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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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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

2015년 12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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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17MB)
ISBN 9791130469645
쪽수 2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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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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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모스크바』는 러시아 문학계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 고전으로 평가받는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작품이다. 이 책의 주인공 ‘모스크바 체스노바’는 어떤 사회적 제약으로도 가둘 수 없는 인간의 본능과 자유의지를 상징하고 있으며 열린 결말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해설
한국어판 출판 기념 서문
지은이에 대해

주요 인물 소개
행복한 모스크바

옮긴이에 대해

Ведь это только так кажется, что нужно жить лет сто и едва лишь тебе хватит такого времени на все задачи! Отнюдь неверно! Можно прожить по- пустому лет сорок, а потом сразу как приняться за час до гроба так все исполнить в порядочке, зачем родился!...

모든 과제를 해결하려면 적어도 백 년가량은 살아줘야 충분할 듯싶지만, 그건 단지 그렇게 여겨질 뿐이라구! 결코 그렇지 않아! 사십 년가량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관 속에 들어가기 한 시간 전에 단박에 일을 시작해서 모든 걸 제대로 해낼 수도 있단 말씀이지. 대체 세상엔 왜 태어난 거람…!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탄생 110주년이 되는 올해, 그의 작품 ≪행복한 모스크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플라토노프의 평탄치 않은 운명처럼, 이 작품도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의 삶과 창작은 살아 숨쉬어 다시 한번 우리에게 평범한 진리를 일깨운다. 인간은 언제나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진리. ≪행복한 모스크바≫는 그 자유와 본능의 세계다.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그와 그의 언어
2000년 이후 러시아 문단에서 두각을 드러낸 대다수 현대 작가들이 문학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안드레이 플라토노프’를 꼽는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러시아 문학계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플라토노프의 작품들은 그만이 지닌 독특한 문체와 언어, 예술가로서의 신념과 주관이 뚜렷이 반영된 세계관,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특이한 시선으로 인해 종종 독자들에게 당황스러움과 난해함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작품은 본질적으로 어려운 단어로 쓰이지는 않았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다양한 의미들의 포화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모순적 속성을 지닌다. ‘시대의 언어’에 충실하려 했던 작가의 노력은 단순히 다양한 계층의 언어를 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사건들에 대한 동시대인들의 시선과 반향을 담아낸다. 그는 평생 작가로서의 삶과 기술자로서의 삶을 병행해 갔는데, 이런 특별한 그의 이력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인간의 본능과 자유의지
이 작품의 주인공 ‘모스크바 체스노바’는 어떤 사회적 제약으로도 가둘 수 없는 인간의 본능과 자유의지를 상징한다. 그녀는 매순간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플라토노프는 ‘논리적인’ 스토리라인을 사용하지 않고 종종 열린 결말의 형태를 취하는데 ≪행복한 모스크바≫ 역시 그렇다. 삶을 시간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일시적이며 가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현실과 이상 간에 존재하는 간극을 지속적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으로 파악하려 했던 플라토노프적 사고의 반영인 것이다. 세계 속에서 인간은 어떤 식으로 자기 자신의 위치를 규정할 것인가. 나와 세계, 자연, 타인을 하나로 엮어줄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플라토노프가 자신의 작품과 주인공들을 향해 던지는 이러한 일련의 질문들은 작가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우리가 고민해야 할 숙제로 남겨질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안드레이 플라토노프(Андрей Платонов, 1899∼1951)
안드레이 플라토노비치 플라토노프는 1899년 9월 1일 보로네시 근교에 위치한 마부촌에서 태어났다. 본디 그의 성은 클리멘토프였지만, 아버지 플라톤 클리멘토프의 이름에서 따온 플라토노프라는 필명으로 문단에서 활동했다. 플라토노프가 문단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시기는 1918년 가을 즈음이다. 당시 그는 공산주의 연맹에서 개최하는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보로네시 지역 문단에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신문과 잡지에 다양한 기사와 시, 단편선 등을 기고했다. 1926년 12월 초부터 1927년 3월 중순 무렵에 걸쳐 탐보프에 머물렀던 약 3개월 반가량의 시기 동안 플라토노프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나갔다. 이 시기에 러시아의 역사적 운명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모아놓은 일련의 소설군이 완성되었다. 판타지 소설 ≪에테르의 통로≫(1927), 표트르 대제 시기에 행해졌던 러시아 삶의 변화에 관한 소설 <예피판의 수문들(Епифан-ские шлюзы)>(1927)이 집필되었고, 지방 소도시를 상징화시킨 그라도프 시와 수도 모스크바의 이념가들 사이에 벌어지는 한 판의 설전을 풍자적 시각으로 묘사해 낸 <그라도프 시(Город Градов)>의 첫 번째 판본이 완성되었다. 하지만 1927년 보리스 필냐크와 함께 공저하여 잡지 <신세계>에 게재했던 <체체오(Че-Че-О)>라는 흑토 지역 여행탐방기와 1929년 잡지 <10월(Октябрь)>에 게재한 <회의에 찬 마카르(Усомнившийся Макар)>라는 단편이 프롤레타리아 작가연맹(РАПП)에 속한 비평가들 사이에서 “이중적인 이데올로기”와 “무정부주의적” 색채를 띠고 있다는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플라토노프의 문학적 행보에 서서히 제재가 가해지기 시작한다. 1929년 플라토노프는 혁명과 새로운 도시에 관한 장편 소설 ≪체벤구르≫를 완성한 뒤 인쇄소에서 조판 작업까지 마쳤지만, 결국은 출판에 실패하고 만다. 폐렴 증세로 계속 고생하던 플라토노프는 1951년 1월 5일 52살의 나이에 영원한 잠에 빠져들었으며, 그의 유해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플라토노프의 복권은 1960년대부터 서서히 이루어졌지만, 실제로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들은 1980년대 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조국 러시아에서 출판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후 출판된 작품들마저도 수정과 삭제가 빈번히 이루어지며 검열과 텍스트의 왜곡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해빙기와 페레스트로이카의 시기를 통해 복권된 그의 작품들은 종종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 중 상당수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복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의 작품을 아카데미 판본 선집으로 출판하는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

역자 송정수
송정수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노어학과와 동 대학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뒤, 러시아 학술원 고리키 세계문학 연구소에서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행복한 모스크바≫: 1930년대 창작 콘텍스트를 중심으로> 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고골의 <검찰관·외투> (김세일 공역, 2006)가 있으며, 대표 논문으로는 <러시아 문학 속의 모스끄바: 모스끄바 텍스트의 변증적 발현에 관하여>, <러시아 입체미래주의 창작의 제 원칙들: 초기 선언문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중앙대, 경희대 등에서 강의하며, 현대 러시아문학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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