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연애의 사생활

김정미 지음
다산초당

2011년 01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18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20MB)
ISBN 9788963703718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판매가 판매금지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세계사를 사랑으로 물들인 여인들의 연애 비밀과 성장 전략!
세기의 남성들이 사랑한 여인들의 결정적 비밀 『연애의 사생활』. 이 책은 사랑의 역사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는 9가지 사랑을 골라 사랑이 인간과 역사에 미친 영향을 되짚어 보고, 시대의 남성을 사로잡은 여인들의 비밀을 살펴본다. 사랑으로 인해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버린 연인, 고통스럽고도 내밀한 관계에 상처 입었던 연인,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을 나눈 연인 등 한 편의 로맨스 소설처럼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1936년 영국의 왕 에드워드를 사로잡은 건 3번째 결혼생활 중인 심슨 부인이었다. 또 시대의 음악가 비틀즈의 존 레논을 사로잡은 여인 역시 2번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던 일본 여인이었다. 이 책은 시대를 놀라게 했던 커플인 월리스 심슨과 에드워드 8세,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비비안리와 로네스 올리비에, 존레논과 오노 요코 등 9쌍의 사랑이야기를 살펴본다.
머리말
1.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가라
♡왕좌를 버리게 한 사랑, 월리스 심슨 - 에드워드 8세
2. 언제나 곁에 머물러라
♡22년간의 지독한 그리움, 샤자한 - 뭄타스 마할
3. 독립적이고 당당하라
♡여성은 태양이었다, 히라쓰카 라이초 - 모리타 쇼헤이 - 오쿠무라 히로시
4. 절망도 함께 나누어라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보니 파커 - 클라이드 배로우
5. 애증을 껴안아라
♡사랑에 투신하다,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6. 지독한 사랑에 중독되지 마라
♡오만하고 경솔했던 사랑, 메리 스튜어트 - 헨리 단리 - 보스웰 백작
7. 집착을 버려라
♡바람과 함께 사라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비비안 리 - 로렌스 올리비에
8. 과감히 떠나거나 끝까지 곁에 남아라
♡세기의 결혼, 세기의 스캔들, 다이애나 비 - 찰스 왕세자 - 카밀라 파커볼스
9. 영혼의 가이드가 되라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순간, 존 레논 - 오노 요코
참고문헌

후덕하고 자애로우며 남편을 온 마음을 다해 돌보는 뭄타즈 마할의 정성에 샤 자한은 감동했다. 왕은 당대의 시인, 학자들을 동원하여 이토록 완벽한 아내 뭄타즈 마할을 찬양하는 글을 바치게 하였다. 샤 자한은 그 글을 아내 뭄타즈 마할과 함께 보며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그것은 뭄타즈 마할의 사랑에 대한 샤 자한의 선물이었다. 그렇다고 뭄타즈 마할이 내조에만 집중하며 정치에는 문외한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샤 자한의 왕자시절부터 영토 확장 전쟁에 모두 따라다니며 그를 보필했다. 샤 자한은 전쟁터에 나갈 때 천군만마의 군사보다 뭄타즈 마할의 동행을 더 든든히 여겼다. 생사를 건 거칠고 고통스러운 전장에서 뭄타즈 마할은 샤 자한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여자였고 충성스러운 부관이었으며 현명한 참모였다. 샤 자한은 그녀를 여자로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 믿었다. 왕으로 즉위한 뒤 샤 자한은 왕의 옥새를 뭄타즈 마할에게 맡겨 오랫동안 자신을 사랑하고 보필해 준 아내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는 왕의 옥새가 필요한 나라의 중요한 결정에 뭄타즈 마할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의미한다.

