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이상우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16년 10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4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20MB)
ISBN 9791130464435
쪽수 324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2,000원

쿠폰적용가 10,8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52년간 편집기자와 경영인으로 일해온 언론인 이상우의 한국 언론 이야기『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대구일보, 한국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13개 언론사에서 일했고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굿데이를 창간한 저자가 오랜 경험과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 언론의 비화를 털어놓는다. 정부의 언론 탄압과 견제, 시민단체와 언론의 갈등, 한국 신문의 현대화 과정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담담한 사실 고백을 통해 언론의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람과 갈대

미결수 2715호

편집국의 불청객
계엄 군법회의에 서다
감방 안의 징벌 ‘접견금지’

자유당(自由黨)식 언론 통제

견습기자와 ‘개무대’
백주의 테러는 테러가 아니다?
권총으로 세운 윤전기
출근 첫날 사표
자유가 넘치던 짧은 세월

남산 라면의 기억

강창 강가의 임금님
밤마다 전쟁
피스톨 박의 쌍권총
두꺼비 안의섭의 전화, “밖에 그들이 왔어요.”
바람 맞은 박 첨지

깊은 밤, 1974년

행간(行間)의 진실
왕초 장기영
문세광과 추리소설
독립궁과 청와대
윤전기를 에워싸고
남산에서 라면을 먹으며
갑자기 투사가 된 듯
‘군검필’ 기자

심야, 중앙청의 탱크 소리

사상 최대의 제목
카더라 방송
세상에서 가장 쓴 커피 맛
안 받으시면 잡혀갑니다
TK는 안 된다
내일 당장 사표 낼 거요
괘씸죄에 걸리면

엔터테인먼트 신문의 전성시대

‘망가’를 신문에?
언론인 고우영과 예술가 고우영
20년 전의 약속
최초의 가로쓰기와 한글 전용
가판대의 쓰나미
역사는 되풀이된다
온라인을 지면 속으로
사상 최대의 언론인 사법 처리 사건
압력 단체는 정치 권력만이 아니었다
스포츠 신문의 패러다임 시프트
특종은 만드는 것
시밀리스의 반란, 굿데이 창간
고르바초프가 편집국에
‘앗佛死!’와 ‘獨깨자’
지구 남쪽 끝에서 재기를 꿈꾸며
경영은 실패해도 신문은 성공했다

언론인이 본 이상우

절대 서두르지 않는 명(名)데스크
미다스의 손
이론·실제 만능의 편집 화신(化身)
파격 실험, 새 바람 몰고 올까
스포츠 신문의 귀재(鬼才)
CEO는 사람을 잘 쓰는 게 최대 과제
200명의 인재가 모인 사단
영원한 청년
새로운 사회추리소설의 개척자

이상우(李祥雨)가 걸어온 길

언론 관련 주요 논문과 기고문 목록
인명 찾아보기

필자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 시대에 언론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 46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기자 초년병 시절 잠깐 동안 외근 기자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언론인 생활 대부분을 편집기자와 경영인으로 있었다. 편집부가 언론 전선의 후방인 것 같지만 모든 출입처의 뉴스 집산지이고 언론 통제의 척추이므로 취재기자가 겪지 못한 일을 많이 경험했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필자가 겪은 그 자질구레한 일들이 크게 보면 대한민국 언론 역사의 실상이요, 한 단면이기도 하다. 짧지 않은 언론인 생활에서 느낀 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권력은 짧고 언론은 길다”는 것이다.
- ‘바람과 갈대’ 중에서

