집이며, 승속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읽힘으로서 청허대사의 정신이 계승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목차

임하사林下辭
산중사山中辭
청허가淸虛歌
회포를 읊다 詠懷
봄날의 회포를 읊다 春日詠懷
입춘立春
감사 이식의 시를 빌려 次李監司拭韻
벽천 스님에게 贈碧泉禪和子
유정 스님에게 贈惟政大師
욱 수님에게 贈昱禪子
인수 스님과 헤어지며 贈別린壽禪子
명감ㆍ상주ㆍ언화와 여러 문도에게 示明鑑尙珠彦和諸門輩
밤이 되어 동호에서 머물며 東湖夜泊
저녁 되어 남쪽 바다에서 머물며 南溟夜泊
초가草屋

작가정보

저자(글) 휴정

휴정(休靜:1520~1604). 조선 중기의 승려·승군장(僧軍將). 본관은 완산(完山)이고, 속성은 최(崔)씨며, 자는 현응(玄應)이고, 호는 청허(淸虛) 또는 서산(西山)이며, 아명은 여신(汝信)으로, 안주(安州) 출생이다. 1534년 진사시에 낙방하자 지리산에 입산, 일선(一禪)에게 구족계를 받고 영관(靈觀)의 법을 계승했다. 1552년 승과에 급제했다. 임진왜란 때 73세의 노구로 왕명에 따라 팔도16종도총섭(都摠攝)이 되어 승병(僧兵)을 모집, 한양 수복에 공을 세웠다. 1594년 유정(惟政)에게 승병을 맡기고 묘향산 원적암(圓寂庵)에서 여생을 보냈다. 묘향산 안심사(安心寺)와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에 부도가 서고, 해남(海南) 표충사(表忠祠) 등에 배향되었다. 문집에 《청허당집(淸虛堂集)》이 있고, 편저에 《선교석(禪敎釋)》과 《선교결(禪敎訣)》, 《운수단(雲水壇)》, 《삼가귀감(三家龜鑑)》, 《심법요(心法要)》, 《설선의(說禪儀)》 등이 있다.

번역 배규범

1998년 '임란기 불가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청주대, 동국대에서 학술연구교수를 거쳤고, 지금은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고전문학을 기반으로 불가 한시를 전공해 한자와 불교를 모티프로 한 동아시아문화론 수집과 확장에 뜻을 두고 있다. 아울러 한국학의 세계화 사업에도 관심을 쏟아 해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현장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역, 저서로는 '불가시문학론', '외국인을 위한 한국고전문학사', '조선조불가문학연구', '요모조모 한국 읽기', '사명당', '역주 선가귀감', '한글 세대를 위한 명심보감', '한자로 배우는 한국어', '한어경무응용문', '허정집', '허응당집', '청허당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