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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

김명길 지음
양철북

2015년 03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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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83MB)
ISBN 97889637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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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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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선생을 하는가?”라는 물음에 생생한 답을 건네는 책!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는 35년간 평교사로서 아이들 가장 가까운 곳을 지켜 온 김명길의 저서로, 한 교사의 치열한 사랑의 기록이자 명징한 교육현장 보고서이기도 하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와 ‘글과 그림’ 동인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이 책에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의 회보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에 써 낸 글 몇 편과 ‘글과 그림’에 10년 동안 매달 서너 편씩 냈던 일기를 추려 모았다.

1부에는 가장 마음에 남는 아이들의 사연을, 2부에는 학교 행정에 대한 비판과 제언을 담았다. 3부에는 1977년부터 2013년까지 교사로서 교직생활을 하며 했던 숱한 고민과 철학, 후배 교사들에게 전하는 말을 실었다. 기쁨과 감동은 물론 후회화 실수, 실망과 부침까지도 정직하게 기록한 이 책은 교사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구체적 고민들에 생생한 응답을 건네고 있어, 특히 교육 종사자들의 공감을 얻을 만한 책이다.
책을 내며

1부 - 나는 아이들을 볼 때 무엇을 보는가
가출한 훈섭이 / 야구부를 그만둔 성태 / 사회인처럼 사는 용찬이 / 지나의 통장 / 임신한 진옥이 / 나를 부끄럽게 한 종식이 / 경찰이 된 상원이 / 남다른 아이, 주희 / 왕따당한 정선이 / 촛불집회에서 만난 태민이 / 수진이의 눈물 / 자퇴한 혜선이 / 자살을 생각한 선화 / 송연이와 나눈 칭찬 / 노래가 하고 싶은 은실이 / 불안한 효선이 / 소 같은 아이, 상태 / 헤어지는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2부 -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
학교에서 쓰면 안 될 말 / 학생 인권에 대하여 /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이들 / 아이들 촛불집회 / 이런 급훈 / 여학생 보건휴가 / 자율학습과 보충수업 / 전문직과 지도층, 이 쓸데없는 말 / 규칙에 매여 있는 아이들 / 교사와 학생이 같이 사는 곳 / 수학여행, 잘된 점과 고칠 점 / 차별의 시작, 심화반 / 시스템에 물들까 봐 겁난다 / 10년은 기다려야 -《사과가 가르쳐준 것》을 읽고 / 내가 바라지 않는 교장 / 교직원회의 /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 / 70분 수업을 해 보니

3부 - 이 시대에 교사로 산다는 것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 / 억지로라도 아이들 편에 서자 / 코끼리는 춤추지 않는다 / 우리가 선생 하는 까닭 / 교생들에게 한 말 / 노동절과 스승의 날 / 마음속에 담아야 할 말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 여러분에게 사과드립니다 / 대학 입시에 지쳐 있는 아이들 / 어디로 가든 아이들은 있다 / 학비 감면 신청서 / 내가 학교에서 꼭 하는 일 두 가지 / 직함의 크기와 책임의 크기 / 이 시대에 교사로 산다는 것 / 학생부장과 다투었다 / “한 아이를 집단으로 괴롭히면 그게 조폭인 거야!” / 이 맑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에서 / 퇴임사

1)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고등학교 시절 얘기, 전쟁 반대 시위에서 나를 보니 너무 뜻밖이고 반가웠다는 얘기, 이런 얘기를 한참 하다가 갑자기 아이 얼굴이 심각해지더니 “선생님 저 내년 6월쯤 군대를 가야 하는데, 입영 거부를 하려고 해요. 선생님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어요” 한다. 순간 술이 확 깬다.
이 상황에서 내가 무슨 얘기를 할 수 있나? 한참을 생각해도 해 줄 말이 없다. 이 나라에서 군대를 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무얼 뜻하는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나를 부끄럽게 한 종식이’ 중에서)

2) 말로만 체벌하지 말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교육청에서 성적으로 학교 등급 매기는 짓을 계속하는 한, 앞으로도 아이들을 때리고 벌주는 일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학교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마음을 열고 들어 주는 교육청이 되길 바라지만 아직 먼 이야기다. 그런데도 학교에서는 왜 아이들을 때리는지 그 원인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우리 학교는 아이들을 체벌하는 교사가 없기를 바랍니다’라고만 하니 한심한 노릇이다. (‘교직원회의’ 중에서)

3) 이번에는 교무부장이 “김 선생, 아까 담배 피우다 잡혀온 세 녀석을 어떻게 처리할 거예요?” 하기에 “글쎄요, 저야 뭐라 말할 수 있나요. 학생과에서 할 일이지. 담임으로서야 그저 봐달라는 얘기밖에 더 하겠어요?” 했다. 다른 선생들이 웃는다. 그래도 담임이라고 애들 편을 드느냐 그런 뜻이다.
할 수 없지. 선생 중 단 한 명이라도 그놈들 편을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그놈들도 숨을 쉴 수가 있지. 오늘은 이렇게 마음을 잡자. 어쨌든 나는 녀석들 편이다. 그래야 한다. (‘억지로라도 아이들 편에 서자’ 중에서)

