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빅뱅
2017년 10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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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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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속 저유가 시대를 예측한 베스트셀러 《오일의 공포》의 저자 이종헌이 펴낸 또 하나의 에너지 생존전략서 『에너지 빅뱅』. 세계적 금융그룹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에서 운영하는 S&P Global Platts의 에너지 전문가(서울특파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에너지라는 렌즈를 통해 경제와 국제관계를 파악하고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왜 갑자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지, 중국과 러시아는 왜 한반도 문제에서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는지, 일본은 왜 미국의 신뢰를 얻으려 하는지 그 모든 궁금증과 문제의 해답이 에너지에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지난 30년 동안 한반도를 짓누르고 있는 북핵문제도 에너지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보고, 불편한 이웃인 중국, 일본, 러시아와도 에너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 세계 에너지 지도를 바꾸고 있는 미국, 아직 에너지에 배가 고픈 중국, 여전한 에너지 강국 러시아, 에너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일본 등 열강들의 에너지를 둘러싼 치열한 수 싸움과 에너지 시장의 변동이 시작된 지금이 바로 우리가 에너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라 강조한다.
01 역사를 바꾼 자는 누구인가
에너지의 가치/ 호모 이그니스! 인류의 역사는 불의 역사다
금속의 탄생 : 나무가 숯으로, 숯이 금속으로/ 세상을 바꾼 석탄과 증기기관
역사를 바꾼 자는 누구인가/ 세계사를 바꾼 석탄/ 석탄은 악마의 에너지인가
02 에너지를 가진 자, 세상을 지배하다
석유, 세상을 지배하다/ 2차 산업혁명을 이끈 석유
보이지 않는 존재, 전기의 혁명/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100년 전 100km로 달린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의 운명이 달린 배터리
V2G와 ESS/ 꿈의 에너지, 핵융합/ 전기는 권력이다
석유의 역설/ 나프타와 에탄의 대결/ 석유와의 이별을 준비하자
세상을 바꾼 기술, 수평시추와 수압파쇄
진화 중인 미국 셰일유전의 생산비 절감 DNA
유가 예측은 불가능한 것인가/ 석유시장을 이해하면 유가가 보인다
석유시장, 정치적 이해가 필요한 마켓/ 석유를 지배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록펠러와 7공주파, 그리고 OPEC/ 서울 중심에 ‘테헤란로’가 생긴 이유
석유시장의 큰 손이 4강 체제로 재편되다
03 대변동의 서막이 올랐다
2014년 유가 폭락의 이유 : 중국요리집과 석유시장
석유 퍼내기 전쟁/ 산유국의 마지막 카드, ‘감산’
적대세력인 사우디와 러시아, 한 배를 타다
감산의 딜레마/ 무임 승차자들
감산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경질유/ 알래스카의 봄과 아프리카의 초원
셰일혁명, 천연가스 시장의 변화를 가져오다
LNG, 판매자 우위 시장에서 구매자 우위 시장으로
석유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현실로 다가온 석유 수요피크
장기 저유가가 불가피하다 : 수요피크는 현실, 저유가는 ‘뉴-노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 새로운 에너지에 집중해야 할 때다
Chapter 2. 에너지, 세계를 바꾼다!
01 중동 정세를 통해 보는 세계 에너지 시장
새로운 에너지 지정학이 필요하다/ 중동 분쟁의 원천은 에너지와 종파
이란 혁명 이후 계속되는 중동의 갈등과 혼란
수니파 좌장 사우디아라비아의 고민
OPEC의 최대 라이벌 사우디와 이란의 에너지 시장 쟁탈전
수니파 사우디-시아파 이란 사이에 낀 최대 LNG 수출국 카타르
중동의 핫 에너지 이슈 :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대박
시리아 내전의 본질은 가스관을 둘러싼 종파 간 분쟁
유가의 정치학 : 오일 전쟁의 승자와 패자
02 미국이 바꾸는 세계 에너지 지도
① 셰일혁명, 세계 에너지 지도를 바꾸다
미국에게 석유란?/ 세계 석유시장을 장악한 미국
미국의 중동 개입 길을 튼 ‘카터 독트린’
셰일에너지 개발로 탈환한 세계 최대의 원유생산국 지위
다가오는 에너지 독립/ 논란의 중심에 선 키스톤 파이프라인
셰일혁명으로 더욱 강해지는 미국/ 세계 에너지 지도를 바꾼 셰일혁명
미국의 지정학적 무기/ 이란 핵 협상 타결 뒤엔 셰일혁명이 있었다
② 새로운 에너지 수출 시대를 열다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의 비극
제2차 셰일혁명, 에너지 시장의 구조 변동을 확산시키다
퍼미안 광구, 새로운 셰일 붐을 이끌다/ 유종을 알아야 석유시장을 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품목이 석유제품인 이유
경질원유의 홍수로 촉발된 유가의 반란
카스피해 파이프라인은 에너지 지정학의 하이라이트
미국, 새로운 에너지 수출 시대를 열다/ 미국이 원유를 수출할 수밖에 없는 이유
어떤 나라들이 미국산 원유를 샀을까
우리나라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확대할 수 있을까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태평양 수송이 가능해지다
LNG 수입터미널이 수출터미널로/ 미국의 LNG 수출, 전 세계로 향하다
중동 산유국에서도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③ 셰일혁명이 낳은 비극, 어제와 다른 오늘의 미국
세계를 놀라게 한 트럼프의 당선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미국 우선의 에너지 정책
미국의 고립주의도 셰일혁명 덕택
북한산 석탄 대신 미국산 석탄 수입 늘리는 중국
트럼프는 중국, 멕시코와 무역전쟁을 벌일 수 있을까
미국 에너지 정책의 중심은 천연가스
“그런데, LNG가 뭐요?”/ 트럼프는 기후변화에 역주행할까
2016년은 천연가스가 석탄을 앞지른 역사적인 해
천연가스, 원자력까지 밀어내다/ 틸러슨이 미국 외교수장이 된 이유
석유왕 록펠러와 외교왕 키신저/ 미국의 대외정책은 자본가들이 만든다
어제와 다른 오늘의 미국
03 중국은 아직도 에너지에 배가 고프다
① 중국의 선택과 전략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중국/ 세계 최대의 원유, 석유제품 수입국
위협받는 중국의 에너지 안보
중국의 ‘투 오션’ 전략과 미얀마, 파키스탄 관통 파이프라인 건설
석탄 중심의 에너지 소비에서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다
중국의 선택은 석유가 아닌 천연가스
화려한 파이프라인 시대를 열다/ LNG 도입 증가폭도 압도적
미국, 캐나다에 이어 셰일가스 생산하는 세 번째 나라
급
에너지 시장의 지각변동이 가져온 대전환의 기회!
