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초등 심리학

양소영 , 양희욱 지음

다산에듀 2009년 12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0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30마다 잔소리하게 만드는 우리 아이의 행동비밀을 밝힌다!
상담전문가 양소영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들려주는 23가지 초등 심리~

삐딱하게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우리 아이 마음의 비밀을 소개하는 지침서 『청개구리 초등 심리학』. 아동·청소년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아이들의 인지 발달, 사회성 발달, 심리·정서 발달, 신체 발달, 학교 부적응에 관련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고 처방하는 형식으로 서술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은 TV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집중력이 약한 아이 등 인지 발달과 관련된 아이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2장은 고집이 세고, 버릇이 없는 등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가 사회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을 살펴본다. 3장은 부모가 꼭 체크해서 챙겨줘야 하는 아이의 심리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소개한다.

4장은 동생과 다투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우리 아이의 심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이가 바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언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학교가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불안한 심리를 극복하고,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가정에서 학교로 생활의 중심이 옮겨가는 초등학생 시기에는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고, 사회인으로 알아야 할 기초적인 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러나 변화의 시기인 이 시기에 아이들은 청개구리처럼 부모님을 화나게 하고 때로는 마음 아프게 한다. 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아이의 양육과정에서 부모가 자신과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초등 아이들과 학부모가 많이 겪는 23가지 문제를 심리학 관점에서 보다 깊이 관찰해서 그 대안을 제시한다.

목차

PART1.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 인지 발달
사례1.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례2. 아이가 TV와 컴퓨터 게임만 좋아해요
사례3.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요
사례4. 또래에 비해 어리게 행동하고 집중을 잘 못해요
사례5. 아이를 최고로 키우고 싶은데, 한도 끝도 없네요

PART2.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요 - 사회성 발달
사례1.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해요
사례2. 고집이 세고 화를 자주 내요
사례3. 친구 같은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은데 너무 바빠요
사례4.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사례5. 아이가 너무 버릇없이 행동해요

PART3. 갑자기 반항아가 되었어요 - 심리, 정서 발달
사례1. 아이와 사사건건 충돌하게 돼요
사례2. 갑자기 반항아가 되었어요
사례3. 자꾸 야단치며 다그치게 돼요
사례4. 아이가 우울증에 걸렸나 봐요

PART4. 갈수록 폭력적으로 변해 가요 - 신체 발달
사례1. 아이가 동생과 자꾸만 다퉈요
사례2. 폭력적으로 변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례3. 아이의 장래희망이 마음에 안 들어요
사례4. 아이가 너무 엄격해요

PART5. 학교에 가기 싫어해요 - 학교 부적응
사례1.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사례2. 학교 가기 싫어요
사례3. 아이가 알림장에 준비물을 제대로 못 적어 와요
사례4. 뭘 물어보면 대꾸조차 하지 않아요
사례5. 학교에서 친구들을 때려요

책 속으로

요즈음 시키지 않으면 좀처럼 공부를 하려 들지 않는다고 도움을 청하러 오는 부모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를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TV 앞으로 달려갑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마 하루 종일이라도 TV를 보려고 할 것입니다. 공부에는 전혀 흥미가 없고,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TV 보는 것만 좋아합니다. 숙제를 시작한다고 해도 집중해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참을 매달려 있어야 합니다. 그나마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없으면 제대로 끝내지 못합니다.
- 27쪽

“왜 넌 아이들에게 놀림만 받니?”, “네가 먼저 다가가야 친구가 생길 것 아니야!”, “다른 아이들이 때리면 너도 때려!” 하는 식으로 아이의 욕구나 감정, 준비 상태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주도적으로 행도D하라고 강요하는 유형은 다그치는 유형입니다. 이 경우 아이들은 친구와의 관계에 대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모의 요구에도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더욱 위축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 64쪽

세상을 위험하게만 보려 들면 끝이 없습니다. 예방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란 없고 부정적인 사건을 피할 길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늘 걱정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위험이란 우리의 걱정과 상관없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위험에 대한 염려는 하면 할수록 심해집니다. 그리고 그 염려는 우리의 행동과 활동을 제약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늘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또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 행동력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 67쪽

초등학생 아이를 상담하는 중에 양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양보하기를 매우 힘들어했는데, 그 이유는 양보는 나쁘고,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는 양보하는 사람은 일방적으로 손해만 본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돕는다는 느낌보다 손해 본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이는 자신의 욕구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90쪽

출판사 서평

“아이의 마음 속에는 또다른 아이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 최고의 상담전문가가 들려주는 23가지 초등 심리여행

잔소리를 부르는 아이들의 행동, 엄마들은 그 속이 궁금하다
엄마들은 도대체 하루에 몇 번쯤 잔소리를 할까? 아이가 눈 앞에 보이는 순간부터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일어나면 인사해야지.”, “빨리 씻고 와서 밥 먹어라.”, “얼른 밥 먹고 학교 가야지.”, “꾸물대지 말고 빨리빨리 해라.”, “숙제는 다 했니?”, “손씻고 와라.”, “옷 갈아입어라.”, “TV 좀 그만 봐라.”, “공부해라.”, “물 마셔라.”, “얼른 자라.” 등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엄마의 잔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30초마다 잔소리를 하고 있다면 믿기는가? 잔소리 종류를 보면 엄마들이 좀 극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애들을 키워보지 않았다면 엄마들의 속 터지는 마음을 알지 못한다. 다정한 목소리로 몇 번을 얘기해 보았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으니 결국에는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고함을 빽 지르고 만다. 그러다가 후회하며 다시 타일러보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하다 보니, 도대체 엄마의 말에 삐딱하게,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우리 아이 속마음이 궁금하다.

초등 전문 상담가가 들려주는 초등 심리여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대부분은 청개구리처럼 행동한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친구와 재미있게 어울려 놀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이 상하면 한번쯤 친구를 툭 때리기도 하고, 친구의 관심을 얻기 위해 거짓말도 해보고, 누가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조용히 옆에서 기다려 보거나, 혹은 막무가내로 달려들어 거칠게 함께 놀기를 강요하기도 하면서 ‘함께 어울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배운다. 처음부터 이런 일들을 잘하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시행착오와 많은 노력을 통해 익히게 된다.
이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조급함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초등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집필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인지 발달, 사회성 발달, 심리,정서 발달, 신체 발달, 학교 부적응에 관련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고 처방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소영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 상담사.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고, 현재 상담학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6만 명이 출석하는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온누리교회 상담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전문상담사로 재직 중입니다. 아동상담과 부모와 자녀관계 코칭 등 다양한 상담과 미술치료, 놀이치료,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고민이 해결되고 점점 편안해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저자는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부모들은 대개 아이들이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보고 판단을 하지만, 이 연령의 아이들은 이미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청개구리 같은 아이들 행동의 진실을 알고 다가선다면 아이와 학부모 모두 행복한 관계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심리학책입니다.

저자(글) 양희욱

영어대안학교 교사 및 상담사. 국내 최초 영어대안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으며, 부모와 청소년들의 고민도 전문으로 상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자녀교육서를 기획하고 집필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Yes, I Can!〉, 〈6문장으로 영어친구사귀기〉, 〈영어로 작업걸다〉, 〈세상을 이기는 아이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