4) 교사는 인간의 영혼과 만나는 직업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들이 다 바라보는 아이들보다는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아이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마음을 써야 해요. 그 아이들의 벗이 되면 더 좋고요.
그리하여 단 한 명이라도 나로 인해 위로받는 아이가 있다면 교사라는 일은 보람 있는 것 아닐까요. 이 일은 분명히 인생을 걸고 할 만한 일입니다. (‘교생들에게 한 말’ 중에서)

35년 평교사의 나직하고 깊은 목소리로 말하는 학교라는 세계
이 책은 35년간 평교사로서 아이들 가장 가까운 곳을 지켜 온 한 교사의 치열한 사랑의 기록이자 명징한 교육현장 보고서다.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는 다른 교육에세이와는 사뭇 다르다. 번지르르한 성공의 경험만을 늘어놓지도 않았고, 문장 역시 수수하고 담백하다. 그러나 글 속에 담긴 삶의 알맹이는 진솔하고 깊어서, 읽을수록 울림이 느껴지고 그를 더 알고 싶어진다. 저자인 김명길 선생님은 1977년부터 2013년까지 수학 교사로 중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했으며,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글과 그림’ 동인으로 활동했다. 이 책은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의 회보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에 써 낸 글 몇 편과 월간 《글과 그림》에 10년 동안 매달 서너 편씩 냈던 일기를 추린 것이다.
1부는 가장 마음에 남는 아이들의 사연 모음, 2부는 학교 행정에 대한 비판과 제언, 3부는 교사로서의 고민과 철학 및 후배 교사들에게 전하는 말을 모았다. 그는 ‘어떤 순간에도 아이들의 편이 되자’라는 첫 다짐을 지켜내려 온몸으로 애쓴다. 그러면서 동료 교사들에게 우리가 쫓는 것이 과연 ‘아이들’을 위한 것이 맞는지, 혹여 자신의 출세나 윗사람의 뜻에 의한 것은 아닌지 묻기도 한다. 그가 매일 또박또박 적어 내려간 흔적 속에서 살아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교직사회의 솔직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어 우리를 책 속에 오래오래 머물게 만든다. 기쁨과 감동은 물론이고 후회와 실수, 실망과 부침까지도 정직하게 기록하여 더욱 믿음직스러우며, 교사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구체적 고민들에 생생한 응답을 건네고 있어 특히 교사 및 교육 종사자들의 공감을 얻을 만한 책이다. 또한 원칙도 품격도 찾기 어려워진 시대에, 자신의 일이 지닌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긴장감을 가졌던 이의 기록은 우리에게 진정한 인생의 품격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35년 평교사의 나직하고 깊은 목소리로 말하는 학교라는 세계
아이들은 교사에게 곤란함도, 감동도 ‘불쑥’ 안긴다. 그것도 매우 높은 함량으로. 학교도 불쑥 빠지고, 편지도 불쑥 건넨다. 그래서 교사는 자신을 돌보기보단 늘 아이들의 삶에 집중해야 하고 그건 사실 자주 힘에 부친다. 세상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교육행정은 자꾸만 후퇴하는 것 같을 때도 있다. 또 교사끼리 마음을 모아도 모자랄 텐데, 몇몇의 욕망에 의해 교직사회가 지배당한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이렇게 속 시끄러운 교사의 하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살아 있는 소리로 시끄러워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한 사람이 있다.
이 책은 35년간 평교사로서 아이들 가장 가까운 곳을 지켜 온 한 교사의 치열한 사랑의 기록이자 명징한 교육현장 보고서다.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는 다른 교육에세이와는 사뭇 다르다. 번지르르한 성공의 경험만을 늘어놓지도 않았고, 문장 역시 수수하고 담백하다. 그러나 글 속에 담긴 삶의 알맹이는 진솔하고 깊어서, 읽을수록 울림이 느껴지고 그를 더 알고 싶어진다. 저자인 김명길 선생님은 1977년부터 2013년까지 수학 교사로 중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했으며,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글과 그림’ 동인으로 활동했다. 이 책은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의 회보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에 써 낸 글 몇 편과 월간 《글과 그림》에 10년 동안 매달 서너 편씩 냈던 일기를 추린 것이다.
크게 나누어 인상 깊었던 아이들의 사연, 학교 행정에 대한 비판과 제언, 교사로서의 고민과 철학 및 후배 교사들에게 전하는 말을 모았다. 그는 ‘어떤 순간에도 아이들의 편이 되자’라는 첫 다짐을 지켜내려 온몸으로 애쓴다. 그러면서 동료 교사들에게 우리가 쫓는 것이 과연 ‘아이들’을 위한 것이 맞는지, 혹여 자신의 출세나 윗사람의 뜻에 의한 것은 아닌지 묻기도 한다. 그가 매일 또박또박 적어 내려간 흔적 속에서 살아 있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교직사회의 솔직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어 우리를 책 속에 오래오래 머물게 만든다. 기쁨과 감동은 물론이고 후회와 실수, 씁쓸함과 부침까지도 정직하게 기록하여 더욱 믿음직스러우며, 교사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구체적 고민들에 생생한 응답을 건네고 있어 특히 교사 및 교육 종사자들의 공감을 얻을 만한 책이다.

