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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잡이 공선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697
지식을만드는지식

2014년 03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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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00MB)
ISBN 9791130498621
쪽수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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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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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잡이 공선』은 비참한 현실에 대한 깊은 고민이 녹아 있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작 <게잡이 공선>을 번역한 것이다. 1926년 홋카이도의 게잡이 공선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취재한 작품이다. 특정한 주인공이 있지 않고, 게잡이 공선에서 착취와 학대를 당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집단으로 그려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일본의 자본주의가 ‘제국주의적·침략주의적’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해설
지은이에 대해

게잡이 공선

옮긴이에 대해

“… 노동자가 일하지 않으면 돈 한 푼이라도 부자들의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 아까 말한 배를 사거나, 도구를 준비하거나, 채비하는 돈도, 역시 다른 노동자가 피를 짜서, 벌게 해 준 거야. ? 우리들을 착취해서 얻은 돈이라구. …”
-본문 143쪽

“사실을 말하면, 그런 앞의 성패(成敗) 따위 아무래도 좋아. 죽느냐, 사느냐니까.”
“응, 다시 한 번이야!”
그리고 그들은 일어섰다. 다시 한 번!
-본문 160쪽

원양어업을 나가 착취당하고 학대받는 최하층 노동자들. 굴종밖에 모르던 그 노동자들이 눈을 뜨고 힘을 모아 자본가에게 맞선다. 2011년 ‘88만원 세대’, ‘워킹 푸어’의 이야기가 90년 전의 ‘게잡이 공선’에서 펼쳐진다. 비참한 현실에 대한 깊은 고민이 녹아 있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작 ≪게잡이 공선≫이 전공자의 번역으로 소개된다.

≪게잡이 공선≫은 고바야시 다키지의 대표작으로서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뿐만이 아니고,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이다.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을 사상의 영역으로까지 넓혀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데에 역사적 의의가 있다. 이 작품에서는 노동자의 구체적인 행동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묘사되고 있다. ≪게잡이 공선≫에 의해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 운동은 그 앙양기를 이루어 내게 되었다.
≪게잡이 공선≫은 1926년 홋카이도의 게잡이 공선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취재한 작품이다. 당시 게잡이 공선은 조난 사건과 어부에 대한 학대 문제 등으로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었다. 다키지는 4년에 걸쳐 게잡이 공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북양어업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특정한 주인공이 있지 않고, 게잡이 공선에서 착취와 학대를 당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집단으로 그려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일본의 자본주의가 ‘제국주의적·침략주의적’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이 작품에서는 지금까지 굴종밖에 몰랐던 어부들이 모르고 있던 자신들의 힘에 눈을 떠, 자신들의 손으로 자본가의 착취에 대항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훌륭하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노동자들이 한 번 실패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한 번 일어서는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제국주의적인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노동자들의 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하겠다.
어부들은 파업이 참혹하게 실패하자 비로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이다. ≪게잡이 공선≫의 의의는 어부들의, 이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떠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는 태도, 이 불굴의 정신이야말로 노동자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 1903∼1933)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 작가다. 1903년 10월 아키타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1907년 고바야시 일가는 가난을 피해 홋카이도로 이주한다. 그는 노동자 거리의 극히 가난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백부의 도움으로 오타루상업학교에 진학한다. 그의 문학적 재능은 이때부터 교우회지를 편집하거나 중앙 잡지에 작품을 투고하거나 하면서 일찍부터 발휘된다. 1921년, 역시 백부의 도움으로 오타루고등상업학교에 입학한다. 이때는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이라는 세계사적인 변동으로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 운동이 새롭게 대두하기 시작한 때로, ≪씨 뿌리는 사람≫이 창간되고,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 운동의 조직적인 전개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1924년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홋카이도 다쿠쇼쿠은행 오타루 지점에 취직한다. 그는 초기에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정의감에 차 있었지만, 점차로 사회적 근원을 추구하면서 비판적 현실주의로 나아가, 하야마 요시키와 고리키 등의 작품을 통해 프롤레타리아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1927년경부터 그는 사회과학을 배우면서 사회의 모순을 알게 되고, 그 후 오타루의 노동운동에 직접 참가하며 프롤레타리아문학 운동에도 적극적인 관계를 가지게 된다. 1928년 3월 15일 일본에서 비합법 공산당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 단체가 큰 탄압을 받게 된다. 소위 3·15사건이다. 오타루에서도 2개월에 걸쳐 500명 이상이 검거되어, 다키지 주변의 친구와 동지들이 다수 체포되었다. 그가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구라하라 고레히토의 영향을 받아 완성한 처녀작 ≪1928년 3월 15일≫은 이 사건을 취재한 것으로, 혁명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과 경찰의 참혹한 고문을 폭로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노동자의 불굴의 정신력과 이것에 대비되는 천황 지배 권력의 잔학성을 폭로해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했다. 그는 이 작품을 잡지 ≪전기≫(1928)에 게재하며 본격적인 프롤레타리아문학 활동에 들어간다. 다키지는 1929년 북양어업의 실상을 취재해 ≪게잡이 공선≫을 완성한다. ≪게잡이 공선≫은 그의 대표작으로,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뿐만이 아니고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획기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다키지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인정받는다.

역자 황봉모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돈암초등학교, 동성중학교, 용문고교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영어대학에 입학했다. 입학 장학생이었다. 영어대학을 거쳐, 같은 대학 대학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일본 도쿄(東京)대학 대학원 연구 과정과 간사이(關西)대학 대학원 박사 전기, 후기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고바야시 다키지(小林多喜二) 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 유학생이었다. 스미토모(住友) 재단 외국인 연구원을 지냈다. 한국외대 일본연구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박사 후 과정을 했다.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주요한 연구 분야는 일본 프롤레타리아문학과 재일 한국인 문학 연구다. 일본 근대문학과 한국 근대문학과의 비교 연구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와 스모를 아주 좋아한다. 일본 프로야구는 ‘교진(巨人)’ 팬이고, 스모에서는 작년에 은퇴한 몽골의 아사쇼류(朝靑龍) 팬이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고바야시 다키지 ≪게잡이 공선≫의 성립>, <고바야시 다키지 ≪게잡이 공선≫의 복자(伏字)>, <현월 ≪그늘의 집≫ <욕망과 폭력>>, <소수집단 문학으로서의 재일 한국인 문학 -가네시로 가즈키 ≪GO≫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세계 연극의 이해≫(2001), ≪소수집단과 소수문학≫(2005), ≪韓流百年の日本語文學≫(일본, 2009) 등이 있다. 현재는 한국외대 일본어과와 경북대 국제대학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한국외대가 주관하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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