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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엄마들

똑똑한 그녀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을까
장미나 , 주지현 지음
다산에듀

2013년 05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4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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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84MB)
ECN 2021000001499760
쪽수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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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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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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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대를 나왔는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누리는 것이다!
『서울대 엄마들』은 스물네 명의 서울대 출신 엄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엄마의 역할에 대해 되짚어보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해 온 좋은 엄마, 완전한 엄마의 허와 실을 탐색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라고 인정해 왔고, 학벌 권력을 밑거름으로 경제적인 안정, 높은 사회적 지위, 좋은 배우자를 찾기 위한 기회마저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이들이 엄마로서의 모습은 어떻게 꿈꾸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엄마들이 시류에 흔들리거나 휩쓸리지 않으면서 중심을 잡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탐색하고, 서울대 엄마들이라는 렌즈를 통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내다보고 엄마들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한다. 아이 앞에서 갈팡질팡 흔들리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이 시대 모든 엄마들에게 엄마 역할의 재정의, 재정립의 기회를 전한다.
글을 열며 | 서울대를 나온 그녀들을 만나기까지

1장 흔들리는 서울대 엄마들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위험한 반쪽짜리 통찰
잘난 부모, 아이에게는 돌덩이
원칙과 책임에 집착하는 엄마
‘강남’이라는 블랙홀
학부모 모임 앞에서 작아지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
100세 시대를 거스르는 조급증
[생각 하나] 초등학교 입학 단상

2장 서울대 엄마들, 껍데기와 속살의 차이
나는 비주류다
길어진 가방끈의 비밀
‘만족’을 어렵게 하는 학벌의 올가미
놀아도 행복하지 않아요
똑똑해서 안타까운 딸 vs 잘나 봤자 어차피 며느리
할머니의 희생으로 지탱되는 엄마 역할
[생각 둘] 아이의 꿈 = 나의 꿈 ?

3장 서울대 엄마들의 필살기
무엇을 필살기로 삼을 것인가
무심한 듯 넉넉한 아버지의 정
좋은 선생님이 좋은 엄마를 이긴다
책 읽기에 마음을 뺏긴 아이
부모는 부지깽이 - 스스로 마음의 별을 찾은 아이들
공부하라는 잔소리 대신 먼저 공부하는 엄마
남편과 함께 만드는 작은 도전과 변화
[생각 셋] 모두가 1등인 학급, 방학이 싫은 아이들

4장 엄마, 알을 깨다
엄마 리더십 “내 자식만 잘 키우면 되나요?”
엄마, 흔들리지 마!
엄마의 힘은 무엇으로 보여 줄 수 있을까?
엄마, 행복을 배우다
[생각 넷] 서로에게 힘이 되는 부모들

글을 닫으며 | 그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서울대 엄마들은 실패 확률이 높아요. 시대와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자신의 경험만을 고집하기 때문이죠. 해서 항간에는 이런 말도 있어요. 이대나 숙대 엄마들 또는 연대나 고대 엄마들이 아이들 대학은 더 잘 보낸다더라. 무슨 말이겠어요? 공부는 잘했지만 서울대를 가 보지 못했던 엄마들이 오히려 더 시대를 잘 읽고 상황을 받아들여서 아이들을 서울대 보낸다는 거죠.”
-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中

“제가 약간 애를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어요. 선생님들하고 이야기해 보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서 요즘은 조금 더 높이 보려고 노력을 하기는 해요. 그래, 너 참 잘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다, 이렇게 보려고 하는데 사실 잘 안 돼요. 노력해도 어렵네요.”
- 《위험한 반쪽짜리 통찰》 中