탈원전, 좌고우면 하지 말고 담대하게 하라
전작 『오일의 공포』가 유가 하락에 대한 ‘경고’였다면, 이 책 『에너지 빅뱅』은 장기적인 저유가와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기회’를 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또한 에너지라는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고 있는 지금, 저자는 탈원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석유시장의 변화를 넘어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 등을 아우르는 에너지원의 흐름을 설명하고, 새롭게 열리는 에너지 시장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에너지가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해답을 찾아본다.
1장에서는 에너지가 경제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다루었다. 나무와 숯을 넘어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와 전기까지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이 4차에 이르는 산업혁명을 이루었고, 그것이 국가의 경제와 부의 축적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경제의 대변동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2장은 에너지 지정학이다. 에너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세계 각국의 경쟁과 협력을 이야기한다. 에너지 보고인 중동, 새로운 에너지 강자로 올라선 미국,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중국, 에너지 판로를 찾는 러시아, 에너지에서 기회를 찾는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처한 에너지 상황과 전략을 살펴본다. 그리고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이들의 대외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하고 우리에게 주는 정책적 함의를 알아본다.
3장에서는 에너지의 경제적·지정학적 변동이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분단으로 인해 섬처럼 고립된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연결될 방안을 찾아본다. 특히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 파이프라인과 동북아시아를 전기로 연결하는 슈퍼그리드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논란이 되는 북한의 원유 수급과 핵 개발 등 당면한 문제들을 풀기 위한 해법과 미세먼지, 기후변화, 석탄발전, 원자력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에너지 환경에서 펼쳐야 할 정책을 제안한다.
에너지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미국의 셰일혁명은 에너지 빅뱅을 불러왔고, 에너지 시장과 경제뿐만 아니라 국제질서까지 뒤흔들어 놓았다. 에너지로 인해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중동도 모두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를 확보하기에 급급했던 수요자들에게 이와 같은 에너지 시장의 대변동은 천우신조의 기회일지 모른다. 이제 공급자가 에너지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시절은 갔다. 그들은 넘쳐나는 에너지를 팔기 위해 안달이다. 수요자들이 헤게모니를 쥘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저자는 우리 기업 및 정부에 에너지 빅뱅의 기회에 올라타 퀀텀 점프의 기회를 잡을 것을 권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이루지 못할 꿈이었다. 공급자 중심의 에너지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필요한 물량 확보에 급급했고 계약에서 온갖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던 ‘을’의 신세였다. 그러나 패러다임이 변했다. 에너지 시장도 바뀌었고 에너지의 흐름도 바뀌었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에너지 환경이자 기회이다.
이 책이 에너지 대전환의 시기에 지금 무엇을 대비하고 어떤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를 숙고하고 있는 기업 종사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 : 이종헌
저자 이종헌은 세계적 금융그룹인 Standard & Poor’s(스탠더드앤드푸어스)에서 운영하는 S&P Global Platts의 에너지 전문가(서울특파원)이다. 2015년 유가의 급락과 장기 저유가 시대의 도래를 예측한 베스트셀러 『오일의 공포』(공저)를 저술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3년부터 에너지와 경제, 북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으며, 미국 UPI통신 특파원과 서울지국장으로 일하며 한반도 관련 기사를 전 세계에 타전했다. 꽉 막힌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에너지임을 깨닫고 오랫동안 에너지 문제에 몰두해왔으며 미국의 언론, 학계의 지인들과 ‘EAST-ASIA-INTEL.COM’이란 인터넷 매체(워싱턴 소재)를 만들어 한반도와 아시아의 정세를 연구해왔다. 연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중앙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정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한반도 문제를 올바르게 풀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틈틈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저서로는 『낭만의 길 야만의 길: 발칸동유럽 역사기행』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터키 역사기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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