K라는 육군 중위가 담당 검찰관이었다. K 검찰관은 뒤에 대검 검사 등 검찰의 중요 간부를 지냈다. K 검찰관은 매일 나와 하루 종일 입씨름을 했다. 대구일보에 보도된 기사의 제목인 “사지폐 통하는 이방지대”라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삼았다.
“피고인, 이방지대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오?”
“보통과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이 아니란 표현이지요.”
“그게 아니라 이방이란 다른 나라라는 뜻이 아니오? 한반도에 다른 나라가 있나요? 다른 나라, 즉 대한민국의 국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다면 김일성이 통치하는 땅밖에 없지 않소. 감포가 김일성 치하라는 뜻인데, 이건 반국가적 표현 아니오?”
억지에 논리의 비약이었다.
“이방지대라고 하는 것은 문학적 표현이고 비유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는 이방이 분명히 다른 나라를 뜻한다고 되어 있어요.”
검찰관의 논리는 반국가적인 허위 내용을 유포하였으니 ‘특별범죄처벌에 관한 임시조치법’ 3조의 위반으로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해당되는 범죄라는 것이었다.
조서에 ‘이방지대’라는 단어가 수없이 나왔다. 그런데 검찰관은 한자로 ‘이방(異邦)’이 아니라 ‘이나(異那)’라고 자꾸 썼다.
“그건 ‘이방지대’가 아니고 ‘이나지대’인데요?”
보다 못한 내가 글자가 틀렸다고 지적하자 검찰관은 내 지적에는 대꾸를 않고 옆에 서 있는 헌병한테 고함을 질렀다.
“빨리 수갑 채워.”
자존심이 몹시 상한 모양이었다.
이 일로 나는 심한 보복을 당했다. 가족을 비롯한 외부인의 면회를 전면 중지 당한 것이었다. 한 달을 갇혀 있는 동안 면회는 딱 두 번밖에 하지 못했다.
- ‘미결수 2715호’ 중에서

1979년 9월.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대항하는 민주화 운동이 전국을 휩쓸고 있을 무렵이었다.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일어난 극렬한 시위 때문에 부분 계엄령이 선포되기도 했다. 소위 ‘부마사태’였다.
“이 국장, 나 구상이오. 요 앞을 지나다가 생각이 나서 13층 찻집(송현클럽)에 와 있으니 바쁘지 않으면 차 한잔 할까요?”
그때 나는 중학동에 있던 한국일보사 편집국 부국장 겸 종합 편집부장이었다. 선생은 대학교 제자이며 영남일보사 후배인 내게 말을 놓지 않았다. 차 한 잔을 놓고 마주 앉자 선생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온화한 모습으로 나를 건너다보았다.
“웬일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청와대에 들러서 박 첨지 좀 만나고 오는 길에 들렀소.”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고 오는 길이란 말이었다.
“이제 임자가 물러날 때가 된 것 같소, 하고 말하고 오는 길이오.”
“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슬이 시퍼런 최고 권력자에게 면전에서 물러나라고 했다니 간담이 서늘한 이야기였다. 그러고도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나라가 어지럽지 않게 육사 11기생이 참모총장이 되게 하고 물러나는 게 좋다고 했어요.”
당시 육사 11기생은 김복동, 전두환, 노태우, 정호용 등 소장들이었다.
“왜 11기입니까?”
선생은 6·25 전쟁 때 종군작가였기 때문에 군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11기생이 육사 4년제 정규 졸업생들이기 때문이오. 박 첨지가 물러나면 시끄러운 일이 많을 테니 군의 책임자가 중요한 일을 할 것 같아 한 말이지. 시국이 어지러우니 나라도 나서서 한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에 박 첨지를 찾아간 것이지요. 허허허.”
선생은 씁쓸하게 웃었다.
“대통령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던가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현관까지 배웅만 해주더군요. 참 안됐어요.”
나는 선생의 그 엄청난 용기와 진심으로 지인을 아끼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박 대통령은 시해를 당하고 말았다. 선생은 친구이자 대통령인 그의 비극적인 최후를 무척 안타까워했다.
- ‘남산 라면의 기억’ 중에서