2장. 언제나 곁에 머물러라

어느 날 도로를 피해 산길로 도주하던 클라이드 일당은 차 사고를 일으키고 골짜기로 굴러 떨어졌다. 이때 보니는 다리에 큰 화상을 입는다. 화상으로 오른쪽 다리 근육이 수축된 보니는 오랫동안 상처로 인해 고통받았다. 그리고 상처가 아문 후에도 더 이상 오른쪽 다리를 쓸 수 없었다. 보니는 이제 도주에 장애요소가 되어 버렸다. 보니의 사고를 알아차린 경찰들은 냉혹한 클라이드가 곧 보니를 버리거나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보니의 부상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깊어졌다. 사람들이 말하듯 보니의 사랑이 일방적 사랑이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 클라이드는 보니를 극진히 간호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걷지 못하는 그녀를 안거나 업고 다녔다. 범죄에 있어서는 냉혹한이었지만 클라이드는 보니에게는 언제나 다정다감했고 상냥했다. 그는 도주를 하면서도 보니가 다치지 않게 하려고 수백 번 목숨을 거는 위험을 감수하였다고 한다. 보니는 클라이드가 신뢰하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보니 또한 그러했다.
4장. 절망도 함께 나누어라

평소 비비안의 성정은 불같고 드라마틱했다. 가지고 싶은 것은 반드시 가지고야 마는 당돌하고 도도한 소녀였다. 비비안이 자신의 앞날을 선택할 시점에 도달했을 때 그녀는 누군가의 아내로 시시하고 평범하게 주저앉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그녀는 보다 강렬하고 좀 더 자극적인 그 무언가를 원했고, 그런 그녀에게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알맞았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배우의 길이었다. 그녀는 본격적인 배우 수업을 위해 18살 무렵부터 런던왕립연기학교(RADA)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훗날, 비비안 리는 자신이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옷을 좋아하고, 옷 입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녀시절 비비안은 자신의 빛나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드러내고 또 많은 사람들의 숭배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당당함과 발랄함, 거침없는 용기를 가진 아가씨였다.
7장. 집착을 버려라

그때였다. 오노 요코는 자기 앞에서 가상의 못질을 하는 이 남자가 자신의 영혼을 가장 잘 아는 영혼의 동반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완벽히 알아차린 남자, 오노 요코는 단숨에 이 남자에게 빠져들었다. 동시에 존 레논도 두 사람의 영혼이 그 순간 통했음을 느꼈다고 한다.
그 순간을 오노 요코는 “순간, 나는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존 레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진짜로 만난 순간이었죠. 우리의 눈이 서로에게 멈추었는데, 그녀도 그걸 느끼고, 나도 그걸 느꼈습니다.” 오노 요코는 그때까지 존 레논이 비틀즈의 멤버라는 사실을 몰랐다. 아니 비틀즈라는 대중 음악밴드 자체에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이날 이후 당대의 가장 위대한 밴드였으며 전설이 될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과 예술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실험적이었던 전위예술가 오노 요코

역사 속 여인들에게 배우는 고품격 연애 전략서!
대단한 업적을 세우지 않아도 세계사를 바꿀 만큼 영향력을 행사했던 여인들이 있다. 세기의 남성을 사로잡아 세계사를 연애로 물들인 9명의 여인들이 그들이다. 이 여인들이 빼어난 미모나 뛰어난 재능, 치밀한 정치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녀들의 힘은 한 사람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었다. 1936년 영국의 왕 에드워드 8세는 한 여인과의 사랑을 고백하며 왕위에서 물러났다. 당시에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던 이 로맨스의 여주인공은 볼품없는 외모의 빼빼마른 심슨 부인이었다. 그녀는 이미 3번째 결혼생활 중이었다. 놀랍게도 세계적인 팝스타 비틀즈의 존 레논을 사로잡아 전 세계의 팬들을 눈물짓게 했던 여인도 2번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던 일본 여성이었다. 그렇다면 이 여인들은 무슨 재주가 있어서 이 대단한 남성들의 마음을 차지한 것일까. 남자의 인생을 망친 팜므 파탈이라는 낡은 생각을 버리면 이들의 로맨스에 숨겨진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심슨 부인은 애정에 목말라 있는 에드워드 8세에게 부모도 주지 못했던 평온한 안식을 선사했으며, 오노 요코는 대중예술의 한계에 괴로워하고 있는 존 레논에게 새로운 영감의 길을 열어 주어 대중가수에서 예술가로 성장시켰다. 그녀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개척하고 사랑의 지켜낸 승리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 책은 사랑에 왕좌를 걸었던 메리 여왕부터, 소울메이트를 만난 오노 요코까지 세기의 사랑이라 불리는 연애를 했던 여인들을 철저히 ‘한 여자가 만나 한 남자를 사랑하다’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이 여인들은 세기의 남성을 사로잡았다는 이유만으로 때로는 팜므 파탈이나 페미니스트라는 딱지를 달고 돌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관점으로는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소설처럼 가슴 뭉클한 이들의 러브 스토리를 설명할 수 없다. 희대의 흉악범이라는 클라이드는 도피 생활 중에도 다리를 다친 연인 보니를 안거나 업으면서 끝까지 함께 했고, 사진 속에 남은 그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행복한 연인이다. 무굴제굴의 왕 샤 자한은 한결같이 자신을 믿고 따라준 아내를 잊지 못해 24년의 세월 동안 그녀의 무덤을 만들었다. 그 사랑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드는 아름다운 건축물 타지마할을 낳았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절망까지도 함께하는 사랑, 죽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 이런 대단한 사랑이 가능할 수 있었던 그녀들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얄팍한 연애서에서는 읽을 수 없었던 마음을 얻는 진짜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누구보다도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들만이 알려줄 수 있는 자신만들의 전략이기도 하다.

