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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시대 아내들에게 던지는 홍미경 원장의 유쾌한 돌직구
홍미경 지음
다산라이프

2013년 04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3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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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91MB)
ISBN 9788963709628
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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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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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여, 아름다운 딴짓을 하라!
이 시대 아내들에게 던지는 홍미경 원장의 유쾌한 돌직구『아내가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 철없는 남편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20년 유치원 교사로 살아온 홍미경 원장이 남편과 자식을 뒷바라지하며 사느라 미처 스스로의 아픔은 돌보지 못한 이 땅의 모든 아내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중년의 아픈 터널을 고스란히 통과하며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체험담이자 그 경험을 통해 건져올린 삶의 통찰을 전해준다.

저자는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는 건강한 딴짓이야말로 해소되지 않는 불만을 속시원히 풀어주고 몸과 마음에 변화를 불러오는 활력소가 된다고 강조한다. 혼자 여행 떠나기, 남편에게 혹은 나에게 편지쓰기, 악기나 댄스 등 취미학원 등록하기, 10년에 한번은 명절에 해외여행하기 등 평소에 차마 용기내지 못했던 소소한 일들을 찾아서 일단 저질러 보는 것만으로도 삶에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프롤로그 아내들은 지금 외롭다 4

story1 이땅의 아내들은 아프다
01 지나가는 남자들을 모두 세워 놓고
사랑만은 포기할 수 없는 여자들에게 | 그 남자가 이젠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한다
02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와 살아가며
후배가 속사정을 털어 놓았다 | 나는 입이 쩍 벌어졌다 | 가장 대책 없이 철들지 않은 남자 | 남자들은 영원히 철들지 않는다
03 어느 날부턴가 우리는 돌아눕기 시작했다
연애는 환상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 나 또한 그러한 과정을 거치며 살아왔다 | 많이 배웠건 적게 배웠건 크게 다르지 않다 | 등 돌린 남편 때문에 망가진 여자 | 부부는 가족이지 남녀가 아니다!
04 남편이 나를 속이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아 | 너무나 쉽게 들통나는 남자들의 거짓말
05 나에게도 쇼핑 중독에 빠진 후배가 있다
그 후배는 쇼핑 중독 때문에 | 그녀들에게는 참 신기한 공통점이 있다 | 여자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원하길 바란다
06 이 정도면 무관심도 병 수준이다
배신감은 치유되기 힘들다 | 자기 자식 책을 사는 데도 돈을 아끼는 남자 | 더 살아야 하나 머릿속이 깜깜합니다
07 여자의 인생은 결혼 후부터라는 말은 진짜다
정말 남자를 잘 만나면 행복할까? | 여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

story2 사느라 잊고 지낸 ‘나’를 찾아서
01 다시 내 삶을 살기 위하여
지금 내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 오늘 행복하지 않으면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02 힘들고 버거워도 내 인생이니까
지난 시절이 자꾸 떠오르는 나이 | 마음이 급격히 공허해지다 | 내 안의 아이를 보듬고 위로해 주다
03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행복은 사소한 곳에 숨어 있다 |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다
04 내 안에 있는 자연을 깨워라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유치원 | 넓은 대자연을 아이에게 선물하자
05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 끝까지 살아보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 없다
06 망사스타킹,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섹시함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그녀 | 섹시할 자유, 아름다울 권리
07 착각을 즐겨야 더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들은 모두 착각쟁이들이다 | 내 남편이 최고라는 즐거운 착각
08 여자가 나이든다는 것
이제 제 인생도 좋은 때 다 갔나 봐요 | 인생이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껴질 때 | 나이듦에 대한 자세
09 여자의 품격에는 향기가 있다
저 여자 참 품격 없네 | 나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또 다른 기준 | 노력으로 품격을 되찾은 그녀 | 품격을 갖춘 사람이 더 행복하다
10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쿨하게
말하지 않는데 어떻게 그 속을 다 알겠는가 | 솔직하게, 과감하게, 쿨하게
11 꿈이 있는 여자는 늙지 않는다
그런 내가 요즘은 여기저기서 강연을 한다 | 벽에 적어 놓은 나의 꿈 목록 |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story3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하여
01 여자는 딴짓할 때 행복하다
날 위해 한 달 정도 고생도 못해? | 아름다운 딴짓들 | 여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
02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양보란 없다
꿈이 담긴 자격증을 따다 | 꿈을 찾는 여자는 생기가 넘친다 | 내 꿈이 가장 소중하다
03 내 가슴을 다시 두근거리게 하는 것들
내 삶을 다시 그리기 시작하다 | 달리면서 깨닫게 된 것들 | 99°C가 아닌 100°C로 사는 사람
04 나를 성장시키는 분야의 책을 읽어라
이보다 아름다운 중독은 없다 | 인생의 가장 소중한 친구 | 행복해지려면 책을 읽어라
05 나이들어 보이면 지는 거다
그들이 빛나는 이유는 따로 있다 | 나이들어 보이면 안 되는 진짜 이유 | 마음도 몸도 젊고 생생하게
06 여자는 죽을 때까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문제는 나에게도 있었다 | 해답은 멀리 있지 않다
07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시간을 아까워하는 여자가 성공한다 | 시간 활용에 우선순위를 정하라 |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08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겨라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도 훈련이 필요하다 | 혼자 하기의 달인이 되라 | 성숙한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이 두렵지 않다
09 소원을 말하는 앵무새가 되라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10 망설일 시간에 차라리 도전하라
실패해도 죽지는 않는다 |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11 나만을 위한 식탁을 차려라
이기적인 아내가 더 아름답다