“동료가 하루는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네 아들이 죽어라 공부해서 서울대학교를 들어갔다 쳐도 어느 누가 너 참 훌륭하다, 넌 괜찮은 놈이다, 그러겠냐? 부모 잘 만나서 본전 한 거라 그러겠지. 만약 죽어라 공부해도 서울대 못 들어가면 또 어떻고! 어째 부모만도 못한 놈이냐, 열심히 하지 않았구나, 그런 이야기를 들을 거라는 거예요.”
- 《잘난 부모, 아이에게는 돌덩이》 中

“우리 애기 아빠는 저더러 공부만 아는 여자라서 애를 잘 못 본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애를 돌보는 데 있어 부족한 게 많다고. 그런데 그런 표현을 할 때마다 속상하고, 또 한편으로 내 일을 포기하지 못하는 엄마인 나는 좋은 엄마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죠.”
- 《좋은 엄마 콤플렉스》 中

“제 인생은 분명 희생이 되는 거겠죠. 그건 엄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자주 되뇌게 돼요. 엄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을요. 지난번 책을 읽다 어느 육아 전문가가 이런 말을 한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여자들의 30~40대 자아실현은 육아다’라는 것을요.”
- 《나는 비주류다》 中

“서울대를 오기까지 맨날 1등 했고, 항상 주목받았고, 그리고 무언가 해낼 거라는 기대감을 받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뭐, 서울대 와서 캐릭터가 갑자기 달라졌다는 건 아니고요. 어릴 적부터 줄곧 그래 왔던 사람들이라, 그냥 어느 순간 누구의 아내가 되고, 누구의 엄마가 되고, 자기의 이름으로 살지 못하는 순간, 처음에는 엄청 낯설고 너무 힘들어하는 걸 저는 제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 《길어진 가방끈의 비밀》 中

“가방끈 길고 뭐 공부 좀 잘했고 이런 여자들이 별로 이렇게 말년이 편치 않아. 힘들어, 힘들어. 힘들게 살아. 그러니까 그냥 제일 좋은 거는, 애가 참하고 성격 무난하고 예쁘면 돼요. 외모가 뭐 연예인 급은 아니어도 그냥 이렇게 어디 가서 그래도 내놓을 만한 정도로 딱 키우는 게 제일 좋아. 진짜 그래. 그렇게 보통 수준으로. 정말 그런 게 딱 가슴에 와 닿는다고 해야 되나요.”
- 《‘만족’을 어렵게 하는 학벌의 올가미》 中

“뭔가 ‘내가 사회에 기여하고 싶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야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내내 했고, ‘그렇게 하기엔 서울대가 제일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냥 오로지 하나의 강렬한 열망은, 사람들하고 뭔가 세상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세상에 뭔가 기여하고 싶다, 딱 그 두 가지 열망이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서울대가 중요했어요.”
- 《부모는 부지깽이 - 스스로 마음의 별을 찾은 아이들》 中

“지금은 아이가 어리지만 이제 초등학교 갈 때쯤 되면 법학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해 볼까 생각도 해요. 제가 일하는 분야가 법학도 조금 필요한 분야라서 일하는 데 도움도 될 듯하고요, 무엇보다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공부할 때 저도 같이 공부를 해서, 엄마도 너와 같은 시기에 공부를 같이 했어,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 《공부하라는 잔소리 대신 먼저 공부하는 엄마》 中

“만약 힘들다고 제가 다 그만두고, 애들 키운다고 집으로 들어가서 ‘엄마는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말을 하면 딸아이도 그럴 것 같아요. 그 아이도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그렇게 살 것 같아요. 결국 저 힘들다고 포기하고 그만둔 그 지점, 그 지점이 제 딸아이가 다시 시작하는 지점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힘들어도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 《엄마의 힘은 무엇으로 보여 줄 수 있을까?》 中

서울대 출신 엄마들 24인과의 밀착 인터뷰
“엄마는 누구나 비주류다!”