볼품없는 소녀에서 세기의 남성을 사로잡은 대단한 여인이 되기까지!
그렇다면 에드워드 8세가 대영제국의 왕위를 포기하게 한 심슨 부인은 어떤 여인이었을까? 심슨 부인이 후일 회고록에서 한 말이 있다. “당대 최고의 남성인 에드워드 8세가 왜 내게 반했을까? 그건 아마도 내가 가진 미국인으로서의 독립심, 솔직함, 유머와 재치, 그리고 그에 대한 호기심 등 그런 것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녀 스스로 고백했듯이 실제로 심슨 부인은 그다지 미모의 여성이 아니었다. 그 대신 그녀는 뛰어난 재치와 여느 상류층 여자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독특한 매력, 그리고 외모의 단점을 보완해 줄 세련된 패션 감각과 신분의 차이를 극복할 만한 고상한 예술적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이혼녀에 미인이 아니라는 점을 제거했더니 왕실의 당당함과 교양을 갖춘 준비된 여성으로서의 심슨 부인이 보였다.
이렇듯 이 책은 여론이나 과거의 낡은 생각을 버리고, 한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들의 전기를 살펴보며 헤아려 보았다. 하루 먹고 하루 살기도 힘든 경제 위기 속에 가난한 웨이트리스 보니는 희망이 없는 내일보다는 오늘의 절망을 함께할 사랑을 택했다. 그녀를 범죄를 저지르는 성적파트너에게 사랑을 느끼는 ‘히브리스토필리아(hybristophilie)’라고 평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보니가 클라이드를 끝까지 따랐던 이유는 어렵게 심리학적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예측 가능하다. 보니는 범죄에 물들기 전 순수한 모습의 클라이드를 알고 있었고, 클라이드는 살인자가 되어서도 보니에게만은 자신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보니는 일기에 ‘사람들은 그를 냉혈인간 살인자라고 하지요. 사람들은 그를 인정도 없고 비열한 인간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가 정직하고 올바르며 깨끗한 사람이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답니다.’라고 남겼다. 자신을 알아주는 보니에게 클라이드가 무한한 사랑을 바쳤음은 말할 것 없다. 아무도 몰라줘도 끝까지 믿어주는 사랑, 보니는 진짜 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보니를 보잘것없는 웨이트리스에서 청춘의 아이콘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게 했다.