이상우는 52년간 편집기자와 경영인으로 일한 언론인이다. 대구일보, 한국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13개 언론사에서 일했고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굿데이를 창간했다. 그가 오랜 경험과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 언론의 비화를 털어놓는다. 각 정부의 언론 탄압과 견제, 시민단체와 언론의 갈등, 한국 신문의 현대화 과정 등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기자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상우는 영남일보, 대구일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파이낸셜뉴스 등 13개 언론사에서 일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굿데이 신문을 창간했다. 일간스포츠의 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여러 신문사에서 일해 온 그는 한국 신문사·언론사의 산증인이다.
권력의 칼끝이 날카로웠던 시절 여러 필화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사실을 그대로 전달했을 뿐인데 몇 달을 미결수 신세로 감옥에서 지내야 했다. 새 정권에서 정계 진출을 권하기도 했다. 결심만 하면 보장된 미래였다. TK 세력이라는 오해로 경영자의 자리에서 석연찮게 물러나기도 했다. 모든 것을 쏟아 이루어낸 신문사를 자본의 힘 앞에서 잃는 아픔도 맛보았다.
50년의 세월 동안 권력의 패러다임은 무수히 변했다. 이상우는 변화의 시점마다 고민했다. 무엇이 시대가 원하는 것이고, 기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언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에 이상우가 어떤 답을 내며 살아왔는지 이 책이 말하고 있다.

근현대 신문의 역사를 바로 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의 언론사는 다양한 변화 속에서 발전해 왔다. 60여 년의 세월 동안 종류가 다른 권력의 바람이 언론을 향해 끊임없이 불어왔다. 해방 직후의 자유당 정권에서부터 현재의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불어온 권력의 바람은 방향이 다르고 강도도 다양했다. 그러나 언론은 바람이 지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었다. (p.vii)

이상우의 말처럼 한국의 언론사는 종전 이후 다양한 변화를 겪었고 빠른 발전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정부나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권력이 시도한 언론 억압·탄압의 역사는 아직 전부 알려진 것이 아니다. ‘카더라’ 하는 뒷말처럼 소문만 무성한 과거 시대에 정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상우가 용감하게 털어놓는다. 아직은 허락되지 않을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론인의 사명을 끝까지 다한 이상우는 알려지지 않은 언론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 또한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한다. 과장된 영웅담이 아닌 담담한 사실 고백을 통해 언론의 지난날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신문의 발전사를 한눈에 정리한다

나는 권력 당국과 싸우면서 때로는 굴욕감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만드는 신문보다는 엔터테인먼트 신문이 훨씬 재미있고 취향에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 (p.165)

이상우는 한국일보에서 일할 당시 일간스포츠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스포츠 신문에 대한 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서울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스포츠서울을 창간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면 가로쓰기, 한글 전용, 컬러 제작을 시행했다. 스포츠서울을 성공적으로 창간한 그는 이후 일간스포츠를 맡아 경영하고 스포츠투데이, 굿데이 신문 등을 창간한다. 구구절절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이상우는 이미 엔터테인먼트 신문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가 즐겁게 되돌아보는 신문 편집과 제작의 혁신 과정은 우리나라 신문 편집의 역사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 책의 내용

또 다른 <격동 50년>

이승만의 자유당 정부는 합법을 가장해 언론을 속였다. 장면의 민주당 정부는 언론에 눌렸다. 박정희의 공화당 정부는 언론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전두환의 신군부 정부는 언론인을 정치에 앞세웠다. 노태우의 보통사람 정부는 언론 조직의 갈등을 조정하지 못했다. 김영삼의 문민정부는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을 흔들었다. 김대중의 국민의 정부는 시민 세력을 언론의 견제 역으로 내세웠다.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포퓰리즘에 도취되어 언로를 닫으려 했다.
이상우는 52년간 언론인으로 일했다. 그가 언론의 최전선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언론과 권력 사이의 비화를 책으로 풀어 썼다. 100여 편의 소설을 집필한 저자답게 마치 라디오 드라마 <격동 50년>을 들려주듯 한국의 언론사를 생생하게 털어놓는다.

대한민국 스포츠 신문의 성공 스토리

우리나라 스포츠신문 중 4개가 이상우의 손을 거쳐 갔다. 그는 스포츠서울을 창간할 때 대한민국 최초로 가로쓰기, 한글 전용, 전면 컬러 제작을 시도했다. 족보와 신문만이 세로쓰기를 하던 시절의 편집 혁명이었다. 또한 고우영의 <임꺽정>,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 이규형의 <청춘스케치>, 전영호의 <개그 펀치> 등을 신문에 연재하게 했다. 독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요소를 신문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우리나라 스포츠 신문 성공의 주역을 통해 신문 편집의 역사를 한 번에 정리하고, 콘텐츠 기획과 지면 편집에 대한 노하우를 알 수 있다.