아이 앞에서 갈팡질팡 흔들리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이 시대 모든 엄마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

이제, 자식을 서울대에 보낸 엄마가 아닌, 스스로가 서울대를 나온 엄마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서울대 출신 여성들이 어떠한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한 책 『서울대 엄마들』이 다산에듀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울대 가족학 박사이자 본인 역시 ‘서울대 엄마’인 두 저자가 24명의 서울대 출신 엄마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엄마 역할에 대해 되짚어 보는 책이다. 나아가 이 책은 올바른 자녀 교육과 행복한 엄마의 삶을 위한 대안을 함께 제시한다.
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를 잘 키워 내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품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엄마로서 살아가기란 고단하기만 하다. 이랬다저랬다 수시로 바뀌는 교육 정책 때문에 엄마들은 아이 앞에서 중심을 잡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려면 ‘할아버지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풍문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들은 자녀 교육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 무조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적 시선 속에서 엄마들은 개인으로서의 삶이나 꿈은 지워 버린 채 아이에게 ‘올인’하고 있다.
엄마들이 이 모든 것을 감내해 가며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입시에서의 성공’으로 요약되며, 그 정점에는 서울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로 그 서울대학교를 나온 여자들,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주위로부터 칭찬과 관심을 받으며 자랐고, 최고의 대학에서 엘리트로 훈련받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그녀들은 과연 어떤 엄마로 살고 있을까? 엄마로서도 역시 똑 소리 나게 행동하고 있을까? 자녀 교육과 관련된 남다른 비결이라도 가지고 있을까? 공부에서 1등이었듯이 엄마로서도 1등일까?
이 책은 결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는 방법’이라든가 ‘100점 맞는 아이로 키우는 비법’을 알려 주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서울대 출신의 똑똑한 여자들이 보통 엄마로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탐색해 봄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엄마 역할에 담긴 고충과 모순을 들여다보자고 제안하는 것이다. 즉, ‘서울대 엄마’라는 렌즈를 통해,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엄마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또한 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의 메시지를 이 책은 전하고 있다.

혼란은 엄마의 숙명? 사회적 성취는 엄마에게 사치?
그녀들을 짓누르고 있는 ‘좋은 엄마 콤플렉스’

서울대에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학창 시절을 성공적으로 보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서울대 엄마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자녀 교육에 십분 활용하고 있을까? 오히려 그녀들은 자신의 경험이 이제는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사이 사교육이 크게 강화된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만 고집하다가 자녀 교육에서 뒤처진 엄마가 될까 봐 갈등하는 것이다. 자신의 똑똑했던 어릴 적 모습에 미치지 못하는 자녀가 성에 차지 않아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엄마의 학벌 때문에 아이가 부담을 가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육 특구라는 강남으로 이사를 단행하기도 하고, 직장 스케줄을 조정해 가며 학부모 모임에 참여해 다른 엄마들의 대화에 귀를 쫑긋 세우기도 하지만, 흔들흔들 불안한 마음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다.
엄마 역할을 하다 보니 서울대에서 공부하며 품었던 큰 꿈은 자꾸만 버거워지고 멀어져 간다. 엄마로 살면서도 동시에 사회생활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위를 따기도 하고, 친정과 시댁으로부터 이런저런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일과 육아의 병행은 고단하기만 하다. 그녀들은 서울대라는 학벌로 인해 주변의 기대도, 스스로의 의욕도 높다 보니 괜스레 더 아등바등 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기도 한다고 호소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고충들의 바탕에 ‘좋은 엄마 콤플렉스’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 그녀들은 ‘엄마’라는 정체성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을 사회로부터 강요받으며 엄마 역할에 매몰되어 갔다. 그렇다고 엄마 역할이 즐겁거나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다.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다 보니 그녀들은 사회가 제시하는 행동 강령을 따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갈팡질팡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서울대까지 나온 그녀들이지만 엄마이기에 어쩔 수 없이 ‘비주류’라고 말하며 열패감과 자괴감을 토로한다. 서울대라는 최고 학벌조차도 좋은 엄마 콤플렉스의 압박 앞에서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모든 엄마들에게 가하는 부담감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이것이 있기에 오늘도 버틸 수 있다
서울대 엄마들이 공개하는 ‘필살기’