에필로그 내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준 두 아들과 남편에게

● 남자들의 식어버린(아니 표현하지 않은) 감정은 여자들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다른 건 모두 포기해도 사랑만은 포기할 수 없는 여자들에게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큰 형벌이 아닌가.

● 지나가는 남자들을 세워 놓고 물어보고 싶을 만큼 분통이 터질 때가 있었다. 왜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그렇게들 변하느냐고. 나 없인 못 살겠다던 그 남자가 이젠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니 말이다.

● 나는 언제부턴가 아예 ‘남자는 평생 철들지 않는 존재’라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 남자들과 살아가며 가슴이 무너지는 여자들을 볼 때마다 자꾸만 가슴이 먹먹해진다.

● 얼마 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매번 자기 자랑에 열을 올리던 그녀가 아이러니하게도 결혼 후 남편에게 철저하게 무시를 당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같은 여자로서 그녀가 참 안쓰럽게 느껴졌다.

● 어떤 남편과 살든 여자는 남편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존재다. 남자들은 알까? 둘만 있는 공간에서 남편이 등을 돌리고 돌아눕는다는 것은 여자에겐 ‘그만 살자’는 말을 돌려서 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다. 삶이 나를 속이는 일보다 남편이 나를 속이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이다. 삶은 내가 어떤 일을 소홀히 했거나 정직하지 못했을 때 시련을 안겨 준다. 하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다.

● 남자들은 여자를 속인다. 그리고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 나지 않을 거라 철석같이 믿는다. 하지만 남자들의 거짓말처럼 쉽게 들통 나는 것도 없다. 더구나 부부 사이에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는 비밀이란 거의 없다.

● 용서는 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 했다. 용서하며 산다면 그 여자는 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볼 수 있으리라. 여자의 마음을 한순간에 허물어 버리는 남자들의 거짓말, 남편이기에 믿고 살지만 그 마음의 황량함을 대체 누가 위로해줄 수 있을까.

● 대부분의 여자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 남편이 성공하고 아이들이 잘 자라면 자신도 덩달아 행복해질 것이라는 착각이 그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속절없이, 이유도 알 수 없는 허전함과 배신감이 찾아온다면?

●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섹시함과 멀어지기 쉽다. 하지만 결혼한 여자에게 섹시함은 삶의 활력 그 자체다. 기혼여성들의 섹시함은 유혹의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 주변을 둘러보면 행복해하는 사람들은 모두 착각쟁이들이다. 이런 착각들이 모여 외롭고 고달픈 인생을 그나마 즐겁고 행복하게, 가슴 뛰는 인생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 나이가 들수록 품격을 갖춰야 한다. 가진 게 별로 없어도 품격 있는 사람, 행동거지 하나에도 품격이 깃들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눈이 가고 매력을 느끼게 된다.

● 사실 다른 사람들과 자꾸 엉키고 얼굴 붉히는 이유를 잘 살펴보면 자신의 감정을 과장하거나 속이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것을 깨달은 후부터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거나, 작은 일에도 엄청나게 화를 낸다거나, 무기력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다거나 하는 반응은 모두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해결해달라는 몸의 신호이다. 말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면, 글로라도 풀고, 소리라도 지르고 울기라도 해서 쌓인 감정을 풀어야 한다.