장수 언론인과 200명의 사단

이상우는 그의 오랜 언론 생활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왔다. 그가 새로운 신문을 만들거나 자리를 옮길 때마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고우영, 김성종, 이규형, 전영호, 방학기, 강철수, 김왕석, 우승섭, 손봉돈, 정홍택 등은 이상우로 인해 신문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또한 그를 이끌어준 많은 언론인이 있었다. 특히 한국일보의 장기영 사주는 이상우가 역할모델로 삼았다고 해도 좋을 사람이었다. 그의 신문에 대한 열정, 경영 방식, 다양한 아이디어 실행은 이상우가 신문을 만들고 경영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우리나라 신문의 발전을 이끈 여러 언론인들이 겪은 일화를 읽어보자.

책속으로 추가

나는 우리나라 신문사상 최초로 가로쓰기를 스포츠서울에 도입했다. 그때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신문은 세로쓰기 체제를 고수하고 있었다. 한국일보에 재직하던 1970년대 말부터 가로쓰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때에 이미 우리나라의 모든 간행물은 가로쓰기를 하고 있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는 세로쓰기를 하는 것은 단 두 가지, 신문과 족보뿐이었다. 가장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 가장 구태의연한 족보와 보속을 같이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략)
나는 가로쓰기에 대해 우려를 하는 사람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통계 자료를 제시했다. 연령별로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서 통계를 냈다. 40대 초반으로부터 확연히 선호도가 갈렸다. 40대 이하의 세대는 전부 다 가로쓰기를 좋아했다. 40대 이상의 나이는 가로쓰기를 절대 반대했다. 통계란 게 대부분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데, 가로쓰기, 세로쓰기 선호도는 그 양상이 사뭇 달랐다. 42, 43세를 기준으로 해서 완전히 꺾이는 그래프가 생겼다.
가로쓰기를 반대하는 사람들 앞에 그 통계를 들이밀었다.
“이것 봐라. 젊은 층에서는 80∼90퍼센트가 가로쓰기를 원하지 않느냐.”
40대 이후의 세대는 점차 사라지는 세대고, 40대 이전의 세대는 점점 자라나는 세대다, 이들한테 겨냥을 하자면 가로쓰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설득해 결국 가로쓰기로 갔다.
- ‘엔터테인먼트 신문의 전성시대’ 중에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우

저자 이상우는 한국 현대 언론사 50년의 살아 있는 증인. 1958년 수습기자로 출발하여 반세기가 넘는 2010년 현재까지 52년간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최장수 현역이다.
중간에 타의로 몇 년간 쉰 적도 있지만 일생의 대부분을 신문과 함께 살아왔다. 주로 편집기자와 경영인으로 일하면서 신문 가로쓰기의 선도, 한글 전용의 정착, 제작 전산화의 선구, 편집 지면의 혁신, 기자편집 및 고용 제도의 혁신, 아웃소싱 도입 등 언론의 꾸준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편집 지면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아 불굴의 기자정신으로 권력의 압력에 맞서며 권력과 언론의 대립을 온몸으로 겪는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또한 수습기자로부터 출발해 회장에 이르기까지 영남일보, 대구일보, 대구시보, 한국일보,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한국종합미디어, 스포츠투데이, 국민일보, 파이낸셜뉴스, 일간스포츠, 굿데이 신문 등 13개 언론사를 거치는 동안 20단계의 승진을 거듭하면서 언론의 내막을 누구보다도 깊고 다양하게 체험한 사람이다. 한국 현대 언론사 50년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 발표한 언론 관련 논문이 20여 편에 이른다. 이상우는 언론에 일생을 바치면서도 소설가로서 일가를 이루었다. 주로 추리소설과 역사소설을 집필해, 발표작이 100편이 넘는다. 기자 생활에서 얻은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뚜렷한 역사관으로 현실감 넘치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상우는 대학을 떠난 지 41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으며, 여러 대학에 교수로 나가 많은 후배를 양성하기도 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