하지만 서울대 엄마들이 엄마 역할에 짓눌려 그저 수동적인 모습으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서울대 엄마들이 학업 면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근원, 그리고 현재의 일상에서 남다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지점을 분석한다. 말하자면 이것들은 그녀들이 엄마로서 힘을 가지는 ‘필살기’인 셈이다.
서울대 엄마들은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무심한 듯 넉넉한 정, 선생님의 세심한 관심과 격려가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아이가 오롯이 엄마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여기지만, 실제로 아이는 엄마 외에도 주위의 여러 사람으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그녀들은 직접 체험한 것이다. 또한 그녀들은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적 동기에 의해 스스로 공부했으며, 학원이나 과외 대신 독서가 주는 힘을 통해 성장했다. 그랬기에 그녀들은 엄마가 된 지금도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먼저 보여 주고자 한다.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전통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나 좀 더 대등한 관계, 서로의 일을 존중하는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독자들 역시 엄마로서, 부모로서 나름의 필살기를 가지는 데 좋은 참고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모든 엄마들을 향한 제안
“엄마들이여, 행복한 존재가 되자.”

우리 사회는 엄마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지만 정작 엄마 역할의 범위는 자기 아이를 잘 뒷바라지하는 것으로만 그 범위를 한정하고 과소평가하고 있다. 저자들은 엄마 역할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엄마들 스스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엄마 역할의 재정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우선 ‘엄마 리더십’을 인지해야 한다. 자신이 엄마로서 내리는 선택이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 모두의 삶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민하고, 엄마 역할에 따른 책임을 성찰하는 것이 곧 ‘엄마 리더십’이다. 또한 비상식적인 교육 현실에 마냥 끌려 다니기를 멈추고, 자신이 곧 변화의 주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고민과 참여가 변화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엄마 역할에만 매몰되지 않고 나 개인의 삶의 영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한 엄마 역할이다.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서부터 비로소 엄마의 진짜 힘이 생겨날 수 있다. 이제 엄마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 존재’보다도, ‘아이를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행복한 삶을 사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엄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대를 나왔는지 여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누리고 있는가에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알려 주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미나

저자 장미나는 서울대에서 가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두 아이를 둔 엄마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가족학자이다. 가족의 의미와 부부ㆍ부모 역할에 대해 십 수 년을 배우고 연구해 왔지만, 정작 가장 잘하는 것은 ‘야단치는 일’뿐이라서 매일 후회하는 ‘이론과 현장 비일치형’ 전문가이다. 그래서 소통과 공감이 필요한 관계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 가는 한국 사회에서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는 방법, 세대 간 통감(通感 소통과 공감) 교육,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방법 등 부부, 가족, 세대 연구를 실천의 영역과 접목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다. 현재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제3기 인생대학의 부주임 교수이며, ‘가족세대통합연구소-서로이음’의 공동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자(글) 주지현

저자 주지현은 서울대에서 가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을 하며 또 아이를 키우며 사는 것이 녹록하지 않은 삶이라는 것을 아는 대한민국 아줌마이다.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가 좋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인터뷰하는 것이 즐겁다. 특히 살고 있는 ‘곳’에 관심이 많아 자주 지도를 펼쳐 놓고 들여다보며, 그곳 사람들의 삶을 상상해 본다. 사회 현상과 가족 문제를 연계하여 바라보고자 하며, 좋은 연구로 상아탑 울타리 밖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 지식을 실천하는 삶을 감히 살고 싶지만 늘 두렵다. ‘gray power’가 가시화된 대한민국의 세대 통합 문제나, 지역 사회 및 계층 간의 통합 등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깊다. 현재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이며, ‘가족세대통합연구소-서로이음’의 공동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 출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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