● 잘 생각해보라. 당신에게는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한 소질이 있다. 그것을 끄집어 내려고 하지 않고, 쓰지 않아서 깨닫고 있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제아무리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말이다.

흔들리는 아내를 위해 남편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

몸과 마음이 고달픈 이 땅의 아내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

이 책은 남편과 자식을 뒷바라지하며 사느라 미처 스스로의 아픔은 돌보지 못한 이 땅의 모든 아내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다. 여자 나이 40을 넘어가며 이 땅의 대부분의 아내들은 심한 몸과 마음앓이를 한다. 어느 정도 자식들도 키워냈고, 남편도 안정을 찾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은 텅빈 것 같은 공허함과 우울함, 무력함에 시달리는 것이다. 그녀들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나는 대체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는가”라는 질문 앞에 당황하고, 방황하며, 답을 찾지 못해 더 심각한 우울증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희미해진 자아와 불확실한 미래, 늙고 무능력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마주한 한 여자로서의 고통스러운 ‘자기성찰’이자 ‘자아찾기’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도 수천, 수만 명의 아내들이 비슷한 고민속에 빠져 있지만 딱부러지는 답을 찾지 못해 마음둘 곳 없어 한다. 근원적인 답을 찾지 못한 경우 다시 반복되는 일상으로 돌아가 무기력하고 우울한 중년 이후를 보내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아내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함께 울고 웃으며, 더나은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철없는 남편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유치원 교사로 20년을 뛰어온 홍미경 원장이 작심하고 쓴 ‘아내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이자 여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털고 일어나게 해주는 응원가이다.

아내로, 엄마로, 교육자로 20년을 살아온 한 여자의 경험 담은 유쾌한 돌직구
교육자로 이미 두 권의 책까지 낸 홍미경 원장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남편을 잘 내조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며 사회생활을 무난히 하는 것이 여자의 행복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이 땅의 보통 아내, 보통 워킹맘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불현듯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됐다. 그리고 이때부터 심한 방황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갑자기 허무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그 감정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미친듯이 책을 읽고, 강의를 찾아다니고, 수많은 자격증에 도전하는 등 더 역동적인 활동으로 힘든 시간들을 극복해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아내들이 비슷한 고민으로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책은 작가가 그렇게 중년의 아픈 터널을 고스란히 통과하며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체험담이자 그 경험을 통해 건져올린 삶의 통찰이다.

책에는 머리로 쌓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같은 길을 앞서간 선배로서의 반짝거리는 조언들이 가득하다. 이런저런 사연들로 아파하는 아내들에 대한 통렬한 공감과 위로, 평생 철들지 않은 남편과 살아가며 터득한 번뜩이는 가르침,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 나이들어서도 결코 포기하면 안되는 여자로서의 덕목, 삶의 활력소가 될 만한 건강한 딴짓에 대한 권유, 그리고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향유할 수 있는 지혜가 넘쳐난다. 작가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조언을 두루 내어놓고 있다. 긴 시간 방황하며 길어올린 실제 경험과 수백 쌍 부부들을 만나며 들은 솔직한 사연도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독자들은 책장을 펼칠 때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부부들의 사연과 함께 아내로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여자들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스스로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남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아내들의 속마음
남편들이 먼저 읽고, 아내에게 선물하는 책
심리전문가들은, 중년을 넘어가며 몸과 마음이 심하게 요동치는 이른바 ‘사추기’ 증세를 호소하는 아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걱정한다. 놀라운 것은 결혼 10년 정도부터 찾아오는 이런 아내들의 우울과 혼돈을 건강하게 극복하지 못하는 가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파국을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내들의 사소한 우울증이나 불안, 외로움 호소 등을 쉽게 지나치지 말라고 충고한다.