어려운 결정을 할 때 생각나는 두 사람이 있다. 그중 한 명이 김명길이다. 그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그렇게 내린 결정은 후회가 없다. 김명길의 글은 수수하다. 찬란한 문장이나 빛나는 낱말 하나 없다. 그런데도 깊은 울림을 준다. 그의 삶이 지닌 맑은 향기다. ―조용명(교사)

‘우리는 왜 선생을 하는가?’라는 물음에 생생한 답을 건네는 책
이 책은 총 3부로 이뤄져 있다. 1부는 35년 동안 만났던 아이들과의 사연 중 마음에 남은 것들로 엮었다. 어른들이 만든 불완전한 세상 속에서 가족, 경제적 문제, 성적, 친구 등의 이유로 청소년들이 아파하고 힘겹게 성장하는 내용들을 그들의 목소리를 빌어 기록했다. 아이들의 사연이 아프면서도 진솔해서, 쉽게 책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또한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때론 다투거나 오해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소통하고 서로 애틋해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1부를 읽고 나면 그가 아이들의 생명력과 웅성거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사임을, 아이들의 내일을 진정으로 염려하고 응원하는 큰 어른임이 절절히 느껴진다.
2부는 학교 행정과 교직사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3부는 교사로서의 철학 및 후배 교사에게 하고픈 말을 모았다. 오늘날 공교육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저자는 교사로 살며 느끼는 매일의 희로애락과, 내부에 있는 이만이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적었다. 아이들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지쳐 가고,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시스템을 따라가느라 숨 쉴 틈이 없다. 그는 무엇보다 학교를 이루는 본질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부족하고, 과시를 위한 실적 쌓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며 탄식한다. 가르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누군가 조언을 구해 왔을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어려울 때도 있다고, 때론 학교에 정말 희망이 있는 것인지 암담하기도 하다고 털어놓기도 한다.

무슨 놈의 벌점 조항은 그렇게 많은지. 교장, 교감도 교사들에게 벌점을 주라고 독려하고 있다. 그런 속에 아이들이 있고 내가 있다. 나와 아이들은 이곳에서 큰 공장의 톱니바퀴처럼 굴러갈 뿐 교사의 향기, 아이들의 독창성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스템에 물들까 봐 겁난다’ 중에서)

이것도 정권이 바뀐 뒤 학교 현장에서 교장에게 힘을 더 실어 주기 위해 하는 것이 분명하다. 참으로 분통이 터지는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져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럴수록 교사들은 그 제도를 넘어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꼭 내가 원하는 곳에 가지 않으면 어떤가? 어디로 가든 아이들은 있는데. (‘어디로 가든 아이들은 있다’ 중에서)

하지만 그의 쓴소리는 자신의 감정이나 논리를 표현하는 일과는 거리가 멀다. 그의 눈은 철저히 ‘아이들을 위한 가치’에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비효율적이고 권위적인 행정에 대해 목소리를 낼 때도, 그런 과중한 업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라고 짚는다. 특히 심화반 운영이나 억압적인 규칙 등 아이들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날선 목소리를 낸다. 그러면서도 아이와 나눈 칭찬이 기뻤고, 졸업생의 말에 마음을 추슬렀다는 등 소박한 감정들을 꾸밈없이 적어 놓아서 소소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송연이가 쓴 글이 모두 사실은 아닌데도 아이에게 칭찬받으니 왜 이리 기쁜지 모르겠다. 지금껏 아이들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모두 허물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거기다 내가 차별을 하지 않는다니! 세상에 이 좋은 말을 송연이가 해 주었다. (‘송연이와 나눈 칭찬’ 중에서)

그는 무엇보다 ‘차별하지 않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 말썽 피우는 아이를 구분하지 않으려 애쓰는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또한 함께 청소하기와 같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법원에 가야 하는 일처럼 어려운 일, 또 남 앞에

작가정보

저자(글) 김명길

저자 김명길은 1954년 평택에서 태어났다. 1977년 인천여상으로 발령받은 뒤 경기도 하남시, 부천시를 거쳐 다시 인천에서 35년간 수학 교사로 교직 생활을 했다. 차별하지 않는 교사가 되리라 그는 늘 다짐하고 소망했다. 젊었을 때는 형처럼, 나이 들어서는 아버지처럼, 늙어서는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으면 적어도 실패한 교사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매일매일 함께 청소하기, 점심 나누기 등 작지만 아이들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반대하며, 평소에는 자상하고 묵묵하지만 아이들을 억압하는 상황이 되면 날선 목소리를 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이 책은 그가 교사로서의 삶을 하루하루 어떻게 끌어안으려 했는지를 또박또박 보여준다. 대학 때는 연극패를 따라다니며, 선생을 하면서는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글과 그림’ 모임을 하며 좋은 선후배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과 고민을 나누며 평생을 산 것을 다행이라고 여긴다. 2013년 2월에 선생을 그만두고 지금은 강원도 양양에서 농사를 배우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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