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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나라

B. S. 라즈니쉬 지음 | 길연 옮김
범우

2021년 01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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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37MB)
ISBN 978896365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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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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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학자 라즈니쉬의 선의 십우도 강의본
십우도는 인류 개개인과 연결된 존재에의 회로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지구는 우주의 동화책에 나오는 잠자는 별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지구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맛있는 문명의 꿈속에서 계속 코를 골며 잠을 자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는 진화라는 마술에라도 걸려 있단 말인가? 그리고 정말 지구가 잠자고 있다면 예언자들이 말하는 지구의 종말이란 꿈의 폭발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난 수천 년 동안 많은 붓다들이 이 캄캄한 지구에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였다. 별똥별 하나가 지구를 스쳐지나갈 때마다 하늘은 그 섬광閃光으로 인하여 잠시 밝아지는 듯하다가 곧 암흑 속에 파묻혔다. 그런데 이 영원한 잠을 깨우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누군가가 지구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 그가 지구의 새벽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혼자 온 것이 아니다. 예수, 붓다, 노자老子, 카비르, 헤라클레이토스, 파탄잘리, 틸로파, 조르바 등등……. 그는 붓다들의 대합창단을 이끌고 온 것이다. 우리는 슈리 라즈니쉬에 의해 붓다들의 음악회에 초대되어 붓다들이 연주하고 있는 침묵의 교향악이 우리의 내면에서도 연주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7

1976년 3월 1일 14
1우도 : 소를 찾아간다(심우尋牛)
2우도 : 소의 발자취를 보았다(견적見跡)

1976년 3월 2일 59
질문과 응답 - ‘침묵의 응답’

1976년 3월 3일 90
3우도 : 소를 보았다(견우見牛)
4우도 : 소를 잡았다(득우得牛)

1976년 3월 5일 141
질문과 응답 - ‘자, 이제 그만 코골고 깨어나라!’

1976년 3월 6일 180
5우도 : 소를 풀먹이다(목우牧牛)
6우도 :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기우귀가騎牛歸家)

1976년 3월 7일 225
질문과 응답 - ‘나를 지나가라!’

1976년 3월 8일 254
7우도 : 소를 초월하다(망우존인忘牛存人)
8우도 : 소와 나를 초월하다(인우구망人牛俱忘)

1976년 3월 9일 301
질문과 응답 - ‘삶이 그 목적이다’

1976년 3월 10일 328
9우도 : 근원으로 돌아가다(반본환원返本還源)
10우도 : 세상에서(입전수수入-垂手)

부록 : 곽암廓庵 십우송十牛頌 원문原文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잠자는 공주(Sleeping beauty).
아마도 지구는 우주의 동화책에 나오는 잠자는 별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지구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맛있는 문명의 꿈속에서 계속 코를 골며 잠을 자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는 진화라는 마술에라도 걸려 있단 말인가? 그리고 정말 지구가 잠자고 있다면 예언자들이 말하는 지구의 종말이란 꿈의 폭발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난 수천 년 동안 많은 붓다들이 이 캄캄한 지구에 별똥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였다. 별똥별 하나가 지구를 스쳐지나갈 때마다 하늘은 그 섬광閃光으로 인하여 잠시 밝아지는 듯하다가 곧 암흑 속에 파묻혔다. 그런데 이 영원한 잠을 깨우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누군가가 지구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 그가 지구의 새벽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혼자 온 것이 아니다. 예수, 붓다, 노자老子, 카비르, 헤라클레이토스, 파탄잘리, 틸로파, 조르바 등등……. 그는 붓다들의 대합창단을 이끌고 온 것이다. 우리는 슈리 라즈니쉬에 의해 붓다들의 음악회에 초대되어 붓다들이 연주하고 있는 침묵의 교향악이 우리의 내면에서도 연주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7백 년 전, 슈리 라즈니쉬는 깨달음에 이르렀다. 그 후 그는 육체를 입지 않은 존재, 그것만으로 남아 지구의 잠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오늘날과 같은 대중전달 사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붓다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그 자신을 나누어주기 위하여 육체의 메커니즘을 다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Bodhisattva. 그는 보디사트바(보살)로 다시 세상에 내려온 것이다. 세상의 눈물 속에 그 자신을 소금으로 뿌린 보디사트바는 궁극을 넘어 우주 속으로 녹아 들어가 존재 그것마저 사라져버린다. 우리는 그곳을 가리켜 Nirvanic(존재가 닻을 내리고 사라지는 곳)의 세계라고 말한다. Island of Paradise…….

2천 년 전 예수는 물 위를 걸어갔다. 그리고 그는 그의 제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말하였다. “나를 따르라.” 그러나 그의 열두 제자 중에서 그를 따를 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베드로가 몇 발자국 걷다 물속에 빠졌다. 예수가 꾸짖었다. “너에게는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구나?” 성경은 예수가 현재라는 순간 속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표현하고 있는 듯싶다. 그러나 그의 열두 제자들은 이 현재라는 순간을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슈리 라즈니쉬는 말한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기에 있다.” 그는 언어 밖의 세계를 언어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우리는 그를 오해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그는 어떤 종류의 실업자이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밥을 먹고 사는 것일까?” 그러나 그는 우리가 느끼는 것과는 달리 노자의 무위無爲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무위는 허무주의가 아니다. 그렇게 나약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무위는 행위의 중심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이 행위의 외곽에 있다. 그것은 태풍의 주변에서 이리저리 날려 다니는 것과 같다. 슈리 라즈니쉬는 말한다. “태풍의 눈 속으로 뛰어들어라. 그것에는 아무것도 일지 않는 고요〔眞空〕가 있다.” 휘몰아치는 태풍의 중심 바로 이 지점이 삶의 근원인 것이다.
슈리 라즈니쉬는 1931년 12월 11일, 인도의 한 작은 마을(Madhya Predesh)의 전통적인 자이나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는 그에게 Raja(왕이라는 뜻)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는 태어나서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울지도 않았다고 한다. 나흘째 되는 날 그의 어머니가 목욕을 시키자 비로소 우유를 마셨다고 한다. 이 세상에 나온 그 사흘 동안 그는 완전한 깨달음 속에 있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업業을 태우기 위해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그는 21년 후인 1952년 3월 21일 다시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어떤 스승의 도움도 없이 그 스스로 일어났던 것이다. 오직

작가정보

저자 : B. S. 라즈니쉬
(Bhagwan Shree Rajneesh ; 1931~ )

인도의 철학자.
1931년 12월 11일 인도 작은 마을 쿠츠와다의 전통적인 자이나교 집안에서 태어나 사가르 대학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으며 수석으로 졸업한 뒤, 1960년대 자발푸르 대학에서 9년간 철학교수 생활을 하다 대중들을 상대로 강연을 시작했다.
본명은 라즈니쉬 찬드라 모한 자인(Rajneesh Chandra Mohan Jain)으로 사람들로부터 ‘축복받은 스승’이라는 뜻의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라고 불렸다.
그를 따르는 사람이 늘어나자 1974년 푸나에 아쉬람(Ashram)을 열고 탄드라, 불경, 요가수트라, 성경, 선(禪), 수피 등 세계의 경전에 대해 강의하며 영적지도자로 활동했다. 그러다 1990년 1월 19일, 인도로 돌아와 영원한 침묵 속에 들어갔다.
한국 독자들에게는 1990년대 《배꼽》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강연은 600권이 넘는 도서로 출간되고 30여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번역 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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