결혼 후 10~15년이 되면 대부분의 가정들이 불화와 위기를 맞는다고 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 시기가 여자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때라고 진단하고 있다. 결혼 후 정신없이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가족에게 헌신했지만 어느 순간, 아이들은 훌쩍 자라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생활을 통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남편을 보며 심각한 공허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는 다만 심리적인 요소 때문만은 아니다. 이 즈음은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가 심해지고 신체에도 눈에 띄게 변화들이 생기면서 ‘해놓은 것도 늙고 있다’ ‘더이상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라는 위기감과 불안이 심각하게 밀려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밖으로 특별히 드러나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 이 시기가 아내들에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사실 이럴 때 가장 근본적인 치유책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을 만들거나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날 직접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자들이 수다를 통해 마음의 병을 자연 치유하듯, 누군가와 고통을 함께 터놓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는 아내들의 숨겨둔 속이야기
여자들이여, 아름다운 딴짓을 시작하라
“나 없인 못 살겠다고 애원하던 남자가 언젠가부터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해요.” “술 먹고 매일 늦게 들어와 엎어져 자는 걸 보면, 마음 같아선 그냥 종량제 봉투에 담아 내다버리고 싶어요.” “부부싸움 후에도 아무 고민 없는 사람마냥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 저 사람이 정말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일까요?”
이처럼 이 책에는 보통 여자들의 평소 생각과 아픔이 고스란히 드러나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된다. 결혼과 동시에 태도가 돌변한 남편들의 무뚝뚝함, 차갑게 돌아누운 남편에 대한 섭섭함,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남편들에 대한 불만, 스스로 행복을 찾아낸 아내들의 이야기, 또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위태롭기만 한 각각 중년 가정의 은밀한 사연 등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면서 느끼고 경험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큰 공감을 자아낸다. 책은 시종일관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아내들의 마음속을 들춰내고 있어 읽는 이의 통괘한 공감을 자아낸다.

저자는 책에서 시종일관 아내들이 ‘딴짓’을 하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딴짓이라고 해서 일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차마 용기내지 못했던 소소한 일들을 찾아서 일단 저질러 보는 것만으로도 삶에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혼자 여행 떠나기 ? 남편에게 혹은 나에게 편지쓰기 ? 악기나 댄스 등 취미학원 등록하기 ? 나만의 책 한 권 쓰기 도전 ? 자매나 엄마와 2박3일 여행가서 맘껏 수다 떨기 ? 처녀 때 품었던 꿈에 도전해보기 ? 새벽에 일어나 공부해보기 ? 좋아하는 연예인의 팬카페에 가입하여 팬미팅 가보기 ? 가족상담 신청하기 ? 아이들 맡기고 남편과 단둘이 여행가기 ? 10년에 한번은 명절에 해외여행 가기 ? 한번쯤 아이와 끝장토론 담판 짓기 ? 단짝친구와 배낭여행가기 ? 인문학 강좌 신청하여 들어보기 ?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딴주머니 만들기 ? 백팔배 혹은 오십배를 매일 한달만 해보기 ? 부동산 투자, 경매투자 배워보기 ? 되든 말든 이력서 넣어보기 ? 나이 신경 쓰지 않고 클럽가기 등이다.

작가는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는 이런 건강한 딴짓이야말로 해소되지 않는 불만을 속시원히 풀어주고 몸과 마음에 변화를 불러오는 활력소가 된다고 강조한다. 비슷한 처지를 겪어온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함께 웃고 울다보면 독자들은 다시 웃음을 되찾고 전혀 다른 일상을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남은 삶을 좀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여유와 혜안은 덤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미경

저자 홍미경은 철없는 남편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유치원 교사, 대학교 교수로 1인 4역을 담당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자랑스런 혁신 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열등감을 공부에 대한 의지로 바꿔 성공을 거머쥐었지만 40대 중반, 돌연 심각한 외로움과 우울함에 빠져들었다. 그 시간을 견디기 위해 50개가 넘는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미친 듯이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 땅에서 여자로, 아내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았다. 이후 가족과 주변, 자신에게 더욱 따뜻한 눈을 갖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여러 여자들을 만나며 그녀들이 비슷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건너온 과거의 경험과 20년 넘게 운영한 유치원에서 만난 학부모들, 강연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일상과 고민을 통해 여자들이 더 당당하고 행복해지는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석사와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과 교육행정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유아놀이치료사, 유아언어치료사, 상담치료사로서 유아교육 관련 대학과 기관에서 특강 강사, 유아교육과 겸임교수로 수년간 강의를 하였다. 현재는 에듀닥터 영재 유아발달 연구소장, 배성유치원장(‘2012년 바른교육대상’수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교하는 엄마, 기다리는 엄마』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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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아내가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시대 아내들에게 던지는 홍미경 원장의 유쾌한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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