세상이 힘들게 할지라도 당당하게 사랑하고, 사랑하라!
지금 연인을 사랑하고 있고, 또 사랑했고, 앞으로 사랑할 사람이라면 이 글의 어디쯤에서 가슴이 뭉클한 경험을 할 것이다. 이 책에는 로맨틱하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사랑이 있는 반면 끊임없이 상처 받고, 아파하면도 놓아버리지 못하는 사랑도 있었다. 비비안 리와 로렌스 올리비에의 사랑은 비비안 리의 집착과 그녀의 뜨거운 격정을 견뎌내지 못한 로렌스 올리비에의 도피로 슬프게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여인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사랑 앞에 겁내지 않고 역경에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해 끝내 사랑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남녀간의 사랑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과 성공, 삶에 대한 열정이었다. 그래서 그녀들은 넘어질지언정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그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녀들이 남자를 사로잡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는 전략적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들은 때로는 느슨하게 인생을 즐기고, 여자로서의 욕구에 충실했다. 그녀들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이런 당당함과 자유로움이 남성을 사로잡는 최대의 비법일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당당했던 그녀들의 삶은 마치 “사랑하라, 사랑하라, 타다가 없어질지언정 사랑하라”라고 말하는 듯하다.

세기의 남성을 사랑에 빠뜨린 결정적 순간

왕좌를 버리게 한 세기의 사랑, 윌리스 심슨 - 에드워드 8세
“영국의 겨울은 춥지요. 중앙난방이 있는 편리한 미국 집에 그립지 않나요?”
“영국에 사는 미국여인들은 매일 똑같은 질문을 받는답니다. 웨일즈의 왕자께서는 좀 더 독특한 말을 하실 줄 알았습니다만.”
그 순간이었다. 이때까지 가식적인 교양에 젖은 귀족들로부터 아첨의 말만 들어온 에드워드 황태자는 눈이 번쩍 뜨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도발적인 말을 건넨 여인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그녀는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총명하게 반짝이는 검은 눈동자를 가졌으며 외모의 결점을 가려주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푸른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황태자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심슨 부인은 대담하게 맞받아치고 있었다. 에드워드 황태자는 단숨에 그녀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사랑에 투신하다,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디에고의 작업장 주변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면서 한 소녀가 장난스런 친구들에게 떠밀려 들어왔다. 디에고는 갑작스런 소녀의 등장에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당시 16세였던 작고 어린 소녀 프리다는 세상에 이미 거장으로 알려져 있던 디에고 앞에서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았다.
‘일하는 모습을 좀 더 지켜보고 싶으니 작업을 계속하세요.’
당당한 소녀의 모습에 디에고는 끌렸다. 프리다에게는 어느 유명한 화가와의 재미난 만남이었을 이 순간이 예술과 혁명을 향한 열정뿐만 아니라, 평생을 두고 그 열정만큼이나 여인들을 탐닉했던 디에고에게는 남다른 기억을 남겼다. 그는 그날의 프리다를 이렇게 회고했다.
“그녀는 보기 드문 품위를 지녔고, 확신에 찬 모습이었다. 무희처럼 발랄하고 날렵하며, 장난기에 넘치면서도 진지하고, 눈에는 기묘한 불길이 타올랐다. 가슴은 봉긋 솟아오르기 시작하여 마치 아이 같지 않은 매력을 갖추고 있었다.”

세 사람이 한 사랑, 카밀라 파커볼스 - 찰스왕세자
처녀시절 카밀라는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미

저자 김정미는 서울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TV드라마 작가와 다큐멘터리 작가를 거쳐 현재는 영화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한 연구와 글쓰기도 병행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한 이력 탓에 역사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편이라 그 속에서 발견되는 흥미로운 인간군상과 사건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가공하여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중매체 작가의 눈으로 역사 속 인물들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파악하여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면서도 재미있는 사극을 쓰기 위해 부지런히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세계의 여성’의 다양한 모습에 주목한다. 기존의 시각을 버리고 새롭게 그녀들에게 접근하는 작업은 매우 흥미롭고 끊임없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주간한국』에 칼럼 <역사 속 여성이야기>를 연재하였으며, 『조선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공저하고 『역사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한 번에 읽는 역사인물사전』,『한 번에 보는 세계인물사전』,『어린이 역사인물사전』『천추태후』를 집필하였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연애의 사생활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연애의 사생활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연애의 사생활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